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에 대한 공정경쟁규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앞으로는 의료기기도 의약품 처럼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상거래를 해야한다.이번 공정경쟁규약은 보건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한 금품류 제공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이외에 정상적인 상거래 관행상 허용되는 행위별 준수원칙을 담고 있다.또한 의사, 치과의사 등의 보건의료전문가 뿐만 아니라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기기 사용자까지를 보건의료인 범위에 포함시키고 견본품의 시연용과 평가용으로 구분해 의료인의 경제적 이익을 차단했다. 다만 이번 승인의 주요 쟁점이었던 사업자 범위에 ‘판매업자’는 포함되지 못했다. 현행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에 사업자를 제조 및 수입업자로 한정해 놓고 있어서다.공정위도 현행 법규를 어기는 규약조항을 허용할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치러질 공산이 커지게 됐다. 대법원은 27일 오후 2시 1호 법정에서 선거권찾기의사모임(이하 선권모)이 지난 2009년 7월 제기한 '의협회장 선출 간선제 개정안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2심 재판부로 환송했다.앞선 간선제 무효소송은 1심에서 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승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선권모의 손을 들어줬었다.하지만 대법원이 2심 재판부의 판결을 부정, 파기환송 조치를 내림에 따라 직선제 보다는 간선제의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게 됐다./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근육 내 자극치료법(Intramuscular Stimulation; IMS)이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는 확실한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지금까지 발표된 IMS관련 논문은 체계적으로 고찰한 논문(임선미 책임연구원?서경화 연구원, 안강 차의과대학 교수, 조비룡 서울대 의대 교수 공동 연구)를 대한의사협회지 10월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분석대상은 국내외 전자검색 DB 12개를 통해 검색된 IMS 관련 논문 가운데 SCI(E)나 연구재단 등재지에 게재된 논문 19편.연구에 따르면 비무작위대조실험 2편을 제외한 4편의 무작위대조실험에서 IMS 시술이 비교시술방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IMS와 관련한 대법원의 판결문을제각각 아전인수로 분석, 재공방전을 예고했다.한의사협회는 12일 ‘양의사의 모든 침술행위는 불법’이라는 대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일부 양의사들과 보건의약전문언론에서 'IMS 의료행위 인정'이라는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보도한데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한의사협에 따르면 올해 5월 13일 대법원은 "한의사만이 할 수 있는 한방의료행위에 속하는 침술행위를 ‘침을 이용하여 질병을 예방, 완화, 치료하는 한방의료행위’로 판시했다"면서 한의사 면허를 가진 양의사를 제외하고는 침을 이용하는 양의사의 모든 행위는 불법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또 "서울고등법원의 기각 결정문에는 IMS를 의료행위로 인정한다는 문구가
약국 외 판매에 대해 국민의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가 안전성을 빌미로 철회돼선 안된다"며 정책 무산에 대해 경계했다.의협은 11일 대한임상약리학회 등 10개 학회와 회의를 거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한 약사법 개정안 상정이 점차 정치적으로 왜곡되고 있다"면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진정성과 의학적 견해를 왜곡하고 정치 쟁점화 될 것을 우려했다.대한임상약리학회 노형근 이사장은 "일반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은'있다', '없다'의 이분법이 아니라 매우 적은 의약품이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만큼 안전성은 보장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호 의무이사는 "실제 약사법에도 일반의약품의 정의를 '오남용될 우려가 적고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에 의료기관이 제외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기획재정부에 발송했다.정부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은 연 1회 이상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의협은 "건보공단의 업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 심사 결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상대로 진료비 지급을 하고 아울러 연간 수천만건에 대해 진료비 조사를 실시해 약 300억원의 요양급여비를 환수하고 있음에도 건보공단의 고객 범위에 의료기관이 제외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건보공단의 주요업무가 4대 보험 보험료 부과징수는 물론 보험급여비용지급, 노인요양보험제도운영, 건강검진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선택의원제 도입의 강행 움직임에 따라 회원들의 단결을 요구했다.의협은 19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선택의원제 도입시 신규 개업의들의 시장진입 장벽이 되며, 현실적으로 필요없는 주치의 제도로 가는 과정인 만큼 도입해선 안된다며 일전불사(一戰不辭)를 외쳤다.의협은"선택의원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료계의 단결이 중요하다. 우리가 일치단결하기만 하면 정부도 어찌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제도 불참을 독려했다.그러면서 "환자 1명 당 인센티브 1천원의 유혹을 덥썩 물었다가는 더욱 강고한 국가통제체제의 속박에 스스로 끌려들어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의협은 또 제도 참여 여부를 다른 병원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공단 측은 훤히 꿰뚫어 보고 있어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협회를 비롯 전국의 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가 정부의 선택의원제를 강력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택의원제는 신규 개업의드의 시장진입을 어렵게하는 장벽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도입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해 파업의 가능성을시사했다.선택의원제가 원하는 사람만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의협은 현실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얘기라고 반박했다.한번 선택한 의원을 바꾸려면 다시 등록을 해야 하고, 그에 따라 시간을 빼앗기는 등 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웬만해선 선택의원을 안바꿔 신규 개원의에게는 장벽이 된다는 것이다.의협은 "현재 만성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절제술(ESD)의 수가책정과 적응증에 대해 정부와 벌이는 진실공방이 근본적으로는 의협 내부의 내과학회와 외과학회간 이해관계 조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은 9일 회원 서신문을 통해 ESD와 관련한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고 내과학회와 외과학회 간의 엇갈리는 입장차로 인한 협회의 어려움을 호소했다.7일 가진 긴급기자간담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의사 업무량을 재산출해 심사평가원에 회신한 것이 정부와 심평원의 요구에 무릎을 꿇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관련 학회가 모두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을 내야 하는 학회 입장에서 불가피했으며 내과학회와 외과학회의 합의로 의견을 제시한 것임을 밝힌 것이다.또한 보도자료에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따를
정부의 선택의원제 강행에 대해 의료계가 확실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대응 로드맵을 세우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한동석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8일 저녁 '긴급 연석회의' 직후 이 같은 대응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 대변인은 "선택의원제 거부 입장은 회원들 모두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집회를 포함한 대정부 투쟁 로드맵은 의협 집행부가 만들기로 했다"고 밝히면서도 국민에게 등을 돌리는 방향은 아님을 시사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이번에 결정된 ESD 수가는 시술을 할수록 손해보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아무도 시술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흉부외과와 외과 등 해당 과의 지원을 기피함으로써 수술 의사가 없어지는 우울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은 7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결정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정책 결정의 부당성을지적했다.의협은적응증을 정한 바 없으며 수가도 정하지 않았다면서 "의협이 정부에 제출한 공식 의견은 식도, 위, 대장(결장)이 포함돼 있었다"며 위선종 또는 궤양이 없는 2cm 이하의 분화형 조기위암을 제시한 복지부 고시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수가 역시 의협이 처음 제출한 상대가치점수는 높았지만 재조정하라는 요구에 울며겨자먹기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ESD)의 의료수가가 문제가 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ESD)의 수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의협은 6일 KBS 9시 뉴스에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ESD수가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한 것"이라는 발언에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의사의 의료행위의 값을 산출할 때 행위 간 상대적 가치를 정하는 상대가치점수를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한 것을 빌미로 이러한 망언을 했다"면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수가의 산정 기준(상대가치) 보다 훨씬 높은 산출 점수를 제시했다"고 반박했다.또 의협은 의사결정과정과 관련위원회에 우리 협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형식적인 모양새에 불과하며 나아가 모든 책임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원 등에서 한약재 조제시 원산지와 품명 및 용량 등의 내역을 기록한 한방조제서를 발급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협회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약 조제기록부 작성과 한방 조제내역서 발급을 의무화하도록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자"고 밝혔다.경 회장은 이날 참고자료를 낭독하고 "수입 한약재에서 농약 및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안전성 논란이 있는데다 식품용으로 수입된 생약이 한약재로 둔갑하거나 부적합 한약재가 유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며 조제서 발급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경 회장은 "농산물에도 유해물질의 허용기준을 엄격히 적용시키는 마당에 농축액인 한약재의 허용기준을 오히려 완화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정부의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정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공보이사 겸 대변인이 지난 31일 보직에서 사퇴했다. 문 대변인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부터 전의총에서 활동했다. 당시 문 전 공보이사의 전의총 대변인직 수락을 놓고 의료계에 뜨거운 논란이 일기도 했다.문정림 전 전의총 대변인은 개인사고로 몸이 불편해 인터넷 위주로 활동을 했으나 한달여 만에 사퇴하게 됐다.전의총 측은 이번 사퇴에 대해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끝내 공보이사직을 사퇴했다"며 "개인 신분으로 전의총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에 따르면 공보이사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있을 예정이다. /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이대목동병원 외과 최금자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인당의학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인당의학교육대상은 의학 교육 발전에 공이 크거나, 의학 교육 학술 업적이 뛰어난 의학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 교수는 대한소아외과학회 심사위원장, 대한소아외과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교육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장례식장 :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발인 : 2011년 8월 18일 09시장지 : 천안추모공원연락처 : 041-550-7168
WHO가 권고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개선안에 대해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 한국의료 상황을 모르는 '월권행위'라고 일갈했다.그리고 "WHO의 조언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이면 신탁 통치를 자청하는 일이고, 정부 스스로 국가의 건강보험제도를 이끌어갈 능력이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정부를강도높게 비난했다.WHO는 한국의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막고 국민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건강보험료 인상 ▲본인 부담금 차등화 ▲의료수가 조정 ▲성분명 약 처방 도입 등 4가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의 이번 권고는 건강보험공단의 고위 간부가 부탁해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명예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보험제도는 나라마다 재정상태는 물론 국민의 건강 수준과 보험제도의 경험 등 의료환경에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문정림 교수가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의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전의총은 의협과 현 경만호 회장 집행부과 사사건건 대척점에 섰던 단체다.전의총은 노환규 대표는 1일 전의총 대변인 직 제안을 문교수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노 대표는 전의총 이적에 따른 일부의 반감여론을 의식한 듯“의협 집행부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구하는 간곡한 부탁에 한사코 거부하다 허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의협과 전의총은 모두가 의협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하는 단체로 목표가 다르지 않다. 다만 경만호 회장과 일부 집행부가 문제여서 그렇게 비춰졌을 뿐”이라며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에서 입장이 바뀔 것이 없다”고 말했다.문정림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의대 성
의료계가 대표적 멀미약인 키미테와 치질연고, 소아 관장약 등을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주목하고 있다.진료과별로는 안과의 경우 인공눈물 또는 충혈제거제이며 신경과 스코폴라민 제제(키미테), 일반외과 치질연고, 소아청소년과 소아 관장약 등이다. 앞서 산부인과의사회는 경구 피임약의 전문약 전환을 요구한 바 있다.9개 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임원진은 지난 7일 저녁 '의약품 재분류 관련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의약품 재분류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각 진료과는 오는 19일 열리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4차 의약품분류소위원회' 전에 관련 자료를 제출키로 했다.임원진은 또 대한약사회가 일반의약품 전환 대상으로 지목한 전문의약품에 대해서는 위해성 등을 고려할 때 수용하기
대한의사협회가 이번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의 위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29일 오전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IPL을 사용한 한의사가 고발돼 현재 재판 중인데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한의사의 사용 여부에 대해 언급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한의사는 지금 IPL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한의약 정책관의 발언은의도적인 위증이라고 강변했다.작년 3월 IPL이 한의학적 근거가 없는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의료자원과-1541 유권해석이 불과 1년 남짓 지난 현재 이를 뒤집는 답변을 한데 대해 경악한다고도 말했다.의협은 특히 편향된 시각을 가진 한의사 출신인 한의약정책관에 시정은 커녕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은 보건복지부 장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