【빈】 과활동성 방광(Overactive bladder, OAB)에 대한 경구 선택적 M3수용체 길항제인 darifenacin이 고령자의 요실금 증상의 발현을 주(週)단위로 77%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라시보군에 비해 기억, 선택반응 시간, 언어인식 등의 인지기능을 억제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제19회 유럽비뇨기학회(EAU)에서 영국 고링온템즈병원 심리학 Keith Wesnes박사가 발표했다. 요의절박감에 뚜렷한 효과 Wesnes박사는 “단기·장기 기억의 혼란이나 주의력 억제라는 인지기능의 변화를 성인환자에서 가려내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 연구는 플라시보군에 비해 darifenacin 치료 전후에 주의력, 장기기억 등을 비롯한 인지기능의 중요한 점을 알아보기위해
대한암학회(이사장 박찬일)는 암의 달 선포에 맞춰 기존의 5대 암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공동으로 2개암을 추가한 7대 암 조기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7대암에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기존 5대암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폐암과 전립선암 등 2개암이 추가됐다. 박찬일 이사장은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와 관련해 국립암센터는 “관련된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일반인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오후 1시30분∼5시30분까지 응급의료센터 11층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관련업 종사자와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인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의학과 주임교수를 비롯해 6명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목적은 응급의료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응급환자를 최초로 접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종사자와 일반 시민들의 필수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제고하고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 및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수료증’이 교부되며, 향후 2년 동안 사업장 등에
아주의대 소화기내과학교실은 매년 개최하던 ‘Advanced Gastroenterology Update 2004(Post -American DDW Conference)’를 오는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매년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국 소화기변 주간(DDW) 동안 발표된 총 4천여건의 논문 중 국내 실정에 맞는 논문을 골라 다시 리뷰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추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상부 위장관 질환 ▲하부 위장관 질환 ▲상부 소화기내시경 ▲운동성 질환 ▲간질환 ▲췌장질환 ▲담도질환 등으로 세분화해 리뷰하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고, 미국 DDW에 발표된 국내 포스터 연제들도 다시 전시된다. 한편 가톨릭대, 고려대,
골다공증치료제인 에비스타(성분명 랄록시펜)가 유방암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캘리포니아 암 의학회 실바나 마르티노 책임 연구원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밝혔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에비스타를 8년간 처방받은 폐경기 골다공증 여성환자 5,213명(에비스타군 3,510명, 플라시보군 1,703명)을 플라시보군과 대조해 추적 관찰한 결과, 유방암으로 진단될 확률이 최고 66%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의 호르몬대체요법의 암발생 논란 중에 발표돼 골다공증치료와 유방암예방치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릴리는 유방암 예방에 대한 에비스타의 효과를 평가하는 2건의 임상연구(RUTH/STAR)를 통해 폐경 여성들에 대한 에비스타의 유방암 적응증 승인을 미국에 신청
【미국·뉴올리언즈】 미국소화기질환 관련 4개 학회가 한 장소에 모이는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04)이 지난달 15~20일 약 1만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모임에서는 신규 생물제제의 등장으로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염증성장질환(IBD)치료, 난치성 genotype 1형 C형간염에 대한 효과가 기대되는 경구 치료제의 화제 등을 2주에 걸쳐 알아본다. 크론병신규생물제제의 등장 잇달아크론병의 병태에는 1형 헬퍼-T세포(Th1) 우위의 면역응답 이상이 밀접하게 관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자생물학적인 어프로치에 따라 병태가 해명되면서 염증 반응에 관계하는 사이토카인이나 접착분자를 타겟으로 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이러한 신규 생물제제의 임상보고가 잇달아 발표되어 항인터류킨(IL)-1
2형 당뇨병은 심혈관계질환 발병에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환자 치료에서도 혈당치나 혈압치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2형 당뇨병환자에서 스타틴(HMG-CoA 환원 효소억제제)의 투여가 심혈관계 질환의 억제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없어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요법의 유효성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밝혀지지 않았다.지난 7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DA(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심혈관계질환의 과거력이 없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 10mg(상품명 리피토, 화이자社)에 의한 심혈관사고의 최초 억제작용을 검토한 CARDS(The 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시험에서 리피토가 뇌졸
지난 4월29~30일 잠실롯데호텔에서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있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응급의료기금의 활동방안에 대한 토의와 초청특강, 자유연제 발표 등 다양한 지견과 내용들이 발표되었다. 이번 호에는 그날 있었던 내용들 중 핵심내용만 요약하여 학회에서 제공된 것을 게재한다.조류 인플루엔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정희진인플루엔자는 만성질환자나 노인, 유소아에서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초래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다.2003년 12월부터 가금류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A/H5N1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례없이 아시아 8개국에서 대규모로 유행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역학, 생태학적 특성, 임상상 등을 고찰
대사증후군의 유전적 측면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내과/김성훈비만, 인슐린 저항성과 고인슐린혈증, 이상지혈증, 고혈압, 내당능장애와 같은 여러 가지 대사이상이 우연히 나타나는 것보다 더 흔히 같은 사람에게 동시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ꡐ대사증후군ꡑ 혹은 ꡐ인슐린 저항성 증후군ꡑ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의 각각의 증세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증세들은 어릴 적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특징으로 보인다. 요인 분석 결과에 의하면 여러 개의 서로 연관된 생리적 경로들이 대사증후군의 증세가 집중되는 현상을 매개한다고 하며,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으로 구성되는 주요인자가 일관되게 보고 되고 있다.대사증후군 유전적 연관성 높아대사증후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과장 김효명)는 최근 최첨단 안과용 시력교정수술 레이저기기인 「MEL-80」엑시머레이저를 들여왔다고 밝혔다.「MEL-80」은 라식장비 중 가장 작은 크기(0.7㎜)의 레이저빔을 15초(기존 20~50초) 내로 쏘아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며, 교정시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고도근시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크게 감소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특히 동공이 큰 눈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야간 빛 번짐 현상을 크게 줄여준다.한편 김 교수는 “MEL-80은 기존의 엑시머레이저와는 달리 최소조직절제술인 ‘TSA 기법’을 채택, 혼합난시의 경우 기존 장비보다 30% 적게 각막을 제거하고도 비슷한 효과를 얻어낼 수 있고, 1차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수술을 하는데도 용이하다
국내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 한 해 1만명당 5.6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윤석준(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최근‘Capture-recapture 분석법’ 을 이용, 우리나라 영아돌연사 발생빈도를 추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이 내용은 영국의‘Paediatrics & perinatal Epidemiology’2004년 3월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영아돌연사에 대해 윤 교수는“그 동안 국내에서 조사되었던 영아돌연사 발생빈도는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법적 출생시간이 출생 후 30일이라는 점과 영아돌연사 진단에 대한 의학적 타당도나 자료의 완전성 결여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매우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이를 보완
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제개발센터는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04 특정센터로 지정된 후 6년간 총 120억원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재생의학의 미래가 달려있는 이 프로젝트는 의학의 국가적인 미래가 달려있을 만큼 중요한 연구이다. 이에 연구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오일환 소장을 만나 보았다.그동안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국책과제로 선정된 것은 무척이나 기쁜 일이다. 특히 지금시작하지 않으면 급변하는 세계경쟁에서 기본 기술에도 뒤처지기 때문에 의료부분의 속국화도 우려되는 만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핵심 과제중 하나이다. 이에 골수이식, 관상동맥, 간질환, 류마티스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질병발생률이 높은 6대 질환들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 그러나
가정의학전문의 58%가 건식 효과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메디컬 포털기업 HNF(회장 윤해영)는 대한가정의학과 가정개원의 협의회 회원 108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건식의 효용성에 대해 있다는 답이 58%로 1위를, 그 다음이 모르겠다 (33%)와 없다(1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사가 건식을 권장하는데 대해 찬성이 61%, 의료기관에서 건식에 대한 처방과 영양치료를 병행하는데 대해서는 65%가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그러나 너무 상업적으로 치우칠 수 있고 건식의 효과가 의심스러워 반대한다는 의견도 각각 36, 30%로 나타났다.HNF 윤해영 회장(대한가정의학과 가정개원의 협의회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건식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이
전세계 당뇨병환자의 목표 혈당치 도달률은 40%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세계적인 당뇨병전문가그룹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들의 60% 이상이 목표혈당 조절에 실패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그룹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통합교육 및 의료인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Control to Goal을 발족시켜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혈당목표치에 도달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을 파악하고 최선의 치료방법이 무엇인지를 새로운 지침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당뇨병관리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회장인 이탈리아 피사대 내분비내과 델 프라토 교수는 “세계 당뇨병 관련 기관들은 혈당조절 목표
진료 영역이 겹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신경과와 정형외과 척추전문의들이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춘기 박사가 주관하고 (주)솔고바이오메디칼이 후원하는 이번 SPINE UPDATE 2004 심포지엄은 오 12~13일 양일간 부산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척추외과의 최고 실력을 인정 받는 서울대 이춘기 교수, 조선대 신 호 교수 등을 비롯 약 150여명의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참가하여 상당한 규모가 예상된다.이춘기 교수는 “척추외과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각각 다른 개념의 수술기법을 갖고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심포지엄은 두 과의 전문의들이 서로의 방법을 이해하고 배우는 자리로 만드는데 의의를 둔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암을 바로 알고 이기자’라는 주제로 오는 10일과 18일 오후 2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암계몽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반적인 암의 증상과 치료법과 예방법 등을 폭넓게 소개한다. 한편 10일에는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유방클리닉 박흥규 교수가 강연을 하고, 18일에는 인천청소년회의실에서 가정의학과 최준영 교수가 강연을 맡게된다.문의 : 부천강연회-원미구보건소(032-320-3833), 인천 강연회-동구보건소(032-770-5720)
폐암치료제 이레사(성분명 gefitinib)가 기존 항암치료제로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높은 생존율을 보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5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제40차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21,064명을 이레사로 치료한 결과, 1년 생존율이 29.9%로 나타나 기존 항암치료를 받은 진행성 폐암환자(5.5%)보다 5배 높다고 발표했다.또한 기관지폐포함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 실시 여부에 관계없이 이레사의 1년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나왔다.남서부종양그룹(SWOG:Southwestern Oncology Group)이 기관지폐포함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이레사 치료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군(36명)과 받지 않은 군(102명)
이대목동병원(원장 박영요) 피부과는 지난 2일부터 최신 레이저 기기와 각종 전문 치료기를 설치하고 전문 클리닉을 개설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클리닉은 여드름 및 피부미용 클리닉과 노화 및 레이저클리닉으로 나누어 진료하게 된다. 노화 및 레이저 클리닉에서는 노화로 인한 피부병변 및 혈관종, 모반, 문신 등의 제거를 하게 되며, 여드름 및 피부미용 클리닉에서는 여드름의 증상완화를 위한 각종 치료 및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심한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완화를 위한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 8회 여성 평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여성들의 관심사에 대해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 및 상담을 하게된다. 주제 내용을 살펴보면 제 1주제는 ‘여성암’을 중심으로 ‘유방암, 어떻게 진단하는가?’와 ‘부인암에 대해 걱정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제 2주제는 ‘여성 삶의 질을 높이자’를 중심으로 ‘요실금 해방법’, ‘처녀적 날씬한 몸매 되찾기’, ‘피부나이, 주름을 펴세요’등의 강좌가 이어진다.마지막 제 3주제는 ‘건강한 임신과 육아’와 ‘평생건강’에 대해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와 김진우 교수가 각각 좌장으로 나서며, ‘임신중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 ‘우리아이 모유수유로 튼튼하게 키우기’, ‘자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이창훈 과장은 오는 16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두통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는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두통의 종류와 진단법, 치료 방법 등 두통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점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일상적인 대처 방법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간단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