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드리드】 La Paz대학병원 Francisco Carcia-Rio박사는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환자 대부분이 고혈압으로 진단되고 있다”고 Chest(2004 ;125:817-822)에 발표했다. Garcia-Rio박사팀은 OSAS환자군(99명)과 건강대조군(20명)에 대해 조사했다. 환자군 가운데 45명은 의사로부터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다. 대상자 전원에 24시간 이상의 휴대형 혈압측정, 폴리솜노그래피, 혈액·요검사를 실시했다. 고혈압으로 진단된 이들 45례 가운데 30례에서 고혈압이 확정진단됐다. 나머지 15례는 정상혈압으로 진단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고혈압이 아니었다. 옥스나클리닉 Hector Ventura박사는 “치료할 수있는 고혈압의 원인으로 OSAS의 잠재적인 중요성은 강조되어야
【독일·함부르크】 태아 세포의 이식, 작은 도파민 생산공장의 뇌속 이식, 뇌심부 자극-. 대부분의 중증 파킨슨병(PD) 환자는 약물요법 이외에 이러한 치료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킬대학 Gunter Deuschl 교수는 이러한 연구의 진행 상황에 대해 신경과학회에서 보고했다. 자극 장치로 L-dopa 필요량 줄여Deuschl 교수는 “뇌심부 자극으로 65세의 PD남성 환자는 신체의 떨림이 심하고 전혀 사용할 수 없었던 손이 뇌심부 자극 장치로 인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업무에 복귀하거나 자리 보전하다 다시 정상인 수준으로 회복한 증례도 있다”고 말했다.이 치료법의 연구는 다른 방법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얻어진 데이터에 따르면 이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과
【뉴욕】 부모가 양극성장애이면 그 자녀는 다양한 기분장애나 기타 정신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 우울병 임상연구 부장 겸 하버드대학 정신의학과 Andrew A. Nierenberg교수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증례 대조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부모가 양극성장애일 경우 그 자녀는 기분장애, 불안장애, 약물남용, 파괴적 행동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대조군이 부실하거나 연구 규모가 적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 분야에서 최초의 대조연구다.Nierenberg교수팀은 부모가 양극성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자신은 발병하지 않은 소아 117명과 대조군으로 부모는 우울증이지만 자녀에는 양극성장애가 없는 소아 171명을
【미국·피닉스】 만성기침은 감각성 신경장애(neuropahty)의 증상으로서, 항간질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운트사이나이의료센터 Bryant Lee박사와 Peak Woo박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 가운데 상인두신경 또는 반회신경의 감각성 신경장애가 원인으로 가장 의심되는 28례에 대해 미국후두학회에서 보고했다. 만성기침은 내과진료에서 5번째로 많이 호소하는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연간 3천만건의 내원 사유가 되고 있다. 대상환자는 기침, 후두경련, 객담을 2주에서 20년간 호소해 온 환자들로 가바펜틴(gabapentin)으로 치료받았다. 1일 100mg으로 시작하여 증상의 소실 또는 부작용 발현까지 4주간 증량시키고 최대 900mg을 분할 투여했다. 반응을 보인 환자
【독일·프랑크푸르트】 목의 근육이나 관절에 자극을 받으면, 전액부(앞이마)의 압박감이나 두통이 발생하며 부비강염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있다. 뮌헨의 이비인후과 Hartmut Sauer 박사는 “이러한 경우에는 항균제 투여나 수술은 무의미하며, 접골이나 입속의 경혈에 침요법을 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증회의에서 보고했다.환자가 전액부부나 비근(鼻根), 부비강, 눈 안쪽에 압박감을 호소하면, 대부분의 의사가 부비강염을 의심한다. 그러나 C0∼C3사이의 추간관절면에 비생리적인 자극을 주면 부비강염같은 증상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Sauer 박사는 후자를 ‘마사지후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진단할 때 주의할 점은 코막힘이 없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에 두통이 심해지고 증상을 설명하는 동안에
【미국·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정신과 Jaakko Lappalainen 교수팀은 10대의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흡연습관과 자살미수·자해행위가 밀접한 관련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Adolescent Health(2004; 34: 250-253)에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는 핀란드 정신병원에 입원한 청소년(12∼17세) 157례를 대상으로 했다. 사춘기 흡연자군은 비흡연자군에 비해 자살기도가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행위를 일으킬 위험 역시 흡연자군이 3배 높았다.Lappalainen 교수는 “10대 흡연자는 뇌기능이 조금 손상되기때문에 보다 충동적,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러나 흡연과 자살미수·자해의 상관관계를 일으키는 실제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교수
【뉴욕】 갱년기전 여성에서 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미경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을 얻을 수 있다면 진단은 간단하다.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뉴욕) 가정·사회의학 Matthew R. Anderson 박사팀은 1966년 이후에 발표된 질의 증상, 징후, 임상 검사의 감도와 특이도에 관한 문헌 및 요약에 대해서 조직적으로 검토하여 “개개의 증상, 징후, 임상검사의 결과가 명확하지 않으면, 질증상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JAMA(2004;291:1368-1379)에 발표했다. 검사 후에도 30%는 원인 불명Anderson 박사는 “질의 증상과 징후에 관한 표준화 된 정의가 없어 문헌을 평가하기도 어렵다. 예를 들면 ‘치즈같은 분비물’ 등의 신체 소견에서 사용되는 용어도 표준화돼 있지 않다. 질 칸디다병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볼티모어) 종양학 Saraswati Sukumar 교수는 혈관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종양세포의 증식을 조절하는 일련의 유방암 바이오마커 활성 상승이 관련한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호메오복스 B7(HOXB7) 유전자는 혈관 신생에 영향을 주는 증식 인자의 생산을 높여 종양을 일으킨다고 생각되고 있다. Sukumar 교수는 유방암 유래 세포주의 60%이상, 원발성 유방암의 90% 이상에서 HOXB7 유전자의 조절을 받는 메신저 분자 생산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종양 세포의 원발 부위에서 전이 부위로 이동할 때 HOXB7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DNA 마이크로 어레이의 데이터에 의하면, HOXB7 유전자
【미국·피닉스】 여성 가수의 성대수술은 월경 전기를 피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에서 보고됐다. 프랑스 파리병원 Jean Abitol 박사는 월경전 음성 증후군(PVS)에 이환된 여성 187례(21∼42세)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Abitol 박사팀이 월경 전기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성대 부종이 나타났으며 성대 점막의 비후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등 성대가 피로하다는 소견이 확인됐다. 또한 월경 주기인 15∼20일에 실시된 수술은 수기의 정밀도도 확실하고 회복도 빠르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한편 다른 시기에 실시된 수술에서는 성대의 부종, 출혈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치유될 때까지 걸린 시간도 길었다. 박사팀은 “월경 전기에 여성성악가의 성대 수술을 하는 것은
【뉴욕】 모유로 성장한 유아는 생후 1년간 사망위험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2건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1세까지 사망률 낮아미국립환경위생과학연구소(NIEHS) 역학부문 Amin Chen 박사와 Walter Rogan 박사팀은 모유를 장려하면 미국의 유아(생후 28일∼1세)의 사망을 최대 720례나 막을 수 있다고 Pediatrics(2004;113: e435-439)에 발표했다.Chen 박사팀은 미질병통제센터(CDC)에서 생후 28일부터 1세까지 선천적 이상 또는 암 이외에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1,204례와 건강한 1세아 7,740례를 비교했다. 그 결과, 생후 28일∼1세 사망률에서 모유로 자란 유아군은 그렇지 않은 유아군에 비해 20
【미국·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역학·공중위생학 Kamal Eldeirawi교수는 반복성 귀감염의 병력을 가진 소아는 천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Chest (2004; 125:1685-1692)에 발표했다. 연구에서 과거에 여러번 이감염을 경험한 소아는 이감염의 병력을 갖지 않은 소아에 비해 천식에 걸릴 확률이 2배로 밝혀졌다.대표연구자인 Eldeiwara교수는 “최근 수년간 귀감염의 유병률은 크게 증가하면서 천식 이환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에서 이들 질환과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연구에서는 1994~98년에 실시된 Third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천식의 평생 유병률과 귀감염의 관
【일본】임신, 육아중의 여성 의사 대부분이 육아와 근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은 육아는 일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의 여성의사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여 작년말 현재 8,648명으로 전체 의사의 33%를 차지하고 있다.29세 미만의 남성의사는 1만 7,558명이고 여자의사는 토쿄여자의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임신·출산 연령에 접어드는 졸업 후 5년 내외의 여성의사 가운데 50%가 비상근으로 진료를 보고 있어 “서구에 비해 육아 중인 여성의사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의료현장에서 인적손실이 되고 있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지난해 일본소아과학회 회원 남녀 1만 8,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의사가 일을 하는데 지장이 되는 요소로는 결혼,
【미국·위스턴셀럼】 웨이크포레스트대학 뱁티스트의료 센터 안과 Keith A. Walter 교수는 습도와 온도가 라식(레이저광을 이용한 근시교정술) 결과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다시 처치해야 하는 환자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Journal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2004;30:798-803)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술실의 습도가 10% 상승할 경우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수가 100례 당 9례의 비율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결과는 수술 전 2주간의 외기 온도와 습도의 영향도 받아,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재수술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술이 필요한 안구의 비율은 겨울철이 0%인 반면 외부 공기의 습도가 가장 높은 9월에는 50%였다.
【샌프란시스코】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Mattel 소아병원 Heather Cahan 박사는 “신생아가 진균류에 감염됐을 경우 하루만 치료가 늦어도 사망위험이 높아진다. 배양 결과가 양성이면 48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소아과학회(PAS)에서 보고했다.박사는 “성인의 경우 항진균류제 요법의 지연과 사망의 관련성에 대해선 이미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생아 치료를 시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이것이 유아의 결과에 악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에서는 진균류가 혈액, 소변, 복수, 흉수 혹은 기관튜브에서 분리한 임상적 패혈증 77 에피소드(68례)에 대해 검토했다. 전체 사망률은 34%였다. 박사팀은 배양 결과 양성이 확인된지 평균 10일 후
오존이 천식을 크게 악화시킨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와 오존 노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은 천식을 일으킨 실험쥐 모형을 농도 2ppm의 오존에 3시간 동안 노출시킨 결과 기도과민성과 기도염증, 산화질소산물 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천식이 악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3시간 동안 오존을 쬔 쥐와 정상 쥐를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도과민성과 기관지 분비물 내의 산화질소 신타아제(염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물질), 산화질소산물(NO2, NO3) 등의 농도가 오존에 노출시킨 쥐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타콜린(기관지 평활근 수축제)을 오존을 쬔 쥐에 노출시킨 결과 식염수에 노출된 쥐보다 증상이 상대적으로 더 심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7일 소화기내과 내시경팀(팀장 김재준 교수)이 안전사고 단 한 건도 없는 수면내시경 5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96년에는 전체 내시경의 9% ▲2000년에 20% ▲2003년에 26%까지 수면내시경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의 경우 80%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그 비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연령대별로는 50대가 2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3%), 60대(23%)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남자는 28,179건(56%), 여자 21,821건(44%)으로 남자가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편안하게 검사를 받고자 하는 환자와 욕구를 고려한다면 앞으로 수면 내시경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면서 “그러
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위원장 이동환 교수)는 오는 8월 7일부터 2박 3일간 이화여대 고사리 수련관(충북 괴산군 연풍면 소재)에서 제 6회 청소년 여름 비만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이동환 교수를 비롯해 소아과, 소아정신과, 체육과 교수 등이 청소년 비만의 합병증, 식이요법, 행동수정 및 운동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대상은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사이의 비만 청소년 30명으로 참가비는 5만원이며,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문의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 02-709-9338
과학기술부(장관 오명)는 최근 ‘첨단영상진단기기 개발’을 위해 고려대, 경북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첨단영상진단기기 기반기술 개발사업단(단장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오칠환 교수)을 발족했다.이번 개발사업은 2004∼2009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1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기존 의료기기로 진단할 수 없었던 질병들의 진단과 완전히 발현되지 않은 병소까지 비침습적으로 진단해내는 의료영상진단기기의 개발을 국내연구진을 통해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개발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오 교수는“의료영상기기는 향후 10년내 연간 500억불 규모의 황금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한 핵심
전남대학교병원은 심장센터와 순환기내과 주최로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명학회관 1층 대강당에서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고혈압의 치료, 고지혈증의 치료 등 심장관련 건강강좌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장·체중(비만도)·혈압·콜레스테롤·혈당을 측정해 준다. 한편 무료측정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날 저녁식사 이후 금식을 해야 한다.문의 062-220-5784/ 6260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는 지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렸던 제 14회 컴퓨터의 방사선 치료분야 이용에 관한 국제학회(ICC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use of Computers in Radiotherapy, 대회장 하성환, 조직위원장 이병용)에 발표되었던 강연내용 중 영상추적방사선치료(IGRT, Image Guided Radiation Therapy)에 관한 초청 강연 내용을 서울아산병원 이병용(방사선종양학과)교수가 요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게재한다. 이 주제에 관한 초청 강연은 모두 11명의 석학들이 초청되었고, 그 이외에 point-counterpoint session으로 7명의 연자가 첨단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이 뿐 아니라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