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의 증가와 건강보험 확대로 임플란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임플란트는 치아 대체재 가운데 자연치아와 가장 근접한 기능과 형태를 갖춘 치료법이다. 잇몸뼈에 직접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물을 결합하는 만큼 고정력도 강하고 수명도 길다. 또한 브릿지나 틀니 등에 비해 잇몸뼈 소실과 잇몸이 퇴화할 우려도 적다.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이면 1인 당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이처럼 임플란트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고령층과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과 남성탈모증 치료제로 이용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ARI)가 우울증과 자살과 관련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에서 입증됐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 연구팀은 남성 22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연구결과 5-ARI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5-ARI와 우울증 및 자살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교란인자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거나 증례수가 적고 추적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5~2018년에 스웨덴에 거주하는 50~
허리 통증(요통)은 과거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들어서는 연령불문하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하루 평균 8~9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은 물론 사무직 종사자, 현장 노동자 등의 요통 호소는 점차 늘고 있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며, 이밖에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도 포함된다.신체 기둥인 허리에 부상을 입으면 무릎, 어깨, 목 등 다른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특별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지속되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거나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협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뇌내출환자가 5년새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표한 뇌내출혈 진료데이터(2017~2021) 분석에 따르면 뇌내출혈환자는 5만 5,330명에서 5만 7천345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남성은 3만 587명에서 3만 1,546명으로 3.1%, 여성은 2만 4,743명에서 2만 5,799명으로 4.3%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60대가 약 2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23.3%), 50대(18.8%), 80세 이상(17.2%) 순이었다.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인 셈이
JW중외제약의 DPP-4억제제 계열 가드렛(성분 아나글립틴)이 당화혈색소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와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용 교수 연구팀은 DPP-4억제제로 혈당조절이 부족한 경우 동일 계열의 가드렛으로 교체가 효과적이라는 관찰연구결과를 당뇨병 국제학술지(Diabetes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가드렛 이외의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가드렛 100mg으로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 치료법은 임플란트다. 잇몸뼈에 나사 모양의 인공 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로 기둥이 되는 지대주와 치아머리가 되는 보철물을 연결하는 인공치아 시술이다.틀니처럼 잇몸을 짓누르지 않는데다 저작력을 자연치아의 약 80% 회복할 수 있는데다 색도 비슷해서 심미적으로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부터 2개까지 건강보험이 확대됐다.수요는 늘어났어도 치료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상하 교합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에 식립해야 하는데다 외과 수술이 동반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수술 조건을 꼼꼼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비만 패러독스(비만의 역설)라고 하는데 심방세동환자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베이징대학 제3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심방세동환자에서는 비만지수(BMI)가 높을수록 뇌졸중과 출혈, 전신 색전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과 이들 복합적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고 순환기질환 국제학술지(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환자 1,800명. 이 가운데 비만지수(BMI) 30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 2018년 전체의 14%를 초과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데 이어 오는 2025년에는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사회에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은 고령화 시대에서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신체 건강 조건 중 하나는 고른 영양 섭취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튼튼한 치아는 필수다.치아는 노화되면서 빠지거나 염증이 생긴다. 다행히 고령층은 건강보험 임플란트 치료비용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부담이 줄어들었다. 현재 만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 본인부담 30%를 적용받는다. 부분틀니
중증고혈압환자(160/100mmHg 이상)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CVD) 사망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중증고혈압환자의 커피와 녹차 음용 영향을 검토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커피는 고혈압 발생 및 사망위험을 낮추지만 고혈압환자에서는 단기간에 혈압을 상승시킨다. 한편 녹차는 고혈압 전증 및 1기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춰 CVD환자 및 일반인의 전체 사망 및 CV
치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이 두려워서 망설이는 사람이 적지다. 가벼운 치료를 제외하고 임플란트나 상악동거상술, 뼈이식수술 등은 치료시간이 시간이 긴데다 통증도 동반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과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수면요법이라는 의식하 진정법이다. 수면마취 치료는 수술하는 동안 가수면 상태를 유도해 편안하게 수술받을 수 있고, 편히 잠자고 일어나면 치료가 끝나는 방식이다.이청옥 치과원장[사진]에 따르면 의식있는 상태로 진정만 시키는 방식으로 단순 가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만큼 신체적 부담도
아이플란치과(강남) 김보람 대표원장[사진]이 경인TV 프로그램인 김규리의 닥터 OBS에서 임플란트 시술 전후 주의사항을 소개했다.이 프로그램은 전문의가 스튜디오 현장에서 배우 김규리와 1:1 대화형식으로 의료지식을 전달한다.김 원장은 방송에서 "임플란트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만큼 수술 후 관리를 잘해야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면서 "하루 3번 양치는 필수이며 치간칫솔, 임플란트 전용 치실까지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임플란트 수술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발치 후 6개월 내에 임플란트하는 게 일반
국내 성인남성의 비만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비만심층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이후 장기간의 비만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 변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르면 성인 남자는 유병률은 2008년 35.9%에서 2021년 44.8%로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2단계 이상 비만(BMI 30~34.9) 유병률은 같은 기간 4.1%에서 7.6%로 늘어났다.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단계를 체질량지수(BMI
최근 5년간 암건강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반건강검진은 증가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9일 발표한 지난해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4.2%, 암검진 56.6%, 영유아건강검진 87.1%로 나타났다.일반건강검진은 2016년 77.7%에서 2021년 74.2%로 3.5%p 감소하였고, 암검진은 7.4%p 증가, 영유아 건강검진은 15.2%p 증가했다.일반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비율은 42%였으며 고령일수록 질환 판정비율이 높아졌다. 비만기준인 체질량지수(BMI)
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의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가 통합 실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3월부터 1년간 실시되는 의원급 대상 고혈압과 당뇨병의 적정성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심평원은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 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고혈압·당뇨병 기관별 등급과 질환별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한 의원에는 가산금을 지급한다.공통지표는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2개)와 고혈압·당뇨병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지표(
온천은 심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세종과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온천을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최근에는 고령자가 온천을 자주하면 우울증이 크게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고령자가 매일 온천을 하면 기분장애를 개선하고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영국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온천욕은 아토피피부염과 창상 등 피부질환 비롯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보고됐다. 온천물을 마시면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예로부터 치아는 신체 오복 중 하나로 기능적, 심미적 역할을 담당한다. 음식을 씹고 잘게 부수는 저작 기능과 함께 정확한 발음을 도와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한다. 또한 가지런한 치아는 밝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정상적인 식생활을 위해서는 28개 치아 중 20개 이상이 있어야 한다. 특히 육류 등을 섭취하려면 상하 12개씩 최소 24개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체로 75세 이후 자연치아는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자연치아의 일부가 상실된 경우 1~2개는 임플란트 시술로 대체할 수 있지만 절반 넘게 잃거나 모두 빠진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졌다면 시술과 수술에 신중해야 한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시술 후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서다.당뇨병 환자는 치아에 염증과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은염이나 치주염, 충치 등 구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도 높아 임플란트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이나 심혈관계 환자 역시 시술 도중 많은 출혈과 갑작스런 혈압 상승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도 동반될 수 있다.또한 치과 치료에서 자주 사용되는 국소마취제와 치은퇴축사에 든 혈관 수축제가 혈압을 높일 수 있다
한국얀센이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옵서미트 10mg(성분명 마시텐탄)의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2014~2020년 국내에서 실시된 옵서미트 다기관 임상관찰 연구에 참여한 폐동맥고혈압환자 4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선율은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대상자를 옵서미트 단독투여군(440명)과 기타 약물 병용투여군(34명)으로 나누고 24주째까지 추적관찰했다.평가항목은 세계보건기구(WHO) 기능분류 변화, 이상사례 발생과 이상사례를 경험한 환자수, 6분 보행검사(6MWD, 6-minute walki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그리고 녹내장을 3대 실명질환이라고 부른다. 이 가운데 녹내장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증상이 느껴지기 때문에 소리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린다.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발생하는 녹내장의 주요 증상은 눈이 뻑뻑해지고 시야가 어두워진다.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녹내장은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으로 안구의 통증이나 두통, 급격한 시력저하를 동반하며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시력저하 등이 나타나면 말기일 가능성이 높다.40대 이상이거나 가족 중
연말되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병원이 북적인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진이 왜 중요한지와 방법 등을 몰라 놓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장점에 대해 중화한방병원(안양) 안대종 이사장[사진]에게 들어본다.국가건강검진은 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한다. 크게는 일반 검진과 암 검진으로 구분한다.일반 검진은 신장, 체중, 혈압측정, 시력, 청력, 소변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