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부분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양성종양이다. 평균 35세 이후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커질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월경과다나 변비나 빈뇨증상 및 하복부 압박통증과 이유없이 불룩해지는 아랫배로 인해 부인과를 찾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생리 기간이 아닌 부정출혈이 갑자기 생기거나 생리통이 극심해지고 별 이유없이 체중이 변화했다면 부인과에서 정밀검사
많이 걷지 않아도 다리가 심하게 피곤하거나 붓고 저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란 정맥혈류의 역류를 차단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긴 상태로 성인 4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동맥을 통해 심장을 거쳐 전신에 공급된 혈액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혈류가 역전하면 피부 마로 밑의 표재정맥이 돌출된다. 뻐근함과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발생 원인은 대개 정맥의 탄력 저하와 판막 기능의 약화로 보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취약하고 비만하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오래 서 있는 직업도 원인 중
격한 운동은 물론이고 가벼운 운동에서도 예기치 못하게 부상당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스포츠 여가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골절 위험성이 높고, 특히 쇄골 골절이나 인대 파열 발생률이 높은 시기다.어깨 쇄골 골절이 발생하면 어깨 부위에서 뚝 소리가 함께 목과 어깨 관절 사이의 뼈가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쇄골이 골절되면 부위에 덩어리가 생긴 듯 보이고 어깨 앞 피부 아래에 부러진 피부가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등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골절된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진단은 감각 및 운동 기능을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와 땀을 덜 흘리는 만큼 증가하는 소변량 등 신체 변화에 대비를 시작할 때다. 땀이 아니라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에 신경쓰는 계절이 된 것이다.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는 사계절 고민거리다. 여름철에는 소변이 조금만 새도 세균 번식으로 인한 악취가 고민이라면, 가을과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늘어나는 만큼 소변이 샐 확률도 높아진다.여성 요실금은 질 근육 및 요도 괄약근육 등 여성생식기를 둘러싼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발생하
과거 목디스크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10대와 20대에서 목디스크와 척추질환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PC, 태블릿PC 등의 보급과 사용 시간 급증 때문이다.청소년기 목디스크는 다른 연령층보다 더 위험하다. 키 성장의 방해 뿐만 아니라 목 통증, 두통, 팔 저림 등도 겪기 때문에 학업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참포도나무병원 척추센터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청소년기 발생하는 목디스크의 원인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책을 보거나 태블릿PC 등으로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운스타그램(운동+인스타그램) 같은 신조어가 유행하며 운동선수 못지 않게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에 좋지만 무릎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무릎 손상으로는 십자인대 파열이다.무릎 관절이 앞뒤로 밀리거나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십자인대는 전방과 후방에 각각 하나씩 있으며, 주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다.전방십자인대가 파열은 체중실린 상태에서 무릎이 안쪽으로 비틀릴 때, 갑자기 속도를 내다가 급정지 할 때, 급격한 방향
전세계 호흡기질환 사망률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진행될수록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을 초래한다.꾸준한 치료와 흡입기 사용과 함께 일상생활의 운동 역시 증상 완화의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숨이 차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어 근육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하지만 운동하는 COPD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김태윤 임상강사,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김현수 연구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공성아 연구교수
센텀해인요양병원(부산 수영구)이 각종 질환에 대한 특화 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선 장기 입원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내성균 감염증을 대비하기 위해 감염관리실을 운영한다. 앞서 센텀해인요양병원은 광역 내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진료 협력 체계를 갖춰 안전성을 강화한 바 있다. 특히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자격을 갖춘 의료진이 노년기 환자를 위한 운동 및 재활치료 , 보행 및 활동에 필요한 근육 발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여기에 최고 등급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집중치료실 및 다수의 인공호흡기(벤틸레이터)도 확보했다. 나아가 양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 심뇌혈관센터가 8월 25일 심뇌혈관 시술 1,000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명주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진과 최첨단 혈관조영장비를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중증·응급환자에게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혈전제거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심뇌혈관센터는 심전도검사, 24시간 혈압 모니터링,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검사, 관상동맥단층촬영, 관상동맥조영술, 뇌혈관조영술, 인지기능검사, 뇌혈류초음파검사, 뇌파검사등 다양
출산, 급성치수염과 함께 3대 통증으로 알려진 요로결석. 신장과 요관, 방광, 즉 소변이 흐르는 길(요로)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가리킨다. 발생 부위에 따라 심각한 혈뇨, 그리고 발열,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없기도 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요로결석이 지속되면 신장기능 저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요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요로결석 발생률은 8월에 가장 높다. 더위 탓에 땀이 많이 나고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 요석 발생이 쉬워진다. 요로결석 치료법은 다양하지
바디프로필 사진 업로드 사례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최근 들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바디프로필 촬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멋진 바디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바디필러 시술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바디프로필이란 몸매와 피부결 등을 부각시켜 촬영하는 사진 유형으로 앞글자만 따서 흔히 '바프'라고 불린다. 황금 비율을 구현하는 바디필러 시술 핵심 요소로는 골반 라인, 볼륨 있는 애플힙 등을 꼽을 수 있다.동양인 하체는 근육 대비 지방이 더 많아 개인 노력만으로 이상적인 볼륨 개선을 이루기 쉽지 않
전립선암 수술 후 대표적 부작용인 성기능 개선에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에디스코완대학 연구팀은 8월 3일 열린 미국임상암학회 국제종양회의(ASCO Breakthrough)에서 운동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의 성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전립선암 환자의 성건강에 대한 근력 및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자는 과거 및 현재 치료 중인 성기능장애 가능성이 있는 전립선암환자 112명. 6개월간 그룹 별로 스쿼트와 덤벨 등을 이용하는 저항운동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 NO EXIT(노 엑시트)에 동참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마약에 손대면 탈출구 찾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슬로건을 '출구 없는 미로, NO EXIT'으로 정했다.홍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대상의 마약중독예방 교육을 의무화 하자는 움직임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도 마약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마약의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꺼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깨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이며, 팔과 이어져 목욕, 세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필수다. 하지만 어깨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불편함이 지속되는 만큼 방치하지 말고 조기 치료해야 한다. 어깨에는 관절을 보호하는 4개 근육으로 이뤄진 회전근개가 있다. 4개 근육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거나 힘줄, 근육 등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회전근개파열이라 한다. 극심한 어깨 통증을 동반한다.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해서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 진단을 통해 통증 발생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뻐근하고 쑤시는
연세드림정형외과의원(평촌, 대표원장 전인모 사진)이 18일 개원과 함께 본격 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병원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통증 없는 일상, 활기찬 삶, 연세드림정형외과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척추, 관절 등을 주로 치료한다.아울러 통증 완화를 위한 프롤로 주사나 충격파 치료 등도 실시한다.연세대의대 출신인 전인모 대표원장은 27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정형외과 전문의다. 특히 마라톤 풀코스 10회 이상 완주, 코오롱 등산학교 수료, 자전거 동호회 활동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활동을 바탕으로 스포츠로 인한 손상과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이며, 체중 감량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노년기 비만은 치매를 예방한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비만 역설'이라는 논쟁 거리가 제시됐다.이런 가운데 이 논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년기 체중 감소가 치매 발생의 위험신호라는 것이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교수 및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노년기 체중감소는 비만하지 않은 경우에만 치매의 전조 증상이라고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지(Alzheimer's & Dem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이 심해지는 원인은 맥락막총의 부피 증가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을 떨어트린다고 신경외과·정신과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의 발생은 뇌속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 과다 축적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중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질환 중 가장 많고, 발생 원인에 따라 일차성(특발성), 이차성(속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일차성은 나이, 성별, 유전, 비만 등의 영향도 있지만 관절 과다 사용이 주 원인이다. 이차성은 반복 동작하는 운동이나 직업, 교통사고 등 외부 큰 충격으로 발생한 상처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한다.일차성 관절염이 고령환자에서 발생률이 높은 이유도 많이 사용한 때문이다.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데다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이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파킨슨센터(센터장 김원찬)를 개소했다. 신경과(김현숙, 허영은 교수), 신경외과(김주평 교수), 재활의학과(김종문 교수)가 협진하며 파킨슨 환자의 병기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약물, 뇌심부자극술, 운동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한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 신경재생치료, 전자약, 디지털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특별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공황장애라고 말한다. 주요 특징은 공황발작(panic attack)이다.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연예인이 많아지면서 연예인병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인원은 2017년 약 13.9만명에서 2021년 20만명으로 5년새 6만명(44.5%)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40대(남성 25.4%, 여성 21.8%)가 가장 많은데 사회활동이 왕성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초기증상 발견 후 꾸준하게 치료하지 않아 만성이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