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2, 3기라도 암만 절제해 폐를 보존하는 기관지 성형술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지금까지는 폐의 말초부가 아니라 중심부에 암이 생긴 경우 폐 전체를 절제해야 했다.국립암센터 조재일, 이현성 박사팀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시행한 폐암 수술 환자 2,006명 중 폐암 2, 3기인 환자 가운데 기관지성형술을 시행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재발율 및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62.8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절제술에 비해 합병증은 줄이고 정상 폐를 보존하면서도 폐암의 재발 및 생존에 있어서 뒤지지 않는 결과다.또한 주위 림프절 전
체내 혈청비타민D치가 낮으면 소아천식이 더 심해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비타민D 상태가 소아천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천식환아 62명(중증 치료저항성 천식 36명, 중등증 26명)과 천식이 없는 대조군 소아 24명(총 86명, 평균 11.7세)의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치를 측정했다. 그리고 폐기능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혈청 25(OH)D 중앙치는 대조군이 56.5nmol/L 및 중증등 천식군이 42.5nmol/L인데 비해 중증 치료저항성 천식군은 28nmol/L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1).피험자 전체에서 25(OH
국내에서도 수술 100세 시대가 열렸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팀은 지난 15일 국내 처음으로 최고령 만 102세(1909 년생) 대장암 환자 문 모 할머니를 성공적으로 수술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항문연에서 4.5cm 상방에 위치한 하부직장암과 15cm 상방에 위치한 구불결장암을 진단 받고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26일 퇴원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그동안 국내에서는 100세 이상 환자의 심근경색 스텐트시술과 백내장 수술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었으나 직장과 결장에 동시 발병한 악성종양을 절제한 고난이도 수술성공은 처음이다.특히 지금까지 수술 최고령환자의 기록인 99세보다 많아 기네스북에도 최고령 암환자 수술 부문에 기록등재를 추진 중이다.이번 수술의 성공 요인은 환자
[미국 미시간 애나버] COPD 악화 횟수가 많을수록기도벽 두께 및 폐기종 영역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시간대학 메이란 한(MeiLan K. Han) 교수는 CT에서 얻은 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의 폐의 구조적 변화와 질병의 악화빈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Radiology에 발표했다.폐기능 측정만으로는 부족COPD는 기도와 폐포에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망과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COPD에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이상은 폐포가 점차 파괴되는 폐기종 및 기관지에 수축을 일으키는 기도 질환 등 2가지.COPD는 현재 스파이로메트리를 이용해 1초량, 노력폐활량(숨을 최대한 힘껏 내쉬는 것), 1초율을 측정해 평가한다.하지만 악화 위험정도를 평가하는데는 스파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는 약물을 단독이 아닌 2제, 나아가 3제 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UPER Study 결과를 발표하고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 단독요법과 세레타이드(성분명 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와 병용요법이 COPD의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Respiratory Medicine에도 발표됐다.이 연구는 국내 30개 대형병원에서 COPD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규모면에서는 역대 최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상자를 스피리바 단독군과 세레타이드+스피리바 병용군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사노피의 항부정맥 '멀택(드로네다론 염산염)'에 대해 제한적으로 사용하라고 권장했다.식약청은 26일 유럽의약품청(EMA)이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드로네다론염산염’ 함유 제제에 대한 유효성/위해성을 검토한 결과, 부작용 문제가 발생해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EMA이 지적한 부작용으로는‘드로네다론염산염’ 함유 제제가 간·폐 및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라서동율동(sinus rhythm)유지 목적으로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또한 사용하더라도 다른 치료법을 고려한 후에 폐,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환자 및 의약전문
[시카고]청소년기~성인 초기의 생활습관이 이상지혈증 발병을 좌우한다고 호주 태스매니아대학과 핀란드 투르크대학 코스탄 마그누센(Costan G. Magnussen) 박사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이 시기에 체중관리와 운동, 금연 등을 하면 성인기 이상지혈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청소년기 분류에 불안정 요소있어연구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청소년기 혈중지질치 및 리포단백 수치가 성인기에도 지속하는지 여부를 검토한 전향적 연구는 약 10건.마그누센 박사는 "이들 연구에서 청소년기 수치는 성인기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청소년기에 위험 수치를 보였던 사람 대부분은 성인기에 오히려 고위험 수치를
[뉴욕]Pulmonary index 점수(PIS) 척도가 개관적이고 표준화된 소아천식의 평가과 관리에 유용하다고 호주 웨스트미드 소아병원 피터 슈(Peter Hsu) 박사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NAC 중증도 평가와 관련이번 연구에서는 이 병원 응급부(ED)에 급성 천식발작으로 이송된 남아 38명(58%)과 여아 27명(42%)을 대상으로 PIS 평가와 호주국립천식평의회(NAC)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중증도 평가를 실시하고, PIS 유용성에 대해 검증했다.대상 소아는 평균 5.4±0.41세(1~12세). NAC 가이드라인 평가에서 경도 및 중등도로 분류된 소아는 모두 24명(37%), 중도는 17명(26%)이었다. 65명 중 21명(32
임신 중 엽산을 섭취하면 태아 천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과거 연구결과와 반대로 천식이나 호흡기 알레르기와는 연관이 없다는 결과를 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존 펜더스(John Penders) 교수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KOALA Birth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2,83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3, 7, 12, 24개월과 4~5세, 6~7세 때 천식과 쌕쌕이 호흡 등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또한, 임신 중 엽산을 섭취한 엄마 837명의 혈액샘플을 임신 35주에 채취 후 혈액 속 엽산의 농도를 측정했다.조사결과, 임신 중 엽산을 섭취한 엄마와 섭취하지 않은 엄마의 아이들에게서 천식발병률은 거의 비슷했으면, 폐기능 역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펜더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만성폐색성폐질환(COPD)환자의 운동내성을 평가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6분 보행시험(6MWD).COPD의 진행 예측인자를 발견하기 위한 ECLIPSE(Evaluation of COPD Longitudinally to Identify Predictive Surrogate Endpoints)시험에서 6MWD가 사망을 예측하는 인자로 확인된바 있다(Cote, et al. Eur Respir J 2008).네덜란드 혼 만성장기부전전문센터 마티 스푸루이트(Martin Spruit) 박사는 이 시험의 일환으로 6MWD의예후 예측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사망 예측인자 뿐만 아니라 급성악화로 인한 입원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미국흉부학회(ATS 2011)에서 발표했다.GOLD stage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닥사스(성분명 로플루밀라스트, 나이코메드社)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COPD의 '악화(Exacerbation)' 경험이 있고 만성 기관지염을 동반하는 중증 이상의 성인 만성 COPD 환자를 대상으로 기관지확장제에 추가해 사용한다.이번 허가와 관련한 임상연구 4건 중 2건에 따르면 COPD환자 3천명을 대상으로 닥사스와 위약을 비교한 결과, 악화된 환자에서 폐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특히 1차 치료제인 지속형 베타2 효능제(LABA)와 병용시 악화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간 진행된 보조적 임상연구에서도 닥사스를 일반적인 지속형 기관지확장제 (티오트로피움 또는 살메테롤)와 병용할 경우 위약 투여군에 비해 폐기능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
[뉴욕]2002년 11월 스페인 서북부 해안에서 중유(重油)를 실은 유조선이 침몰,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스페인 상카로스병원의 젬마 로드리게즈 트리고(Gema Rodríguez-Trigo) 박사는 기름청소 작업에 참여한 지역 어민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2년 후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작업에 참여한 어민에서는 참가하지 않은 어민에 비해 지속적인 호흡기관련 증상 발현율이 높고, 기도손상마커가 증가하거나 염색체에 손상이 발생하는 비율도 높았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하기도감염 증상위험 증가로드리게즈 트리고 박사는 청소작업에 투입돼 중유에 많이 노출됐다고 생각되는 지역 어민 501명(노출군)과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어민 177명(비노출군)의 건강상태를 비교했다
폐암환자에 대한 폐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 폐암치료에 대한 수술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강장현 교수팀은 7월 4기 폐암 판정을 받은 58세 여성 환자를 폐이식을 통해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여성환자는 폐암이 재발한 경우로 여러 항암제를 투여했으나 폐이식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2010년 7월 9일 양측 폐이식을 시행 받았다.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현재 아직까지 폐암의 재발이나 폐기능의 악화 또는 폐렴 등의 합병증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능력도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과 외부 활동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강창현 교수는 "이 환자의 사례는 수술 및 수차례의 항암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말기 폐암에서 폐이식술을 통해 치료한 경우로 수술적 난이도가
건강한 흡연자라도 4명 중 1명은 폐기종을 갖고 있다고 서울성모병원 김영균(호흡기내과)·심윤수(건강증진의학과) 연구팀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2010년 9월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폐기능검사와 저선량흉부CT를 시행한 274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폐기능을 가진 건강한 흡연자(191명)의 25.6%(49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됐다. 이는 비흡연자(83명)의 2.4%(2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된 것 보다 약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연구팀은 흡연과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흡연군(131명)과 금연군(60명, 6개월 이상 금연)으로 나누어 폐기종 유무에 따른 호흡능력을 비교했다.방법은 2년간 FE
연일 계속되는 한파가 무척 매섭다. 이런 날이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뜨끈한 국물.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에 밥 한공기면 아무리 매서운 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추위를 녹이는 뜨끈한 국물이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로 특히 겨울철에 많이 나타난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고혈압인데, 국물음식은 나트륨 함유량이 많아 고혈압을 유발한다. 특히, 겨울이면 국물음식 뿐 아니라 김치와 젓갈류 등 저장음식의 섭취도 늘어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치를 훨씬 벗어나게 된다. 여기에 추운 날씨 또한 고혈압을 유발, 뇌졸중 발병률을 높이고 있다. ◇고혈압 환자, 뇌졸중 가능성 10배까지 높아겨울철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갑
얼마전 오픈한 차움에서는 건강검진 이후 본인의 생체나이를 알려준다. 주민등록상의 나이보다 몸의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나이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체 나이는 종합검진과 노화검사에서 나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측정한다. 이를 통해 차움에서는 노화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잔여수명을 얼마나 남았는지를 예측해 맞춤건강관리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인체의 노화속도를 측정해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생체나이 측정시스템을 개발한 노화방지 전문가이자 대한노화방지연합회 이사장인 배철영 소장을 통해 노화방지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같은 나이라도 폐기능, 혈압, 콜레스테롤, 심장기능, 간기능에 따라 생체나이 다른가주민등록상의 나이보다 몸의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나이가 중요하다. 생체 나이는 종합검진과 노화검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임상지원 자격은 과거 또는 현재 흡연력이 20년(하루 한 갑) 이상이며, 평소 기침, 객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로 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확인되면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단, 현재 암치료 중이거나, 폐 CT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이외의 이상이 발견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참가자로 선정되면 2년 동안 문진,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폐 CT 등의 검사와 진료를 지원받고, 임상연구에 필요한 기관지확장제와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문의: 02-6299-1385.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뒤인 2020년에는 전체 사망질환 순위 3번째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COPD에 대한 환자들의 질환인식의 부족과 진단법의 비객관화와 비보편화가 유병률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질환인식의 부족에 대해 정 교수는 "COPD의 주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그러다보니 천식이나 만성기침, 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는 단순 노화로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 COPD 증상이 있는 62.3% 중 47.7%가 어떠한 치료도 받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하지만 COPD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각종 암, 우울증 등 및 불안, 골격근육 약화
영남대병원이 지난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대구 수성못 유원지 일대에서 펼쳐진 ‘2010년 수성폭염축제’에 의료봉사기관으로 참가해 건강 체험부스를 차리고 폐기능·골밀도·산소포화도 검사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흡입형 인슐린은 자주 주사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지만 반면 효과와 부작용이 불확실하다는 단점도 있다.메디컬시티댈라스당뇨병내분비센터 훌리오 로젠스톡(Julio Rosenstock) 씨는 전세계 10개국에서 실시한 비맹검 무작위 병행군간 시험에서 2형 당뇨병환자에 흡입형 인슐린(technosphere)+지속형 인슐린(인슐린 글라진)을 병용 투여할 경우 혼합병 인슐린과 혈당조절 효과가 같고, 체중증가나 저혈당이 적은 등 안전성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Lancet에 발표했다.혈당조절 효과는 비열성, 저혈당, 체중증가 적어2006년 2월 23일~2007년 8월 8일,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2형 당뇨병환자를 등록 (1)흡입형 인슐린 매 식전 투여+취침전 지속형 피하주사(흡입형+지속형 군 334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