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10년새 약 2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연구팀은 응급실 방문 염증성장질환자의 통계(2007~2014년)를 분석한 결과, 2007년 12%에서 2014년에는 6.3%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소화기질환이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 질환이며 치료가 쉽지 않아 치료 주요 목표는 염증과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가라앉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
초미세먼지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공의료사업단 권오경 교수(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견) 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장의 정상적 리듬이 깨진 상태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이다.고혈압, 당뇨병, 기저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많이 발생 하며, 비만이나 음주, 과도한 운동 등도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DPP4억제제에 비해 입원 위험을 22%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약물역학 및 약물경제학과 메디 나자프자디 (Mehdi Najafzadeh) 박사는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이 DPP-4 억제제 대비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22% 감소시킨다고 지난달 25일 열린 미국관리의료약학회(AMCP,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뿐만 아니라 엠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이 DPP4억제제 치료군에 비해 입원 기간도 짧고, 응급실이나 병원 재방문율
보건복지부가 두경부 MRI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결정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독단 결정이라며 반발했다.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올해 5월부터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의협은 "복지부는 지난 2월 1일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경부 MRI 급여적용을 강행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의협이 제시한 반대 이유는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의료보험재정 부담이다. 지난 3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문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일본에서 천식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고 일본 사노피가 26일 밝혔다.기존 치료로는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또는 난치성 천식환자가 대상이다.현재 전세계 천식환자는 약 3억 5천만명에 달라며 이 가운데 5~10%가 중증환자다.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는 표준치료로 조절할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천식발작으로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조절이 어려운 천식에서는 인터루킨(IL)-4와 IL-5, IL-3 등 2형 염증반응에 관한 주요 사이토카인의 활동 갱신 등의 특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내달 15일 최첨단 새 병원을 개원한다.1899년 대구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 동산병원이다. 대지 40,228.4㎡(12,169.03평), 연면적 179,218.41㎡(54,213.32평),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하여
일산백병원 신임 원장에 호흡기내과 이성순 교수가 임명됐다. 부원장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최원주 교수, 기획실장에는 응급의학과 박준석 교수가 임명됐다.[약력]-이성순 원장 : △서울대의대졸업(1992년) △미국 워싱턴대 연수 △일산백병원 임상교육연구 부학장 △호흡기통합과정 부책임교수, 기획실장 △국민건강보험 약제급여평가위원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최원주 부원장 : △한림의대 졸업(1993년)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수 △일산백병원 기획실장 -박준석 기획실장 △연세대 원주의대 졸업(1997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연수 △일산백병원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심부전이 정상적인 노화 과정으로 잘못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는 18일 서울스퀘어에서 학회 공식 출범 첫 기자간담회에서 심부전 대국민 인지도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한달간 3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총 23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심부전이라는 질환을 들어봤다는 응답은 80%에 이르지만 심부전의 정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절반 미만인 약 47%였다.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심부전(heart failure)을 심장의 기능 저
우리나라 의사 10명 중 9명 이상은 대정부 투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회원을 대상으로 10여일간의 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응답자 총 21,896명 가운데 의협의 대정부 대화 단절 및 투쟁 선언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91%였다. 다만 찬성자 가운데 72%는 '투쟁과 대화의 병행'을, 19%는 '일체의 대화 중단'을 원해 투쟁 방식에 견해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살모넬라균의 간염 유발 기전이 규명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제1저자·교신저자)·병리과 정은선(공동 제1저자) 교수팀은 인도를 다녀온 후 설사와 식욕부진, 고열로 응급실 내원한 29세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 간염으로 확인된 사례를 Gastroenterology(온라인)에 발표했다.살모넬라균은 날고기, 달걀, 소고기, 잘 씻지 않은 채소, 과일 등을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동안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
인제대 서울백병원 응급의학과(응급실장) 이경원 교수가 2월 19일부터 7일간 실시한 회원 투표에서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3월부터 2년간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검사 및 처방제, 그리고 병원 지속방문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3일 발표한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의 평가지표를 이용해 COPD 4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71.4%로 3차 평가 보다 3.5%p 늘었다. 1차 평가에 비해 12.7%p 증가했다.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은 80.7%p로 3차에 비해 3.8%p, 1차이에 비해 12.8%p 향상됐다.환자 지속방문율은 85.5%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같은 의료기관에
-의료원△국제의료사업단장 백남선 △감염연구실장 윤주천 △홍보부실장 우재희 △전략기획부본부장 이경은, 김관창 △이화로제타홀의료선교센터장 김혜순-이대목동병원△김포국제공항의원소장 이상화 △응급진료부부장 양나래 △QPS실장 문영철 △IRB위원장 김용일 △부인종양센터장 정경아 △심혈관센터장 권기환 △통합암센터장 이령아 △간췌장담도센터장 이선영 △모자센터장 김영주 △뇌졸중센터장 박기덕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최윤희 △인공신장실장 김승정 △호스피스실장 이순남 △EPI센터장 정경아 △CS부실장 홍승은 △PS실장 노영학 △신경계
설연휴 기간에 병의원 5천 5백여곳이 문을 열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설 연휴(2월 2일~2월 6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인 5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 등은 진료를 계속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기간 문을 여는 응급실, 보건소, 병·의원 및 약국은 일 평균 1만 2,779곳이다.연휴 기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대병원이 최근 진료실 폭행 사건에 대비해 원내 보안을 강화했다.우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 상시 배치된 보안 요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했으며 응급실 등 일부 근무지 보안원을 원내 경찰로 전환했다. 3일부터 배치된 이들 원내 경찰은 총 11명으로 테러에 대배히 방검 조끼와 삼단봉, 전기충격기 등 진압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반의사불벌 조항 삭제하고 진료 현장 전반으로 확대해야의료인을 속물·부패·이기적집단 표현 드라마·기사 자제 요구"의료인에 대한 폭력은 심신미약이나 주취 등이라도 관용없이 일벌백계 차원에서 처벌해야 한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고 임세원 교수의 애도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 폭력에 대한 학회 입장을 밝혔다.학회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에 대해 무관용 일벌백계 외에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 조항을 적용하지 말아야 하며, 응급실이 아닌 진료 현장 전체에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아울러 의료인을 속물이나
의료단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위한 지원 필요""강제입원제 폐지", "지역사회 돌봄 시설·인력 확충"진료 중 환자로부터 의사가 피살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적 및 제도적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월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회의를 갖고 이번 사건이 정신질환자가 위험하다는 사회적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하지만 정신과 진료 특성상 안전관리 대책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우선 일선 정신과 진료현장의 안전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안전실태란 진료실 내 대피통로(후문) 마련, 비상벨 설치, 보안요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폭행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지 얼마안된 가운데 지난 12월 31일 대형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의료계는 물론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응급실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내 어디에서든 의료진을 향한 강력범죄가 일어날 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인식과 대처가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예고된 비극이라고 말했다.의협은 또 의사와 환자 간의 폭력을 흥미거리로 다룬 방송 행태
-부산백병원 △원장 이연재 △진료부원장 최창수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이가영 △기획실장 김상진 △교육수련부장 양재욱 △홍보실장 정대훈 △응급실장 김양원 △진료협력센터소장 이근무 △Q.I실장 허경욱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이순희 △건강증진센터소장 박태진 △중환자실장 이현경 △암센터소장 이원식 -상계백병원 △인공신장실장 박원도 △심혈관센터소장 변영섭 -일산백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장 임길병
실질적 처벌위해 형량하한제 도입보안인력 배치 위한 수가개선 검토흉기사용·중대피해 발생시 구속수사앞으로 응급실 의료인을 폭행할 경우 처벌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응급실 내 응급의료종사자 폭행 사건을 예방하고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12일 발표했다.우선 형량하한제를 도입한다. 현재 응급의료법이 형법보다 강화된 처벌 규정을 명시했지만 실제 처벌은 미미해 규범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현재 형법상 폭행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응급의료법상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