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팀이 동아시아음성수술학회에서 '윤상갑상연골을 통한 광유도 성대 주입술'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교수팀은 빛을 이용해 주사침의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해 성대주입술을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의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 맥시제식(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이 최근 삼성서울병원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이로써 맥시제식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총 24개 상급종합병원과 250개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맥시제식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1000mg)과 말초신경에 작용하는 이부프로펜(300g)이 3.3:1의 특허비율로 복합돼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연골재생능력이 높은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 교수팀(배현철 연구교수, 조건희 서울대 줄기세포생물학 석사과정)는 새로운 형광 표지자로 분리 배앙한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의 연골 재생치료 효능을 분석해 생체재료분야 국제학술지(Biomaterials Research)에 발표했다.연골세포와 연골기질로 구성된 연골은 부드러운 관절 움직임을 도와주고 뼈끼리 마찰되지 않도록 방지해준다.체중 부하 및 섬유 연골의 증가 등으로 연골이 손상되면 연골 결손이라는 질환이 발생하는데 최근 최근 스포츠·고
음주가 50세 미만 대장암 발생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음주와 젊은층 대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대장암 주요 발생 연령대는 50세 이상이지만 최근 젊은 대장암이라 불리는 조기 대장암의 발생률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49세 한국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
유방암이 전이되는 대표 장기로는 폐와 간, 뼈 등이다. 실제로 유방암 사망 원인은 전이된 암이 대부분이다.이런 가운데 유방암이 간으로 전이되는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문형곤 교수팀(허우행 연구원)은 한국인 유방암의 간 전이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미국암학회지(Molecular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유방암은 2023년 세계 여성암 발생률 1위, 사망률 2위를 차지한다. 유방암 원격전이가 2번째로 높은 부위는 간이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생존 자료를 분석한 2016년 연구에 따르면 간
당뇨병은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 약물요법과 함께 운동요법, 식사요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한 압박감으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주의해야 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당뇨병환자의 우울증 위험은 일반인 보다 약 2배 높고, 혈당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 상호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당뇨병환자는 우울증 관리가 필요하다.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여부를 정확히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당
입속을 통해 내시경으로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식이 기존 절개식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오문영 임상강사,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구강내시경 수술법과 절개 수술법 13개 논문의 메타분석 결과를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술 방식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 2주 후 구강내시경 환자에서 신체적 및 심리적으로도 비교적 더 나았다.절개 방식 갑상선절제술은 표준요법이지만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아 미용 개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가 7월 25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연령,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을 기반으로 뇌동맥류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진료하지만 진료실에서 세세하게 환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에는 역부족인 만큼 환자와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에 대한 답과 이야기를 세세하게 담았다.췌장암의 진료, 치료, 회복, 관리, 예방 등을 망라한 책으로 1장: 췌장암 진료실 이야기, 2장: 췌장암의 진단 이야기, 3장: 췌장암의 수술 이야기, 4장: 췌장암의 항암치료 이야기, 5장: 췌장암의 다양한 치료 이야기, 6장: 췌장암의 치료 후 관리 이야기, 7장: 췌장암을 극복한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영진미디어 / 416쪽 / 3만원
25년간 축적된 임상 경험을 통해 수면의 지식을 전달한다. 잠의 원리와 구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좋은 잠의 요소를 제시해주는 수면 지침서다.이 책은 수면부족할 경우 신체·정신·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도 조명한다. 건강한 수면법도 소개한다. 간단한 자가 수면 검사부터 생체시계 설정 방법, 올바른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법까지 일반인들도 평소 실천 가능한 방법을 알기 쉽게 풀이했다. 아울러 잠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소개해 올바른 수면을 유도한다. 정 교수는 '잠은 일하고 논 뒤 남는 시간에 할애하는 선택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림프종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이 전이 방광암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연구팀은 CUDC-907가 농도에 비례해 전이 방광암 세포를 감소시키고 전이도 억제한다고 국제종양학저널(Oncology Reports)에 발표했다.방광암은 전립선암, 신장암에 이어 비뇨기계 암으로는 세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악성종양이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고, 최근 고령화와 건강검진 증가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방광암은 임파선, 폐와 등 다른 장기로 퍼지는 전이성 암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매우 어렵다. 최
하지마비, 시력손실, 근육쇠약 등 척수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시신경척수염.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 면역억제제로 치료한다.장애가 축적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으로 재발을 막는 게 관건이다. 재발이 반복되면 항체와 관련한 체액매개 면역을 담당하는 B림프구를 제거하는 리툭시맙을 투여한다.최근에는 리툭시맙을 조기 투여하면 재발 예방 뿐만 아니라 장애 악화도 장기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 교수·삼성서울병원 김병준 교수·원자력병원 박수연 교수 공동 연구팀은 리툭시맙 조기투여와 시신경척수염 장기 경과의
전립선암 발생 빈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1990년대 남성 암 발생 순위 9위에서 2020년에는 3위로 성큼 올라섰다.평균 수명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유전적 요인이 크게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유전성 높은 전립선암의 특성을 활용해 한국인에 특화된 예측 지표가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송상헌 교수팀은 다중유전위험점수(PRS, Polygenic Risk Score)를 개발하고, 기존 립선특이항원(PSA)검사법과 병용하면 조기발견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트 리포트(Scientif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가 11일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보건복지부 주최)에서 난임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연구와 진료에 매진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어린이 눈 성장 및 관리, 시력 교정, 치료 등 신생아부터 만 9세까지 눈이 잘 발달하도록 관리할 수 있는 의료상식을 담았다.인터넷에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나 민간요법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양질의 정보를 담았으며,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상에서 확인해야할 부분을 위주로 구성됐다.특히 저자의 전문분야인 사시, 약시, 신경안과질환 등 질환에 대한 설명, 발병원인, 증상, 치료방법, 치료 후 관리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의 흉부종양분회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2024년까지 임상 가이드라인에 대한 집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요 행사 기획과 공로상, 학술상에 대한 심사를 담당한다.
신장이식의 합병증은 낮추고 수술의 질은 높이는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 Korean-National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ject)가 추진된다.서울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6년간 약 62억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외과연구재단 주관 하에 신장이식 합병증 감소를 목표로 K-NSQIP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5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팀이 주관한다. 이들 기관은 올헤 말부터 관련 데이터 수집에 들어간다. 신장이식의 대표적 합
한국아스텔라스의 요로상피암치료제 파드셉(성분 엔포투맙 베도틴)이 국내 출시됐다. 예상됐던 9월보다 시판시기가 앞당겨졌다.파드셉은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요로상피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넥틴-4를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독요법으로 허가받았으며 동일 기전 약물로는 국내 처음 출시됐다. 현재 국내 방광암 유병률은 10위, 연간 신규 환자는 5천명이며 최근 발생률 증가하고 있다. 유형 별 5년 생존율은 비근침윤성방광암 80%, 근침윤성방광암 50%인데 비해 전이성방광암은 5%로 매우 낮다.전
무릎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슬개골(무릎뼈). 하지만 외상이나 구조 이상으로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대퇴골의 활차구(홈)에서 탈구되는 등 불안정성이 발생한다.보존요법에도 불구하고 탈구가 반복되면 제자리에 되돌려놓는 원위부 재정렬 수술이 필요다. 이때 성인의 수술 기준은 경골결절(정강이뼈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과 활차구 간격(TT-TG)이 20mm 또는 경골결절과 후방십자인대 간격(TT-PCL)이 24mm 이상이다.하지만 슬개골 탈구 발생률이 더 높은 소아청손녀에서는 별도 기준이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정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와 이에 따른 회복시간 단축 등 기존 외과수술보다 장점이 많다. 최근에는 갑상선에도 로봇수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학습곡선 분석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후이개 접근법으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누적합계분석을 이용해 학습곡선을 평가해 외과분야 국제학술지(Gland Surgery)에 발표했다.갑상선 로봇수술에서 후이개 접근법은 뒤통수에 가까운 귀 뒤에 절개를 넣고 종양에 접근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