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와파린과 항균제를 병용할 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약물상호작용 때문일까, 아니면 감염증 때문일까.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콜로라도의 나탄 클락(Nathan P. Clark) 교수는 와파린과 항균제 병용 또는 감염증이 항응고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한 결과, "감염증은 항균제 사용과는 별개로 항응고작용을 과다 항진시킬 위험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항균제군에서도 소화관출혈 위험 증가와파린의 항응고작용 지표인 국제표준비(INR)를 변화시키는 약제는 많다.하지만 항균제 병용시 간헐적이거나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출혈 위험과 관련하는 INR의 변동 외에 INR 측정 횟수가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다.미국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와파린 장
미FDA 자문위원회가 항응고제 자렐토와 관련된 적응증 추가요청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였다.얀센측은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들의 혈전성 심혈관계 제 증상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존 표준요법 항혈소판제와 자렐토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해 승인을 요청했었다.하지만 자문위는 임상시험 자료가 적응증 승인을 내리기엔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10대 0으로 승인에 대해 반대했다.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처음 복용할 때 일시적으로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캐나다 맥길대학 새미 스이사(Samy Suissa)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1993~2008년 심방세동 환자 70,766명을 추적관찰했다.성별, 심방세동 첫 진단시기, 진단 후 기간 등을 일치시킨 후 와파린 사용기간과 뇌졸중 발생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총 5,519명에서 발생했으며, 와파린 복용 30일 이전인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이 7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파린 복용 첫 주에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하지만 와파린 복용 후 31일이지나면 비복용자보다 뇌졸중 위험이 50%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이사 교수는 "추가연구가 필요
미FDA는 사노피의 항응고제 로베녹스(Lovenox,enoxaparin)에 대해 새로운 경고문구를 삽입하도록 지시했다.이는 척추 카테터를 한 환자가 로베녹스를 복용시 척추 출혈과 잠재적 마비위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FDA는 이런 부작용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카테터 삽입이나 제거는 로베녹스 복용시 최소 12시간 이후 진행할 것을 권고했으며, 고용량 제제를 복용한 환자는 24시간 이후가 적합하다고 전했다.
운동이관상동맥질환(CHD), 뇌졸중, 심부전, 전(前)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스타틴 및ACE억제제와 동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런던정치경제대학 후세인 나시(Huseyin Naci)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자에 대한 운동 또는 약물요법의 사망위험 감소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등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권장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많지 않다. 최근 10년간 처방전 약물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한편 운동이 사망률 억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무작위 비교시험이 실시되고 있다.그런만큼 약물요법과의 비교를 검토한 증거가 부족해 이번 시험 실시의 동기가 됐다.운동 관련 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난 달 30일 자사의 항응고제 아릭스트라(폰다파리눅스)와 후락시파린(Fraxiparine; 나드로파린)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기업아스펜그룹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프랑스에 있는 제조시설까지 포함해 현금 총 7억 파운드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아스펜그룹은 지난 7월 말 이미 아릭스트라와 후락시파린을 인수하겠다고 글락소측에 의향을 전한 바 있다.이번 합의가 법적으로 승인되면 올해 말까지 대부분이아스펜그룹에 이전될 전망이다.
기계판막을 장착한 환자에 경구항응고제를 선택하는 경우 새로운 항응고제인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보다 와파린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존 에이켈붐(John W. Eikelboom) 교수는 "기계판막 장착 환자의 혈전예방에는 프라닥사 보다는 와파린을 선택해야 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으며 1일 유럽심장학회에서도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작년 말 기계판막장착 환자에 대한 프라닥사의 최적용량을 알아보기 위해 유럽에서 실시된 RE-ALIGN(Randomized, phase II study to Evaluate the sAfety and pharmacokinetics of oraL dabIGatran etexilate in patie
다이이찌산쿄의 에독사반(edoxaban)이 대표적인 항응고제 와파린과 비슷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비교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회사측은 급성 증상성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 4,921명과 폐 색전증 환자 3,3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참가환자들을 헤파린을 복용시킨 후 3~12개월 동안 에독사반(1일 1회 30 또는 60mg)과 와파린을 복용시킨 이중맹검시험결과, 에독사반군에서 재발성 증상성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이 3.2%인데 반해 와파린군에서는 3.5%를 나타냈으며, 출혈 발생률도 에독사반군이 8.5%로 와파린군의 10.3%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심부정맥 혈전증 환자에서도 정맥 혈전색
바이엘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애플리버셉트)가 망막 중심정맥 폐쇄(CRVO)에 수반된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용도에 대해 EU로부터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아일리아는 미국에서 지난 2011년 11월 신생혈관성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하고, 이듬해 9월 망막 중심정맥 폐쇄로 인한 황반부종 치료제로도 승인관문을 통과했다.특히 아일리아는 바이엘이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직장결장암 치료제 스티바가(레고라페닙) 등과 함께 한해 약 7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5대 신약 중 하나다.
바이엘헬스케어의 항응고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2차 예방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로써 자렐토는 총 5가지의 적응증을 갖게 됐다.이번 적응증은 심장표지자(cardiac biomarkers) 수치가 증가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atherothrombotic event) 발생률 감소를 위한 자렐토 1일 2회, 1회 2.5 mg과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의 병용 투여다.이번 적응증은 결정은 글로벌 임상시험인 ATLAS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1만 5,5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렐토의 3상 임상시험인 ATLAS ACS 2-TIMI 51 연구에 따르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경험한 환자에게 자렐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셀레이트)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가운데 치료가 어렵고, 증후성 심부전(heart failure) 환자에서 와파린 대비 일관된 임상적 치료 혜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포르투갈 리스본의 산타크루즈 병원 심장병 전문의 조르지 페레이라(Jorge Ferreira) 박사는 프라닥사의 2가지 용량과 와파린을 비교하는 RE-LY 하위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RE-LY 임상연구에 참여한 총 18,113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가운데 이전에 증후성 심부전(heart failure)를 앓은 적이 있었던 환자 4,904명(27%).이
경구용 Xa인자 억제제인 자렐토(리바록사반, 바이엘사),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세번째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 BMS-화이자)가 이달부터 국내판매에 들어갔다.엘리퀴스는 현재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환자에서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그리고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감소 용도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5일 열린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뇌졸중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랑스 비샤병원 피에르 아마렌코(Pierre Amarenco)교수는 "엘리퀴스는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제 선택에서 중요한 세가지 예후인 중요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사망률에서 와파린 대비 우월한 위험 감소를 보여 해당 환자군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 옵션이
혈전용해제 아픽사반(상품명 엘리퀴스)이 에녹사파린+와파린에 비해 효과는 동일하면서 출혈위험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이탈리아 장카를로 아그넬리(Giancarlo Agnelli) 교수는 "급성기 VTE(정맥혈전색전증)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픽사반 단제투여와 기존 치료제를 비교한 AMPLIFY(Apixaban for the Initial Management of Pulmonary Embolism and Deep-Vein Thrombosis as First-Line Therapy) 연구 결과, 효과는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출혈위험은 낮게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아그넬리 교수에 따르면 기존 치료법은 에녹사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5일 이상 비(非)경구투여하고 도중에 와파린을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가 HPS 레이저 전립선비대증 수술 700례를 돌파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최다 건수다.이를 기념해 수술기기 개발자인 ATM사 마이클 라이언 대표는 3일 김 교수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700례 돌파에 대한 인증서를 전달하면서 "김세웅 교수팀의 HPS레이저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증식 때문에 방광 출구로의 소변 배출 장애, 하부요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방광기능저하,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령자에 많은 만큼 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을 복용해 출혈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HPS 레이저 수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부작용 및 출혈이 적어 항응고제를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의 차세대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정이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에 따라 5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엘리퀴스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감소 용도로 지난 1월 8일 2.5mg이, 2월 27일 5mg이 각각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번 보험급여로 보험약가는 2.5mg와 5mg 모두 정당 1,875원이다.
암 수술, 특히 위암 수술 후 발생하는 정맥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투여되는 정맥혈전증이 한국인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연구팀은 위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정맥혈전증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 이 연구의 대상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375명.이들을 2010년 5월에서 2011년 7월까지 정맥혈전증의 발생 여부를 추적 조사한 결과, 정맥혈전증이 발생한 경우는 9명으로 그 빈도가 2.4%에 불과했다.이는 서양에서 정맥혈전증의 예방 약제 사용 권고 기준인 10% 빈도보다 유의하게 낮은 수치다.또한 위암 1, 2, 3기 환자에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4기 환자가 수술을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대한혈관외과학회는 29일 외과수술환자나외상환자, 암환자를 포함한 기타 내과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치료환경에 맞는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통합된 표준치료방법은 부재한 상황.하지만 고혈압 및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정맥혈전색전증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번에 편찬된 권고안에서는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 선택시 발병위험도에 따라적절히 기계적 방법과 약물적 방법을 사용하는 방안을소개했다.또한 정맥혈전색전증 치료를 위해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경구용항응고제를 사용한 약물요법을 비롯해 혈전용해술, 수술적
바이엘 헬스케어 경구용 항응고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급성관상동맥증후군 예방제로 추가 적응증이 예상된다.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이하CHMP)는 27일 심장 바이오마커 수치가 증가한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증 예방에 1일 2회 자렐토 2.5mg과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의 병용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바이엘 측은 이번 승인 권고에 대해 "자렐토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승인 권고의 근거가 된 ATLAS ACS 2-TIMI 51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1일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리더십 포지션을 강화해 국내 항혈전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바이엘헬스케어는 21일 '혈전질환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자렐토의 이같은 목표는 지금까지 받은 적응증 갯수만 보아도 짐작케 한다. 현재까지 받은 적응증으로는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 시술 성인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2009년 4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2012년 2월)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 및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위험 감소(2012년) 그리고 치료 및 재발위험 감소(2013년 2월) 등 총 4개로현재 국내에 소개된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 중에서는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의 시판후 보고가 재평가된다.미FDA의약품평가연구센터 메리 로스 사우스워스(Mary Ross Southworth)씨는 당시 이용됐던 데이터베이스에 한계가 드러나 현재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병행해 출혈 위험을 평가 중이라고 NEJM에 발표했다.프라닥사는 시판후 조사에서 출혈 사건이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식품의약국(FDA)이 와파린 보다 높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프라닥사 승인 신청에 인용된 RE-LY 시험에 따르면 중증 출혈은 시판 후에도 예측됐다.하지만 FDA 부작용 자발보고시스템(FAERS)에 보고된 출혈건수가 생각보다 매우 많아 조사가 불가피하다는게 사우스워드 씨의 설명이다.시판 후 극히 일부에서는 신장기능 저하례에 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