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건강습관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갱년기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여성 2,500여명(42~52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류 교수에 따르면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가 경험하며,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은
코로나19 후유증 가운데 호흡기질환이 가장 많고 그 중에서도 폐렴이 약 77%를 차지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사진]는 14일 열린 화이자 프리베나13 성인 대상 국내허가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완치자에 대한 13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롱코비드(Long COVID)로 알려진 코로나19 후유증은 회복 후에도 피로, 발열, 호흡곤란, 기침, 흉통 등 다양한 중장기적 징후를 가리킨다. 정 교수는 특히 45~69세 중장년층과 호흡기 기저질환자에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팀이 '디지털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XR(확장현실)핵심 기술개발 사업(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선정돼 2025년까지 4년간 총 61억 원을 지원받는다.윤 교수는 "고혈당, 저혈당으로 고통받는 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획기적인 신의료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2형 당뇨병,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광범위한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의료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아토피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소아환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면역체계는 완성되지 못해 다양한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기가 지나서 나이가 들면 사라지지만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성인기 발생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환경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아토피는 목, 이마, 팔다리, 눈 주위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며,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증상이 시작된다. 건조함 및 가려움이 동반되며, 병변에 진물 등이 생긴다. 가려움이 심해서 상처날 때까지 긁는 경우
한국오가논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원의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회사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개원의 대상 'Better @ Organon Better for patient – ‘요즘’ 환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가논 위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혈관, 호흡기, 남녀 질환 등 만성질환의 최신 치료지견을 9개 강연을 통해 전달한다. 14일에는 ''요즘' 여성 심혈관질환자'에서는 △여성의 생애주기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관리(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 △여성 고혈압 환
사회적 고립과 고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고립이 치매 발생의 독립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후단대학과 영국 캠브리지대, 워윅대 연구팀은 영국의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사회적 고립 및 고독과 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12년간 분석한 결과, 사회적 고립은 뇌 회백질 줄여 치매를 일으킨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인 46만 2천여명으로 시험시작 당시 평균나이는 57세였다. 4만 1천여명은 사회적 고립감, 약 3만명이 고독감을 갖고 있었다.월 1회 이상 친구과
(주)한국메디컬헬스케어가 비대면 진료&약 배달 서비스 온라인닥터 '온닥(ondoc)'을 출시했다.병원에 가지않고 간편하게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온닥은 안전하게 관리된 의약품과 체계화된 배송 시스템이다. 경증을 비롯해 만성질환 까지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며, 대면진료가 힘든 환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이후 확산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의료의 한 축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감기 등의 주요 질병 외 다이어트, 키 성장, 탈모 등의 다양한 진료에까지 영역
임플란트는 고난이도 치과 치료이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는 시술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치아없이 생활하거나 틀니나 브릿지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이가 빠진 부위의 치조골은 약해지고 부족해지면서 나중에 임플란트하기 더 어려워지고 치아의 쏠림 현상이 발생해 치열이 무너질 수 있다. 최근에는 만성질환자 임플란트에 네비게이션 방식을 이용한다. 이엔이치과(서초) 임창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방식은 3D CT(컴퓨터단층촬영)로 구강 형태와 치조골의 상태, 신경과 혈관의 위치 등
소화연의원(다산)이 진료과목을 기존 피부과에서 내과, 통증의학과까지 확장해 소화연LAB클리닉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소화연LAB은 진료과목 확장과 병원 개명을 계기로 신속하고 간단한 검사 및 효율적인 약물치료 등 기존에 관습적인 증상 억제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기능의학에 근거해 진료한다는 계획이다.소화연LAB 이운섭 원장[사진]은 "기능의학적 접근이란 치료받는 환자의 개별성에 주목해 환자 중심의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라고 설명한다. 기능의학 도입한 이유에 대해 이 원장은 약물치료 위주의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기존 의료시스템에서 벗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연안 거주자의 식습관을 일컫는 지중해식단.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건강식단으로 유명하다. 미국 온라인매체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전문가 선정 40개 다이어트 식단 중 지중해식단을 5년 연속 1위로 꼽았다.우리나라에서도 지중해식단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형 지중해식이 개발된 데 이어 대사증후군과 관련 지표를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맞춤형 영양 식단 브랜드 메디쏠라는 지난 2020년 12월 세브란스병원과 MOU를 맺고 임상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현재 메디쏠라는 만성질환과 암질환에 대한 한
흡연과 차를 마시면 파킨슨병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학 지아 니에 박사팀은 자국의 만성질환 연구 코호트연구인 China Kadoorie Biobank(CKB)에 참가한 51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차음용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파킨슨병저널(Journal of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흡연 및 차음용이 파킨슨병의 보호인자 가능성을 밝힌 연구가 있지만 전향적으로 검토된 연구와 양쪽의 종합 연구를 검증한 데이터는 거의 없었다.박사팀은 대상자를 차마시는 습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체는 노화된다. 치아 상실도 여기에 포함되는데 다른 질병들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치아가 빠지면 외관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워 소화불량을 비롯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최근에는 임플란트가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된 방법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다.서울참조은치과(건대점) 김정한 대표원장[사진]은 "임플란트는 정확한 위치에 식립해야 제대로 된 기
2025년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면 초고령화사회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2022년 7월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는 157만 3,000명, 3년 후인 2025년에는 186만 2,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자연스레 무릎 인공관절수술도 증가하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무릎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치료법이다.다만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대다수는 고령으로 당뇨
3대 실명 질환이라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그리고 황반변성을 꼽는다. 특히 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고 녹내장보다 실명 위험이 커서 경각심이 필요하다.황반이란 안구의 신경조직인 망막 중심부의 함몰돼 있는 부위다. 망막에 시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인다. 때문에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반변성의 발생 원인은 노화, 유전, 비만, 만성질환(고혈압) 등 다양하다. 서울안과(경산) 이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초기 증상은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시증을 비롯해 중심 암점,
이가 빠지면 불편하지만 과거에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외상이나 노화, 치주질환 등으로 치아를 잃은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식사나 말하기가 어려워지고 전신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현재는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상실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이 많다. 그 중 임플란트는 브릿지나 틀니와 달리 근접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 등 최근 인기가 많다.다만 잇몸을 절제하고 새로운 인공치아를 심는 과정이 필요한 만큼 통증과 부기, 출혈 등을 동반하는 만큼 임플란트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기존 임플란트의 경우 절개 범위가
대장에 염증이 발생해 복통과 설사, 혈변을 일으키는 염증성장질환. 만성질환인데도 원인이 확실하지 않아 근본 치료법이 없다.이런 가운데 내시경으로 진단하면서 동시에 염증 부위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신영민, 윤효진 교수 연구팀은 대장 내시경 검사 중 염증 치료할 수 있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물질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에 발표했다.이 물질에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염증완화 메커니즘이 학습됐다. 또한 고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정신건강과 만성질환 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걷기와 건강생활 실천율은 높아졌다.질병관리청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이용해 코로나19 유행 전후(2019~2021)의 신체활동, 아침결식, 우울감, 스트레스, 당뇨병의 관리 지표를 분석해 27일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약 24.7%에서 20년 약 19.8%로 크게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도 더 줄어들어 19.7%였다.아침결식률도 53.%에서 51.5%와 50%로 계속 줄었다. 우울감 경험률은
허리 통증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질환이 허리디스크일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강한 충격이나 압박으로 돌출되거나 디스크 표면이 찢어지면서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척추의 추간판의 퇴행이 주요 원인인 만큼 중장년층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등으로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허리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똑바로 누워있기 힘들고, 허리 외에 엉덩이, 골반, 다리통증, 저림증상이 나타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사무직원이나 학생 등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경우 척추질환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에 따른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발생률도 높은데, 골반 틀어짐 역시 늘고 있다.골반이 틀어지는 원인은 같은 자세를 지속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 그리고 반복 동작과 무리한 사용 등이다.단순히 체형 문제라면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청소년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하와유재활의학과(강남) 최종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3월 12일은 세계녹내장협회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의 날이었다. 녹내장은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이다.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의 장애로 시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상당히 진행돼 실명 즈음해서야 시야가 흐릿해지는 특징이 있다. 녹내장을 '소리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녹내장의 주요 발생 연령대는 40대 이후이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및 20~30대도 가족력이나 고도근시가 있다면 조기 검진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