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이달 5일 '긴급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추무진 의협회장은 1일 오후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수흠 대의원의장의 제안을 수락한다"면서 "이달 5일 2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겠다"고 밝혔다.임 의장은 어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전국대표자대회를 열고 피해 회원 문제, 각종 의료 악법 법안, 컨트롤 타워 역할론 등 여러 문제에 대한 대응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다.추 회장은 "이날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개인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를 한데 모아 의협의 공식 단일 안을 만드는게 좋고, 이를 위해서는 대표자가 한데 모여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의장의 지적을 수락했다.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메르스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피해보상 문제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가 통계청의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개정안 중 한의분류 통합정비안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의협은 26일 "한의병명(韓醫病名)의 영문 표제어를 ‘Disease Name of Oriental Medicine’에서 ‘Disease Name of Korean Medicine’으로 수정하는 것은 한의학이 현대의학과 혼용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이원화된 의료체계의 특성이 변질돼 국제질병분류(ICD), 국제보건분류 결정기구(WHO-FIC), 유엔통계처(UNSD) 등 국제적 통계기호에서 한방코드가 현대의학코드로 오인되는 혼란 외에도 국제통계기호 분류 개념 및 질서에도 혼선을 가져온다는 것이다.아울러 한의분류코드를 의학분류코드로 통합하고자 하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에 대한 조속한 피해보상을 요구했다.의협은 22일 "현 시점에서 의료진의 사기 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에 대한 국회 및 정부 차원의 피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피해보상의 범위는 진료비 조기 지급, 세금 납부 유예, 금융 대출 특례 지원 등이다. 특히 "침체된 동네의원 살리기에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필요하다"며국회 통과를 희망했다.현재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의 피해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조사계획을 세우고 있으며,금주 내에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메르스환자 경유 또는 확진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실시되며, 설문조사와 손익계산서 등의
지난 15일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한 삼성서울병원에 한시적으로 전화 진찰이 허용된다.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의 기존 외래환자가 의약품을 처방받지 못하는데 따른 불편 해소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 측은 기존 외래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을 다녔다는 이유로 진료를 기피·거부해 불편이 있음을 호소하고 있다.아울러 부분폐쇄조치에도 불구하고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거나 전화로라도 담당 의사로부터 진찰을 받아 의약품을 처방을 받고 싶다는 요구도 이번 결정의 직접적인 요인이다.이번 결정에 따라 환자의 친족이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그 의료기관에서 삼성서울병원 의사(또는 종사자)에게 연락해 해당 환자의 진료기록부를 확인하고 동일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다.또한 해당 외래환자가
대한의사협회가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이전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회원를 모집한다.의협 의약품 유통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래)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에 대해 단체소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의약품 특위는 지난 4일 열린 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소송방법 안내와 회원들의 편의성 제고 및 비용 최소화 등의 지원을 하기로 의결했다.아울러 협회 홈페이지 배너 게시 등을 통해 관련 회원 모두가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특위는 최근 P제약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은 회원들 가운데 제약사에서 주장하는 액수가 심하게 부풀려져 있다"면서 성역없는 비자금 수사를 촉구했다.아울러 "액수가 부풀려진 사례 및 언론보도 등 객관적인 자료들을 수집해 해당
메르스의 지역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보건소내 선별진료를 제안했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의 지역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의료기관 기피 현상이 극에 달했다"면서 각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 선별진료소(가칭)을 구축하자고 밝혔다.메르스선별진료소 제안은 지난 13일 열린 의협국민건강보호위원회 산하 신종감염병대응 TFT확대 개편회의 및 같은 날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및 의협 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 나온 결정이다.선별진료를 제안하게 된 이유는 병원급과 달리 의원급은 감염환자 관리 시설이 따로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따라서 보건소는 메르스 의심환자 확산 방지에, 의원급은 국민의 일반진료에 초점을 두는 이원화 체계가 최선의
대한의사협회가 이번 메르스사태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의협은 12일 발표한 대회원 서신문에서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것은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에 큰 책임이 있다"고 규정했다.그러면서 현재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한 보호대책과 지원책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도 밝혔다.의협은 또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의료인에 관한 개인 정보공개로 의사와 그 가족들이 당하는 피해에 대해서도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의협은 "회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협 메르스 대응센터(1833-8855)에 접수된 피해신고와 제보전화를 모아서 회원의 피해회복과 명예회복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자택격리자와 그 가족의 정신건강을 11일부터 지원한다.의협은 지난 8일 매르스 대응센터를 구축해 회원과 국민들의 피해신고와 상담지원 중이며 이번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정신건강 상담에 나선다.메르스 자택격리자와 가족이 심한 불안, 불면, 감정조절의 어려움 등을 호소할 경우 의협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회 전문의와 연결시킨다.이 재난정신건강을 지원한 경험있는 전문의는 상담 요청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한다.의협은 이와 같은 전화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적 이완을 촉진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센터는 1833-8855번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2014년 세
의사단체의 처벌을 받는 첫번째 쇼닥터가 나올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는 방송에 나와 비의학적인 탈모 관련해 발모차(어성초 등) 정보를 제공한 방모 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쇼닥터란 방송에 출연해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시술을 홍보하거나 허위광고하는 의사를 가리킨다.이 회원이 윤리위에 회부된 이유는 방송에 출연하여 근거가 부족한 어성초 및 하수오 등을 이용한 탈모치료에 관해 언급해 시청자들을 현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자가 개발한 상품 등을 언급해 본인 의료기관을 직 간접적으로 광고하는 시사성 광고도 남용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이 회원은 또 일반의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여러 차례 내과전문의로 자막처리되는 허위 표기도 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기침예절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만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의협은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확실한 메르스 예방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메르스 예방법 UCC 제작 및 메르스상담센터 개소 등 적극적인 대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9일 일반 국민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응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일반 국민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응센터'를 운영한다.의협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9일 오전 9시부터 메르스 대응센터를 오픈하고 메르스 예방 수칙을 비롯하여 자택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안내한다.아울러 메르스 의심환자의 행동지침 등에 대해 의사 전문상담위원이 이해하기 쉽게 의학적인 관점에서 상담한다.대응센터는 또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휴업이나 진료에 지장을 초래한 병원의 피해내용도 접수한다.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종합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서다.대응센터는 오전 9시에 오픈해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화 1833-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