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수가제 시행을 앞두고 복강경수술 중단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던 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가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급선회했다.산부인과학회는 16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전국 산부인과 주임교수 회의를 열어 기존의 강경한 협상안을 수정, 17일 건정심에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결정했다.산부인과학회의 중재안은 7월 1일부터 포괄수가제에 전면 참여하는 대신 복잡하고 다양한 산부인과 수술에 대한 분류체계를 재정비하고, 수년째 미뤄오고 있는 산부인과 수가를 현실화해달라는 것이다.학회가 입장을 선회한 것은 어차피 시행할 제도라면 정부와 대치하기 보다는 협상을 통해 일부 양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이끌어내는 게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다.지금까지 산부인과학회는 '개복에 의한 자궁적출술'과 '정상적인 제
적당량의 커피는 건강에 좋지만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케빈 크로프트(Kevin D. Croft) 교수는 수컷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쥐에게 보통식단과 고지방식단, 고지방식+클로로겐산(항산화물질)을 제공하고 12주간 관찰했다.체중과 혈당을 검사한 결과, 고지방식과 클로로겐산을 함께 복용한 쥐는 고지방식만 복용한 쥐에 비해 몸무게는 차이가 없었지만, 세포 내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변화되었으며, 인슐린 내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커피 속의 항산화물질은 적당하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면 오히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원발경화성담관염(PSC)이라는 간 질환의 발병을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메이요클리닉 크레이그 라머트(Craig Lammert) 박사는 PSC 환자와 대조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분석결과를 Digestive Diseases Week에서 발표했다.연구결과 PSC환자들에 비해 대조군은 꾸준하게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PSC는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일단 걸리면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번 연구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PSC의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박사는 밝혔다.
설탕이 첨가된 소다수를 많이 마시면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버드대학 개리 쿠란(Gary C. Curhan) 교수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4,09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소다수 음용 횟수를 설문조사해 8년간 추적조사했다. 연구기간 동안 총 4,462명이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다.분석결과, 설탕이든 콜라를 많이 마신 사람은 적게 마신 사람에 비해 신장결석 위험이 23% 높았으며, 콜라 외에 설탕첨가소다수의 경우에는33%의 높은 신장결석 위험을 보였다. 과일 펀치음료역시18%로 높았다.반면 커피는 오히려 신장결석 위험이 16~26% 낮았으며, 차는 11%, 와인은 31~33%, 맥주는 41%로 위험률이
커피가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을 복용중인 환자에서 유방암재발위험을 더 줄여준다고 룬드대학 헬레나 젤른스트르븜(Helena Jernstrvm) 교수가 Cancer Causes Control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634명의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중 타목시펜 처방을 받은 여성은 310명이었으며, 이들을 4.92년간 추적조사했다.그 결과,매일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타목시펜 복용 여성은2잔 미만으로마시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재발 위험이 5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젤른스트르븜 교수는 "커피와 타목시펜의 상호작용 방식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 예방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선행연구결과가 많다"며 "추가연구를 통해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볶지 않은 커피콩(그린커피빈)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 혈당을 감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펜신베니아 스크랜턴대학 조 빈슨(Joe Vinson) 교수는 그린커피빈에서 추출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혈당수치를 떨어뜨린다고 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당뇨병이 없는 남녀 56명에게 커피콩 추출물 100mg, 200mg, 300mg, 400mg과 물을 희석한 캡슐을 제공했다.캡슐제공 30분과 120분이 경과 후 당부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투여단위에서 혈당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용량이 많을수록 혈당감소 효과는 더 컸다고 밝혔다.빈슨 교수는 "하지만 커피콩의 클로로겐산은 고온에서 볶으면 분해되는 단점이 있다"며 "볶
신물이 넘어와 불편감을 주는 위식도 역류질환 가운데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나는 역류성식도염.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최근 5년간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이 199만명에서 336만명으로 약 137만명이 증가했으며(69%) 연평균 증가율은 14.2%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이 약 42%, 여성은 약 58%로 여성 진료인원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증가율에서는 남성이 14.1%, 여성이 14.4%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연령별로는 2012년 현재 50대가 24.1%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0.5%로, 40~50대의 중년층에서 44.6%의 점유율을 보였다.
커피가 과음으로 인한 남성의 간 손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핀란드 Seinäjoki중앙병원 오니 니에멜라(Onni Niemelä) 교수가 Alcohol and Alcoh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48세의 남녀 18,899명(남성 8,807명, 여성 10,092명)을 대상으로 알코올과 커피섭취량을 조사하고, 간 기능 손상도를보여주는 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GGT)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매주 24잔(하루 약 4잔) 이상 마시는 남성은 GGT 수치가 술을 마시지 않은 남성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과음을 한 남성들이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남성에 비해 GGT 수치는 약 50% 낮았다. 이러한 효과는 커피의 종류와 상관이 없었다.
커피와 녹차가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요시히로 코쿠보(Yoshihiro Kokubo) 박사가 Stroke에 발표했다.박사는 건강한 성인남녀 82,369명(45~74세)을 대상으로 커피와 녹차 섭취와 뇌졸중 발병의 연관관계에 대해 13년간 추적조사했다.분석결과, 녹차를 매일 2~3잔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14% 낮았으며,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커피도 매일 1~2잔 마시는 사람은 19%, 3~6잔 마시는 사람은 20%로 뇌졸중 위험이 낮았다.특히, 커피와 녹차 섭취는 뇌졸중의 하나인 출혈성 뇌졸중 예방에 더 큰 효과를 보였다.참가자의 연령이나 성별, 흡연, 식습관 등을 조정해도
임신 중에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면 저체중아를 낳거나 임신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스웨덴 살그랜스카 아카데미 베레나 셍피엘(Verena Sengpiel) 교수가 BMC-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여성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적한 결과, 하루 100mg의 카페인을 섭취할 때마다 신생아 평균체중인 3.6kg에서 약 31g 감소했으며, 임신기간이 평균 5시간 증가한다고 밝혔다.다만, 커피를 마셔 카페인을 섭취한 경우에는 임신기간이 3시간 더 연장돼 총 8시간이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커피 속에 카페인 외 임신기간을 늦추는 다른 성분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한편 카페인 섭취는 조산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나 초콜릿 속 카페인이 남성에게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앨라바마대학 에일린 마크랜드(Alayne Markland) 교수는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s에 참여한 남성 3,9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는 20세 이상으로 하루 평균 169mg의 카페인을 섭취했으며, 12.9%가 요실금 증상을 보였고, 4.4%는 중등도 이상 중증 요실금 증상이 있었다.분석결과, 하루 234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한 남성은 섭취하지 않은 남성보다 중등도 이상 중증 요실금 발병위험이 1.72배 높았으며, 392mg 이상 섭취한 남성은 2.0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
아이스티 등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성인은 우울증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연구소 홍레이 첸(Honglei Chen) 박사는 1995~1996년 50~71세의 남녀 263,925명을 대상으로 청량음료와 차, 과일펀치, 커피의 복용 유무를 설문조사하고10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총 11,311명이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은 가운데, 소다음료를 하루 1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병위험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하루에 과일펀치 4캔 이상을 마신 사람은 우울증 발병위험이 38% 이상 높았다.반면,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병위험이 오히려 10% 낮았다고 덧붙였다.첸 박사는 "
날마다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구강암이나 인두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암학회 자넷 힐더브랜드(Janet S. Hildebrand)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1982년 Cancer Prevention Study II에 참여한 968,432명을 추적조사했다.연구초기 참가자는 모두 암이 없었으며 26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868명이 구강암과 인두암으로 사망했다.분석결과,하루에 4잔 이상 커피를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가끔 마시는 사람보다 구강암이나 인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4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효과는매일 2잔 이상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경우에도 비슷했지만 통계적으로는 미미한 수준이었
커피의 카페인이 긍정적인 성향을 증가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에 발표됐다.독일 루르대학 라르스 쿠친케(Lars Kuchinke) 교수는 19~32세의 건강한 성인 66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실험 시작 전 33명에게는 200mg의 카페인(커피 2~3잔 분량)을 제공하고 나머지 33명에게는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컴퓨터 스크린에 단어를 제시한 후 긍정과 부정, 중립적인 단어들을 식별하도록 한 결과, 카페인군이 위약군에 비해 긍적적인 의미의 단어를 인식하는 것이 약 7포인트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인 단어 식별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쿠친케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카페인이 도파민을 촉진시켜 두뇌활동을 자극한다는 것은 알려져있지만, 감정적인 면에도
결장 수술 후에 나타나는 장폐색은 환자의 음식 섭취 시기를 늦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치료가 필요하며 입원기간이 길어지는 등 의료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최근 장 수술 후 폐색에 커피를 마시면 장 연동운동이 촉진돼 배변이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외과 뮐러(S.A. Muller) 교수는 결장 수술 환자에 하루 3회 커피를 마시게 한 결과 배변까지 걸리는 시간이 음료수를 먹은 경우 보다 유의하게 짧아졌다고 British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장 활동 정도는 고열량식 섭취때와 비슷같은 수술을 받아도 신체 기관별로 회복 속도가 다르다. 위의 경우 수술 후 24~38시간인데 반해 결장은 48~72시간이 걸린다.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카페인이든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시력이 손상되는 등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버드 의과대학 루이스 파스퀴알(Louis R. Pasquale) 교수는 40세 이상 성인남녀를 추적조사한 결과를 Investigative Ophthalmology &Visual Science에 발표했다.여성 78,977명과 남성 41,202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125mg 미만의 카페인을 소비하는 사람에 비해 500mg 이상을 소비하는 사람은 녹내장이나 박리 녹내장 발병률이 1.43배(95% CI, 0.98–2.0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녹내장 발병률은 1.66배(95% CI, 1.09–2.54) 더 높았다.
위식도역류성질환(GERD), 비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NERD)도 마찬가지커피를 마셔도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식도역류성질환(GERD), 비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NERD)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야마미치 노부타케 교수는 약 1만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제16회 일본커피과학세미나에서 보고했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만큼 위장질환 발병과 관련이 지적돼 왔지만 이번 분석에서 확실히 부정된 것이다.20~87세 8,013명 대상 관련성 검토최근 커피를 마시면 암이나 심장마비 등의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위장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일정한 견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비교적 새로운 질환인 GE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기 전에커피를 마시면 컴퓨터 업무로 인한 목, 손목, 등 근육의 통증이 완화되는 것으로나타났다.노르웨이 수나스재생병원 베가드 스트롬(Vegard Strøm) 교수는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를 BMC Research Notes에 발표했다.피험자 중 22명은 어깨나 목 등에 만성통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26명은 통증이 없었다.박사는 총 19명에게 컴퓨터 업무 1시간 18분 전 커피 한 잔이나 반 잔을 마시게 한 후 90분간 업무를 지시한다음 15분 간격으로 통증 정도를 조사했다.조사결과, 업무 시작 전 커피를 마신 피험자가 마시지 않은 피험자보다 컴퓨터 업무 후 통증의 강도가 낮았다.스트롬 교수는 "연구결과 카페인이 근육통 등 통증완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환자가 최근 5년새 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불면증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20만7천명에서 2011년 38만3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6천명이 증가(84.6%)했으며, 연평균 16.7%증가했다.진료 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매년 약 36.4% ~ 37.7%, 여성이 약 62.3% ~ 63.6%의 점유율을 보여 여성이 남성보다 약 1.7배 많았다.연령대 별로 나누어 보면 2011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중 6~7명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연령대 별 진료인원의 성비는 20~30대에서 여성
커피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Elizabeth Mostofsky) 교수가 Journal of Heart Failure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심부전 환자 6,522명을 포함한 140,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커피소비와 심부전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5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루 4잔의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심장질환 등의 발병위험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5잔 이상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심장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부언했다.성별이나 심근경색, 당뇨병 등의 인자조절 후에도 결과는 동일하게 나타났다.모스토프스키 교수는 "연구조사 결과 하루 4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