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힘병원 이철우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11월 4일 열린 KOSESS 2023(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정기학술대회, 서울성모병원)에서 '내시경적 추간공 접근법; 해부학적 고찰 및 추간공 성형술의 전략'을 발표했다. 상하 척추 사이에 생기는 추간공은 척수신경이 지나는 통로로서 여기가 좁아지면 허리통증이나 다리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한다. 추간공 성형술은 불필요하게 비대해진 추간공을 정리하거나 넓혀주는 치료법으로 질병 발생 부위를 내시경으로 확대 관찰하면서 제거하는 '단일 통로를 이용한 척추 내
이틀 후면 2024년 대입 수능시험이다. 수능 시험이 끝나도 면접, 논술 등은 남지만 버킷리스트 생각에 설레는 시기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무거운 안경과 관리가 번거로운 렌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라식·라섹 시력교정술이다.성장기 한국 청소년은 안경 착용률이 높다. 길게는 십 년 넘게 안경을 착용하고, 코로나 방역 마스크와 함께 한 학창시절에는 안경과 마스크 고무줄로 귀 뒤가 아프고 안경에 김이 서리는 불편함도 겪었다.안경을 벗게 해 줄 시력교정술이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경 뿐 아니라 드림렌즈나 소프트렌즈, 하드렌즈 등 콘택
척추와 치아 등 손상 부위의 뼈 재생 속도를 높이는 성장인자인 골형성단백질이 척추골절 치료 효과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골형성 단백질을 이용한 척추유합술의 효과를 추적관찰해 생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Bioengineering)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퇴행성 척추질환에 골혈성단백질을 이용한 척추 유합술을 이용하면 유합률이 100%에 가깝다. 기타 부위에도 효용성이 있다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지만 척추골절 분야에서는
딱딱했던 바늘이 체내 삽입시 부드러워지는 주사침이 개발돼 혈관손상이나 염증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과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은 가변 강성 정맥 주사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주사치료는 혈관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다만 주사침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딱딱한 소재라 부드러운 생체조직에 손상과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치료 과정 중 환
어깨 석회성건염은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여 발생하는데, 쌓인 물질이 체내 재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동반한다.신체 관절 부위 어디서나 나타나는데 어깨 관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병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관절의 과다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복합적이다.어깨 석회성건염 환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 동작도 힘들어진다. 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견봉 주변으로 압통이 나타나고
힘찬병원이 신의료기술인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즉 골수줄기세포 주사를 도입해 치료에 들어갔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2~3기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기능을 개선해주고 통증을 완화시킨다.이 치료법은 골반 위쪽인 장골능에서 채취한 혈액을 원심분리해 얻은 다량의 줄기세포가 든 농축물을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골수 흡인 농축물에 포함된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 등이 단백동화와 항염효과를 유발해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개선시킨다. 환자의 조직을 이용하는 만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철 강한 자외선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 탓에 피부가 쉽게 푸석해지고 탄력이 감소해 노화가 심화되기 때문이다.가을이 되면 보습력 좋은 제품과 마스크팩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다. 하지만 화장품만으로는 피부 속 깊숙한 진피층까지 성분이 흡수되기 힘들기 때문에 근본적인 피부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때에는 진피층까지 영양분을 공급하는 피부과 시술인 스킨부스터가 도움될 수 있다.대표적 스킨부스터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PN(P
감염관리의 필수 요소인 손 위생에 대해 남녀 의사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팀은 '의사의 손 위생 심리 사회적 결정 요인에 대한 성별 차이'라는 연구결과를 감염관리 분야 국제학술지(Infection control & Hospital Epidemiol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손 위생 준수율이 높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 근거해 손 위생에 대한 지식과 태도, 동기를 조사해 성별 차이의 원인을 알아보았다.연구 대상자는 순천향대 부속 4개 병원 의사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201명(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0~70대 여성 골다공증환자의 경우 재채기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가 부서지면서 내려앉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환자가 아니라도 골밀도가 낮은 중장년층 폐경여성, 그리고 난소를 제거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든 여성도 조심해야 한다.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해도 별다른 증상없는 경우있는 만큼 중장년층 여성은 평소 척추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
생리기간 복통과 두통이 심하고 지속된다면 자궁근종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자궁근종은 자궁내부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30~40대 발생률이 높고, 초경 전이나 폐경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인 만큼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자궁근종이 있다고 무조건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근종 크기가 작으면 자각하지 못하지만 점차 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사진)이 방서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비책을 소개했다.고 원장은 지난 2일 KBS1 아침마당-목요특강에 출연, 무통장수(無痛長壽)라는 주제로 무릎 통증의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강연했다.고 원장에 따르면 무릎통증의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관절염이다. 증상이 심하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진다. 나이들고 일이 고될수록 통증은 더 심해진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주사나 약물치료, PRP주사,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각광받는 줄기세포 치료도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을
종근당 계열사 경보제약이 2018년부터 국내독점 판매 중인 비마약성진통 복합주사제 멕시제식(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이 미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받았다.이번 허가는 벨기에 하이로리스사가 받았으며 현재 제품명은 콤보제식 정맥주사다. 제품 개발사는 뉴질랜드 AFT 파마슈티컬스다.멕시제식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1,000mg)과 말초신경에 작용하는 이부프로펜(300g)이 3.3:1의 특허 비율로 복합돼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통증 완화 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낮췄다.특히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 비교 임
종근당의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성분 텔미사르탄)이 제형을 축소해 리뉴얼 출시됐다.기존 40mg, 80mg을 각각 36%와 21% 축소된 새 제형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이다.종근당 관계자에 따르면 약제 개수와 정제 형태, 복약 횟수 등에 따라 복약순응도가 달라지며, 특히 약제 크기는 목의 통증, 불쾌감 야기 등 순응도를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다.지난 2013년 개발된 텔미트렌은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인습성을 개선하고 병포장으로 변경해 조제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이어 2021년에는 20mg 저용량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관절을 비롯해 신체 곳곳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특별한 이유없이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다.오십견은 힘줄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깨의 관절과 근육은 기온과 습도 변화가 심하면 불안정성이 증가하며 특히 환절기에 뚜렷하게 나타난다.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 견관절낭염이다. 노화로 인해 힘줄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 중 반복되는 움직임이나 운동, 부상이 원인이기도 하다. 주요 증상은 어깨 통증과 함께 팔운동 범위의 제한이다. 통증 완화에는 약물과
매년 10월은 유방암 발생률을 낮추고 검진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유방암학회가 지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질환인식이 높아진데다 치료 경과도 좋아졌지만 유방암은 여성 암 1위인데다 발생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 진단만으로도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30% 미만이지만 1기 발견 시 완치율은 98%에 이른다 알려져있다. 조기 발견 및 양호한 치료 경과를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필수인 셈이다.유방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종양 성장 속도가 빠르
국내성인 대부분이 눈이 뻑뻑하고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는 대국민 안구건조증 예방 및 치료 인식 실태를 조사해 30일 발표했다.마케시안 헬스케어가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81.0%가 눈의 뻑뻑함, 눈 시림,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을 경험했다.하지만 안구건조증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약 68%였다. 그나마 대부분 50~60대에서 많고 젊은 세대일수록 치료가 필요없다는 응답이 많았다.특히 안구
다남의원(양평, 정형화 원장 사진)이 최신형 고주파 온열치료기 온코써미아 EHY-2030K을 최근 도입,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고주파 온열 치료기기는 40도 이상의 고온에서 암세포가 괴사하는 성질을 활용해 20세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암세포 사멸 유도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큰 종양에 항암제가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전후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데다 부작용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와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척추체 단면적으로 척추전만증을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 송유민 전공의가 척추분리증 유발을 예측하는 새 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메디슨(Medcine)에 발표했다.척추분리증의 치료는 진통제를 사용해 보존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활동제한이나 보조기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지만 늦게 진단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교수팀은 척추체 최적 절단치를 활용해 척추분리증을 예측했다. 척추분리증환자군(90명)과 정상군(91명)의 척추체 단면적을 척추 MRI(자기
연세사랑병원의 골수줄기세포 치료 사례가 TV뉴스를 통해 두 차례 소개됐다.병원에 따르면 10월 24일 KBS 7시 뉴스와 25일 KBS 뉴스광장에서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대신 비수술적 치료 선택률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연세사랑병원의 자가골수줄기세포 추출 및 치료 장면이 소개됐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는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엉덩뼈(장골능)에서 골수를 채취 후 농축한 농축물(BMAC)을 무릎 부위에 주사해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다. 치료 환자는 인터뷰를 통해 "평소 무릎 통증으로 잠에서 깰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치
2주 전 긴 추석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의 황금연휴다 보니 맛있는 음식에 푹 쉰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긴 연휴가 지나고 나면 과식과 과음으로 살이 찌기 쉽다. 다이어트에 돌입하지만 부은 얼굴과 이중턱 등 얼굴 살은 좀처럼 빼기 어렵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도움을 받는 수요가 늘고 있다. 전문가 중에는 그 중 하나로 티타늄리프팅을 꼽는다. 물방울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티타늄리프팅은 755nm, 810nm, 1064nm 세개의 파장을 이용해 리프팅, 타이트닝, 브라이트닝 효과를 제공한다. 홍 원장은 "피부 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