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대학 Albert Wigman박사는 2년간의 연구 결과 가족성 고지혈증으로 항고지혈증제인 스타틴제제를 투여받은 소아는 LDL-콜레스테롤(LDL-C)치가 유의하게 낮아지고 동시에 경동맥벽 두께가 유의하게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2004;292:331-337)에 발표했다. 동맥벽 두께는 가소성 소아에게 장기간의 콜레스테롤 저하요법이 과연 효과적이고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평가되지 않았었다. Weigman박사는 플라시보로 관리된 무작위화 이중맹검시험에 참가한 8~18세의 증례를 프라바스타틴 20~40mg/일 군 106명과 플라시보군 108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양쪽군에 성장, 성장도, 호르몬수치, 근육효소 또는 간효소에 차이는 없었다. 시험참가 당시에 지방 식
【독일·뒤셀도르프】 치핵에 대한 처치로는 외과수술, 경화요법, 감자를 이용한 결찰술, 고무링결찰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독일 게레스하임병원(뒤셀도르프) 외과 Mark Lienert씨는 2도와 3도 치핵에 적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실시하는 도플러가이드하 치동맥결찰술(DG-HAL)을 Deut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2004;129: 947-950)에 발표했다. 통증없는 영역에서 결찰 DG-HAL은 외래에서 조직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저침습으로 치핵을 처치하기위해 개발된 수기다. 도플러, 광원, 횡창(橫窓)을 갖춘 특수한 직장경을 이용하여 실시된다.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치핵 결절과 이어진 동맥을 항문직장선 위쪽의 무통 영역에서 횡창으로부터 결찰하기 때문에 마취가
【독일·유리히】 유리히연구센터는 뇌부종에서 나타나는 수분저류 상황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기위한 간편하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 새로운 진단법을 활용하면 20분 이내에 뇌의 수분영상을 정확하게 얻을 수 있어, 매우 신속하고 비침습적으로 질환 경과나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뇌속에 분포하는 물의 프로톤(수소 이온)이 발산하는 자기(磁氣)신호를 MRI로 파악하는 것으로, 뇌 영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지속적으로 판정할 수 있다. 또한 뇌부종 이외의 진단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다발성경화증, 종양, 백질의 질환, 뇌졸중 발작 등의 진단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아칸소대학 Paula E. North박사팀은 피부 및 소화관의 혈관에 다발성 선천성 이상이라는 희귀질환을 일으킨 환아 3명을 연구한 결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다발성 림프관내피종증(MLAT)’이라는 새로운 임상 병명을 발견하고 Archives of Dermatology (2004;140: 599-606)에 발표했다. 이 혈관 이상의 특징은 매우 유사한 외관을 보이며 모두 응고 이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강속 유두상돌기가 특징 각 환자에는 직경이 1cm미만에서부터 6cm에 이르는 많은 적갈색의 선천성 피부반을 나타냈다. 소화관에도 동일한 병변이 있었으며 유아기부터 중증의 소화관출혈을 일으켰다. 1명은 관절활액성 징후를 보였으며 변동성이긴하만 모든 환자에 중도의 혈소판감소가 나타났다.
【독일·뮌헨】 잠재성(갑상선호르몬 정상/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상)갑상선질환이라도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말초 호르몬수치가 정상인 경우 갑상선기능 항진증 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뮌헨대학 제2내과 Carsten Otto교수는 Internis-tische Praxis(2004;44:59-63)에서 설명했다. Otto 교수는 “잠재성 갑상선질환이라는 병명은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다. 예를들어 갑상선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이 잠재성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이 병태는 단순히 임상검사 수치를 근거로 정의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능항진인 경우 골다공증과 심방세동 현성의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마찬가지로 잠재성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원인
【뉴욕】 과활동방광(overactive bladder;OAB)은 일반적인 고통을 동반하는 증상이며, 상처를 동반하는 낙상, 수면중단, 우울경향, 사회활동참가를 거부하는 등 환자에 심각한 악영향을 가져온다. 에모리대학 노인의학·건강노인의학센터 Joseph G. Ouslander 교수팀은 OAB의 병리생태학 및 진단적 평가를 검토하고 비약물요법을 통한 개입과 약물요법의 효과를 고찰했다. 자세한 내용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359:786-799)에 발표됐다. 다양한 요인 관여 국제 컨티넌스학회(ICS)에 의하면 OAB는 진단평가를 통해 국소적인 이상을 제외시키고 진단해야 한다. ICS 견해에 따르면 OAB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Ouslan
【미국·베데스다】 스크리닝으로 전립선특이항원(PSA) 값이 정상(0∼4ng/mL)인 남성이라도 전립선암에 걸릴 수 있다고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와 NCI가 지원하는 연구자 네트워크인 사우스웨스트종양그룹이 밝혔다. NCI 암예방부문 임상연구부장인 Leslie G. Ford 박사는 그러나 “PSA치가 정상인 남성에서 발견되는 암의 상당수는 악성도가 경도∼중등도로 임상적 의의는 크지 않다”고 말한다.PCPT 대조군을 연구 대상으로대개 PSA치가 4.0ng/mL 이상이 되면 전립선 생검 등의 정밀검사 대상이되며 그 미만은 정상으로 간주된다. 전립선암때문에 사망하기 보다는 전립선암에 이환된 상태에서 사망하는 남성이 많다는게 최근 전문의들의 견해다. 최근 실시된 부검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
【뉴욕】시카고대학 피부과 Alice N. Lee박사와 펜실베이니아대학 보건시스템 Victoria P. Werth박사는 면역촉진 작용을 가진 허브보충제는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전적 발병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2004;140:723-727)에 발표했다.유전적소인 관여하는듯 이번에 발표된 3건의 증례연구에 의하면 Echinacea(인디언들이 독사나 벌레에 쏘였을 때 약으로 사용하던 식물), Spiriluns platensis(클로렐라 등과 함께 미래의 단백질원으로 주목되고 있다) 및 Aphanizomenon(맹독성 남조류) flos-aquae가 들어있는 허브 보충제는 일부 자가면역응답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심상성천포
【시카고】 미국소아고혈압교육프로그램작업회는 소아에 대한 혈압스크리닝의 개정 가이드라인을 Pediatircs(2004:114:555-576)에 발표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올해 미국고혈압학회(ASH)에서 발표된 것으로 1차진료의사를 대상으로 고혈압 스크리닝을 3세부터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 현재 만연하고있는 소아의 비만에 고혈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개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1996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으로 이번이 4번째다. 이 작업회의 Bonita Falkner위원장은 “고혈압과 비만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과 소아 비만의 확산은 고혈압, 고혈압전증 모두 젊은 층에 특히 중요한 건강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소아비만의 증가가 주요
【뉴욕】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의 활성을 억제하여 항염증작용을 발휘하는 셀레콕시브는 다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에 비해 울혈성심부전(CHF) 위험이 낮다고 토론토대학 임상평가과학연구소 Muhammad Mamdani박사가 Lancet 2004;363: 1751-1756)에 발표했다. Mamdani박사는 세레콕시브를 투여한 1만 8,908명, 로페콕시브를 투여한 1만 4,583명, COX-2 비선택성 NSAID를 투여한 5,391명 그리고 대조군으로서 NSAID 사용경험이 없는 10만명(무작위선택)에 대해 CHF에 의한 입원 위험을 후향적으로 조사해 보았다. 비선택성 NSAID군 가운데 49%는 디클로페낙과 미소프로스톨을 병용했으며 17%는 나프록센, 12%는 이부프로펜, 10%는 디클로페낙
【독일·만하임】 급성관증후군 환자에는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의 단독투여보다 아스피린의 병용투여가 효과적이지만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효과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대학 신경학 Hans-Christoph Diener교수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 이러한 항혈소판제를 병용한 예방효과를 검토한 MATCH 스터디의 결과를 제13회 유럽뇌졸중회의에서 가진 사노피 신데라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CAPRIE시험이 계기 MATCH시험은 시험시작 전 3개월내에 일과성 뇌허혈발작(TIA)(21%) 또는 허혈성뇌졸중(79%)을 일으킨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뇌혈관계의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시험에서는 뇌졸중, 심근경색, 심혈관사, 재입원 등 허혈성 이벤트를
암세포에서만 작용하고, 기존 방법에 비해 최고 100배까지 높일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이춘택 교수는 밴더빌트(Vanderbilt)대학의 데이비드카본(David Carbone)교수와 공동으로 암 세포내 치료전달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연구를 위해 암 용해성 아데노바이러스와 치료용 아데노바이러스를 동시에 동물의 종양에 투여했다.그 결과 아데노바이러스가 암세포 내에서만 증식할 수 있고, 종양내 치료유전자의 전달효율도 30-100배 높아졌으며, 발현기간도 증가시킬 수 있었다.이 교수는 “그동안 아데노바이러스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것을 해결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치료 개념의 개발로 여러 종류의 유전자를 가진 아데노바이러스와의 복합투여가 가능해 향후
연세의대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지난 15일 의대 102호 강의실에서 제 27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김경환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지훈상 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초청연자로 미 국립보건원 피부과 과장 마크 유디 교수가 ‘피부 T세포 림프종의 면역치료’ 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학술 강연 후에는 김 학장이 마크 유디교수에게 학술강연 기념메달을 증정했으며, 오 선생 가족 측에서도 별도로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한편 오긍선 선생은 1917년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에 피부과를 도입한 서양의학의 선구자로 연세의대에서는 매년 피부과학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기념 강연회를 열고 있다.
최소침습수술의 우수성이 알려져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객관성이 입증되었다.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팀(석경수, 배성철)이 최근 노인성 척추질환(척추디스크, 척추협착증 등)에 기존의 수술방법보다 최소침습수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화된 데이터를 통해 지난 8월 개최된 제 4차 아태 미세최소시술척추외과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척추디스크, 척추협착증 등 노인성 척추질환자 중 척추유합술이 필요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수술법과 최소침습법을 각각 환자 20례씩에 비교 시술했다.시술결과 절개길이, 출혈량, 수혈량, 수술 3일후 통증, 수술후 혈중 IL-6농도 등이 기존수술법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흔히 최소 침습하면 절개만 작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진정한 최소 침습
성가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KIST 한동근 박사, 경기대 길성호 교수)팀이 2004년 한국과학재단 특정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이 교수팀의 연구 주제는 ‘신경인성 방광에서 근육줄기세포 세포치료와 신경분화 유도 및 고기능성 생체재료를 이용한 신경 및 혈관재생 연구’로 향후 3년간 연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이 교수는 200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우수핵심연구(줄기세포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 2년동안 6억원의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바이엘-GSK의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가 오는 18일 서울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홍콩, 중국, 대만 등 아태지역 국내 전문의들이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레비트라의 두 번째 컨셉인 단단함에 초점을 맞춰 PDE5 억제제에 대한 연구와 레비트라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이날 발표되는 연제로는 시카고의대 교수 크레이그 네더베르거 교수의 ‘남성들의 일상과 성에 대한 태도 조사(MALES)’와 호주 카브리니의학재단 더글라스 로딩 교수의 ‘발기부전 남성에서 레비트라 약효발현 시간 조사’ (ONTIME), 그리고 캐나다 락뷰종합병원 제이 리 박사의 ‘발기부전 환자에서 레비트라의 지속적 효과발현 조사’ (RELY) 결과 등이다.이와함께 국내 발기부전 치료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이 오는 18일 병원대강당에서 대한부인종양학회와 함께 자궁경부암과 HPV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국내 여성암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자궁암 중 자궁경부암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 예후관리 등을 제시하게 된다.또한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DNA칩을 활용한 HPV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특히 자궁경부세포검사는 결과 해석이 어렵고, 위음성, 질적관리의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상 어려움이 있어, 의료진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참가문의 기획실 02)2000-7604
국내 심장질환자들은 입원을 한 후에야 초기 대응법을 자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발병하더라도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심질환자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순환기학회는 14일 전국 16개 대학병원에 입원한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350명(불안정 협심증 217명, 급성심근경색 133명)을 대상으로 심장 질환에 대한 인식과 초기 대처 실태를 분석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발병 전에 심장 관련 건강검진을 받는 환자는 51%이며, 62%는 자신의 건강에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흉통이나 심장질환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갑작스런 흉통이 5~30분 가량 지속된 경우가 42%, 30분 이상은 40%에 이르지만, 환자의 약 55%는 통
천식환자라도 몇가지 규칙사항을 지키면 애완동물을 길러도 무방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사단법입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천식환자들이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지켜야 할 6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이 제시한 필수적인 6개 원칙은 다음과 같다.▲ 애완동물을 침실로 들이지 말기 ▲ 최소 매주 1회 애완동물 목욕시키기 ▲ 배설물은 즉시 치우고, 배설한 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 카펫, 천소파 등을 아예 없애기 ▲ 가구는 최소 주 2회 진공 청소하기 ▲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등이다. 협회는 이 가운데 침실에 애완동물을 들이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이유는 애완동물에서 떨어지는 털에 있는 동물 알레르겐 때문이다.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3~4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청소해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리모델링과 최신장비도입에 따른 축성식을 지난 2일 가졌다.순환기내과 홍순조 교수는 1980년대 1년에 800례 정도가 시행되던 심초음파건수가 현재는 한 달에 650례 안팎에 이르는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새로 도입된 심초음파 기계는 심장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심장질환 환자의 진단에 정확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