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살률이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1일 발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자살자는 1만 2,463명으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국내 자살자가 가장 많았던 2011년에 비하면 약 31%나 줄어든 것이다.자살률(인구 10만명 당 고의적 자살로 인한 사망수)은 전년대비 5.1% 감소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5배 높았다. 다만 응급실 내원 자행 및 자살시도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자살률은 나이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50대에서 자살자가 가장
경도인지장애(치매초기)환자의 사망원인은 자살이 많지만 치매 말기에는 사고가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치매환자 1만여명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등록 당시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은 자살 환자가 사고사 환자에 비해 비교적 젊고 인지장애 정도가 낮았다. 그리고 교육기간이 짧고 취업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분석 결과, 인지장애 중증도가 높을 수록 자살률이 낮았다. 다만 감소 폭은 크지
▲일 시 : 2019년 4월 23일(화) 오후 1시▲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제 목 : 조울증▲문 의 : 02-6299-1140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식습관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리버풀대학 안나 코테스 박사는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SNS유명인)마케팅이 어린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소아과저널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현재 SNS는 이용자의 연령을 제한하고 있지만 영국의 경우 8~11세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5~15세 80% 이상이 유투브를 시청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 초등생 9~11세 176명(여학생 105명, 평균 10.5세). 인기 유투버의 인스타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섭식장애인 거식증. 조기에 병적 행동을 바꾸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팀은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자넷 트레져(Janet Treasure) 교수팀과 공동으로 거식증의 치료 전략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만들어 스마트의료 분야 국제학술지 Telemedicine and e-health에 발표했다.이 동영상은 동기강화기법을 사용해 거식증에서 회복한 환자들의 독백을 영상물로 구성했다. 또한 이 동영상은 모바일기기에 탑재해 동영상을 보면서 개인마다 문제가 되는 생각과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두통진료지침이 나왔다.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1년간 공동으로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두통진료 지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지침에는 두통의 평가,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총 13개의 핵심질문과 총 39개의 권고안이 선정됐다. 13개 항목은 다음과 같다. △두통의 평가, 검사 및 관련과 의뢰 기준 △두통의 평가 및 진단을 위한 두통일기 사용 △원발두통과 약물과용두통의 진단 △원발두통의 진단 및 치료에서의 뇌영상 검사 △두통의 치료를 위한 두통일기의 사용 △긴장형두통의 급성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한국화이자는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미디어세션을 개최하고 챔픽스의 임상연구 3건을 소개했다.첫번째 임상연구는 챔픽스와 다른 금연치료제 브프로피온과 니코틴 패치 및 위약의 신경정신과적 안전성을 비교한 글로벌 임상인 EAGLES.이 연구에 따르면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대상 중등도·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 발생률의 경우 챔픽스군(6.5%) 또는 부프로피온군(6.7%)은 니코틴 대체제군(5.2%) 또는 위약군(4.9%)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정신질환
성격장애 진단기준이 30년만에 개정될 예정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5월 국제질병분류(ICD,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제11판을 발표하고 성격장애 진단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1990년 제 10판을 개정한 것으로 30년만의 개정이다. 개정 기준은 오는 2022년 1월부터 전세계 회원국에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개정판에는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아시아권 대표자로 참여해, 국내 현장연구 결과를 포함시켰다.김 교수를 비롯한 WHO 성격장애 개정 실무
부부싸움이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한규만 교수팀은 부부간의 언어적, 신체적 충돌을 경험할 경우 우울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여성에서 2배 더 높다고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 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한국복지패널조사 빅데이터에서 국내 성인 기혼남녀 9,217명을 선별해 이 가운데 조사시점 당시 우울증상을 보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부부간폭력과 우울증상 발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신체적 폭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해 조기에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서영 임상강사)은 "도파민 생성량의 상관관계를 통해 조현병의 병태 생리적 차이를 밝혀냈다"고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현병은 1차 정신약물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는 치료 반응성과 반응이 없어 클로자핀(clozapine) 약물에만 호전을 보이는 치료 저항성으로 나뉜다. 문제는 1차 약물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폐렴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항저우 제7병원 궈깅선 박사는 지금까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관련 연구 10건(대상자 12만명 이상)을 메타분석해 국제노인정신의학 저널에 발표했다.벤조디아제핀계 관련약물(BZRD)과 폐렴 발생의 관련성은 이전부터 지적돼 왔다. BZRD가 면역계를 억제하고 식도괄약근을 이완시킨다는 가설이 제기됐지만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메타분석에서는 서브그룹 분석도 실시됐다. 대부분의 서브그룹에서 전체와 동일한 결과가 나왔지만, 약제와 복약시기 마다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약제 별로
국내 서비스 및 판매직 등 감정노동 여성 근로자의 스트레스 발생 위험이 6배, 우울증 위험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한규만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년)의 데이터로 감정노동 근로자의 우울증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정신과학연구(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서비스/판매직 근로자 2,055명 (여성 근로자 1,236명, 남성 근로자 819명). 이들에게 지난해 우울증상, 즉 일상생활에 지장을 일으킬만한 수준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
▲일 시 : 2019년 1월 18일(금) 오후 10시 30분▲장 소 : 병원 본관 3층 강당▲제 목 : 발달장애인의 성문제-‘지적 장애인의 성범죄-서론과 의학적 접근’(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 -‘발달장애인 성범죄 평가’(김강률 교수) -‘발달장애인의 성교육’(박수련 행동치료사) -‘발달장애인 성범죄 피의자, 피고인의 죄와 형벌 및 형사책임능력’(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혜리 팀장)▲문 의 : 한양발달의학센터(T. 02-2290-8873)
▲일 시 : 2019년 1월 23일(수) 오후 1시▲장 소 : 이산대강당▲제 목 : 공황장애 바로 알기▲문 의 : 홍보협력팀(☎ 620-4413)
성생활이 활발한 고령자일수록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 리 스미스 박사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성생활과 삶의 즐거움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성적으로 활발한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행복도가 높았다고 성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스미스 박사는 코호트연구인 영국종단적노화연구에 참여한 고령자 가운데 남성 3천여명(평균 64세), 여성 4천명(평균 65세)의 데이터를 분석해지난 1년간 성생활과 행복도를 분석했다.행복도 측정은 고령자의 삶의 질(QOL) 평가 척도인 CASP(Control, Autonomy, Se
염증 억제 호르몬 아디포넥틴의 높은 수치가 우울증 발생 위험 신호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아디포넥틴 농도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으면 5년 뒤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1배 증가한다고 임상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염증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동맥경화, 심장병 등 염증성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좋은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울증의 생체표지자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
치매 전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저체중자에서는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여성과 고령, 고혈압까지 있을 경우 그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주수현 교수팀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의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체중 및 나이, 성별, 인지중재 참가 여부, 고혈압 유무에 따른 치매 진행 위험을 추적관찰해 정신건강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sychiatr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체질량지수와 치매의 관련성 연구가 있었지만 경도인지장애자의 나이, 성별, 인지중
제주도 소아청소년의 정신질환 유병률이 23%로 나타났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적대적 반항장애 유병률은 육지에 비해 높았다.제주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 정신건강의학과 곽영숙, 강나리 교수팀은 제주도내 초·중·고등학생 829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2016년 9월~2017년 12월)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4대 권역(서울대병원, 일산백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정신질환 유병률은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고령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박정빈 등)은 성남 지역 거주자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수면의 질 관련성을 분석해 SLEEP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수는 162명. 이들은 섭취량에 따라 적은 군과 중간 군, 많은 군 등 3개군으로 나누어 고화질 MRI와 수면의 질 척도를 이용해 평가했다.그 결과, 많이 마신 군(하루 평균 3잔 이상씩 20년 이상)에서는 수면의 효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지방산이 불안증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와 대만 중국의약대학 연구팀은 불안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메가3 지방산의 항불안효과의 메타분석 결과를 미국의학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불안증은 삶의 질과 사회기능을 떨어트리고, 전체 사망률을 높인다. 또 암 생존자의 약 절반이 중등도 이상, 7%는 중증 암재발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오메가3 지방산과 불안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항불안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공포기억이 줄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