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질환별 one stop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환별 one stop 서비스란 진료와 검사를 하루만에 하고, 결과를 그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의뢰 병원에는 100% 회신하여 추후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차별화 된 의료서비스다.현재 성모병원은 질환별 one stop 서비스를 매주 목요일 내분비내과(갑상선 결절)와 외과(유방 결절)에서 진행하고 있고, 매주 수요일 오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한편 병원을 방문한 한 환자는 “그동안 진료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까지 상당히 번거로웠는데, 하루만에 진료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수술 스케줄도 잡을 수 있어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제 5회 국제소아정형외과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가 오는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브라질 살바도르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제 3차 국제소아정형외과학회(IFPOS,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aediatric Orthopaedic Societies)에서 확정됐다. 정형외과 이석현 교수는 “IFPOS는 국제첨단학회로 우리나라에서 유치하게 된 것은 그 동안 주요 의학 선진국들이 주도했던 개최국 대열에 우리나라도 당당히 합류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 의학발전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이석현 교수(前 고려대 구로병원장)가 임기 3년의 제 3대 회장에 선출되고, 대한소아정형외과 회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가 버거씨병(폐색성 혈전혈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혈관생성 유전자치료 임상시험환자를 모집한다.대상은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로 1년 이내에 병원에서 기본검사(CT, 혈관, 혈액검사)를 받아 버거씨병 진단을 받은 관련 진료기록이 있어야 한다. 임상시험 대상으로 선정되면 안저검사, 종양표지자검사, 도플러혈류검사 등의 검사를 하고, 시험약인 VMDA-3601(동아제약)을 투약하는 치료를 진행한다.또한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버거씨병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이 없는 부위에 시험약을 주사해 중단된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썩어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유전자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한편 버거씨병에 의한 허혈성 족부질환은 혈관이 막혀 다리에 심한 통증과 함께 궤양이 생기
외국에서 골수이식을 받기위해 내한하는 첫 사례가 발생,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그동안 해오던 의료봉사와 연계된 초청형태가 아닌 환자가 직접 선택해 오는 것이라 그 의미는 크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21일 오전 5시 30분 베트남 구엔베트흥(8세)어린이가 재발된 급성임파성 백혈병의 골수이식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환자는 도착즉시 인하대병원 암센터로 입원하게 되며, 골수이식은 혈액종양내과 김철수 교수와 소아과 김순기 교수가 시술하게 된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월간의 우호증진을 꽤할 수 있으며, 의료수요의 해외확충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성형외과(과장 손대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8∼19일 경주현대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체육대회 및 레크레이션, 교실연혁소개 등이 있었으며, ‘노인암검하수교정술’, ‘주름살 제거의 비수술적 치료’, ‘비만’등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가졌다. 동산의료원 성형외과는 1974년 지방 최초로 창립된 이후 개별모낭이식(1976), 양막을 이용한 화상처치법(1977), 욕창의 근피판술(1980), 수지재접합술(1982), 구강내 골연장술(1997), 턱관절성형술과 하악골연장술 등을 시행해왔다.
새로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면 두타스테라이드)가 발매되면서 비뇨기과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지난 17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하이야트호텔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4월 식약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최근에는 보험약가도 받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대 장드 라 로제트 박사에 따르면, 과거와는 달리 유럽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약물 사용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아보다트처럼 5ARI(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크기의 감소와 함께 요폐와 수술 위험을 줄여주는 약이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평가했다.박사는 아울러 현재 미국와 유럽비뇨기학회에서는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진
“안구건조증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외출시에는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윤상원 교수가 지난 16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안구건조증과 눈물길 수술’을 주제로 개최된 월례 건강강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건조증이 심할 경우 각막염과 시력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과 처방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다 ▲눈이 뻑뻑하다 ▲끈적거리는 눈곱이 나온다 ▲자주 충혈된다 ▲바람이나 햇볕에 유난히 예민하다 등의 증상을 보인다.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은 ▲눈꺼풀에 염증이 있거나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건조한 날씨와 히터 에어컨 등을 많이 사용할 때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영동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실팀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역 부근 사랑의 교회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출장 당뇨교실’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당뇨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분내과 김경래 교수와 당뇨전문 박정순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 당뇨병과 노화를 주제로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강의했다.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혈당측정과 비만도 측정을 통해 당뇨병의 상태 및 당뇨병에 대한 선별검사도 실시했다.
【뉴욕】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신경과 Bruce L. Miller박사는 그림을 그리는 등의 비주얼 아트(visual art)는 치매증환자의 재활에 매우 도움이 되는 치료수단이라고 Archives of Neurology(2004;61 :842-844)에 발표했다. 치매증환자에서의 예술은 뇌영역의 다양한 인지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 독특한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AD와 FTD 예술은 달라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하나의 중요한 인자는 치매증환자라도 비주얼 아트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이며, 그 자체가 치료적 가치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Miller박사는 “예술 생산성은 치매증이 진행되어도 확실히 증가한다. 전두측두엽형치매 (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일부 환자에서는 예술적 창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대학 Albert Wigman박사는 2년간의 연구 결과 가족성 고지혈증으로 항고지혈증제인 스타틴제제를 투여받은 소아는 LDL-콜레스테롤(LDL-C)치가 유의하게 낮아지고 동시에 경동맥벽 두께가 유의하게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2004;292:331-337)에 발표했다. 동맥벽 두께는 가소성 소아에게 장기간의 콜레스테롤 저하요법이 과연 효과적이고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평가되지 않았었다. Weigman박사는 플라시보로 관리된 무작위화 이중맹검시험에 참가한 8~18세의 증례를 프라바스타틴 20~40mg/일 군 106명과 플라시보군 108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양쪽군에 성장, 성장도, 호르몬수치, 근육효소 또는 간효소에 차이는 없었다. 시험참가 당시에 지방 식
【독일·뒤셀도르프】 치핵에 대한 처치로는 외과수술, 경화요법, 감자를 이용한 결찰술, 고무링결찰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독일 게레스하임병원(뒤셀도르프) 외과 Mark Lienert씨는 2도와 3도 치핵에 적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실시하는 도플러가이드하 치동맥결찰술(DG-HAL)을 Deut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2004;129: 947-950)에 발표했다. 통증없는 영역에서 결찰 DG-HAL은 외래에서 조직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저침습으로 치핵을 처치하기위해 개발된 수기다. 도플러, 광원, 횡창(橫窓)을 갖춘 특수한 직장경을 이용하여 실시된다.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치핵 결절과 이어진 동맥을 항문직장선 위쪽의 무통 영역에서 횡창으로부터 결찰하기 때문에 마취가
【독일·유리히】 유리히연구센터는 뇌부종에서 나타나는 수분저류 상황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기위한 간편하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 새로운 진단법을 활용하면 20분 이내에 뇌의 수분영상을 정확하게 얻을 수 있어, 매우 신속하고 비침습적으로 질환 경과나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뇌속에 분포하는 물의 프로톤(수소 이온)이 발산하는 자기(磁氣)신호를 MRI로 파악하는 것으로, 뇌 영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지속적으로 판정할 수 있다. 또한 뇌부종 이외의 진단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다발성경화증, 종양, 백질의 질환, 뇌졸중 발작 등의 진단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아칸소대학 Paula E. North박사팀은 피부 및 소화관의 혈관에 다발성 선천성 이상이라는 희귀질환을 일으킨 환아 3명을 연구한 결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다발성 림프관내피종증(MLAT)’이라는 새로운 임상 병명을 발견하고 Archives of Dermatology (2004;140: 599-606)에 발표했다. 이 혈관 이상의 특징은 매우 유사한 외관을 보이며 모두 응고 이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강속 유두상돌기가 특징 각 환자에는 직경이 1cm미만에서부터 6cm에 이르는 많은 적갈색의 선천성 피부반을 나타냈다. 소화관에도 동일한 병변이 있었으며 유아기부터 중증의 소화관출혈을 일으켰다. 1명은 관절활액성 징후를 보였으며 변동성이긴하만 모든 환자에 중도의 혈소판감소가 나타났다.
【독일·뮌헨】 잠재성(갑상선호르몬 정상/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상)갑상선질환이라도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말초 호르몬수치가 정상인 경우 갑상선기능 항진증 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뮌헨대학 제2내과 Carsten Otto교수는 Internis-tische Praxis(2004;44:59-63)에서 설명했다. Otto 교수는 “잠재성 갑상선질환이라는 병명은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다. 예를들어 갑상선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이 잠재성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이 병태는 단순히 임상검사 수치를 근거로 정의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능항진인 경우 골다공증과 심방세동 현성의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마찬가지로 잠재성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원인
【뉴욕】 과활동방광(overactive bladder;OAB)은 일반적인 고통을 동반하는 증상이며, 상처를 동반하는 낙상, 수면중단, 우울경향, 사회활동참가를 거부하는 등 환자에 심각한 악영향을 가져온다. 에모리대학 노인의학·건강노인의학센터 Joseph G. Ouslander 교수팀은 OAB의 병리생태학 및 진단적 평가를 검토하고 비약물요법을 통한 개입과 약물요법의 효과를 고찰했다. 자세한 내용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359:786-799)에 발표됐다. 다양한 요인 관여 국제 컨티넌스학회(ICS)에 의하면 OAB는 진단평가를 통해 국소적인 이상을 제외시키고 진단해야 한다. ICS 견해에 따르면 OAB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Ouslan
【미국·베데스다】 스크리닝으로 전립선특이항원(PSA) 값이 정상(0∼4ng/mL)인 남성이라도 전립선암에 걸릴 수 있다고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와 NCI가 지원하는 연구자 네트워크인 사우스웨스트종양그룹이 밝혔다. NCI 암예방부문 임상연구부장인 Leslie G. Ford 박사는 그러나 “PSA치가 정상인 남성에서 발견되는 암의 상당수는 악성도가 경도∼중등도로 임상적 의의는 크지 않다”고 말한다.PCPT 대조군을 연구 대상으로대개 PSA치가 4.0ng/mL 이상이 되면 전립선 생검 등의 정밀검사 대상이되며 그 미만은 정상으로 간주된다. 전립선암때문에 사망하기 보다는 전립선암에 이환된 상태에서 사망하는 남성이 많다는게 최근 전문의들의 견해다. 최근 실시된 부검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
【뉴욕】시카고대학 피부과 Alice N. Lee박사와 펜실베이니아대학 보건시스템 Victoria P. Werth박사는 면역촉진 작용을 가진 허브보충제는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전적 발병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2004;140:723-727)에 발표했다.유전적소인 관여하는듯 이번에 발표된 3건의 증례연구에 의하면 Echinacea(인디언들이 독사나 벌레에 쏘였을 때 약으로 사용하던 식물), Spiriluns platensis(클로렐라 등과 함께 미래의 단백질원으로 주목되고 있다) 및 Aphanizomenon(맹독성 남조류) flos-aquae가 들어있는 허브 보충제는 일부 자가면역응답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심상성천포
【시카고】 미국소아고혈압교육프로그램작업회는 소아에 대한 혈압스크리닝의 개정 가이드라인을 Pediatircs(2004:114:555-576)에 발표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올해 미국고혈압학회(ASH)에서 발표된 것으로 1차진료의사를 대상으로 고혈압 스크리닝을 3세부터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 현재 만연하고있는 소아의 비만에 고혈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개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1996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으로 이번이 4번째다. 이 작업회의 Bonita Falkner위원장은 “고혈압과 비만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과 소아 비만의 확산은 고혈압, 고혈압전증 모두 젊은 층에 특히 중요한 건강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소아비만의 증가가 주요
【뉴욕】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의 활성을 억제하여 항염증작용을 발휘하는 셀레콕시브는 다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에 비해 울혈성심부전(CHF) 위험이 낮다고 토론토대학 임상평가과학연구소 Muhammad Mamdani박사가 Lancet 2004;363: 1751-1756)에 발표했다. Mamdani박사는 세레콕시브를 투여한 1만 8,908명, 로페콕시브를 투여한 1만 4,583명, COX-2 비선택성 NSAID를 투여한 5,391명 그리고 대조군으로서 NSAID 사용경험이 없는 10만명(무작위선택)에 대해 CHF에 의한 입원 위험을 후향적으로 조사해 보았다. 비선택성 NSAID군 가운데 49%는 디클로페낙과 미소프로스톨을 병용했으며 17%는 나프록센, 12%는 이부프로펜, 10%는 디클로페낙
【독일·만하임】 급성관증후군 환자에는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의 단독투여보다 아스피린의 병용투여가 효과적이지만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효과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대학 신경학 Hans-Christoph Diener교수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 이러한 항혈소판제를 병용한 예방효과를 검토한 MATCH 스터디의 결과를 제13회 유럽뇌졸중회의에서 가진 사노피 신데라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CAPRIE시험이 계기 MATCH시험은 시험시작 전 3개월내에 일과성 뇌허혈발작(TIA)(21%) 또는 허혈성뇌졸중(79%)을 일으킨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뇌혈관계의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시험에서는 뇌졸중, 심근경색, 심혈관사, 재입원 등 허혈성 이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