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였던 일반약 수퍼판매가 최종 확정됐다. 약국 진열대를 벗어나는 약은 총 44개 품목으로, 이미 예고된대로 액상 소화제, 연고제, 파스류 등이 포함됐다.다만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웠던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은 사안의 첨예성을 고려, 추후에 재논의키로해 논란의 여지를 남겨놨다.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15일 의약품 재분류에 관한 첫 회의를 갖고 일반약 44개 제품의 의약외품 전환을 최종 확정지었다.이번에 의약외품 전환이 확정된 제품 중 소화제는 삼성제약공업 가스명수액, 광동제약 생록천액, 동화약품 위쿨액 등 11개 품목이고 동아제약 신비오페르민에스정 등 11개 정장제 품목, 동국제약 마데카솔연고를 포함한 연고·크림제 4개, 파스류 2개, 동아제약 박카스를 포함한 12개 드링크류이다.이에 대한
대한의사협회가 일반약 수퍼판매와 관련해 지난 7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은 시의 적절하지 못한 잘못된 행동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의사포털 닥플에 설문조사를 의뢰한 결과, 의사 대부분이 이번 기자회견에 부정적인 인식을가진 것으로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당시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를 철회한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비판하고, 약사편만 들어준다며 성토했다. 아울러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퇴진도 요구했다.설문결과에 따르면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것'이었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많았다. 시민 대 약사간 구도를 의사 대 약사 구도로 모양새를 바꿔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아울러 '일반약 수퍼판매를 찬성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견이 7명(2%)
의료기관 현지조사에서 인권침해 요소가 많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조사공무원에 의한 인권침해 등 권한 남용에 대한처벌규정을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김원장(본인의 요청으로 가명 처리)은 본인이 직접 실사조사에서 당한 체험담을 알리고 실사조사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김 원장은 "피의자를 연행할 때에도 미란다 법칙이 있다. 실사라는 명목하에 마치 의사를 살인자를 대하는 태도로 실사를 나오고 있다"면서 저승사자에 비유했다.김 원장은 "실사조사 경험이 있는 의사들은 실사조사에서 받는 모욕감이 싫어 실제 부당청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냥 받아들이고 있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선택의원제 도입 강행에 이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철회 방침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7일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 의약품구입 및 선택의원제 관련 정부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선택의원제 도입과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불허는 국민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의사협회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철회에 따른 복지부의 의약품 재분류 논의와 관련, 의약품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인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만호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약품 재분류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서 할 것이 아니라 그에 앞서 의약품분
대한의사협회가 IMS(근육내 자극술)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광고전략을 꺼대들었다. 의협은 한의협이 2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양의사들의 IMS 행위를 발본색원하겠다"는 발언에 맞서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를 거론하겠다"면서맞불 대응 의사를 밝혔다.한방의 허위광고에 대한 대응광고를 일회성이 아나라 한방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해 지속적으로 광고를 게재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한의협 측은 이단 어떤 전략을 펼치는지 구체적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IMS건에 대해 한 한의사는 가뜩이나 경기도 안좋은 마당에 의사들끼리 싸우는 모습이 국민들에게는 제잇속 차리려는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까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가칭 선택의원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확정 발표하면서 "개별 입장 전개나 추진하는 경우 의료계 분열을 조장하는 것으로 간주해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서 회원 결속에 나섰다.의협은 23일 선택의원제와 관련한 회의 결과 이같은 도입 반대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논의 자체를 거부했다.나아가 정부가 강행할 경우 휴진도 불사하겠다는 회원이 있으면 굳이 말리지 않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양의사의 IMS시술에 대해 발본색원할 것임을 천명했다.협회는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일간대 대국민 광고를 하는 등 경거망동에 대해 뻔뻔하고도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대한의사협회는 대법원 판결 후 대법원은 IMS가 의사의 의료행위라는 전제로 판결을 내렸으며, 현대의학에 기반한 IMS는 의사의 전문 의료행위라고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한바 있다.나아가 대한한의사협회와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고소하겠다고도 밝혔다.한의사협회는 대법원에서 당사자인 엄 모 원장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만큼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대한한의사협회와 양의
항상 첨예한 대립각을세워왔던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이 대한한의사협회를 상대로 IMS 소송건에는 이례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20일 의협과 전의총에 따르면 한의협이 지난 18일자 일간신문 광고에 "이번 판결로 양의사의 침을 이용한 IMS시술 역시 불법행위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라고 언급한 데 대해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에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지난 4월 24일 '의협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극한 대립을 보였던 두 단체가 협력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두 단체는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단체 수장은 법적 다툼을 진행 중이다. 그만큼 IMS 사안에 대한 의료계의 대응 수위가 높다는 분석이다.의협 오석중 의무이사는 "전의총으로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2010년 현재 대한의사협회에 신고 된 의사 회원 중 65세 이상의 의사는 약 3,600명.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의사들 역시 세컨드 라이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제33차 의협학술대회에서 가천의대 이성락 명예총장은 1940년대에 태어나, 이제 정년을 앞둔 사람들은 90세를 넘어 100세까지 살 가능성이 높다는 수명학자의 말을 인용 "나머지 반세기의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장에 따르면 정년 전과 이후의 생활양식은 완연히 달라야 한다. 우선 정년 이후의 삶은 우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관리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간 소홀하였던 운동, 여행, 연극, 음악회 등을 찾아 여유를 가지면서 시간을 즐기는 능동적인 자세가 바
대한의사협회 와인구매 사건의 주인공으로 주목된 마노의료재단 구범회 실장이 경만호 의협회장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구 실장은 경회장으로부터사문서위조, 동행사, 사기죄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아울러 구 실장은 지난달 21일 전국의사총연합과 함께 경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구 실장은 12일 밤 각 언론사에 이메일을 통해 "경 회장은 자신의 곤란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해 부인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고, 자신의 부하직원들을 범죄자로 만들어 놓고서도 12일 까지 요청한 공개사과 및 진실규명에 대한 발표를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추가 고소 이유를설명했다.구 실장은 13일 오후 1시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형법 제 156조 무고죄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메일에서 "경만호 회장의
약사회가 '고난이도 조제료'라는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정부의 조제료 인하를 막을 수 없다면 또 다른 보상 기전이라도 찾아야 한다는 의지의 발로로 풀이된다.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최근 '고난이도 조제료' 신설에 주안점을 둔 약국 수가 재검토 연구용역 발주를 결정했다.이번에 약사회가 진행하려는 약국 수가 구조 개편은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의약품관리료 등 총 5가지의 수가를 재분류하는 가운데 조제시간 및 강도, 방식 등에 따른 수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조제에 있어 고난이도인 경우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약사회 내부적으로는 예전부터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약 1정을 조제할 때와 1/2정으로 조제할 때 그리고 가루약이나 시럽 등
미래 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5가지 요소는 타분야의 상식과 포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긍정적 마인드, 끊임없는 공부 등이라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밝혔다.안 교수는 제33차 대한의사협회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 5가지 마음가짐에대한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우선 타 분야의 상식과 포용력을 가져야한다. 미래사회의 전문가라면 한 분야의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포용할 줄 알고 상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소통, 즉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갖춰야한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는 사람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 실력을 아무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전문가의 실력은 '전문지식+커뮤니케이션능력'이라고도 언급했다.아울러 긍정적으로 발전적인 생각, 끊임없이 공
대한의사협회와 한독약품이 공동 제정한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제12회 수상자로 장양수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은 10년 이상 의학연구에 종사한 의과학자로서, 의학연구 저서 또는 학술지에 발표된 일련의 연구논문들 중 학술적으로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미친 공로가 인정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인적쇄신책으로 상임이사진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상근직 부회장 2명을 전격 교체해 신민석 부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양훈식 보험이사를 보험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중폭의 개각이다.상근부회장의 경우 회무의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6월 1일자로 임명한다.이번 개각의 특징은 개원의들과 젊은 의사들의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기획이사에 김동석 서울산부인과의원 원장(현 강서구의사회 회장)을, 공보이사 겸 대변인에 한동석 서울신경외과의원 원장(전 정보통신이사)을, 정책이사에 한정호 충북의대 교수를 각각 기용한 점이다.아울러 대국민, 대회원 소통 강화 차원에서 부대변인직을 신설, 이혁 보험이사가 겸직토록 했으며, 한동석 공보이사 겸 대변인 임명으로 공석이 된 정보통신이사직에는 은상용 정책이사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내달 13일부터 사흘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3차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역대 학회와는 달리 회원 결속력에상당한 무게를두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사전등록자들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주요 강연으로 선정했다. 1,000명 이상의 등록자가 참여할 의사를 밝힌 강연으로는 ‘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강연을 설문경제현황(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원장)’, ‘의료인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법’(김소원 SBS 아나운서), ‘의학과 생명과학의 만남’, ‘미래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다섯가지 마음가짐’(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개원의 연수강좌’, ’의사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 ‘세계 의료사회에서의 한국의사의 역할
24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가 대회장에 들어오자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이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겸찰에 고소한다.전의총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세트 당 19,00원에 불과한 와인을 가공의 회사명으로 4만원에 750세트를 공급한 후 회장 부인 김재복이 차액 1,515만원을 착복했다. 의사를 대표하는 수장이 비열한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더구나 이를 감추기 위해 선량한 직원을 범죄자로 둔갑시킨 파렴치한 행위에 금치 못한다"며이같이 밝혔다. 경 회장은 업무상 배임죄와 횡령죄, 부인인 김재복씨는 배임죄, 최종현 의협사무총장과 서판숙 회장 비서팀장에게는 공모죄로 고발한다. 이를 위해 전의총은 205명의 고소인 명단을 확보했다.노 대표는 또"이번 사건은 협회비를 편취한 것이지만 문제는 경 회장의
대한위암학회가 한국의 위암진단과 치료 그리고 연구에서 명실상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다.대한위암학회는 20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제9회 국제위암학술대회(IGCC 2011)에서 위암 분야 선도 국가임을 재확인한다.이번 대회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인원은 55개국에서 약 2천명, 발표논문수는 1,200편. 이 정도면 위암 관련 연구와 치료에 관한 거의 모든 결과물을 망라하는 수준이다.한국 전문가들 참여율과 논문 발표수가 가장 높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위암 분야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국가적 위상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이번 대회장을 맡은 연세의대 외과 노성훈 교수[사진]는 "이번 대회는 A Gate to
의약분업 이후 개원의의 독립적인 이익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거론된 의원협회 설립에 대한 개원의사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의원협회 발기인대회가 만원사례를 보였다고 밝혔다.의원협회설립추진위원회(이하 의원추. 위원장 윤용선)는 이날 발기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원가 이하의 수가에 허덕이는 의료기관의 희생이 있다. 특히 개인의원의 열악한 진료환경과 경영수지의 악화는 한계점을 지난지 한참이다"고 밝혔다. 이어 "적정 진료조차도 심평원의 진료지침에 걸리고 동네의원은 약제비를 환수 당하고 진료비를 삭감당하며 각종 행정처분의 칼날 앞에 떨고 있다"고도
대한의사협회가 29일 제주도 특별자치도 및 경제자유그역 특별법에는 의료특례를 제외시켜야 한다는 의견서를 국회 행정안전위 및 지식경제위에 제출했다.의협은 의료특구 지정, 고시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에게 부여할 경우의료특구 지정을 남발할 개연성이 커 결국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국민 의료비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 투자 개방형 의료법인 허용에 대해서는 선례를 남겨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도시 등의 신청을 통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시발점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같은 이유로 의협은 제주특별자치도내 의료기관의 방송광고 허용도 불허해야 한다 입장이다. 의협은 "제주도에 자율권을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