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전반의 비만 뿐만 아니라 특정 부위 지방으로도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팔뚝, 아랫배, 허벅지 안쪽 등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감량하기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반드시 빼겠다며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가혹한 식이요법을 하다간 살을 빼기는 커녕 건강만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소부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우선 부위 별 특성부터 이해하고 접근해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CF클리닉 김희태 원장[사진]에 따르면 팔뚝살의 경우 단기간에 큰 변화 보다는 평상시 꾸준한 관리가
고령화사회에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경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고령인구 증가와 비례해 퇴행성질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체 관절 가운데 움직임이 많고 체중 부하도 많이 받는 무릎관절은 퇴행성 변화가 빠른 편이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뼈를 보호하는 골연골이 소실되면서 통증도 유발된다. 다리가 변형되고 뼈 손실까지 진행된 중증이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물론 골연골 손상 초기에 치료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다.무릎연골은 자연 재생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평소 어깨 스트레칭은 경직과 부상을 막아준다. 어깨는 가동 범위가 넓은 관절이라 많이 사용되는 만큼 평소 근력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어깨관절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은 오십견과 석회화건염이다.오십견은 주로 50대 전후에 잘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때문에 중노년층 어깨 통증을 모두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받지 않고 참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은 응급실에 실려 갈 만큼 심한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땐 석회화건염을 의심해야 한다. 참튼튼병원(장안동) 관절외과
매년 이맘 때면 별 이유없이 지속되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추워진 날씨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부 활동이 어려울 경우 실내에서라도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스트레칭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통증이 극심하거나 증상이 반달 넘게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허리디스크의 발생 원인은 유전 외에도 잘못된 생활습관, 무리한 행동 등이 있다. 특히 허리에 부담이 지속되면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눌러 허리디스크를 유
가치관과 돈, 습관, 건강 등 인생을 좌우하는 요소는 많다. 하지만 노인들의 인생 균형에서 중요한 것은 하체 근육이다. 온몸의 근육은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하체 근력은 균형과 보행 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면서도 낙상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노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가 낙상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은 일 년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다양한 부위의 골절을 일으키는 낙상은 노인에서 전체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이처럼 노인층의 하체
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와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 연구팀은 보행 속도와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보행속도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다. 근감소증은 육량의 감소 및 근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낙상 위험을 높인다. 과거에는 노화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질병 코드를 부여해 표준
손으로 쥐는 힘인 악력이 셀수록 우울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윤영숙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 2017년) 참여자 성인남녀 9,589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남성은 자살사고 비율은 4.1%, 우울증 유병률은 9.4%였다. 여성의 경우 각각 5.2%와 14.9%였다. 교수팀이 양쪽의 악력을 각각 3회씩 측정하고 주로 사용하는 손의 힘을 최대치를 최종 악력 수치로 사용했다. 자살사고가 있으면 남성(37.5㎏ 대 41.2㎏)과 여성(23.3㎏
수술이 불가능해 항암치료만 받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진행성 암환자. 재활치료가 더욱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팀(공동 제1저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송희 부연구위원, 국립암센터 정승현 교수)은 신규 진행성 암환자 96만여명의 재활치료율을 분석한 결과, 6.4%라고 밝혔다. 100명 당 약 6명이 재활치료를 받는 셈이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된다.진행성 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루게릭병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및 박진우 교수와 인천로뎀병원 공동 연구팀은 루게릭병 환자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았던 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은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아직까지 발생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확실하지 않으며 치료제는 나왔지만 질환 진행 억제에는 제한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홈트와 함께 건강한 몸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드라마 검은 태양 열풍과 함께 배우 남궁민의 벌크업이 화제다. 근육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몸매는 남성들의 운동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실제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만들기를 실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말못할 고민이 생기기도 하는데 바로 여유증이다. 유선조직의 발달로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하게 되는 질환으로 여성형유방증이라고도 불린다.지난 10년간 수술 증가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
가을에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야외활동량이 늘어나는 행락철이다. 다만 새벽과 밤에는 기온이 낮아져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인구도 증가한다.가을철 야외활동 후 아침 기상시 허리통증이 있다면 근육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계속된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참튼튼병원(노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탈위증 또는 척추미끄럼증 등으로도 불리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뼈의 일부가 아래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서 발생하는 질환이다.척추가 앞으로 굴곡진 아래쪽 허리, 즉 5번
통증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들이 가장 고생하는 질환으로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를 꼽는다. 의학적 진단명은 각각 내측 상과염과 외측 상과염으로, 환자들은 흔히 엘보가 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조형준정형외과의원(도봉구) 조형준 원장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는 손목을 신전(늘여서 펼침)시키는 손목 신전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힘줄)염으로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골프 엘보는 손목을 굴곡(굽어 꺾임)시키는 손목 굴곡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염으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보통 손목에 힘을 주거나 누르면 팔꿈치가 아파서 내원하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등의 실내 운동 비율이 감소하고 실외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소수의 인원이 드넓은 필드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골프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운동 종목을 불문하고 무리하면 관절 건강에 부정적 영향이 가해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팔을 사용하는 운동인 골프의 경우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골프로 인한 대표적인 부상은 '골프엘보'라고 부르는 내측상과염이다. 팔꿈치 안쪽 근육이 지속적이고 무리하게 힘을 받아 힘줄이 파열돼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팔꿈치를 중
의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인류는 암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할 만큼 암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기대수명을 83세로 가정할 때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5.5%에 이른다. 성별에 따라 암종 별 발생률은 다르지만 남성에서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이고 여성에서는 갑상선암과 유방암, 대장암 순이다.즉 대장암은 남녀 모두 암 발생률 5위권 내에 있는 만큼 성별 불문하고 유의해야 할 질환이다. 과거에 비해 대장암 생존률이 높아졌지만 말기환자는 약 5% 미만이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 중 흔히 발생하는 부상으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꼽을 수 있다. 무릎관절 내에 위치한 구조물인 십자인대는 2개 인대가 십자로 교차해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기능을 한다.이앞쪽에 있는 인대가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인데 운동 중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어지거나 무릎 관절이 잘못 꺾어지는 경우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기 쉽다.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나 달리다가 갑작스런 방향 전환도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원인이 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서 '투둑'하는 파열음이 들리면서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캠핑족이 늘고 있다. 캠핑은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캠핑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그중 하나가 척추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실제로 캠핑 후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정연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캠핑으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우선 장거리 운전이다. 덜 붐비는 캠핑장을 찾아 오랜
노쇠를 예방하면 생존율을 1.3배 높일 수 있다는 통계분석 결과가 나왔다. 자연적으로 늙어가는 노화와 달리 노쇠는 신체기능의 비정상적 저하를 말한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팀은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공동으로 노년층에 특화된 노쇠예방프로그램과 생존율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노인의학학회에서 발간하는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380여명으로 평균 77세. 이들을 예방프로그램 실시군(187명)과 비실시군(196명)으로 나누고 2년 반 동안 비교했다.예방프로그램은 스쿼트,
잘 생긴 남자의 기준은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 남자들은 선이 굵고 뚜렷한 얼굴을, 여자들은 선이 곱고 부드러우며 전반적인 조화가 잘 이루어진 얼굴을 선호한다. 물론 친절하고 따뜻한, 부드러운 인상은 남녀 불문하고 선호한다. 때문에 남자 쌍꺼풀 수술 또한 단순히 쌍꺼풀을 만드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바노바기성형외과 이유정 원장[사진]은 "남자 눈 성형은 단순히 쌍꺼풀 라인만 만드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방법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쌍꺼풀있는 남자가 느끼하다는 사람이 있다. 무조건 굵
어깨는 조금만 무리하거나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 통증이 쉽게 발생한다. 때문에 어깨가 아프면 일단 파스부터 붙이거나 진통제로 해결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자가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나아지는 만큼 웬만해선 병원 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러다가 어깨상지 질환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돼 결국엔 수술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생긴 것이다.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정성훈 원장[사진]으로부터 대표적인 어깨통증 질환인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어깨 통증이 계속되면 대부분 오십견 부터 의심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에는 잘만하면 최장 11일까지 연휴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명절을 맞아 미용 성형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부모님의 추석 선물로 효도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건강은 여전하지만 피부 노화로 눈가주름과 눈처짐, 이마주름 등의 고민을 해결드리고 싶은 자식된 마음이다.바노바기성형외과 고경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효도성형 가운데 최고 인기는 엔도타인 이마거상술, 그리고 비절개 상안검 수술이다.2가지 수술법 모두 확실한 효과는 물론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아 만족도가 높다.엔도타인 이마거상술은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