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바트에인하우젠】 현재 독일에서는 약 50만명의 환자가 항응고제를 투여받고 있으며, 그 중 8만명 이상이 집에서 국제 표준화 프로트롬빈비(INR)를 측정하고 있고, 이를 희망하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INR 자가 측정을 처음 도입할 때에는 회의적이었으나 가정의들도 점차 적극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노르트라인웨스트팔렌심장·당뇨병센터 흉부·심혈관 외과 Heinrich Koertke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자가측정 장점 확인독일에서는 1986년 이후 항응고제를 계속 투여받는 환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지도 후에 INR을 자가 측정하여 와파린 복용량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방법이 제공하는 장점은 매우 많다. 우선 환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좀
【베를린】 호모시스테인 상승에 따른 만성 비타민 B결핍증은 심혈관질환에 대한 독립된 위험인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Severimed사(뮌스타) Reiner Riezler 박사는 “비타민 B가 부족한 경우에는 식사 내용을 바꾸거나 비타민 B6, B12 및 엽산을 보충해야 한다”고 졸업후 연구 포럼 ‘Medizin aktuell’에서 보고했다. 엽산이 부족하면 호모시스테인의 생산량이 증가한다. 또, 엽산 부족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비타민 B6 또는 B12가 부족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이 고반응성의 함류 아미노산은 혈관 내피에 독성을 가하는데, 그 결과 혈전증이나 뇌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혈전증, 뇌기능장애 유발호모시스테인 농도는 나이가 들면서 상승하며 40세 이후의 남성 및 폐경 후 여성에서는
【독일·비스바덴】 고령의 고혈압환자를 치료할 때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안토니우스병원 노인의학 Ingo Fusgen 교수는 “치매증 발병 예방도 하는 약제를 투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제110회 독일 내과학회 세르비에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70세 이상의 약 90%에서는 혈압 상승이 나타나는데 아테롬동맥경화증 위험이나 혈류장애, 심질환, 당뇨병이나 그 속발증을 보이는 경우 고혈압 치료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교수는 그러나 “고혈압 치료에서는 혈압만 낮추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강압 작용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치매증의 발현과 진행의 문제에 관해서도 그 유효성이 입증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그 선택 약제로서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인 인다파
【뉴욕】 에라스무스의료센터(네델란드·로테르담) Henning Tiemeier 박사팀은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고령환자는 우울증을 보이는 경향이 높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 61: 369-376)에 발표했다. Tiemeier 박사팀은 60세 이상의 남녀 4,019명을 대상으로 신체 각 부위의 동맥경화와 우울이 어떻게 관련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CAC)가 심한 환자는 우울증상을 가질 확률이 약 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 3.89). 또한 대동맥 석회화를 나타내는 환자에서는 우울 증상을 발병할 확률이 거의 2배였다(오즈비 2.00). 박사팀은 “특정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동맥경화를 갖고 있는 피험자는 우울증이 쉽게 나타나는 것으
뇌하수체 기능저하증과 보충요법의 지속성조기 진단 치료가 중요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관건뇌하수체 기능저하증 환자의 사망률은 표준적인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한다하더라도 정상인의 사망률에 비하여 1.3∼1.8배 높으며, 여성에서는 2.3배로 남성의 사망률보다 약간 더 높다. 심혈관계의 질환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진단 당시 연령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더 높다. 호르몬 결핍에 보충요법 적용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시상하부의 이상과 뇌하수체 자체의 이상으로 초래될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치료가 달라진다. 즉, 종양이나 동맥류 등으로 인하여 시상하부나 뇌하수체가 손상된 경우에는 그 종양에 의하여 또 다른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선 그 종양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호르몬의 결핍은 대부
한림대의료원(원장 이광학) 영상의학과 학술논문 9편이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90차 북미방사선의학회에 채택, 발표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되는 논문은 강동성심병원의 최철순·이수현 교수, 임경자 전공의의 구연과 전시를 포함한 4편, 한림대성심병원의 이관섭·고성혜·안수경 교수와 배영아 전공의의 구연과 전시 등 5편이다.한편 한림대의료원 영상의학과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북미방사선의학회에 논문 구연 및 전시를 해왔으며, 이관섭 교수는 지난 2001년 우수상, 2003년에는 ‘Excellence in Design’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표되는 논문의 제목은 최철순 교수가 ‘컴퓨터 보조진단을 이용한 바리움검사에 의한 장결핵과 크론씨병의 감별진단의 향상: ROC 연구’,
한국정신치료학회는 오는 21∼22일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도(道)정신치료와 서양정신치료 국제포럼’을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에는 도정신치료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미국 루이빌 대학의 Allan Tasman, 프랑크프루트 괴테대학의 Peter Kutter, 경북대 강석헌 명예교수, 성균관의대 이동수 교수 등의 국내외 권위 있는 교수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특히 대한정신약물학회 및 한국정신치료학회의 합동학술대회도 개최되어 ‘우울증 약물치료의 최신전략’과‘약물치료효과의 증진을 위한 치료동맹 및 정신치료적 기법의 활용’에 관한 토론의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한편 이번 포럼은 21일에는 ‘도 정신치료란 무엇인가?’, ‘이동식 선생의 도정신치료 사례발표 및 토론’, ‘22일에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일 기존 성모관 5층에서 2층(구.21병동) 공간으로 재활치료실을 새롭게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이번 확장을 통해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치료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접수대기 공간과 물리, 언어, 작업, 장애아동발달 등 각종 치료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원스톱개념을 도입했다.특히 장애아동을 비롯한 중추신경손상(뇌졸중) 환우, 물리재활치료를 원하는 장애우, 외래 및 입원환우 등 모두가 한곳에서 집중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눈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안검내반(눈꺼풀 속 말림) 증상에 퀴컷-래스번 봉합술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최용준교수는 지난 200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병원에서 안검내반으로 진단된 후 퀴컷-래스번 봉합술을 받은 132명을 대상으로(평균연령 67.5세, 남자 58명, 여자 74명, 평균 추적관찰기간 6.8개월)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 77.3%(102명)에서 재수술 없이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그러나 22.7%(30명)에서는 재발되었으며 재발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71일이었다. 재발된 30명 중 17명에게는 퀴컷-래스번 봉합술을 다시 시행해 최종 성공률은 88.6%로 상승했으며, 3명은 일시적인 보존치료, 2명은 다른 방법의 수술을 시행했
암세포를 급속냉동∼해동과정을 통해 파괴하여 괴사시키고, 수술시간 단축 및 치료만족도도 높은 최소침습적 제3세대형 치료법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어 화제다.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전립선, 간, 폐 등의 국소성 암환자 치료를 위한 냉동수술센터(센터장 김광택)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올해 초 비뇨기과 천준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31명의 국소성 전립선암 환자가 시술을 받아, 직장손상, 요실금 등의 합병증 없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전립선암 냉동수술법은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을 1/2로 줄일 수 있고, 출혈과 흉터가 없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심폐질환, 당뇨병 등으로 개
조용현(가톨릭대) 교수가 지난 9일 국내의학분야에서는 처음으로 ‘F 1000 Medicine’의 위원(Faculty member)에 선정됐다.조 교수는 이 분야에서 요로감염분야 선정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현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과 아시아 요로생식기감염학회 부회장, 세계요로감염전문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F 1000 Medicine은 전 세계적으로 1,600명의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의 생물, 화학, 생명공학 및 의학 관련 논문들을 분야별로 논문의 학문적 가치를 고려, 추천하고 출판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 기관이다.
위암, 폐암 다음으로 국내에서 사망률이 높은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이 국내의료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와 분자유전학연구소 김진우 교수 연구팀은 기존 간암 진단제에 비해 진단효율이 월등히 높은 간암 진단제인 헤파첵(HepaCheck)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지난 1일 Cancer Research 인터넷판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은 병원 내원 환자 570명을 대상으로 한 헤파첵 임상시험에서 2cm 이상의 간암에서는 96%, 2cm 이하에서는 92%의 진단 효과를 보여, 기존 AFP의 진단율 50%, 2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혈청 AFP검사가 발견하지 못하는 간암환자도 90% 이상 진단해내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윤 교수는 “간암은 발생
노흥태(충남대)교수가 지난 6일 18대 병원 후보 선출을 위한 임시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차기 충남대병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노 교수는 1975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충청권역 응급의료센터 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한편 노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맡게 된다.
류경남(경희대) 교수가 근골격방사선학 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후에서 발행하는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제 5개정판에 등재된다.류 교수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연속 4회 고황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SCI저널에 3편이 게재되고, 1편이 출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또한 국내에는 8명밖에 없는 국제근골격학회 정회원으로 2000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초음파학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뇌 손상후 발생하는 중증 중추성 신경통증 환자에게 뇌운동피질자극술을 시행한 결과 통증이 완화되어 신경통증 치료에 많은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치료법에 성공하고, 조만간 관련 논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중추성 신경은 대개 약물치료로 호전되지만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는 뇌운동피질자극술이 유일한 대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운동피질 자극술은 약물에 효과가 없는 중증 중추 및 말초성 신경통증에서 뇌표면을 아주 약한 전류자극을 통해 신경통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신경학적 후유증이 없는 안전한 수술기법이며,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다.그러나 그동안 뇌 손상 후 발생하는 중추성 신경통증은 뇌 손상이 심한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청소년들의 아이스크림과 냉커피,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분당지역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을 출입하는 청소년 170명에게 커피 및 탄산음료 섭취실태 조사를 한 결과, 하루 3캔(잔) 이상이 37%(63명), 2∼3일에 1∼2캔(잔) 정도 55%(95명), 1주일에 1∼2캔(잔) 정도가 8%(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7%의 청소년들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전문가들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대개 1일 카페인 섭취량을 100mg 이상, 청소년 200mg 이상을 먹었을 때 카페인 초기 중독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한 카페인의 급성중독 증상은 식욕부진·불안·탐닉·구토 및 정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개원과 함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형 1.5테슬라 자기공명촬영기와 멀티 디텍트 16Slice 컴퓨터 단층 촬영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자기공명영상촬영기는 독일 SIEMENS사에서 2004년 신규 출시한 최신형 장비로 빠른 속도의 18RF 채널과 강력한 SQ엔진(최대 경사자장 세기: 45MT/m, 초당 걸리는 자장의 세기: 200T/m/sec)을 채택해 모든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가 있고,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1.5 테슬라 자기공명영상촬영기(Model: MAGNETOM Avanto)는 12분 이내에 환자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검사가 가능하고, 18채널를 채택해 촬영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역방향 촬영이 가능하기에
자이브, 차차차, 라틴 댄스 등 사교댄스가 정신질환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김창윤 교수팀은 정신분열 증세가 있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댄스치료’(Dance Therapy)를 실시한 결과 표정이 밝아지고 정서적 위축 증세와 우울증 증세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환자가 작성한 설문지에서도 ‘자신은 가치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을 잘 할 수 있다’ 등 상대적으로 대인 기피증을 보였던 치료 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퇴원 후에 사회 적응 훈련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댄스치료는 외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외부 세계에 관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신절제술을 받은 환자도 장기추적조사가 필요하며, 만성 염증성 신장 질환인 경우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희의료원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는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의 관련논문이 European Urology 9월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논문 내용에 따르면 장 교수팀은 16년간 양성 신질환으로 신절제술을 받은 318명(양성 신질환 216명, 신이식을 위한 신절제술 환자 102명) 중 요관암이 발생된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8명의 요관암은 각각 이행상피암이 6례, 편평 상피암이 2례였으며, 발견동기는 혈뇨가 3례, 영상학적 추적 조사에 의하여 발견된 경우가 4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요관암이 발생된 시기는 수술 후 평균 76.5 개월(43 - 121개월)인 것으로 나
좋은삼선병원은 오는 5일 기존의 CT장비보다 뛰어난 최첨단 Multi Slice CT(Asteion Super)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되는 CT는 일본 TOSHIBA社 제품으로 22ROW와 V-DETECTOR를 탑재해 0.5mm/1mm/2mm/5mm까지 4Slice수집이 가능해 보다 정밀한 진단을 할 수 있어 복부, 폐 등의 검사에도 탁월한 성능을 가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기존의 MRI장비로만 볼 수 있었던 3단면입체영상(3D), 혈관조영술 등이 가능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단을 제공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