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난소암 전이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난소암은 중증으로 진행되기 전까지 발견이 어렵고 5년 생존율도 30% 미만으로 무척 낮다.많은 연구에서 체질량지수(BMI)가 난소암 생존율과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제시했지만 난소암 전이에도관련하는지는 평가되지 않았다.미국 하퍼 암연구소 엘리자베스 라일리(Elizabeth Riley) 국장은 상피세포배양과 쥐실험을 통해 지방세포가 종양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우선 지방성분이 있는 환경에서 피부세포를 배양한 결과 난소암 종양세포가 피부 세포와 쉽게 결합한다는 점을 발견했다.또한 고지방식으로 비만해진 쥐와 일반쥐에게 난소암 세포를 주입하자 비만쥐에서 난소암 전이 가능성이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라일리 국장은 "연구결과 비만이 난소
출산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여러형태의 난소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2015 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 Cancer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케지아 게이트스켈(Kezia Gaitskell) 교수는 50세 이상 여성 1,146,985명을 대상으로 13년간 추적관찰했다.추적기간 중 7,570명이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결과 전반적으로 출산경험이 적거나 없는 여성에 비해 출산경험이 많은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이 26% 낮았다.출산경험이 1회 증가할수록 난소암 발병위험은 약 8% 더 낮아졌다.모유수유는 난소암과 큰 연관성이 없었지만 한 아이마다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했을 때는 난소암 위험이 12% 감소했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센터장 주 웅)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에서 암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전반을 담당하는 부인암클리닉과 여성의 방광, 요도, 질, 항문 및 직장의 질환까지 담당하는 비뇨부인과클리닉,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양성종양을 주로 진료하는 자궁근종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부인암센터 유희석(왼쪽)·장석준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난소암의 수술적 치료 교과서 ‘난소암 수술(Surgery for Ovarian Cancer)’ 3차 개정판이 12월말에 출간된다.난소암 수술 교과서는 난소암 종양감축수술 분야의 대가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어바인)의 로버트 브리스토우(Robert Bristow) 교수, 전미국부인종양학회장인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의 베스 카를란(Beth Karlan) 교수,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데니스 치(Dennis Chi) 교수가 대표 편집자로 참여했다.이 교과서는 2006년 초판 발간 후 난소암의 수술적 치료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부인종양의사와 연구자, 학생들에 훌륭한 지침서가 돼 왔다.
인체 면역을 재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일부 난소암 재발환자에서 종양을 완전 소실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준조 하마니시(Junzo Hamanishi) 교수는 난소암이 재발하고 항암제로도 효과를 볼 수 없는 20명을 대상으로 옵디보를 2주마다 총 4회 투여한 결과, 2명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1명에서는 부분적으로 소실됐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6명에서는 종양이 커지지 않는 억제효과도 나타났다. 한편 10명은 효과가 전혀 없었으며 나머지 1명은 평가가 불가능했다.옵디보는 현재 국내에서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강압제인베타차단제가 난소암 여성의 생존율 연장에 효과적이며,특히비선택적 약물이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선택적 베타차단제는 부신돌롤, 카베딜롤 등이, 선택적 베타차단제로는 메토프롤롤, 비소프롤롤 등이 있다.MD 앤더슨 암 센터 애닐 수드(Anil Sood) 박사는 2000~2010년 1.425명의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베타차단제 사용환자의 생존율이 평균 이상이었다고 Cancer에 발표했다.참가여성 중 193명은 선택적 베타차단제를, 76명은 비선택적 베타차단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베타차단제 복용환자의 생존기간(중앙치)은 47.8개월로 비복용환자(42개월) 보다약 6개월 길었다.또한 비선택적 약물복용환자의 생존기간(중앙침)은 94.9개월로 선택적약물 (38개월)보다
DNA 손상 복구 억제제인 올라파립(olaparib)과 파클리탁셀(paclitaxel)의 병용치료가 파클리탁셀 단독 보다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방영주/임석아 교수 연구팀을 비롯한 국내 공동연구팀은 전이 위암환자 환자 123명을 올라파립, 파클리탁셀 병용치료군 61명(이하 병용치료군)과 파클리탁셀 단독치료군 62명(이하 단독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치료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병용치료군은 단독치료군에 비해 사망위험률이 44% 낮게 나타났다.아울러 올라파립이 ATM 유전자 발현이 사라진 위암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ATM이 위암 치료의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나타났다.올라파립은 PARP(Poly AD
과거 50년간 경구피임제로 막을 수 있었던 자궁내막암은 고소득국가 21개국에서만 4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공동연구팀인 Collaborative Group on Epidemiological Studies on Endometrial Cancer가 역학 연구 36건의 메타분석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경구피임제의 자궁내막암 예방효과는 사용기간과 비례하며, 중단한지 30년이 넘어도 지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4억명의 여성이 사용경구피임제는 195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당초 월경불순 등의 치료에 사용되다가 나중에 피임제로 승인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사용이 확대됐다.1960년대 이후 경구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은 고소득국가에서만 4억명에 달했다.경구피임
㈜한국로슈의 신생혈관 생성억제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8월 1일부터 백금계 저항성이 있는 재발성 난소암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여성일수록 암 발병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암협회 알파 파텔(Alpa V. Patel) 박사는 암이 없는 남성 69,260명과 여성 77,462명을 대상으로 앉아있는 시간과 암 발병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추적기간 중 남성 18,555명과 여성 12,236명에서 암이 발병했다.분석결과 앉아있는 시간이 하루 3시간 이하인 여성에 비해 6시간 이상인 여성에서 암 발병위험이 1.1배 증가했다.특히 다발성 공수종 위험이 1.65배로 가장 높았고, 유방암은 1.10배, 난소암은 1.43배 더 높았다.신체활동이나 BMI 등 다른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하지만 남성에서는 이런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파텔 박사는 "앉아보내는 시간이 여성의 암
이상지혈증치료제 스타틴에 난소암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난소암을 유도한 유전자 변환 쥐와 사람의 난소암을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스타틴(로바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해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자 변환 쥐는 통상 생후 5주 후 난소암 병변이 나타나고 이후 진행되지만 스타틴 투여 후 8주째에는 병변이 사라졌다. 암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사람의 난소암을 이식한 쥐에서도 스타틴 투여 후 암 병변이 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스타틴을 투여한 쥐의 신장과 간에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해외 암환자의 대규모조사에서는 진단 전부터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연구데이터가 미국종양학회(ASCO 2015)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KEYNOTE-021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PD-L1 발현 유무와 상관없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펨브롤리주맙과 이필리무맙 병용투여하자 전체 반응률(ORR)은 39%, 질병 조절률(DCR)은 83%로 나타났다. 59%의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줄어들었다.117명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KEYNOTE-012 임상 시험에 따르면, 펨브롤리주맙군의 전체 반응률이 24.8%로 나타났다.식도암, 난소암, 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난치성 암에 관한 임상 데이터 또한 KEYNOTE-028 1b에서는 전체 반응률은 30.4%였다. 편평세포암환자와 선암환자에서
비침습적 산전검사로 산모의 암을 조기에 탐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비침습적 산전검사는 산모의 혈액검사를 통해 태아에서 다운증후군 같은 DNA 이상유무를 판별하는 검사다.벨리에 루벤대학 요리스 로버트 베르메츠(Joris Robert Vermeesch) 교수는 비침습적 산전검사의 판별여부 향상을 위한 새 버전 테스트 중 3명의 산모에게서 염색체 이상을 발견했다.이 염색체 이상을 암 전문의에게 문의한 결과 3명의 이상 염색체를 가진 산모는 각각 난소암, 여포성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 초기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2명의 산모는 치료를 통해 완치되었고 나머지 1명은 진행단계가 느려 치료가 필요치 않았다.베르메츠 교수는 "만일 산전검사가 없었다면 산모들의 암은 계속 진행이 될 동안 발
아스트라제네카가 7일 여성들의 난소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민트리본 행사를 진행했다. 민트는 난소암의 상징이다.이번 행사는 5월 8일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열리는 '완소난소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캠페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난소암 인식 증진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열렸다. ‘Connect 5(커넥트 파이브)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정도의 개인 차이는 유전자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인 유전성유방암연구회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유방암과 난소암을 일으키는 암유전자로 널리 알려진 BRCA1 및 BRCA2 변이 유전자가 놓인 위치에 따라 이들 암을 일으키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JAMA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제목은 'BRCA1 및 BRCA2 유전자의 변이 유형과 위치에 따른 유방·난소암의 위험'으로 특정 돌연변이와 연관된 암발생 위험도를 밝히는게 목적이다.연구팀은 전세계 33개국 55개 센터에서 19,581명의 BRCA1 보인자(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와 11,900명의 BRCA2 보인자의 결과를 돌연변이 유형과 기능, 염기 위치별로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률을 추
BRCA1이나 2 유전자 변이를가진 여성은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이 최대 7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BRCA 1변이 유방암 환자의 경우난소제거술이 사망 위험을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켈리 멧칼프(Kelly Metcalfe) 교수는 BRCA1와 BRCA2 변이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난소제거술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총 676명의 여성환자를 난소제거술군(345명)과 비수술군(331명)으로 나누고 20년간 추적했다. 이 기간에77.4%가 생존했다.분석결과 난소제거술군은 비수술군에 비해 유방암 사망위험이 평균 65% 줄어들었다. 난소제거술군가운데 유방암 사망위험비는 BRCA1변이 유방암 여성에서 62%로 낮았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주)한국얀센 (대표이사 김옥연)은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주 (Caelyx, 성분명: 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의 출시 기자간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얀센은 “세계적으로 입증된 케릭스, 국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New Standard Treatment” 부제로,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난소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난소암 환자의 삶의 질, 케릭스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난소암은 발병율이 높으나 생존률은 낮은 부인암이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10년간 전체 암의 5년 생존율은 26.9%가 증가했으나,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3.2% 증가했
클로비스의 신계열 항암제 루카파립(rucaparib)이 미FDA로부터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혁신약으로 지정됐다.루카피립은 2회 이상 백금 화학요법을 받은 BRCA-변이 종양 환자에 대한 혁신약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다.
같은 난소암이라도 발병 위치에 따라 암 유발유전자 돌연변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송용상, 이정윤, 윤정기 교수)와 연세대 화학과(방두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여성 암 중 사망률과 재발률이 가장 높은 암인 난소암의 전이 특징을 최신 유전자(DNA) 분석 기법을 통해 규명했다.연구팀은 난소암 3기 환자에게서 원발 부위인 난소와 전이 부위인 대망, 복막을 포함한 11곳의 암 조직 샘플을 대조군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11곳의 암 조직 유전자 돌연변이 중 공통발현 유전자는 6%에 그쳐 같은 암이라도 위치에 따라 유전자 돌연변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난소암에 대한 동일한 표적치료제라도 부위에 따라 약효가 달라 암 치료에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또
학력이 낮은 여성에서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이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10년(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집계)간 사망원인통계와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25~64세 여성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 기간의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은 암종 마다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경우 저학력 여성에서 크게 증가했다.유방암의 경우 학력이 초등학교 이하인 여성에서는 8.52명에서 21.9명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에서는 줄었다.자궁경부암 역시 고등학교 이상에서는 줄거나 약간 높아진 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하에서는 1.5배에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