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만대사수술이 연간 2천건 이상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도 확인됐다.일산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9~2021년)로 비만대사수술의 연간 시행건수와 효과 및 안전성, 그리고 보험급여 확대 가능성을 분석해 12일 발표했다.우리나라는 2019년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에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대상은 고도비만환자[비만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30kg/㎡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그리고 체질량지수 27.5kg/㎡ 이상이면서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
흡연과 간접흡연은 성인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유아기 간접흡연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대규모 검토는 없다.하지만 최근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2세 및 4세 때 수축기혈압을 높인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자국에서 실시된 자녀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전국조사 데이터로 어린이의 체격, 기초질환, 환경요인 등과 유아기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2세 및 4세 어린이 4,988명(여아 2,445명). 2세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 국민 건강증진 및 비만 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25일 제 6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에 위촉됐다.강 교수는 2021년 대한비만학회 회장 역임, 차기 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선임되는 등 국민 건강관리에 앞장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많이 걷지 않아도 다리가 심하게 피곤하거나 붓고 저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란 정맥혈류의 역류를 차단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긴 상태로 성인 4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동맥을 통해 심장을 거쳐 전신에 공급된 혈액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혈류가 역전하면 피부 마로 밑의 표재정맥이 돌출된다. 뻐근함과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발생 원인은 대개 정맥의 탄력 저하와 판막 기능의 약화로 보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취약하고 비만하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오래 서 있는 직업도 원인 중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와 땀을 덜 흘리는 만큼 증가하는 소변량 등 신체 변화에 대비를 시작할 때다. 땀이 아니라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에 신경쓰는 계절이 된 것이다.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는 사계절 고민거리다. 여름철에는 소변이 조금만 새도 세균 번식으로 인한 악취가 고민이라면, 가을과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늘어나는 만큼 소변이 샐 확률도 높아진다.여성 요실금은 질 근육 및 요도 괄약근육 등 여성생식기를 둘러싼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발생하
고령이 되면 일반적으로 골량과 근육이 줄어들고 체지방이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골감소증-근감소성 비만(osteosarcopenic obesity; OSO)이라는 개념도 등장했다.이런 가운데 OSO가 폐기능에 이상 발생 위험을 최대 6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은 50세 이상 건강검진자 2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OSO와 폐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
대사질환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비만지수(BMI)와 허리둘레(WC)를 대체할 수 있는 지수가 나왔다. 체중보정 허리둘레지수(WWI)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김경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2008~2011년)로 BMI 및 WC를 WWI로 대체할 가능성을 분석해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근골격대사질환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BMI의 정확성과 효과의 문제가 지속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고가 장비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이며, 체중 감량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노년기 비만은 치매를 예방한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비만 역설'이라는 논쟁 거리가 제시됐다.이런 가운데 이 논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년기 체중 감소가 치매 발생의 위험신호라는 것이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교수 및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노년기 체중감소는 비만하지 않은 경우에만 치매의 전조 증상이라고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지(Alzheimer's & Dem
한달에 한번 이상 필드에서 골프를 하면 피부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연구팀은 월 1회 이상 필드에서 골프하는 사람의 피부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2.4배이며, 이는 자외선(Ultraviolet Radiation, UVR) 때문이라고 영국의사협회지(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발표했다.골프는 심혈관 건강과 폐, 근력 기능향상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 등 심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스포츠에 비해 부상이 적어 고령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질환 중 가장 많고, 발생 원인에 따라 일차성(특발성), 이차성(속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일차성은 나이, 성별, 유전, 비만 등의 영향도 있지만 관절 과다 사용이 주 원인이다. 이차성은 반복 동작하는 운동이나 직업, 교통사고 등 외부 큰 충격으로 발생한 상처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한다.일차성 관절염이 고령환자에서 발생률이 높은 이유도 많이 사용한 때문이다.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데다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상품명 마운자로)의 신장 보호효과가 다시한번 그리고 좀더 확실하게 확인됐다.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 연구팀은 3상 임상시험 SURPASS-4의 사후 분석에서 크레아티닌 수치의 사구체여과율(eGFR)로 본 신장보호효과가 시스타틴C의 eGFR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당뇨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티르제파타이드는 HbA1c(당화혈색소) 저하 및 체중감소 외에도 eGFR-크레아티닌 저하를 막아준다. SURPASS-4에서는 티르제파타이드가 인슐린글라진에 비해 eGFR-크레아티닌의
HK이노엔(HK inno.N)이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 시즌4를 통해 소아비만 아동 장학금 5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6월 19일부터 한 달간 대한비만학회 및 사랑의열매와 공동 개최된 이번 캠페인에는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 등 총 1만 5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목표 걸음인 5억 걸음에서 150% 초과한 총 7억 5천만 걸음을 달성해 1만 6천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탄소 절감 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