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어수택)가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해소천식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폐기능 검사 및 가장 흔한 6종류의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강의와 검사결과 해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어 교수는 “봄, 가을이 되면 이유 없이 숨이 차거나 계절에 관계없이 숨이 차는 사람들은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문의 02)709-9220, 9219, 9287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박용원)이 제중원 부인부 개설 118주년과 교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지훈상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교실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창기 산부인과학 교실에서부터 연산회원현황보고 등 산부인과학교실에 대한 그동안의 현황을 소개했다.또한 기념식장에는 초기 부인과 진료사진을 비롯해 지난 1세기동안 발전해온 산부인과학교실의 발전사를 담은 사진 150여점이 전시되었다.박 교수는 “지금까지의 명성에 자만하지 않고 한국여성 진료의 역사적 산실로서 최신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박찬규, 송찬호, 양영호, 김재욱, 박기현교수를 비롯해 전문 의료진 30여명이 고위험 임신클
가톨릭대학교 순환기내과학교실이 지난 1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Catholic Cardiology Board Review 2004’ 를 개최했다.Board Review Course는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5일 이상 소요되지만 이번 강좌는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일정에 맞춰 단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에는 가톨릭대 최규보, 홍순조 교수와 서울대 오병희 교수, 서울아산 박승정 교수 등 국내 순환기분야의 정상급 교수 15명이 초대되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및 고혈압 Board review를 위한 심장초음파 부정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이 지난 21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안 외상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전혜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안 외상의 증상과 치료, 예방방법 등에 대한 강연을 했다. 전 교수는 흔히 보이는 눈의 외상을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공이나 둔기에 맞았을 때 ▷화학 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뜨거운 것이 눈에 들어갔을 때 ▷뾰족한 것에 눈을 찔렸을 때 등으로 구분했다. 특히 화학 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눈물, 이물감, 통증의 증상을 보이는데 우선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고 안과를 찾는 것이 좋으며, 이때 눈을 비비거나 눈에 손을 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뜨거운 것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무의식중에 눈을 감게 되므로 안구 화상이 생기는 일은
인하대병원이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유방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외과 조영업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유방암의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예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유방암관련책자, 식음료, 핑크리본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문의 : 교육연구부 (032)890-2642
【미국·베데스다】 피츠버그대학 역학과 Kim Sutton-Tyrell교수는 폐경기에는 동맥벽이 두꺼워지지만 아테롬동맥경화의 진행은 저지방식과 운동량을 증가시키면 지연시킬 수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ediology(2004;44:579-585)에 발표했다. Sutton-Tyrell교수는 “개입이 성공하면 폐경기에 일어나는 불현성 아테롬동맥경화의 진행이 측정가능할정도로 지연된다고 밝혀졌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한다. 개입하면 뚜렷한 차이보여 교수는 “이 데이터는 위험인자의 개선으로 질환의 진행이 실제로 지연된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개입 데이터”라고 주장한다. 현재 튤레인대학 Rachel P. Wildman박사를 대표연구자로 하는 연구팀은 W
【미국·마운틴뷰】 허혈성뇌졸중(뇌경색)환자의 뇌에서 혈전을 제거하는 의료기기인 Merci Retriever[사진]가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관련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로서는 처음이다.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 미국에서는 연간 발병하는 70만명의 뇌졸중 가운데 약 58만 1천명(83%)이 혈관이 막혀서 일어나는 허혈성이다. Merci Retriever는 혈전을 제거하여 혈류를 회복시키는 기기로서 허혈성뇌졸중 환자에게는 마지막 희망이자 새로운 치료법이다. FDA는 미국 25개 의료센터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인 MERCI (Mechanical Embolus Removal in Cerebral Ischemia)시험에서 얻어진 데이터의 재조사를 통해 승인판정을 내렸다. MERCI시험은 뇌졸중 발병 후
【미국·애나버】 침윤성방광암의 치료는 방광과 인접장기의 적출이 표준술식이지만 약 1주 정도 입원해야 하고 술후에는 인공방광 등의 스토머를 장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미시간대학 종합암센터 비뇨기암 클리닉 David C. Smith 교수는 방광암이라도 다른 암치료에 효과적인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을 병용하는게 방광을 온존시키면서 독성반응도 없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시간대학보건시스팀에서 파일럿연구로서 실시된 것으로 화학요법에 이용된 염산 젬시타빈의 정량시험에 관한 논문이 Journal of Oncology (2004;22:2540-2545)에, QOL에 관한 검토가 Urology (2004;64:69-73)에 각각 발표됐다. 국한성 근층침윤성 대상Smith교수팀은 국한성 근층 침윤성방광암환자
【독일·호른베르크】 악성흑색종이 피부에 전이된 고령환자에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인터류킨(IL)-2를 전이종양속에 직접 주입하면 이 종양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악성흑색종의 전이에 대한 IL-2의 적용은 독일에서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여러 대학병원 피부과에서는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대규모시험통해 확인필요자를란트대학병원(호른베르크) 피부과 Claudia Pfohler박사는 다리 또는 발등에 악성흑색종이 많이 전이되고 수술을 거부한 고령여성환자(87세, 90세)에 대해 Hautarzt(2004;55:171-175)에 발표했다. 대상자 2명은 마땅히 검토할 치료법이 없고 설령 있다해도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어 Pfohler박사는 IL-2의 병소내 직접 주입요법으로 변경했다. 600
【미국·팔로알토】 스탠포드대학 예방의학연구센터 Randall Stafford박사팀은 골다공증 치료제가 에스트로겐과 칼슘(Ca)이었던 1988년부터 염산 랄록시펜 등이 처방되기 시작한 2003년까지의 기간에 골다공증 환자의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신약의 등장으로 인해 골다공증환자가 진찰을 받는 기회가 많아졌기때문이라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4;164:1525-1530)에 발표했다. Stafford박사는 “IMS HEALTH National Disease and Therapeutic Index에서 수집한 미국 1차진료의의 처방패턴 기록에 기초한 결과 약제 변화에 따라 미국의 환자 내원 빈도가 증가했다”고 말한다. 1994년에 신약이 나오면서 이전에 별 차이가
【영국·애버딘】 영국고혈압학회가 올해 새롭게 작성한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미국의 최신 가이드라인보다 덜 엄격한 강압목표치를 설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환자는 강압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는 것으로 BMJ(2004;329:523-524)에 보고됐다. 영국 애버딘대학 Neil Campbell, Neil Murchie 박사팀은 임상시험에서 조차도 환자는 목표혈압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뇨병환자나 60세 이상에서는 목표혈압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영국고혈압학회의 2004년 가이드라인에서는 비당뇨병환자의 강압목표치를 140/85mmHg미만으로, 상안목표치는 150/90mmHg으로 정해 놓았다. 한편 당뇨병환자의 강압목표치는 130/80mmHg미만이다. 하지만 미국의 고혈압전문가들은 이 목표치
【뉴욕】 듀크대학 안과학 Andrew J. Velazquez박사는 생체수상체접착제(biodendrimer adhesives)와 기존의 봉합법을 이용한 선상(선모양)이나 성상(별모양)의 각막열상(corneal laceration)의 수복 결과를 비교한 결과 생체수상체접착제가 술후 생리학적 안내압항진을 막는데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of Ophthalmology(2004; 122:867-870)에 발표했다. 특히 광범위한 각막열상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절개창을 봉합하거나 밀봉해도 수술창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각막열상을 수복하는데 생체수상체접착제는 기존 봉합법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눈으로 실험 이번 실험에서는 실제로 적출한 사람의 눈을 이용했다. 이
【뉴욕】 동맥이나 정맥에 발생한 병변에 새로운 치료법과 지견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다리(하지)의 정맥성 궤양 예방수술법이, 스페인에서는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경화제(硬化劑)를 주입하는 치료법의 연구가 실시 중이다. 또한 동맥폐색에 대한 혈전용해제의 2제 병용요법이나 정맥에 스텐트를 유치시키는 시도도 연구되고 있다. 혈관병변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궤양 예방에 표재정맥 수술 영국 첼토남종합병원 Keith Poskitt 박사팀은 하지의 재발성 정맥성궤양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는 표재정맥의 간단한 수술(복재정맥 어블레이션)이 가장 적합하다고 Lancet(2004;363:1854-1859)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연속 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압박요법에 외과적 치료를 추가할
【뉴욕】 예일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Ruslan Medzhitov 교수는 사람 장내에서 서식하는 여러가지 유용한 균이 장의 내측 손상을 막아 준다고 Cell(2004; 118: 229-241)에 발표했다. 병원 미생물 특이적으로 수용 연구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암환자의 감염을 막기위해 항균제를 투여하는 관습으로 장이 손상되기 쉬워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위험은 방어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을 모방한 물질을 투여하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염증성장질환(IBD)은 유용균이나 공생균(共生菌)에 대해 장이 염증 반응을 일으킨 병태라고 생각되지만 이번 결과는 IBD 치료에 관한 가치관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Medzhitov 교수는 “우리가 지금까지 공생균의 장점에 관해 알고
【영국·옥스포드】 옥스포드대학 존래드클리프병원 임상의학부 Ajit Lalvani박사는 혈액 샘플에서 다제내성결핵(TB)감염에 관한 항원특이적 T세포를 검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TB로 진단된 환자와 약간이라도 접촉한 사람에서는 소량의 다제내성결핵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linical Care Medicine(2004; 170:288-295)에 발표했다. 접촉자 92명 검토 Lalvani박사는 모데나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신생아를 낳고 몇주 후에 다제내성 TB로 진단된 24세 몰도바 여성, 그리고 이 여성과 접촉한 92명을 조사했다. 이들은 성인 51명, 소아 41명 등 총 92명(남성 26명)으로 과거 TB 기왕력이 있던 사람은
【뉴욕】 헌팅턴병의 발병전 예측 검사가 개발되자 장래 계획을 위해 미리 알고 싶어하는 환자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전 고지를 과연 환자들이 바라는지는 아직 논란이 많지만 캐나다 로버츠연구소 Paula Foster 박사팀이 다발성경화증(MS), 스웨덴 우메오대학병원 Ewa Berglin 박사팀이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해 발병전 예측이 가능하다고 Molecular Imaging (2004;3:85-95)과 Arthritis Research and Therapy(2004;6:R303-R308)에 발표했다. Foster 박사팀은 표준 MRI 장치에 마이크로 이미징(imaging) 시스템을 장착하여 MS 최초기의 징후를 검출하는 실증 연구를 실시했다. 이른바 ‘나노의료’를
【미국·세인트폴】 알버트 아인슈타인의과대학 신경과 Richard B. Lipton 교수팀은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국제두통분류 두번째판을 미국신경학회(AAN) 발행의 Neurology (2004;63:427-435) 「Views & Reviews」에 요약 발표했다. 국제두통학회(IHS)의 진단 기준은 1988년 초판발행 이후 진단의 스탠다드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번 개정된 기준은 깊이있는 이해가 필요한 질환이나 신규로 분류된 질환을 반영하고 있다. 개정판의 편두통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Lipton 교수는 “합의(컨센서스)를 얻은 자세한 기준은 진단과 치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확실한 토대”라며 “지금까지 확실치 않았던 임상적으로 중요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인 만성편두통, 수면시두통, 지속성 편두통 등이 새롭게
【베를린】 다발성 경화증(MS) 환자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독일예방 접종 위원회(STIKO)는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악화도 새로운 적응”이라고 Epidemio-logisches Bulletin (2004;32: 262-263)에 발표했다. 비중있는 코호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1∼4주 후에 MS가 악화될 위험은 비감염기보다 확실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통해 피할 수 있는 것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악화 외에는 특별한게 없다. MS치료 컨센서스 그룹은 “관찰 연구의 데이터에 근거하면 예방접종 자체가 MS를 악화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의사는 도움이 되는 인플루엔자 예방
【미국·팔로알토】 팔로알토재향군인병원 Timothy F. Murphy박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악화시키는 하기도질환의 중요한 원인균인 Hae-mophilus influenzae가 성인COPD환자의 기도에는 객담배양이 음성이라도 존재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70:266-272)에 발표했다. Murphy박사가 1994년 3월부터 약 7개월간 환자 104명(345환자·월)을 대상으로 H. influenzae를 분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후 1개월 이상 경과해도 동일 균주가 분리된 수는 122환자·월이었다. 박사팀은 COPD환자에서는 배양이 음성인 시기라도 폐속에서 동일 균주에 의해 콜로니가 형성되고 있다
【뉴욕】 정소발육부전 동반 유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with dysgenesis of testes, SIDDT)이라는 새로운 유전성 질환이 분류됐다. 이 열성 유전질환을 가진 유아는 출생 당시에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갑작스럽게 장기 부전을 일으킨다. Translational Genomics Research Institute(애리조나주 휘닉스) Dietrich A. Stephan 박사팀은 “남아에서 정소발육부전을 동반하고 유아돌연사(원인은 심폐정지)의 특징을 가진 치사적인 표현형을 분류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4; 101: 11689-11694)에 발표했다. 이 질환은 남녀아 모두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