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방광(OAB) 환자에 대한 보톨리누스독소 반복주입은 요실금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안전성 문제는 여전하다고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항콜린제로는 요실금 조절이 안되는 신경내인성 OAB환자에 대한 보톨리누스독소 반복주입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했다.대상은 2건의 3상 임상시험을 끝내고 현재 진행 중인 확대시험에 등록된 환자, 이번에는 제3상 임상시험과 확대시험에서 보톨리누스독소를 1~5회 주입한 환자를 중간분석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각각 주입 후 6주째에 1주간 요실금 횟수의 변화로 했다.보톨리누스독소의 주입은 1회가 387명, 2회가 336명, 3회가 241명, 4회가 113명, 5회가 46명이었다.그 결과, 보톨리누스독소 주입 후 6주째의 1주간
영남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팀(과장 문기학 외 정희창§송필현§고영휘 교수)이 최근 유럽비뇨기과학회(EUA, European Urological Association) 학술대회에서 2년 연속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발표한 논문은 ‘중부요도슬링 수술(TOT, transobturator midurethral sling) 후 여성 환자의 성기능 및 파트너의 성(性)적 만족도 변화’란 제목으로, TOT 수술이 요실금 치료뿐 아니라 성생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환자 및 남성 파트너의 설문조사를 통해 보고함으로써 현재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여성 성의학계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요실금 환자가 남성에서는 늘어나고 여성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실금 질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남성은 연평균 2.84% 증가한 반면, 여성은 2.9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환자의 경우 10대 미만이 전체 진료환자의 22.43%(1,917명)로 가장 많고 70대 (21.49%), 60대 (15.14%)순이었다.여성 환자의 경우 50대(28.05%), 40대 (24.20%), 70대(15.63%) 순이었다.하지만 건강보험 적용 인구 100만명 당 요실금 환자수는 남녀 모두 고령층에서 환자가 가장 많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요실금환자가 남성에서는 늘고 여성에서는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전립선암 조기진단에 따른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8일 A형 보톨리누스톡신(보톡스)을 과민성 방광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항콜린제에 적응증이 없거나 효과가 없는 증례에 한해서다.이번에 승인된 보톡스는 방광경을 이용해 A형 보톡스를 방광내 주입하는 요법. 방광을 이완시켜 방광 크기를 늘려 요실금을 개선시키는 방식이다.FDA가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과민성방광 환자 1,105명을 A형 보톡스 100단위 주입군(5단위×20회)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주 후에 평가했다.그 결과, A형 보톡스 주입군에서는 위약군에 비해 요실금 빈도가 하루 1.6~1.9회 감소했으며, 배뇨량이 증가해 배뇨횟수는 1.0~1.7회 감소했다.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주요 부작용은 요로감염증, 배뇨시통증, 요폐이며, 요폐가 발생한 경우 카
커피나 초콜릿 속 카페인이 남성에게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앨라바마대학 에일린 마크랜드(Alayne Markland) 교수는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s에 참여한 남성 3,9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는 20세 이상으로 하루 평균 169mg의 카페인을 섭취했으며, 12.9%가 요실금 증상을 보였고, 4.4%는 중등도 이상 중증 요실금 증상이 있었다.분석결과, 하루 234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한 남성은 섭취하지 않은 남성보다 중등도 이상 중증 요실금 발병위험이 1.72배 높았으며, 392mg 이상 섭취한 남성은 2.0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
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사선치료, 적절한 치료계획 설정이 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팀은 3기 이상의 두경부암 환자 31명에게 회당 2.12Gy(그레이)방사선을 조사하는 토모테라피 치료 후 환자의 신체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환자 군 중 10명(32.3%)에게서 치료 4주 후 5kg이상 체중이 줄거나, 목둘레가 10% 이상 줄어드는 신체 변화를 확인했으며, 이 환자군의 경우 처음의 치료 계획보다 침샘의 방사선 피폭이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 치료에 따라 암 자체의 크기가 줄어들고, 항암 치료가 함께 시행될 경우 식사를 잘 하지 못해 체중이 감소하면서 처음에 계획했던 방사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산업. 특히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매우 강하다. 문제는 신약개발의 성공률이 매우 낮아 리스크가 뒤따른다는 점.이런 가운데 신약개발 보다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고 개발기간도 짧은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이하 DR)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R이란 신약개발 중 부작용으로 인해 추진하지 못했던 적응증을 하나의 연구대상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이자의 비아그라다. 이 약물은 원래 고혈압치료제가 최종 목표였으나 실험 도중 부작용으로 음경이 강직되는 현상이 나타나 오히려 발기부전치료제로 성공을 거뒀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폐동맥고혈압에도 적응증을 얻었다. 이밖에도 GSK의 항우울제인 부프로피온은 금연보조제로, 일라이
방광암 여성환자의 생식기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광 대치 형성술이 국내에서 성공했다. 분당 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은 72세 여성 방광암환자를 대상으로 이 수술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방광 대치 형성술이란 환자 본인의 장을 이용해 방광을 만들어 소변을 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으로 남성 방광암 환자의 20~30%에서는 현재 이 시술을 받는다. 하지만 여성 환자의 경우 요실금 또는 소변을 못 보는 등의 배뇨관련 부작용이 심해 소변주머니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 방광 대치 형성술은 난소, 나팔관, 자궁, 질의 앞쪽부분을 절제하여 앞쪽에 있는 방광과 함께 한 덩어리로 들어 올리면서 제거해 소장을 이용해 요로를 전환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박동수 교수팀의 여성 생식기를 보
전립선암환자가 로봇수술을 받으면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증 후유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한종 교수팀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2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개복수술에 비해 로봇수술 시 배뇨조절과 발기능 회복 속도가 각각 2.68배, 2.52배 빨라진다고 European 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763명. 이들을 로봇수술군(528명)과 개복수술군(235명)으로 나누고 배뇨조절과 발기능 회복에 대해 7회에 걸쳐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배뇨조절의 회복은 수술 후 기저귀 사용 여부, 발기능 회복은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 제시하는 발기강직도 지수(EHS, Erection Hardness Score) 3
토비애즈, 디트루시톨 등 절박성요실금의 약물치료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1966~2011년에 보고된 여성 절박성요실금에 대한 약물치료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한 것이다.대상 기준에 해당된 94건의 시험을 분석한 결과, 약물치료받은 여성 1천명 당 회복된 환자는 페소테로딘(제품명 토비애즈)에서 130명, 톨테로딘(제품명 디트루시톨) 85명, 옥시부티닌(제품명 안트롤) 114명, 솔리페나신(제품명 베시케어) 107명, 트로스피움이 114명이었다.한편 1천명 당 부작용에따른 치료 중단은 토비애즈에서 31명, 옥시부티닌 63명, 솔리페나신 13명, 트로스피움 18명이었다.연구팀은 "여성의 절박성요실금에
부인암 환자를 위한 '골반 기전 운동재활 프로그램'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용범․재활의학과 양은주․임재영 교수팀은 부인암 환자들의 골반 기저 근력을 강화시키고 성기능 및 신체 기능이 호전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 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첨부파일 참조]이 프로그램에는 골반 기저 근육 운동과 허리 운동을 통합한 재활 운동과 이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설명, 평가하는 시간 등이 포함돼 있다.국내에서는 여성암 환자의 8%가 부인암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연간 약 6천명이 부인암으로 수술을 받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부인암 생존자는약 3만 3천명으로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만큼 재활이
국내 40세 이상 성인남성 10명 중 7명은 야간뇨 등 배뇨장애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40세 이상 성인 남성 1,8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 57.3%, 50대 64.5%, 60대 77.8%로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야간뇨란 배뇨장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면 중 1회 이상 깨어 소변을 보는 현상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전립선염 등이 3대 원인질환으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조사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으로 인식해 75%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질환 인지도 제고의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 부산대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비뇨기과)는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제6회 골드리본캠페인주간으로 선포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잠을 훔치는 야간배뇨 이제 그만!’으로 야간뇨 및 배뇨장애인식 재고와 극복 의지를 높이고 배뇨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이규성 회장은”야간뇨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배뇨장애의 증상이지만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인식해 적극적인 비뇨기과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 이를 방치할 경우 수면부족 등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나 원인 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독일 쾰른-어린이 변실금은 왕따의 원인이 되거나 가족에게도 큰 고민거리다. 독일 링스 데르 바세르 클리니크(Links der Weser Klinik) 소아 청소년과 마틴 클라벤(Martin Claßen) 박사는 "어린이 변실금의 원인은 변비인 경우가 많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반면 치료는 6개월~2년간 철저하게 해야 성공한다. 부모 역시 끈기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23회 독일실금학회에서 보고했다.요실금·요로감염증 등 합병증에 주의해야어린이 변실금의 원인은 다양하다. 신경장애와 항문괄약근의 장애 등 기질적인 질환이 숨어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변비 때문인 경우가 많다.특히 1~5세 어린이에서는 감염증으로 변이 딱딱해져 배변시 통증을 느끼는 등 배변과 관련한 불쾌한 경험을 갖게 되면 화장실을
여성의 요실금 치료제가 치료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네소타공중보건대학 로버트 케인(Robert L. Kane)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요실금 치료제 효과에 대한 관련연구 94개를 분석한 결과, 50% 수준의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질 건조상태에서는 위약보다 더 효과가 있었지만, 부작용이 빈번했으며 요실금 개선효과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부작용으로 인한 복용중단 약물은 fesoterodine이 1,000번 당 31회(CI, 10~56)였으며, oxybutynin은 63회(CI, 12~127), trospium은 18회 (CI, 4~33), solifenacin은 13회(CI, 1~26)였다.케인 교수는 "연구결과 요실금
과체중이나 비만한 2형 당뇨병 여성이 체중을 줄이면 요실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서던캘리노피아폴리테크닉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의 서분 분석에서 과체중이나 비만 당뇨병여성의 감량이 요실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2,739명(평균 57.9세, 평균 BMI 36.5)을 체중감량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입한 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1년 후 주 1회 이상 요실금 유병률, 요실금 신규 발병률, 해소율로 정했다.등록 당시 요실금의 유병률은 27%에서 양쪽군에 차이는 없었다. 1년 후 체중감소는 개입군이 평균 7.7kg, 대조군이 평균 0.7kg이었다.1년 후 요실금을 보고한 비율은 대조군이 28
▶ 일 시 : 3월 27일(화) 오후 4시 ▶ 장 소 :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문화센터 문화홀(8층) ▶ 제 목 : 요실금·과민성방광·전립선비대증 극복하기 ▶ 문 의 : 02-958-2009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수술요법인 TVT(Tension-Free Vaginal Tape)법이 TOT(Transobturator Tape)법 보다 재수술률이 낮다고 호주 연구팀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복압성 요실금 및 요도괄약근기능부전 여성환자 164명을 TVT군과 TOT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3년 후에 재수술이 필요한 증후성 복압성 요실금 빈도를 비교했다.3년 후까지 추적한 여성 가운데 재수술은 TOT군 75명 중 15명(20%)인데 반해 TVT군에서는 72명 가운데 1명(1.4%)로 유의하게 적었다(P<0.001).또 재수술까지 걸린 기간도 TOT군이 15.6개월인데 비해 TVT군에서는 43.7개월로 상당히 길었다(P<0.001).
현재 과활동성방광(OAB)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상업적인 배경에서 결정된데다 환자 이익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핀란드 헬싱키대학 카리 티키넨(Kari A.O. Tikkinen) 교수는 OAB에 관한 역학연구, 무작위비교시험의 70~80%가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거나 대부분 기업에 유리한 내용을 발표하는 저자가 포함돼 있다며 European Urology에 발표했다.국제실금학회는 2002년에 현재의 OAB 정의를 발표했다. "요의절박을 필수로 하는 증상증후군으로 대개 주야간에 빈뇨를 동반하며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한다."티키넨 교수에 의하면 이러한 정의는 감염증이나 다른 명백한 병태를 증명할 수 없는 다인자 증상을 단순화시킨 불확실한 증
2형 당뇨병환자 4~5명 중 1명은 과활동성방광(OAB)을 갖고 있으며 그 중 약 절반이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라고 대만 연구팀이 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에서 OAB 유병률과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의 관련 인자를 검토했다.대상은 당뇨병전문센터에 다니는 1,359명. 질문표를 통해 OAB증상점수(0~15점,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를 평가하고 나이, 성별, 당뇨병을 앓은 기간, BMI, 허리둘레, 당화혈색소(HbA1c)수치, 고감도 C반응성단백(hs-CRP)치, 당뇨병 관련 합병증과 OAB 및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OAB 유병률은 22.5%이고 요실금이 없는 OAB가 11.7%,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가 10.8%였다.비OAB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