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계열 약물인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사르탄)가 5천만 환자-년수 처방을 기록했다.제조 판매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5천만 환자-년수 처방 돌파는 미카르디스®를 포함한 텔미사르탄 패밀리 제품들이 광범위한 고혈압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노인은 젊은 성인보다 전반적인 신체활동 수준이 낮다. 그 중 걷기는 노인의 신체활동의 주된 형태인데, 이 걷기가 고령남성의 뇌졸중 위험을감소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에 발표됐다.영국 런던대학 바바라 제퍼리스(Barbara J Jefferis) 박사는 1998~2000년 평균 68.3세 남성 3,008명을 대상으로 평소 운동량과 혈압, 신장 및 체중을 측정했다.총 2,796명이 꾸준하게 운동하고 있었으며, 11년의 연구기간 동안 183명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평소 걷는 거리를 분석한 결과, 693명(25%)이 일주일에 약 5km 이하를 걸었다. 785명(28%)은 약 11km, 784명(28%)은 약 22.5km, 534명(19%)은 약 25km 이상을 걸었다.걷는 속도는 326
ARB 고혈압약 '아프로벨(이베사르탄)과 스타틴 고지혈증약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을 합한 복합신약이 국내 최초로 시판 허가됐다.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와 공동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벨리토'가 최근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로벨리토'는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등 22개 의료기관에서 4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상 및 3상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됐다.양사는 지난해 '로벨리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미 관계자는 "약가 협상 후 로벨리토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와 사노피는 국내서 다른 상품명으로 '로벨리토'를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200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국내 고혈압치료 진료지침이 손질됐다.목표 혈압은 140/90mmHg 미만으며 당뇨, 심부전 등을 가진 환자는 ACE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차단제(ARB)를 1차약으로 쓰라고 권고했다.대한고혈압학회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안을 최초로 발표했다.혈압 분류먼저 혈압(수축기/확장기)의 분류다.학회는 정상 혈압을 120/80mmHg 미만으로, 고혈압 전단계는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120~129/80~84mmHg, 130~139/85~89mmHg으로 정했다.고혈압 1기는 140~159/90~99mmHg, 2기는 160/100mmHg 이상으로, 수축기 단독 고혈압은 140mmHg 이상 90mmHg 미만으로 구분
EXAMINE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병 후 얼마안된 2형 당뇨환자에서 알로글립틴은 심혈관질환 안늘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일으킨지 얼마 안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DPP-4 억제제 알로글립틴을 투여해도 위약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실시된 EXAMINE 시험.1차 평가항목인 '심혈관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MI)+비치명적 뇌졸중'은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 차이가 없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코네티컷대학 윌리엄 화이트(William B. White) 교수가 발표했다.심혈관사망, 총사망도 비열성 입증대상은 (1)2형 당뇨병 환자로 혈당강하제(단제 이상의 약)를 투여 중이거나 (2)무작위로 15~90일 전에 ACS(MI 또는 입원이
얼마전 발표된 진료 가이드라인을 두고 미국 학회가 의견 충돌했다.미국신장학회는 지난 22일 미국내과학회가 발표한 무증상자에 대한 만성신질환(CKD) 검사와 ACEI와 ARB의 사용 환자에 대한 요단백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신장학회는 "위험인자 유무에 상관없이 CKD에 대한 정기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내과학회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CKD는 침묵의 살인자, 조기발견과 개입이 진행 억제미국신장학회가 문제 삼은 것은 미국내과학회가 "비(非)권장"으로 정한 CKD 1~3기 환자에 대한 '무증상자에 대한 CKD검사'와 'ACE억제제 및 ARB를 복용하는 환자에 대한 요단백검사' 부분.미국내과학회의 '위험
미국내과학회가 고혈압치료제인 ACE억제제나 ARB를 복용하는 만성신질환자에게는 요단백 검사를 권장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학회는 22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만성신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무증상~사구체여과량의 경도 및 중등도 저하에 해당하는 스테이지1~3인 만성신질환자의 경우 이들 고혈압약을 복용한다면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요단백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등의 4가지 권고를 제시했다.약물복용 중 요단백 관찰이 효과적이란 증거없어만성신질환 국제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테이지1~3의 비교적 조기 만성신질환자는 신장전문의와 연계없이 치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 미국내과학회 가이드라인 역시 일반내과의사의 진료를 위해 작성됐다.
운동이관상동맥질환(CHD), 뇌졸중, 심부전, 전(前)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스타틴 및ACE억제제와 동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런던정치경제대학 후세인 나시(Huseyin Naci)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자에 대한 운동 또는 약물요법의 사망위험 감소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등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권장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많지 않다. 최근 10년간 처방전 약물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한편 운동이 사망률 억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무작위 비교시험이 실시되고 있다.그런만큼 약물요법과의 비교를 검토한 증거가 부족해 이번 시험 실시의 동기가 됐다.운동 관련 메
안지오텐신II 수용체억제제(ARB) 고혈압치료제 로사르탄이암 화학요법의효과를 증강시킨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라케쉬 자인(Rakesh K. Jain) 교수가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이번연구에서는유방암과 췌장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로사르탄을 투여한 결과,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산을 억제해 종양내에딱딱해진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산소 및 화학요법의 전달률을 높여 실험쥐의 종양 성장을 지연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것이다.자인 교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지만 로사르탄이 10년 이상 사용된 안전한 약물인 만큼 임상에서도 효과가 나타난다면암 치료제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틴이 당뇨병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3년 동안 당뇨병 발병을 18%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내과 오다와라 마사토(Odawara Masato) 교수는 내당능장애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J-PREDICT(Japan Prevention Trial of Diabetes by Pitavastatin in Patients with Impaired Glucose Tolerance) 결과를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 발표했다.내당능장애 1,269명을 생활개선+피타바스타틴 유무로 배정스타틴과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2001년에 발표된 WOSCOPS 시험의 서브분석(Circulation)에서는 프라바스타틴이 당뇨병 신규 발
1초간 호기량(FEV1)이 갑자기 크게 저하된 흡연경험자는 COPD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이와 당뇨병 등이 밀접하게 관련했다.미국 로블레이스호흡기연구소 한스 피터슨(Hans Petersen) 박사는 Lovelace Smokers Cohort(LSC)의 흡연경험자 1,700여명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hest에 발표했다.흡연은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의 위험인자이지만 흡연경험자에서 FEV1을 급격히 떨어트리는 주요 위험인자, 그리고 얼마만큼 떨어져야 COPD가 발생하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FEV1 급격한 저하와 성별, 고혈압·심혈관질환 합병은 무관지금까지는 흡연자의 FEV1 저하는 모두 똑같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최근 3~10년의 관찰기간 동안 약간
편두통은 대개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비만과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신경과 바바라 리 피터렐린(Barbara Lee Peterlin) 교수는 한달간 14일 이하의 반복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을 일으킨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비만과의 관련 및 성별, 나이, 인종의 영향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보통 체중에 비해 비만은 반복성 편두통 발병 위험이 1.8배 높고, 성별, 나이, 인종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간 두통발생 일수 168일 이하이고 반복성 편두통과 BMI의 관련성 검토삶의 질(QOL)과 노동력을 떨어트리는 편두통과 비만은 이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최근에는 양쪽에 직접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고혈압 복합제 ‘엑스원’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엑스원 성공기원 발대식을 개최했다.ARB 발살탄과 CCB 암로디핀 아디페이트를 병합한 엑스원은 단독약물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환자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특히 자체 개발한 CCB를 병합한 만큼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발살탄+암로디핀 베실산)는 물론 다른 엑스포지 제네릭에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은 1일 1회 복용하는 암로디핀(CCB: 칼슘채널차단제)과 발사르탄(ARB: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이 복합된 고혈압 치료제 ‘엑스듀오정 5/80mg, 엑스듀오정 5/160mg’을 내달 1일 발매한다.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서는 심폐지구력(cardiorespiratory fitness; CRF)이 떨어지고 말기신부전(ESRD) 사망자에서는 좌심실 비대(LVH) 및 확장 부전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호주 퀸즈랜드대학 에린 하우덴(Erin J. Howden)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중등도 CKD환자에 운동요법을 실시하면 CRF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LANDMARK Ⅲ 서브시험결과를 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개입군에는 중등도 운동 주 150분 실시중등도 CKD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이 동시에 나타난다.일반적으로 이러한 위험 요인의 관리에는 운동요법이 바람
호지킨림프종(Hodgkin lymphoma) 치료를 받은환자에서 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베데스다 국립암연구소 린제이 모튼(Lindsay M. Morton) 교수는 1953~2003년 사이 호지킨림프종 진단을 받은 생존자 19,882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분석결과, 총 89명이 위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은 림프종 치료를 위해 방사선요법을 받았다.성별이나 나이 등을 일치시켜방사선요법을 받지 않은 군 190명(대조군)과 비교하자, 방사선 선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병률이 높아졌다.최고 용량의 방사능 치료를 받은 사람은최저용량을 받은 사람보다 위암 위험이 최대 3배 높아졌다.특히 프로카바진(procarbazine)으로화학
안국약품㈜은 고혈압치료 복합제 레보살탄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레보살탄은 CCB계열의 이성체 개량신약인 안국약품의 레보텐션(에스-암로디핀)에 ARB계열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발사르탄 성분을 조합한 고혈압치료 복합제로, RAAS(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와 칼슘 채널에 동시에 작용하여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및 상호 보완 작용에 의한 부작용 감소가 기대되는 제품이다.특히, 레보살탄은 다른 발사르탄 복합제와는 달리 에스-암로디핀과 조합한 것이 큰 장점이다.안국약품 관계자는 ‘에스-암로디핀으로 차별화한 발사르탄 복합제 레보살탄을 레보텐션에 버금가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레보살탄은 5mg/160m
일본고혈압학회가 2014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원안)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가정혈압의 강조.학회는 가정혈압 측정시 커프혈압계로 2회 측정해 그 평균치를 혈압치로 하도록 했다.또 진찰혈압과 가정혈압 간에 진단 차이가 있는 경우 가정혈압을 우선한는 내용도 포함시켰다.강압목표치는 현재 가이드라인 보다 완화됐다. 청년~전기고령자(~74세) 환자의 진찰혈압은 140/90mmHg, 75세 이상 후기고령자 목표치로 150/90mmHg이 신설됐다.후기고령자라도 '내약성이 있을 경우 140/90mmHg 미만'으로 했다.합병증 별로는 '관상동맥질환자' '단백뇨 및 당뇨병이 없는 신장질환 합병환자'의 목표치는 140/90mmHg로 현 가이드라인 보다 완화됐다.반면 '당뇨병환자' 및 '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일본고혈압학회가 고혈압 치료약물인 디오반과 관련해 문제가 지적된 JIKEI HEART 연구의 일부 내용을 '고혈압치료가이드라인 2009'에서 삭제한다고 밝혔다.학회는 6일 공식사이트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다만 가이드라인의 권장내용 자체에는 변경하지 않는다"고 지난 1일 발표한 방침을 재확인했다.일본고혈압학회 이사회는 도쿄지케이카이의대가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 발살탄 관련한 JIKEI HEART 연구 논문을 철회함에 따라 가이드라인 내용 삭제를 결정됐다.삭제된 내용은 JIKEI HEART 연구 결과에서 나온 'ARB는 단순한 강압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장기장애, 나아가 질환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이다.다만 학회는 가이드라인의 권장내용은 1건의 논문만으로 결정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