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결핍인 고령자는 인지기능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경기 양평 코호트연구(2009∼2010년)에 참여한 60세 이상 39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통 발간하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미국립의학연구소(IOM)의 비타민D 혈중농도 기준에 따라 결핍군(12ng/㎖ 미만), 부족군(12~19.9), 충분군(20 이상)으로 나누었
노인의 인지력을 높이는데는 보드게임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화투에 치매예방효과가 있다는게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보드게임이란 화투나 포커처럼 정해진 숫자의 카드를 통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종류의 게임을 말한다.영국 에든버러대학 심리학과 드류 앨출 교수팀은 70세 이상 1천여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를 11세 당시와 70세 이후 인지검사 평가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보드게임을 자주하면 인지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게임을 하지 않은 대상자에
읽거나 쓰기를 못하는 문맹자에서는 치매 위험이 최대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컬럼비아대학 제니퍼 맨리 박사는 983명(문맹자 237명 포함)의 성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감소와 치매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신경학회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대상자의 95%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나머지는 혈관성 치매에 걸렸다. 분석 결과, 65세 이상 문맹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3배 높았다.박사는 문맹자에서는 치매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난만큼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맹자와 비문맹자의 신경해부학
정서적 지지 등 관심받는 고령자는 해마가 크고 이로 인해 인지능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1저자: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그레이스은)은 정서적 지지와 인지기능 간 해마의 매개역할을 분석해 노인학저널(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정서적인 지지(emotional support)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돌봐주고 이해해준다는 느낌으로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뇌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정서적 지지도는 이야기를
걷는 속도는 고령자의 신체기능 지표로 이용되지만 중년층에서도 뇌와 신체 노화의 지표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라인 라뮤센 박사는 뉴질랜드 중년층의 걷는 속도와 신체기능 및 뇌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1972~73년생 뉴질랜드 국민 약 1천명. 45세때까지 걷는 속도와 뇌MRI를 검사한 결과, 걷는 속도가 느리면 빠른 경우 보다 뇌크기가 작아졌다. 피질두께와 피질표면적은 줄어들고 백질은 커져, 뇌의 노화가 나타났다.또 비만지수(BMI), 혈압, 심폐기능, 당화혈색소(HB
75세 이상 고령자의 혈압관리는 엄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코네티컷대학 윌리엄 화이트 박사는 고령자의 혈압을 표준요법과 엄격하게 관리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75세 이상 고혈압환자 199명. 24시간 활동 수축기혈압을 130mmHg로 하는 엄격강압군과 145mmHg로 하는 표준강압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평가항목은 3년 후 운동능력(8m 걷기시험)과 뇌백질병변 크기 변화였으며, 인지기능 변화와 부작용도 평가했다.대상자의 평균 수축기혈압은 149mmHg였다. 목표혈압은 3~4
유방암여성의 삶의 질에는 암화학요법 보다 내분비요법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알린도 페레이라 박사는 내분비요법은 화학요법 보다 환자의 삶의 질을 광범위하고 장기적으로 저하시키며, 특히 폐경여성환자에서 뚜렷하다고 종양학 연보에 발표했다.현재 조기유방암 치료에 내분비요법은 늘리고 화학요법은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수술 후 내분비요법을 5~10년간 실시토록 권고하고 있다. 다만 조기유방암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내분비요법과 화학요법의 영향은 알려져 있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남녀간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뢰한 '녀별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와 대뇌피질 두께와의 연관성' 연구 결과를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뢰한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구축 연구용역 사업으로 실시됐다.연구팀은 인지기능 저하 예측인자로 알려진 대뇌피질두께 감소에 착안했다.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1,322명(남성 774명, 여성 584명). 이들의 대뇌피질 두께를 MRI(자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건망증부터 언어 능력이나 공간지각력, 이해력, 집중력 등 다앙한 인지기능저화와 치매, 혈관성 뇌질환 등 기억력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억력센터를 오픈했다.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심방세동환자는 뇌기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극도자절제술이란 심장 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전류로 절제하는 수술법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진무년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 치료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순환: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지(Circulation:Arrhythmia and Electrophysiology)에 발표했다.해외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나 높이며
대웅제약이 한국룬드벡과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을 대상으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NMDA 수용체 길항제인 에빅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과도하게 일어나는 NMDA 수용체 자극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또한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한 신호전달을 정상화시킨다. 기억력 유지화 학습에 관여하는 NMDA 수용체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활성되면 정상적인 신호전달이 어려워지고 인지기능이
알츠하이머병(AD) 가족력이 있으면 기억력 저하가 빨리 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유전체학연구소 조슈아 탈붐 교수는 AD가족력 보유자 6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 기억력검사 성적을 분석해 영국 과학저널인 이-라이프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AD가족력이 있으면 일반적인 발생 연령 60대 보다 40년이나 빠른 20대부터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교수는 AD가족력과 기억력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인지기능검사를 개발했다.2013년 웹사이트를 운용하기 시작한 이래 208년8월까지 18세 이상 방문자가 25만 6천여명에 달했
심방세동이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심방세동 고령환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단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동민 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심방세동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1.5배 높다고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이 치매 원인이라는 보고는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경색이 없는 상태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연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2005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병(AD) 발생을 억제한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는 28일과 29일 서울과 수원에서 아스코말바(ASCOMALVA) 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병환자(59~93세). 이들을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나누고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환자의 이상행동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그 결과, 단독투여군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가 기준치
가스중독이나 잠수병 치료 등에 사용되는 고압산소요법이 알츠하이머병(AD)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폴 하크 박사는 58세 AD 여성환자에 8주간 고압산소요법을 실시한 결과, 증상 개선과 함께 뇌 대사능력도 증가했다고 메디칼 가스 리서치에 발표했다.이 환자는 5년 전부터 인지기능이 저하됐으며 최근 8개월간 AD가 급속히 진행됐다. 뇌의 대사를 알아보는 양전자단층촬영(FDG-PET) 검사에서 전체적이고 전형적인 대사장애를 보였으며, 치료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인 에시탈로프람과 비타민제만 사용했다.
대변으로 치매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건망증환자의 대변 샘플을 이용해 장내세균총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장내세균총의 구성 변화가 치매의 독립된 인자로 밝혀졌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전세계 치매환자는 2015년 현재 4,680만명이며, 2050년에는 그 3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까지 장내세균총은 비만, 심혈관질환, 염증성질환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외국에서는 치매와 뇌신경의 관련성도 보고됐다. 하지만 장내세균총의 구성은
SK케미칼이 얀센의 치매치료제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을 판매한다.SK케미칼과 한국얀센은 12일 레미닐의 국내 판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인 유통과 판매를, 한국얀센은 생산을 각각 담당한다.레미닐은 알츠하이머형의 경도~중등도 치매 증상의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뇌신경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hEI)다.SK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치료제 원드론패치와 엘다임오디정 등 3종의 AChEI를 보유하게 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부산시 연제구에 거주하시는 5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몇 달째 잠을 못 이루어 괴롭고 일상생활이 엉망이라고 한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거주하시는 60대 초반의 여성 B씨는 잠을 못 이룰 것 같은 초조와 불안감에 시달리며 결국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못자는 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호소한다. 김해시에 거주하시는 70대 후반의 여성 C씨는 10여년이 넘게 1~2시간 밖에 잠을 못 주무시며 어떠한 약물 치료도 듣지 않아 괴롭다고 한다. 이와 같이 최근 주변에서 수면의 개시와 유지에 장애가 생기면서 이로 인한 지속적인 피로감과 불안
은퇴자가 가장 많은 50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중고령층의 은퇴가 정신건강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건복지 이슈 앤 포커스에 발표했다.분석 대상 데이터는 한국고령화패널조사 1~6차 자료. 은퇴의 정의는 본격적인 소득활성을 그만두고 지금은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상태로 정했다.우울증 평가 척도인 CES-10으로 평가한 결과, 50대 후반과 60대 이후 2개 집단의 지표 차이가 큰 것으
수행기능·기억검사에서 낮은 점수알츠하이머병은 학습효과가 떨어지면서부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습효과란 동일한 인지기능검사를 반복하면 점수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AD)의 병리학적 변화는 시작됐지만 인지기능장애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프리클리니컬AD'(증상발현 전 AD)에서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에 발표했다.AD 예방의 관건은 발생 조짐의 신속한 발견이다. 최근 아밀로이드베타차단제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치험이 잇달아 실패로 끝났다.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