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폐경전 여성에서 난소 생식 대사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호르몬이상질환(다낭포성난소증후군:PCOS)의 유병률이 생각보다 높다고 시더스 사이나이의료센터 산부인과 Ricardo Azziz박사팀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2004 :89:2745-2749)에 발표했다폐경전 여성의 6.6% 이환 Azziz박사에 의하면 이번 대규모 연구의 목적은 미국내 PCOS의 유병률을 조사하는 것이었지만, 그 결과는 PCOS가 가임 연령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내분비 이상 질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사팀이 18~45세 여성 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약 4%의 가임연령 여성이 PCOS에 이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리
【미국·채플힐】 사람 암의 진행에 관여하는 세포내 효소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방법이 발견됐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세포발생 생물학 Michael D. Schaller교수팀은 Focal adhesion Kinase (FAK)라는 이 효소는 세포의 주성(走性)과 생존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다하게 활성화될 경우에는 암 세포의 증식이나 전이를 조장한다고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2004; 24: 5353-5368)에 발표했다.활성화 담당하는 FERM 영역교수팀은 FAK 속의 FERM 영역이라는 부분이 효소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 라인버거종합암센터 연구원이기도 한 Schaller교수는 1992년 정상세포가 암성세포로 전환하는데 관여하는 단백
【미국·뉴헤븐】 한국여성의 유방암 이환율은 전세계적으로는 낮은 편이지만 예일대학 치료방사선학 Bruce Haffty교수는 한국여성은 젊을 때 유방암으로 진단되며, BRCA1과 BRCA 유전자의 변이 발생률이 매우 높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4;22:1638-1645)에 발표했다.변이있지만 발병 적어Haffty교수는 “BRCA1과 BRCA2의 변이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족내에서 유방암과 난소암이 발생하는 비율은 낮았다”고 말하고 “전형적으로는 BRCA1과 BRCA2의 변이를 보이는 가족에서는 유방암과 난소암이 많이 발병한다”고 설명한다.교수에 따르면 BRCA1 또는 BRCA2를 가진 유방암환자의 대부분은 부모나 형제자매, 자녀 등 1촌 가운데 1명 이상에 유방암과 난소암
【미국·케임브리지】 네덜란드암연구소 Rob Michalides박사팀은 유방암 치료시 나타나는 타목시펜 저항성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변이때문이라고 Cancer Cell (2004;5:597-605)에 발표했다.유방암 성장 반대로 촉진유방암의 4분의 3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자극받으며(ER양성), 이를 치료하는데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비활성화시키는 항에스트로겐약을 사용한다. 그 대표적 약제가 타목시펜이다. 하지만 ER양성 유방암환자의 고작 반수에만 이 약에 반응을 보일 뿐 나머지는 저항성을 보였다.진행기 환자에 타목시펜을 투여하면 모든 암환자에서 타목시펜 저항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것은 초기에 감수성을 보인 환자에서도 마찬가지다.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은 타목시펜 투여 중지 후에 성장이 멈추는
【뉴욕】워싱턴대학 Stephen R. Dager 박사팀은 양극성장애(BD) 환자와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는 뇌화학연구를 한 결과, 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BD환자의 회백질에서 세포내 에너지 대사의 변화를 보여주는 유산, 글루타민산, 글루타민, 감마아미노낙산(GABA) 수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 이 연구결과를 Archive of General Psychiatry (2004; 61: 450-458)에 발표했다.BD I과 BD II 차이 커Dager 박사팀은 주로 우울 또는 혼합성 우울로 진단됐는데도 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BD환자(32례)와 연령·성별을 일치시킨 정상 대조군(26례)을 비교하여 2차원 양자 에코플라너 분광 이미징(PEPSI)을 이용해 대상회(cingulate gyrus)의 수평단면을 얻었다.다
【미국·베데스다】 외래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거의 반수가 우울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4;43:1542-1549)이 밝혔다. 젊고, 여성, 백인서 많아 이번 결과를 발표한 메릴랜드대학 내과 Stephen S. Gottlieb박사는 “우울은 심부전환자를 평가하거나 환자의 감정을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심부전환자의 우울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우울증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의사가 바라는 증상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번 연구에는 메릴랜드대학 간호학부, 볼티모어재향군인병원, 뉴욕주립대(브루클린)의 연구자도 참여했다. 심부전과 우울에 관한 과거 연구들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시카고】 파킨슨병(PD)이나 다른 신경변성질환의 치료를 위해 중추신경계에 도입한 치료유전자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발현을 조절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소아과 분자약리학·생화학 Martha C. Bohn교수는 신경변성질환을 유전자로 치료하는데 가장 문제되는 장애를 해결했다고 Gene Therapy(2004:11:1057-1067)에 발표했다. 항균제 투여해 스위치 off Bohn 교수 연구실의 Jiang Lixin박사는 유전자의 전달과 세포내에서의 발현을 추적하기 위해 사람의 형광녹색단백질을 이용하여 3종류의 바이러스 벡터를 만들었다. 이 벡터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 수반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로 만들어졌으며 ‘tet-off’시스템을 운반한다. 이
【로마】 진전(떨림)을 보이는 환자 가운데 냄새를 맡는 후각 테스트를 통해 정상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파킨슨병(PD)의 진전이 아니라 본태성 진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신경학연구소 Christopher H. Hawkes박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제8회 파킨슨병·운동장애국제회의에서 보고했다.적절한 치료법 선택 기능Hawkes박사에 의하면 이러한 구별 방법으로 진전의 타입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연구대상자인 건강한 자원자, 본태성 진전을 보이는 환자, PD환자가 중복
【독일·만하임】 하이델베르크대학 신경과 Oliver Sedlaczek박사는 일과성 구상건망증(transient global amnesia, TGA) 환자에서는 확산강조MRI(MR DWI)를 통해 흥미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Neurology(2004; 62:2165-2170)에 발표했다. 스트레스가 원인일과성 구상건망증은 기억해낼 수 없거나 최근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Sedlaczek박사는 일과성 구상건망증은 스트레스를 받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하며, 발병 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으면 MR DWI에서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상자 31례 가운데 23례에서는 발병한지 24시간 후에 작은 병변이 발견됐으며, 48시간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신경외과 Anthony van den Pol교수팀은 자가복제가 불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경한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멜라닌응집호르몬(MCH)을 합성하는 뉴런(MCH뉴런)을 발광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Neuron (2004:42:635-652)에 발표했다. 멜라닌응집호르몬은 식욕과 체중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MCH뉴런은 뇌의 호메오스타시스 조절센터인 시상하부에 존재한다. 이러한 신경세포는 다른 뇌세포와 똑같아 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MCH뉴런의 기능을 연구하는데 제약이 많았다. 대표연구자인 van den Pol 교수는 아데노관련 바이러스라는 안전한 바이러스를 유전자 셔틀벡터(shuttle vector)를 이용하여 뇌속에 주입했다. 이 벡터는 MCH뉴런속에서 녹색의
【뉴욕】 지금까지 유방암환자의 약 20~25%에서는 HER-2유전자의 증가나 과잉발현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진행성 종양증식이나 특성 세포독성약, 방사선요법에 대한 저항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발현율은 암 과정에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SongDong Meng박사는 원발유방암의 HER-2유전자가 음성인 환자 24례 중 9례(37.5%)에서 혈중 종양세포(CTC)의 HER-2유전자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 환자 전체에서 종양이 재발됐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 my of Science USA(PNAS, 2004; 101:9393-9398)에 발표했다.음성이라도 trastzumab투
【뉴욕】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을 받는 환자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연령, 성별, 학력, 암의 형태 등은 환자가 예상하는 부작용의 수에 영향을 준다고 로체스터대학 James P. Wilmot암센터 Maarten Hofman씨가 Caner온라인판에 발표했다. 60세 미만, 여성, 대졸자서 예측도 높아이번 결과로 조기 부작용 관리와 치료하기 전 여러 정보가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은 환자의 QOL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치료를 실패하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토 등의 부작용을 예상한 환자는 실제로 그 증상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많은 시간과 노력이 암 치료의 부작용을 확
미국의 임상전문 자문서인 ‘그리피스의 5분 임상자문서(GRIFFITH’S 5-MINUTE CLINICAL CONSULT)’공동 주번역자로 한림대의료원 성형외과 김진왕 교수(한강성심병원)와 피부과 이정옥 교수(강동성심병원)가 참여해 도서출판 한우리에서 ‘5분 클리닉(5 Minute Clinical Consultant)’ 을 출간했다.이 번역서에는 화상을 포함한 피부질환 치료부터 암 환자의 수술까지 누구든지 간단하고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한국의 실정에 맞게 임상 진단 및 치료의 핵심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국내 전문의들이 번역한 책이다. 또한 김진왕-이정옥 교수는 레이저수술의 지침 및 안전수칙과 화상 등의 창상치유에 있어 수술 결과를 좋게 하거나, 수술하지 않고도 좋은 효과를 올리기 위해 광선을 이용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온 재활치료 아동을 위한 무료 미술 치료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보다 다양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한다.하반기(9월∼12월) 미술치료부터 적용되는 이 시스템은 먼저 미술치료 담당 아동심리치료사를 1명에서 3명으로 증가시키고, 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미술치료를 하도록 만들었다.또한 집단치료와 개별치료로 나누어 집단치료는 최대 8명, 중증도가 심한 어린이의 경우 최대 3명이 개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무료 미술치료는 재활의학과 외래진료를 받는 아이들 중 앉은 자세 유지와 손동작이 가능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고, 현재는 언어발달장애, 뇌성마비 등 다양한 장애를 갖고 있는 7명의 아
전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국내 노인인구의 약 9%인 30여만 명이 앓고 있는 치매와 중풍의 치료를 가능하게 할 신 물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되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한방신약개발팀 김호철 교수팀은 최근 4년간 8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동의보감 등에 수록된 190여종의 한약재 및 처방들을 분석해 ‘뇌신경세포 보호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인 HP009를 개발했다고 밝혔다.HP009은 동물실험에서도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미노사이클린(중풍 치료제)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의 일부 성과물은 뇌세포 보호, 인지능력 향상,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뇌보 153)으로 제품화되어 시판되고 있어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더욱 밝게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간호부(신경외과중환자실과 5병동)는 매달 정신지체인 시설인 혜림원 영생의 집으로 자원봉사를 다니고 있다. 이들은 주로 중증도가 심한 영생의 집 원생 20여명의 전신목욕은 물론 집안 청소와 주변정리를 도맡아 하는 것.김점숙 수간호사는 “봉사다운 봉사를 해보자는 마음에 손길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을 선택한 것이고, 우리들은 오히려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영생의 집 봉사는 계속할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원봉사는 지난 2월부터 NICU간호사들과 5병동 간호사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근무가 끝나고 봉사를 하고 있다.
프로락틴 분비선종 목표는 재발 방지Bromocripitine 주로 사용, 이상시 Cabergoline뇌하수체 종양의 내과적 치료는 종양의 호르몬 과다분비를 억제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종괴의 크기를 감소시킬수 있는 순응도 높은 안전한 약물이 개발됨에 따라 많은 발전이 있어왔다. 더욱이 말단거대증 환자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고 있다. 서울의대 김성연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선종의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내과적 약물치료들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더 좋은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미세선종 90%가 여자, 거대선종 60%가 남자모든 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의 60%는 프로락틴선종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90% 이상이 미세선종이다.미세프로락틴선종 환자의 90%는 여자며, 거대프로락틴선종 환자의 60%는 남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심장병 어린이 2명이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이흥재)의 초청으로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한국을 찾아 새 삶을 찾게 된 이들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는 도홍민부옹 양(Do Hong Minh Vuong)(여, 만1세)과 팡반아인 양(Pham Van Anh)(여, 만4세).이들 어린이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지난 9일 한국에 도착해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여 11일과 12일 각각 수술을 받았다. 3~4시간의 대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이들은 수술경과가 좋아 18일 퇴원했고, 퇴원 후 일주일간 통원치료를 받은 후 8월말경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한편 이들의 치료비, 항공비, 체류비 등은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부담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의 통역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6∼20일까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CPCR)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인공호흡 및 심장압박 등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응급의학과 소병학 교수는 “이번 교육은 주변에 누군가 심장이 멈추는 응급상황에서 완벽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연구소(소장 심찬섭)가 주최한 제16회 복부초음파진단 및 내시경적 초음파 단층촬영술 워크숍이 지난 22일 원내 동은 대강당 및 센터 내시경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간의 혈관구조 및 구역해부학, 담도계 및 췌장, 담낭병변의 초음파, 상부위장관의 초음파내시경, 놓치기 쉬운 병변과 가성병변 등 다양한 증례 실연을 선 보였다.특히 복부 장기별 기본 초음파 스캔법과 해부학적 구조를 집중 조명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보편화 추세에 있는 초음파내시경에 대한 최신지견도 소개됐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심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임상진료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