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애브비의 편두통예방제 아큅타정(성분 아토제판트) 10mg, 60mg을 15일 허가했다.아큅타정은 세포 내에서 염증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수용체인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편두통을 예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쿄와기린의 이차 부갑상선 항진증 치료제인 올케디아정(성분 에보칼세트) 1mg/2mg을 15일 승인했다.이차 부갑상선 항진증은 신장 등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 저칼슘혈증에 의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가 지속되는 증상으로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환자에 발생할 수 있다.올케디아는 부갑상선 세포 표면의 칼슘 수용체에 작용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억제해 혈청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3월가지 비타민K2를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허용한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비타민 K2를 신규 식품첨가물로 허용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한 바 있다.이번 건기식 영양성분 확대 배경에는 비타민 K2 보충용 제품이 해외직구 형태로 많이 판매되고 있, 영양성분으로 허용해 달라는 업계의 건의가 있었다.기존 건기식 영양성분은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단백질 등이었으며,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공전(규정집)에 등재된 원료만 사용할 수 있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15일 최신 바이오기술
의료인의 면허취소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면허를 재교부받으려면 4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다.보건복지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료인의 면허 취소 기준과 면허 재교부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기존에는 의료관련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때 면허가 취소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법령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로 확대된다.면허 취소된 의료인이 면허를 재교부받으려면 환자 권리의 이해, 의료인의 역할과 윤리, 의료 관련 법령의 이해 등에 대해 4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GSK의 천식치료제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 브롬화물/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가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9일 열린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급여적정 심의를 받은 약물은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로 성인 천식 유지요법에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트랄로키누맙)이 성인 및 청소년 아토피피부염에 급여적정 평가를 받았다.이날 심의 대상이었던 안텐진제약(주)의 엑스포비오정20mg(셀리
대한의사협회가 임기만료된 대한의사면혀관리원 설립추진단(가칭)을 재구성했다.추진단장에는 기존대로 김숙희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연임됐다. 부단장 역시 양동호 전문가평가제 추진단장과 김봉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연임됐다. 간사에는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가 새로 위촉됐다.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단은 의사의 독립된 면허관리기구를 통해 의사 면허제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료법에 근간을 둔 면허관리기구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추진단은 의사면허 자율규제로 의사의 윤리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민의 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치료받은 인구가 총 183만명으로 나타났다. 치료비용은 2조 5,391억원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현황(2018~2022년)에 따르면 2022년 심장질환자는 5년 전에 비해 약 20%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약 39%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80대가 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 60대로 고령자가 많았지만 증가율은 41%를 보인 20대였다.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은 전체의 약 절반인 102만 7천여명이며 5년 전보다 약 13% 증가했다.환자 비율은 70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한국신텍스제약㈜의 6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온장환, 신텍스연년익수불로단, 신텍스청신환(연라환), 위력환(향사평위산), 신텍스청기환(천왕보심단), 영수환 등이다.식약처는 한국신텍스제약㈜의 특별점검 결과 해당 6개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하거나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슈의 소포성림프종치료제 룬수미오(성분 모수네투주맙)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1호 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적응 대상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성인 환자다.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2상 임상시험 GO29781에 따르면 21일을 1주기로 룬수미오를 8주기 투여하자 1년 6개월 째 1차 평가변수인 완전 관해율(CR)이 6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를 강화한다.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7일부터 완제의약품 공급내역 필수항목에 유효기한, 일련번호 전산점검 항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유통·저장·진열·사용할 수 없게 되고, 일련번호 추가로 유통 전 과정의 이력추적이 가능해 의약품 안전성이 높아진다.아울러 위해 의약품 사용을 차단하기 이해 유통업체에만 제공하던 '위해의약품 유통정보 알림서비스’를 요양기관에도 DUR(의약품 안심서비스)을 통해 알려준다.서비스 내용에는 회수의약품 보유사실과 입고 알림, 유효기한 경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가 105조 8,58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9% 증가했다. 급여비는 79조 5,009억원으로 11.1% 증가했다.건강보험 진료비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병원 진료 후 지불하는 비용, 건강보험 급여비는 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 지급하는 비용을 말한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공동 발간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요양기관수는 상급종합병원 45곳, 병원 1,398곳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곳 늘어났으며, 종합병원은 328곳으로 9곳 증가했다. 병의원은 1천여곳 늘어
지난해 공공기관내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재발 대책이 강화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부통제체계 강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지난 9월 내부통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고위관리직 교육 등 실시한 바 있다.이번 내부통제체계는 3대 전략에 9개 추진과제, 1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대내적 소통 및 보고체계를 위해 기획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와 전국지사 현업 담당 3급 관리자로 구성된 '내부통제 실무협의체'를 만들었다.여기에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간 정보공유의 장(場)으로 기능할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원주시 삼송마을에서 지역 농민이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 1,000kg을 직접 담가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600kg),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300kg), 강원아동복지센터(100kg)에 각각 전달했다.심사평가원은 2011년 삼송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2012년부터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에 대해 사용중단 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두 약물에 대해 사용중단과 함께 타 약제로 대체 사용을 권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들 두 약물의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호흡기 담객출 곤란'과 '발목 염증성 부종'에 대해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이번 조치에 대해 식약처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두 약물에 대해 행정조치 시행 전 일선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국내 진출한 글로벌제약사의 한해 연구개발 투자비가 처음으로 8천억원을 넘었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표한 국내 33개 글로벌제약사의 연구개발 및 인력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의 직접 투자를 제외한 총 임상연구비는 8,178억원으로 전년(7천 153억원) 대비 약 11% 상승했다. 임상연구 건수도 1,600건으로 0.6%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4.8%다. 질환 별로는 항암제가 76%, 희귀질환이 11.8%를 차지했으며, 연평균 각각 14.7%, 25.6% 상승했다. 연구 인력도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워늬 국내 의료기관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약 절반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입원 및 외래 진료분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6,863명, 요양기관 508곳(상급종병 45곳, 종병 150곳)이 대상이다.이 가운데 평가대상자의 건수가 5건 이상이 208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1등급이 109곳으로 52.4%였으며 평균 91.8점이었다.1등급 기관은 서울 24기관, 경기 27기관, 경상 33기관 등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
가을철 들어 쯔쯔가무시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0우러 27일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밀도)가 0.91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발생하면 대표적으로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비대가 동반된다.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이며, 2022년도 감시 결과 주로 남부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정부가 소아진료와 분만 등 필수의료에 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과 분만수가 개선방안 등을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아진료 가산료를 신설 연간 300억원이 지원된다.대상은 소아청소년과를 표방하는 요양기관이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환자를 초진할 때 가산된다(1세 미만 7,000원, 6세 미만 3,500원).올해 12월부터는 분만수가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연간 2,600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시와 광역시는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2026학년 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책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공식소통 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아울러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 및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 사회적 논의도 함께 추진한다.증원 수요는 현재 의과대학의 수용 역량을 조사해 결정한다. 증원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각 대학의 교원과 시설 등 교육 역량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
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 진료과인 피·안·성·정·재·영(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으로 직행하는 의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안·성·정·재·영 진료과 근무 일반의는 2017년 말 128명에서 지난달 기준 245명으로 5년 9개월 새 약 2배 증가했다.피안정재영 진료과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160명이 피부·미용 분야인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근무 중이었다.일반의가 가장 많이 보는 진료과는 성형외과(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