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이종영 교수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연제발표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Chronological histopathologic healing response following treatment with flow diverter in the canine side-wall aneurysm model(혈류변환 스텐트를 이용해 치료한 개의 동맥류 모델에서의 병리조직학적 치료반응에 대한 관찰연구)'이라는 연구논문에서 뇌동맥류 치료를 위해 최근 도입된 혈류변환 스텐트(flow diverter)의 치료기전을 밝히기 위해 개의 동맥류 모델을 이용해 혈류변환 스텐트의 치료기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에 적용시 적절한 적응증을 성립시켜 치료관련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
고신대복음병원은 내년부터 심혈관센터를 중심으로 협심증 환자에게 생체 흡수형 스텐트를 본격 시술할 예정이다.흡수형 스텐트는 기존 금속형 스텐트에 비해 혈관의 원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고 재수술도 쉬울 뿐만 아니라 혈전용해제 복용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녹는 봉합사처럼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소재인 폴리 엘락타이드를 사용한 만큼 인체에 삽입된지 약 3년이 지나면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된다.
좁아진 부위가 긴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할 때 혈관내초음파(IVUS)를 활용하면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신동호 교수팀은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관상동맥협착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관내초음파 유용성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모두 심장에 신세대 약물방출스텐트(DDS) 삽입술을 받았고 스텐트 길이가 28mm를 상회할 만큼 관상동맥에 매우 긴 병변을 갖고 있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혈관조영술 실시군(700명)과 혈관내초음파실시군(700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 후 임상경과를 추적관찰했다.임상경과 관찰 대상은 심인성 사망, 심근경색, 허혈에 의한 스텐트 삽입부위 재시술 등 이었다.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인터벤션 클리닉 김지창 교수팀이 투석혈관 경피적 혈관성형술(PTA) 2500례를 달성했다.경피적 혈관성형술은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이 투석을 위해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만든 동정맥루가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주로 시행하는 시술이다.동정맥루를 오랜 기간 사용하다보면 혈관내경이 좁아져 투석이 잘 되지 않거나 심한 경우 혈전으로 막히는 경우가 있다.이때 풍선 카테터를 이용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고 혈전에 의해 막힌 경우 특수 기구를 이용해 혈전을 제거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물망(스텐트)을 넣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3일 심장, 뇌, 대동맥 등 다양한 고난도 혈관수술을 통합적으로 안전하게 치료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하고 원스톱 환자 맞춤형 통합 혈관 치료에 나섰다.병원측은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있는 모든 고난도 혈관수술을 가장 안전하게 시행할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최고의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하이브리드란 자동차의 경우 석유와 전기를 모두 이용해 연료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처럼, 수술에서는 내과적요법인 스텐트삽입술과 외과적 치료 양쪽의 장점을 살리는 것을 말한다.
자가팽창형 금속스텐트(SEMS) 가운데 피막형이 비피막형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협 교수는 국내 5개 병원과 공동으로 SEMS의 일종인 WAVE(new covered SEMS with anti-migration properties)를 개발, 비피막형 SEMS에 비해 치료성적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SEMS에는 피막형과 비피막형이 있다. 피막형은 겉을 싸는 막이 있어 암이 스텐트를 침범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텐트 고정이 쉽지 않다.반대로 비피막형은 스텐트 고정은 쉽지만 막이 없는 만큼 암의 침범에 취약하다.이번에 개발된 WAVE는 막이 있어 암의 침범이 어렵고
심장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한 후 3년이 지나면 모두 녹아 흡수되는 ‘생체 흡수형 심장스텐트’ 시술이 가능해졌다.몸에 녹는 봉합사의 재료인 폴리 엘-락타이드(poly L-lactide)로 제작된생체 흡수형 스텐트는 심혈관의병변부위에 삽입되면 6개월간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고이후부터는 서서히 혈관 속에서녹기 시작해 3년 후면 모두 사라진다.결국 스텐트 시술을 받고 시간이 지나면 혈관에 아무것도 남지 않아 혈관 기능이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혈관 직경이커진다.또한혈전용해 약물도 1년간만복용하면 되는 만큼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든다.특히 스텐트삽입부위에 병변이재발할 경우재시술이나 수술이 어려웠던 기존 치료에 비해 향후 다양한 시술법이나 수술도 가능하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는 “혈
건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지난 24~25일 중국 상하이 제2군의대학병원에서 열린 제7차 담도‧췌장 내시경에 대한 포럼 2015 EBPEF(The 7th Eastern Biliary-Pancreatic Endoscopy Forum)에서 강사로 초청,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진행했다.강의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신 담석 치료법 주제로 이뤄졌다. 또 십이지장 폐색으로 식도를 통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췌장암 환자에게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도 선보였다. 라이브 시연 후에는 패널과 함께 췌담도 질환에서의 내시경 치료법에 대한 토의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심찬섭 교수를 비롯해 미국의 I. Raijman 교수, 홍콩의 A. Teoh 교수, 인도의 S. Lakhtakia 교수, 일본의 H. Maguchi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정현 교수팀이 2일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PED)'을 이용한 대형 뇌동맥류 치료에 성공했다.이날 시술을 받은 강모 씨는 뇌혈관의 하나인 왼쪽 내경동맥에 1.8cm 크기의 대형 동맥류가 생겨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을 받았다. 그는 시술 후 상태가 호전돼 3일만에 퇴원했으며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면 티카그렐러)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24시간 후 허혈성 사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 피디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순환기내과 질 몬탈리스코(Gilles Montalescot) 교수는 유럽심장학회(ESC 2015)에서 ATLANTIC-H24 연구결과를 발표했다.ATLANTIC-H24 연구는 ALTANTIC 연구에서 1차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1,6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목적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후 첫 24시간 동안 환자들의 혈소판 반응도, 관상동맥 재관류 개선도 평가다.그 결과, 24시간째 복합 평가변수인 사망, 심근경색, 스텐트 혈전증, 뇌졸중 또는 응급 혈관재생술의 발생 위험은 입원전 티카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하는 '심장통합 진료'가 의무화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자율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10월 1일부터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에 참여하는 '심장통합진료'를 도입하고, 관련 수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자율로 결정한데 대해 "통합진료를 의무화할 경우 진료 현장에서 갈등 소지가 크고, 협진 지연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그러나 복지부는 "통합진료의 필요성 여부를 관찰해 필요시 추후 의무화 도입 등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아울러 스텐트 남용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문제가 있는 의료기관의 기관별 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적정 시술을 위한 대책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심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한 4대 중증질환의 초음파 검사에도 건보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이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표]. 양성자 치료는 그동안 만 18세 미만 소아 뇌종양 및 두경부암에서만 건보 적용됐지만 내달부터는 소아암 전체와 성인의 뇌종양, 식도암, 췌장암 등에도 적용받는다.복지부에 따르면 보험 적용의 확대로 인해 어린이를 비롯한 암환자 390~780여명의 의료비 부담이 1천 8백~3천 1백만원에서 1백~1백 50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암, 심장․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자에 대한 초음파 검사는지금까지 진단 이후에나 보험이 적용됐지만 내달부터는 의심돼 초음파 검사시 1회
혈액속 생화학물질인 트로포닌(troponin) 수치가 높으면 5년 내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트로포닌은 심근손상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 특이적 단백질로, 유럽에서는 심장발작 진단에 사용되고 있다.미국브리검여성병원 브랜든 에버렛(Brendan Everett) 교수는 2형 당뇨병 및 심장질환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트로포닌 농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트로포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의27%는 5년 후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그러나정상 수치인환자에서는 13%로 약 절반 낮았다.또한 트로포닌 수치가 높은 환자는 스텐트나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아도 5년 내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버렛 교수는 "높은
심장 스텐트 평생 3개 급여 제한 폐지 6개월째를 맞아 대한심장학회가 정책 평가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심장학회는 10일 "6개월간의 정책 시행에서 정책적으로 목적을 달성했는지, 보완점이 무엇인지, 전문가 및 의료계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학회가 이처럼 주장하는 이유는 스텐트 개수 제한 폐지가 보장성 강화를 위해 선정됐지만 여전히 행위 제한으로 사실상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평생 3개까지 급여이고 4개부터는 100대 100 본인부담이라는 조항이 원래 근거있는 조항이 아니었던 만큼 보장성 강화가 국정 목표라면 이에 맞는 급여제한을 풀라"는 학회의 요구도 이 때문이다.개정 고시에는 다혈관질환 스텐트 시술 (PCI 시술) 전에 내과와 외과가 협진해야 한다느 의무 조
미국심장협회와 미국뇌졸중학회가 29일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에 대한 혈관내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 2013년 허혈성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한지 2년만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허혈성뇌졸중환자에게 스텐트 리트리버를 이용한 혈관내치료를 권고한 점이다.2년만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유는 최근 2년새 혈관내치료와 관련한 8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등 중요한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기 때문이다.양 학회의 가이드라인 집필위원회는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해 혈관내치료가 가능한 환자와 디바이스, 치료목표와 영상진단, 뇌졸중 진료시스템 등에 대한 권고 등을 새롭게 정리했다.이번 개정판의 중요 포인트는 일부 환자에게 스텐트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의 최적 기간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장기든 단기든 실시 기간별 득실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프레데릭 스펜서(Frederick A. Spencer) 교수는 항혈전제 병용의 단기요법에 비해 장기요법에서 심근경색 위험은 적지만 대출혈위험이 높고, 사망위험 역시 약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장단기 요법간 득실 차이가 없는 만큼 병용요법 기간은 환자 개인별로 판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전세계 가이드라인에서는 6~12개월 권고DES 삽입술은 관상동맥질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의 대부분를 차지한다.DES 삽입 후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고령이거나 고위험환자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다.흉부외과 최세영, 김재현 교수팀은 12년 전 대동맥근부치환술을 받았으나 사용한 조직판막이 노후되어 심한 대동맥판막폐쇄부전 상태인 79세 남성 환자에 이 수술법을 적용,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하루 차이로 두번째.대동맥판막치환술은 기본적으로 가슴을 열고 판막을 제거하는 동안 심장 대신 인공심폐기를 이용해야 하며 인공판막을 대동맥 판막륜(판막부착부위)에 실로 봉합한다.하지만 이번에 성공한 '비봉합술'은 인공판막이 심혈관 스텐트처럼 자체 고정이 되기 때문에 봉합과정을 생략해도 된다.이 덕분에 수술시간은 30분 이상 줄어든다. 심정지 및 인공심폐기 가동시간이 길어지면 수술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
'항암제 방출 담도 스텐트'가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췌담도암클리닉 이동기 교수(소화기내과)는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이달 26일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에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포함 시험 대상자 1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악성 담도폐쇄는 담도암을 비롯한 담낭암, 췌장암과 담도 주변 악성 림프절 전이 등 다양한 악성질환으로 발생될 수 있다.좁아진 담도를 넓히는데 사용하는게 담도 스텐트다. 이를 통해 담즙이 배출되면 황달 증상이 줄어들고 잔여 생존기간 동안 전신상태의 개선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항암제 기능을 추가한게 '항암제 방출 스텐트'다. 이 교수에 따르면 담도폐쇄를 치료하기 위한 스텐트에 항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은 4조 5,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최근 최근 5년 동안 평균 11.3%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생산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생산실적 상위 품목으로는 치과용임플란트(5,981억원), 초음파영상진단장치(4,217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418억원) 순이었다.임플란트의 경우 오스템임플란트가 3,906억원으로 1위였으며 삼성메디슨(주)(2,753억원), 지멘스(주)(1,329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이에 따라 수입 의료기기도 늘어나 전년 대비 8.1% 증가
지난 2월 국제뇌졸중학회(ISC)에서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전제거술의 효과를 보여주는 3건의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가 일시에 보고된바 있다[관련기사].이 중 하나인 SWIFT PRIME시험과 새로운 REVASCAT시험이 지난 17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모두 기존 시험결과 처럼 솔리테어(자가팽창형 스텐트)를 이용한 혈전제거술로 90일 후 기능적 자립도가 개선됐다.ISC 개최 전에 보고된 네덜란드의 MR CLEAN을 포함하면 반년간의 혈전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시험은 5건에 이른다. 이번 연구는 유럽뇌졸중학회(ESO)에서도 보고됐다.SWIFT PRIME시험:90일 후 mRS 0~2는 t-PA정주요법 단독 35% 대 혈관치료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