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병의원을 단속하겠다는 건보공단의 행위는 월권이며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대한의사협회가 4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의협은 "사무장병의원의 불법진료의 온상으로 허위과다청구, 비인권적인 환자 처우, 주변 병․의원과의 마찰 등 불법행위는 근절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한다"면서도 "공단이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담당 주체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건보공단은 최근 건강보험재정건전화를 위한 방안으로 5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험재정 수입 확충 과제 9개와 지출 억제 과제 8개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광주지역본부에서는 사무장 병·의원을 집중 단속할 계획을 세운바 있다.의협이 건보공단의 자격문제에 시비를 거는 것은 법률적 문제 외 실적 중심의 무리한 조사로 인해 선의의 의료기관이 있을 수
대한의사협회가 36대 집행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이사 6명을 교체, 개각을 단행했다.이번 개각의 특징은 의협 첫 여성대변인으로 문정림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아울러 보험이사에는 이 혁 전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내과전문의를 반상근직에 임명함으로써 보험분야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신임 의무이사로는 오석중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 정보통신이사에 한동석 서울신경외과의원 원장, 정책이사에 박희봉소아과의원 원장과 유승모 예산명지병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불벌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도입한 쌍벌죄 제도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2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를 통과한 리베이트 쌍벌제에 관한 법안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법안이 아닐 수 없으며 의사집단을 오로지 잠재적인 범죄집단으로 보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비이성적인 폭거"라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요구이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나아가 불법 리베이트 척결에 10만 의사회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벌죄에 대한 의협의 대 정부 강경 투쟁은 일단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현재 건강보험제도의 수정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고밝혀 강경 투쟁의 초점이 쌍벌죄가 아닌 의료보험으로 이동했다.의협은 "살인적인 저수가와 혹독한 규제로 근근이 유지해오던 현재의 건
대한의사협회가 1일 의협동아홀에서 전국시도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정부 의협 요구 성명서 발표라는결정만 내리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1일 의협에 따르면 3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이같은 결론을 얻었으며, 오는 8일 광주에서 긴급 시도회장단회의를 거쳐 후속 진행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아울러 13일 7시에는 다시 의협 동아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 대정부 요구사항 채택, 향후 대규모 집회 등을 결정하는 최종 논의를 하기로 했다.
쌍벌제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10만 의사회원들에게 자존심을 되찾자는 담화문을 발표했다.경 회장은 이번 쌍벌제 통과로 의료인의 명예가 실추되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재정에 크나큰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말고 일어서자고 외쳤다.아울러 "재임 내에 업적을 남기겠다고 몰아붙인 장관의 무모함과 몇몇 위정자들의 포퓰리즘에 의해 결국 10년 전 의약분업과 같은 오류를 재현하고 있는 현실에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뭉개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외치자고 강조했다.경 회장은 담화문에서 "사회주의에 물든 의료 제도를 뜯어 고치고,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선봉에 서겠다"면서 회원들의 결속을 다독였다.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에게 일격을 가했다.건보노조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단이 방만한 경영을 했다면연구용역비 돈세탁은 사기경영이라고 비난했다. 경 회장은 최근 건보공단의 경영이 방만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노조는 의협대의원총회에서 1억원 횡령 논란을 잠재운 것은 '1억 짜리 사과'라고 주장하고 "민초의사들이 어려운 진료환경에서 성실하게 납부한 의협 회비를 4개월간 개인금고에 보관했다는 말은 지나가는 어린이도 웃을 일"이라며 비난했다. 아울러 경만호 씨가 말 한 마디로 탕감 받은 1억 원은 방만 경영으로 매도하는 공단의 신규 직원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5년 6개월을 꼬박 모아야 하는 돈이라고 일갈했다.노조는 또 공단의 현 임금실정은 내년 1 월 4 대사회보험징수통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원격의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를 27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의견서에서 “현행 대면진료와 달리 이러한 최소한의 체계적 과정이 생략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의학적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대한 검증없이 국민에게 적용하는 것은 국민 건강의 심각한 위해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충분한 시범사업과 영향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원격진료 도입은 “대형병원 및 대도시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및 지역의 접근성에 기반한 일차의료기관의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도입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의협이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 법안 심의를 앞두고 26일 오후 국회 법사위 의원들을전격 방문했으나, 예보 없는 방문에 의원실의원망을듣는가 하면, 16명의소속의원 중 절반도 못 만나고 돌아오는 부진한 성과를거뒀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나현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신원형 상근부회장, 정국면 보험부회장, 송우철 총무이사, 조남현 정책이사 등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기위해 26일 오후 1시30분 경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다.이번 방문은 27일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 법안의 법사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쌍벌제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은최종단계인 본회의에 상정된다.하지만 의협상임진은 첫 방문지인 장윤석 의원실(한나라당 간사)에서 부터곤혹을 겪었다. 장 의원실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6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데일리메디 백성주, 청년의사 이승우, 내일신문 범현주, 조선일보 김철중, MBC 신재원 기자가 제32회 녹십자 언론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가 25일 가진 정기총회에서 현재 의사들을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일련의 의료제도를 강행할 경우 휴폐업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의협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 결의문을 통해 국민에게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안겨준 의약분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선택분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선량한 의료인을 범죄자로 내몰고 단지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기본권 마저 무시하다 못해 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쌍벌제에 대해서도 폐기를 주장했다.최선의 진료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제도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총액계약제 논의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나아가 국민에게 싸구려 의료를 강요하고 의사를 궁지에 내모는 저수가제도를 현실화하라고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회원 40여 명이 25일 오전 9시 40분경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장에 진입해 직선제 복귀와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였다.전의총 회원들은 총회장 행사장 진입 전에 의협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후 현수막과 피킷을 들고 총회장 후면과 측면을 둘러쌌다.현수막과 피킷은 '의협회관 이전공작 절대반대', '왜곡된 의료를 후배들에게 물려주시 마십시오', '날치기 간선제통과 절대반대', '무능한 집행부 당장 사퇴하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어주십시오' 등의 내용이다.전의총의 갑작스런 진입에 일부 대의원은 놀란 모습을 보였지만, 정기총회의 개회식은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25일 열리는 제62차 대의원총회에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총회 자리에 기자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의협은 24일 저녁 출입기자 메일을 통해 의사협회 출입기자를 비롯한 외부인의총회석상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심의분과위원회의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의원과 의협직원은 출입이 가능해 외부에 알려지면 곤란한 의협 내부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다.의협은 이번 조치를 내린 이유에 대해 "회원들의 권익과 의사협회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안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최근 불거진 경만호 의협회장의 공금횡령 혐의에 대한 내부 이견이 발단으로 보여 이번 정기총회는 의협 내부의 도덕적 위상에 대한 공방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쌍벌죄 추진에 대해 배수의 진을 쳤다.의협은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쌍벌죄를 더 이상 추진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그렇지 않을경우 장관 불신임 운동 등 국회 입법 저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의 어떠한 정책에도 협조하지 않겠으며 추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의협은 리베이트의 근본적 원인의 개선없이 오로지 의사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쌍벌죄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무능을 덮으려는 치졸한 작태라고도 일갈했다.아울러 쌍벌죄가 통과되더라도 지금의 제약회사 영업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불법 리베이트는 더욱 음성화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이런 상황에서는 의사들은 범죄자 취급을 받지 않으려 부득이 오리
의협과 시민단체는 환자와 의사간 원격진료가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가중화시킬 것으로 우려하며 제도 도입을 반대했다.국회 곽정숙(민주노동당)․박은수(민주당)․조승수(진보신당) 의원 및 의료민영화저지와 건강보험보장성확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2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이명박 정부 의료법 개정안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발제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진료가 “대형병원 집중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또한 서울 및 대도시 집중현상을 더욱 가속시켜 지방 1차 및 2차 의료기관의 몰락을 가속화해 의료접근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우 실장은 더 나아가 “원격진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통보 오류발생으로 의료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변함이 없으며,올해정기총회에서 직선제로 전환돼야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의협과대의원회가정기총회에서 통과시킨 간선제는 지금까지 회원들의 반발과 각종 법적 소송에 휘말려 있고,보건복지부의변경 정관을 인가 받지 못하고 있다.대전협은이와 관련 “(간선제) 관련 소송의 결과나 복지부의 인가 여부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것이 의협, 대의원회, 회원 간의 갈등을 풀고 새 출발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직선제)는 현재 전공의들의 권리는 물론 향후 젊은 의사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의료계의 발전을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통보 오류로 인한 의료인 명예훼손에 대해22일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올2월말 건강보험가입자에게 1,280,000건의 진료내역통보서를 오류로 발송해 요양기관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받은 사실이 있는 것처럼 잘못 통보했다. 의협은 이번 국민감사청구를 위해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회원 및 국민 4,045명을 대상으로 연명부를 작성했다. 국민감사청구는 300명 이상이면제기할 수 있다.의협은 “공단의 행위는의료기관이 마치 진료비 거짓 청구를 일삼는 집단인 양 오인당하게 된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잇따라 불거지는 공단의 부적절한 업무처리와 방만한 행정실태를 이번 국민감사청구로 심판하겠다”고 밝혔
대한의사협회는21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정부가 쌍벌제 도입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제도 도입에 앞서 리베이트의 근본적인 문제부터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사회에서 어느정도 용인되는 리베이트는 허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도 밝혔다.이날 경만호 회장은“쌍벌제가 지나치게 성급하게 졸속 추진되고 있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없고,리베이트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모순이 해결되지 않는 한 불법 리베이트는 더욱 음성화되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쌍벌제가 도입되면 의사들은 안전성과 유효성도 확실하고 무엇보다도 리베이트 의혹을 받을 필요가 없는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을 선택할 것이고,이로 인한 우리 제약업계가 쇠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경 회장은 “일선 진료 현장의 의사들
의원급 의료기관의 35%가 평균 3억8천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특히 산부인과는 평균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2만5천개 의원 중 1009개 의원을 표본으로 선정, 방문 면접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개원시 투자비용으로 평균 5억7천만원(자기건물)∼3억7천만원(임대)이 들었으며,자금의 대부분은 금융권에서 조달했다.대출금액은 평균 4억3천만원으로, 월 26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었다. 개원 11∼15년이 된 의원의 평균부채는 4억3600만원이며, 16∼20년이 된 의원도 2억65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의원의 일평균 환자 수는 71명,의사당 환자 수는 57명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 102명
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료 단체는 정부에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주류에 건강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 단체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에 놓여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국고지원 규모 확대 등의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정부가 재정지출의 상당 부분을 국민들의 보험료로만 충당할 경우 지금의 증가추세로는 또다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