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10명 중 2명은 입덧이 심하며, 이들은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2.5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주산기과 연구팀은 '임신관련 합병증 유병률 조사 및 위험인자 발굴' 연구의 일환으로 입덧 정도와 태아성장을 분석해 미국모체태아의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임신부 4,560명. 이들을 54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555명인 약 19%가 임신 초기 잦은 구토나 체중감소, 입덧이 심했다고 응답했다.또한 입덧이 심해 체중증가가 권장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임신부는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약 2.5배 높았다.하
바이엘의 자궁내막증치료제 비잔(성분명 디에노게스트 2mg)의 통증억제와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동양여성에서 재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은 이달 21일 열린 영국왕립산부인과학회 세계총회(싱가포르)에서 비잔의 리얼월드 임상연구 ENVISIOeN* 중간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 연구는 2년 예정으로 대상자는 아시아 6개국(한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35개 기관의 856명 자궁내막증환자다.삶의 질 평가 척도에는 자궁내막증 건강 프로파일(EHP-30) 설문지가, 골반통증(EAPP)의 중증도에는 점수
▲일 시 : 2018년 4월 1일(일) 오후 1시 30분▲장 소 :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대강당▲제 목 : 자궁선근증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치료법과 산과영역 처치 #세션(I) -What you Always Wanted to Know About Gyn-Onc but Where Afraid to Ask(한양대구리병원 정언석 교수) -자궁선근증과 관련된 임산부의 조기진통 예방 및 치료(한양대병원 호정규 교수) -자궁선근증과 제왕절개술(한양대구리병원 류기영 교수) #세션(II) -자궁선근증의 병인 및 진단(한양대학교병원 엄정민 교수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증상이 없는 여성의 난소암 검사는 권고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밝혔다.전문위원회는 2012년 권고를 개정하기 위해 증상이 없는 여성의 난소암 검사 효과를 검토한 3건의 연구를 검토했다. 평가 항목은 난소암 사망률, 삶의 질, 위양성률, 수술 및 합병증 발생률, 심리적 영향.검토 결과, 3건의 연구에서 난소암 사망률이 유의하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 오히려 위양성으로 인해 불필요한 수술이 늘어났다. 전문위원회는 "가족성 난소암 고위험자가 아닌 무증후 여성에 대한 난소암 검사는 득보단 실이 많아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은 소장이 막힐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연구팀은 영국 데이터를 이용해 첫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을 대상으로 분만법과 소장폐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산부인과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8만 1천여명. 8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하는 동안 소장 폐색례는 575명이었다.분석 결과, 제왕절개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소장폐색 위험이 2.5배 높았다. 제왕절개 횟수와 소장폐색 위험은 비례했으며(1회 당 증가 오즈비 1.61), 반복성 소장폐색은 제왕절개군에서 많이 나타났다.
입덧은 임신부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심할 경우 태아에 위험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주산기과 한정열 교수팀은 임신부 472명을 대상으로 입덧 중등도와 입덧 전후 삶의 질을 평가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입덧 경험률은 약 81%로 대부분의 임신부가 경험했다. 이 가운데 입덧으로 인한 구역질 시간, 구토 및 헛구역질 횟수를 점수화한 결과, 입원 치료해야 할 만큼의 중증(severe) 입덧은 7%,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moder
임신 39주째에 진통을 유도하면 제왕절개율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의대(파인버그) 윌리엄 그로브먼 교수는 이달 3일 끝난 38회 미국모체태아의학회(SMFM)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하고 초산인 6,100명의 임신부. 이들을 자연분만군과 계획분만군(진통유발군)으로 동수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제왕절개율은 자연분만군이 22%인데 비해 계획분만군에서 19%로 낮았다. 또한 자간전증 및 임신고혈압 증후군 발생 비율도 각각14% 대 9%, 신생아 호흡보조율도 4% 대 3%로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자녀의 선천성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1998~2011년에 실시된 미국출생기형연구(National Birth Defects Prevention Study) 데이터를 분석해 임신부의 탄수화물 섭취와 기형아 출산의 관련성을 분석해 선천성기형연구저널발표했다. 총 11,285명의 산모 가운데 1,740명이 사산 또는 척추이분증 등의 선천성 결손아를 출산했다. 분석 결과, 임신중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은 여성은 척추와 척수기형
유산균을 첨가한 우유가 임신중독증과 조산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기간 중 혈압이 높아지면서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이다.스웨덴 살그렌스카대학병원 마샤 노르디크비스트 교수는 노르웨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 시기와 임신중독증 및 조산의 관련성을 분석해 비엠제이 오픈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정상출산 여성 7만여명. 임신중독증 분석 대상자는 초산부 3만 7천여명, 조산 분석의 대상자는 3만 4천여명이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기는 임신전이 23%, 임신초
당뇨병을 앓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중독증과 제왕절개 등 임신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내분비내과 김성훈 교수팀은 임신 전 2형 당뇨병을 앓던 100명의 임신부(실험군)와 일반 임신부(대조군) 100명의 임신 결과를 추적 조사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실험군과 대조군의 나이, 체중, 초산·경산부 비율, 임신 전 비만지수(BMI)에 통계차는 없었다.조사 결과, 임신중독증 발생률은 실험군이 10%로 대조군(2%)에 비해 5배 높았다. 제왕절개율은 약 2배(35% 대 18%),
불임 원인의 약 3분의 1이 남성에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약 10분이면 정자의 건강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정자를 효율적이고 비침습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장치 SPARTAN(Simple Periodic ARray for Trapping And isolatioN)을 개발했다고 이달 3일 발표했다.불임치료에서 정자의 중요성은 난자에 비해 저평가됐다. 연구팀은 "정자는 난자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유전적 인자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정자의 선별은 배의 질에 큰 역할을 한다. 때문에 정자의 선
일본의 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이 접종자 10만명 당 52.5명으로 나타났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8일 자궁경부암백신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그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일본이 자궁경부암백신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13년 4월. 하지만 정기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같은 해 6월에 적극 권장을 중지했다.이번 정보에 따르면 접종자 10만명 당 52.5명, 정부의 구제제도가 적용된 경우는 8.68명이었다. 추계치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여성 10만명 당 595~859명이며, 144~209명은 사망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은 의료급여 대상 임신부는 인공중정률과 제왕절개율, 임신합병증 등이 중간 소득 이상 임신부 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의 2010년 1년간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해 의료급여 대상 여성(저소득)과 건강보험 대상 여성(중간 이상 소득) 등 총 45만 7천여명의 임신 관련 각종 지표와 합병증 등을 분석해 국제건강형평성 저널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급여 대상 임신부의 인공중절률은 건강보험 가입 여성 임산부보다 1.5배에 높았다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요법이 폐경여성의 심방세동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캐나다 공동연구팀은 미국에서 실시된 여성건강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폐경나이, 폐경 후 호르몬요법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심장'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심혈관질환과 심방세동이 없고 폐경 전에 자궁절제술을 받지 않은 여성 3만여명(53세, 중앙치). 폐경연령은 50세(중앙치). 약 1만 5천명이 폐경후 호르몬요법을 받았다. 추적기간 20.5년(중앙치) 동안 1천 3백여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폐경연령이 54세를
임신 확률도 적은 세쌍둥이가 출생년도까지 다르게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첫째를 낳은 후 2개월이 지난 올해 나머지 두명의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 사례를 11일 발표했다.첫째는 2017년 11월 13일이, 둘째와 셋째는 2018년 1월 8일이 생일이 됐다. 세쌍둥이는 모두 남아로 각각 25주와 33주를 엄마 품에 있다 세상 빛을 보게 됐다. 해가 바뀌면서 생일 뿐만 아니라 세쌍둥이들의 입학년도가 달라질 수도 있는 만큼 진정한 의미의 쌍둥이 서열이 나눠지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출생년도가 달라진 이유는 임신
임신중 해열진통제 복용이 자녀의 언어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마운트시나이의대 샤나 스완 교수는 임산부 754명과 그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유럽정신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참가여성 가운데 59%가 임신 8~13주경에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이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생후 30개월 무렵 언어발달 검사를 시행한 결과, 참여 어린이 10%에서 언어발달 지연이 나타났다. 특히 여아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초기 3개월동안 타이레놀 6개 이상 복용한 여성의 여아는 그렇지 않은 여성
진통제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부프로펜이 남성불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고 CNN과 영국 가디언지 등의 언론이 전했다.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베르나르 제구 박사연구팀은 이부프로펜과 성인남성의 불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18~3세 남성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가운데 14명에 600mg의 이부프로펜을 하루 2회 복용시켰다.이 복용량은 대다수의 운동선수의 하루 복용량에 해당한다. 나머지 17명에는 위약을 복용시켰다.그 결과, 이부프로펜 복용 남성은 14일 이내에 황체형성호르
2018년 무술년 대한민국 첫 아기가 제일병원(병원장 이기헌)에서 태어났다.병원측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 0시 0분 보신각 타종소리가 나는 순간 2.83kg의 여아가 대한민국의 새해를 열었다.제일병원은 2018년 첫 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박수진 산모에게 출산비용과 모자동실 1인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같은 시간 차의과대학차병원에서도 2명의 새해 첫 아기 2명이 태어났다.
진행성난소암환자의 항암치료 최적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 이용재 강사 연구팀은 수술 전에 화학요법을 하고 이를 끝낸지 6주 이내에 수술을 하고 다시 항암치료를 하면 생존율을 유의하게 높일 수 있다고 국제적인 부인암 학술지인 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선행 화학요법 이후 술후 항암요법까지 효과적인 치료 간격이 예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없는 만큼 이번 연구는 이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3~4기 진행성난소암환자 220명. 이들은 선행 항암요법을 1회 이상 받은 상태였다. 연구팀은 선행 항암요법의 종료 시점과 수술 후 항암보조요법의 시작 시점까지의 시간 간격별
국내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이 무료인데도 접종률이 절반에 불과한 것은 잘못된 정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자궁경부암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박성택 교수팀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9~14세 여성청소년 보호자 140명을 대상으로 백신 조사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보호자 가운데 99명(70%)은 자녀의 예방접종에 긍정적이었으나, 41명(30%)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 반응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부작용 우려'(20.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