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가 최근 열린 2020년도 인제대학교 신년교례회(인제대 인당관 대강당)에서 인제학술상을 받았다.조 교수는 지난 3년 간 심장학 및 심장 줄기세포 분야와 관련된 논문 13편을 발표했으며, SCI 등재학술지 영향력지수의 총합 52.627을 기록 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논문인 '인공심박동기 유발 심근병증의 임상양상, 예측인자 및 예후 연구'가 국제학술지인 유럽심부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에 게재됐으며, 영향력지수 10 이상인
의료기술과 약물요법의 발전으로 급성심근경색(AMI)환자의 구명률이 높아졌지만 장기 예후는 여전히 좋지 않다.이러한 AMI의 예후를 예측하는데는 관상동맥이나 심기능 평가가 필수이지만 환자의 영양상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후쿠시마현립의대 순환기내과 안도 타쿠야 씨는 AMI환자의 영양지수가 낮으면 예후가 좋지 않게 나타나 영양지수가 AMI 예후 예측의 독립인자라고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AMI환자 552명. 이들의 영양상태를 고령자영양위험지수와 예후영양지수에 따라 정상군(98과 38), 중간군(9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심초음파학 교과서(KSE Textbook of Echocardiography) 제4판을 펴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가 편집장을 맡은 이 교과서는 약 1년 6개월에 걸쳐 본인을 포함한 90여명의 전문가들의 원고를 모아 편집 및 교정 작업을 주관하여 800여 쪽에 이른다.판막시술 심초음파, 심부전 및 이식 심초음파, 심장종양학, 응급심초음파, 한국인 정상치 등 초음파의 기본 원리와 더불어 최근 관심을 끄는 내용도 포함했으며,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심초음파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심근경색환자라도 심박수가 낮으면 베타차단제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수를 낮춰 심장을 보호하는 약물로서 심근경색에는 기본적으로 처방이 권고된다.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박진주 교수팀은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박수와 베타차단제 효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메이요클리닉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베타차단제의 심박수를 낮춰 심장을 보호하는 기전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는 급성심근경색환자 2,271명.이들을 분당 심박수가 75회 이상인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로 지정돼(2012년) 축적된 연구와 진료 성과를 기반으로 아밀로이드증센터(센터장 전은석/순환기내과 교수)를 확대 개소했다. 아밀로이드증은 대표적인 희귀질환으로 아밀로이드라는 섬유질이전신 장기에 쌓이는 병을 가리킨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제15대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신임 김 의무부총장은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과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완치율 90% 이상의 세계적인 부정맥 권위자다.대한부정맥학회 초대 회장, 아시아 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힘썼다. 현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도 맡아왔다.학력 :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1983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미룰캘리포니
복부비만인 폐경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국내 침습적 관상동맥조영술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북미 폐경학회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발표했다.분석대상자는 여성흉통등록사업연구(KoROSE) 데이터 가운데 55세 이상 관상동맥조영술환자 659명.비만은 BMI 25이상, 관상동맥질환은 50% 이상이 협착된 경우로 했다.분석 결과, 관상동맥 유병률은 47%였으며 비만과 관
토종 고혈압치료제인 피마르사르탄(제품명 카나브)이 발사르탄(상품명 디오반)과 동등한 효과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는 11월 24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CH/Asian-Pacific Congress of Hypertension)에서 피마르사르탄과 발사르탄을 직접 비교한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국내 8개 대학병원 고혈압환자 312명. 24시간 활동혈압을 측정해 혈압의 안정적 유지 여부를 비교
돌연사하는 한국인 가운데 40~50대 흡연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0대는 사망 위험이 높은 연령인 만큼 흡연 여부와는 별 관련이 없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교수 연구팀은 50만여명의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로 흡연과 돌연사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40대 흡연자는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계통 사망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약 2.79배 높았다. 50대 흡연자는 비심장계통 사망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약 2.8배 높아 최고 위험도를 보인 연령대로 나타났다.급성심근
서울대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순환기내과, 사진)가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평가 및 치료,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영상·생리학적 평가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임상 응용 분야 연구로 혁신적 진단·치료 방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성균관의대 약리학 조성권 연구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는 서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이주호 진료교수가 선정됐다.분위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
술을 자주 마시면 많이 마시는 것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데이터로 잦은 음주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상 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부전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 무경험자 978만명 중 2009~2017년에 심방세동이 발생한 20만명. 이들의 음주빈도와 양을 비교한 결과, 음주빈도가 심방세동의
한국인의 급성심장마비 발생 확률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유럽심장학회가 개발한 예측도구를 한국인에 적용한 결과,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과 심장학회지(Heart) 최근호에 게재된다. 교수팀은 도구 검증을 위해 한국인 비후성심근병증환자 730명을 대상으로 심장마비 발생을 5년 이상 추적관찰했다.대상자를 심장마비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615명), 중등도위험군(65명), 고위험군(50명)으로 나누자 각각 7명(1.1
부정맥시술시 심장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필수인 엑스레이를 3차원 초음파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표준화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차명진 교수팀은 3차원 시각화 장비에 3차원 초음파 기술을 접목한 노 엑스레이 심방성 부정맥시술 기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시술을 부정맥학회에 보고했다.차 교수는 정립된 시술 기법을 이용해 연속 50례 이상 성공하고 시술 시간도 30% 이상 단축했다.복잡한 부정맥 시술에는 심장 구조를 관찰하기 위해 방사선 투시 장비가 필수다. 하지만 방사능 피폭이 문제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고도비만환자와 2형 당뇨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오픈했다.비만클리닉은 대한비만학회에서 인증한 비만 전문 인정의를 비롯하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인증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고도비만 전문 마취 전문의, 비만 전문 영양사 등 비만치료와 관련하여 대내외 인증을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협진 진료과는 △위장관외과(이준현·이하예민 교수) △내분비내과(유순집·김성래·이성수·손장원 교수) △소화기내과(김태호 교수) △순환기내과(박찬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배치운 교수) △성형외
간접흡연이 혈압 상승의 위험요소로 확인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건강검진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자가 설문조사와 코티닌 수치에서 금연자로 확인된 대상자를 간접흡연 노출 형태에 따라 ①비노출자 ②과거 노출자 ③가정내 비노출이지만 직장내 노출자 ④가정 및 직장내 노출자 등으로 나누었다.각 군마다 혈압을 3회씩 측정해 평균 혈압치를 낸 결과, ②군의 혈압은 1.07배, ③군은 1.
심장의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심낭염을 제거하는 수술 효과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오재건∙양정훈 교수 연구팀은 우심방의 압력과 폐동맥쐐기압의 비율이 심낭염수술 효과의 예측 지표라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다.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탄성을 잃고 두꺼워지는데 심할 경우 굳어져 버리는 교차적심낭염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심장이 커지지 않아 유입되는 혈액도 줄어든다.가장 좋은 방법은 심낭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위험이 큰데다 예후도 환
신체활동량이 많으면 건강하고 수명도 연장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자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정상우 임상강사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로 심뇌혈관질환과 신체활동량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과거 심뇌혈관계질환자는 심장 상태가 좋지 않아 운동 보다는 안정이 우선이었다. 안정 외에는 달리 치료방법이 없었던 탓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의 건강검진 수검자 44만 1,798명(평균 연령 59.5세). 이 가운데 13만명은 심뇌혈관질환을 앓았거나 갖고 있었고,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에도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Non-vitamin K antagonoist oral anticoagulants)가 와파린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이현정 전임의)은 간질환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NOAC과 와파린의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간질환으로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혈전색전증과 출혈 위험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는데다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제 사용에 조심해야 한다.심방세동의 항응고치료에는
당뇨가 동반된 심부전환자의 재발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팀은 국내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심부전 악화 위험의 성별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의학(Diabetic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내 심부전환자 등록연구 KorHF(Korean Heart Failure Registry) 2004~2009년 데이터에서 선별한 3,162명. 당뇨병 유병률은 약 31%(남성 30.5%, 여성 31.1%).남성 대상자는 고
조선대병원 순환기내과 고영엽 교수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9년판에 등재됐다. 고 교수는 2009년부터 11년 연속 등재됐으며,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도 2017년부터 3년 연속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