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60mL/min/1.73㎡ 미만으로 떨어지면 암, 특히 유방암과 요로계 암 사망이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호주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은 암 위험을 높이지만 신기능 저하가 암사망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Blue Mountains Eye Study 참가자 4,077명을 대상으로 신기능 저하가 암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12.8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37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eGFR이 10mL/min/1.73㎡ 낮아지면 암사망이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eGFR이 60mL/min/1.73㎡ 이상인 군과 비교시 그 미만인 군의 암사망 위험비는 1.27이
일본당뇨병학회와 일본신장학회의 당뇨병성신증 합동위원회가 당뇨병성신증의 병기분류를 개정했다.2개 학회는 10일 각 학회의 사이트에 개정된 내용을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개념과 만성신장병 중증도 분류가 보급돼 있다는데 따른 조치다.변경 내용은 병기분류에 이용되는 사구체여과량(GFR)를 추산 사구체여과량으로 바꾼 점과 3기 분류를 하지 않는 것 등이다.분류 자체는기존대로이번 개정에서도 병기분류 자체는 현행 1~5기의 병기분류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3기의 A(현성신증 전기)와 B(후기)를 나누지 않고 3기(현성신증 병기)로 표기토록 했다.또 병기분류에 이용시 사구체여과량은 추산사구체여과량으로 변경했다.신부전의 판정은 요알부민 수치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사구체여과량 30mL/min/1.73㎡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에서 사구체 등의 입체적인 신장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일본 구마모토대학 연구팀은 "이번 성공으로 신장의 제작과 신장병의 구조를 해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을 만드는 신장 가운데 노폐물을 거르는 사구체와 신체에 필요한 성분을 재흡수하는 요세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조직 크기는 약 2mm. 소변을 만드는 기능은 확인할 수 없지만 조직 형태가 재현되고 신장 특유의 단백질이 만들어진다고 한다.연구팀은 태아의 신장이 생성될 때 환경을 만들기 위해 iPS세포에 단백질 등 5종류의 화합물을 몇단계로 나누어 첨가했다.그러자 iPS세포를 하반신에 해당되는 체축줄기세포가 된 다음 신장 세포가 되기
투석환자를 제외한 모든 성인만성신장병 환자 및 신장이식 환자의 지질관리에 스타틴 투여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만성신장병 국제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KDIGO)는 10일 관련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etranl Medicine에 발표했다.주요 권고내용은 '50세 이상이고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 미만, 만성투석치료·신장이식 이전인 환자에 스타틴 또는 스타틴+에제티밉의 병용'이다.LDL-C와 무관하게 스타틴치료, 지질평가 '불필요'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은 신장전문의, 개원의, 그리고 심장전문의와 당뇨병전문의와 CKD 진료를 보는 의사를 위한 것이다.가이드라인에는 모두 13개의 권고가 포함됐으며 이번 발표에는 혈청지질평가
고혈압을 갖고 있는 중등도~중증 만성신질환자(CKD)에는 염분 제한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 엠마 맥마흔(Emma J. McMahon) 박사는 고혈압을 가진 만성신질환자에 염분을 제한하자 24시간 혈압, 알부빈뇨, 단백뇨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만성신장질환자에 염분을 제한하면 심혈관질환 발병이나 만성신질환을 진행시키는 알부민뇨 및 단백뇨가 유의하게 줄어든다는 지견은 발표된 바 있다(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BMJ,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의 산화스트
얼마전 발표된 진료 가이드라인을 두고 미국 학회가 의견 충돌했다.미국신장학회는 지난 22일 미국내과학회가 발표한 무증상자에 대한 만성신질환(CKD) 검사와 ACEI와 ARB의 사용 환자에 대한 요단백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신장학회는 "위험인자 유무에 상관없이 CKD에 대한 정기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내과학회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CKD는 침묵의 살인자, 조기발견과 개입이 진행 억제미국신장학회가 문제 삼은 것은 미국내과학회가 "비(非)권장"으로 정한 CKD 1~3기 환자에 대한 '무증상자에 대한 CKD검사'와 'ACE억제제 및 ARB를 복용하는 환자에 대한 요단백검사' 부분.미국내과학회의 '위험
신체의 정상 생리기능을 유지시켜주는 단백질인 시스타틴C 또는 크레아티닌치에 근거한 사구체여과량(eGFR)이 예후와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샌프란시스코보훈병원 마이클 슐리팍(Michael G. Shlipak) 박사는 국제다기관공동연구인 CKD-PC(Chronic Kidney Disease Prognosis Consortium)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신장기능이 각기 다른 집단에서 시스타틴C치와 사망, 말기신부전의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상호 밀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EJM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다양한 집단에 도입했을 경우 시스타틴C의 효과는 입증되지 못했다.16개 코호트에서 위험 평가혈청크레아티닌치에 시스타틴C를 병용하면 eGFR의 정확도가 높아진다.그러나 다양한 집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서는 심폐지구력(cardiorespiratory fitness; CRF)이 떨어지고 말기신부전(ESRD) 사망자에서는 좌심실 비대(LVH) 및 확장 부전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호주 퀸즈랜드대학 에린 하우덴(Erin J. Howden)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중등도 CKD환자에 운동요법을 실시하면 CRF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LANDMARK Ⅲ 서브시험결과를 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개입군에는 중등도 운동 주 150분 실시중등도 CKD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이 동시에 나타난다.일반적으로 이러한 위험 요인의 관리에는 운동요법이 바람
국내 50세 이상 혈액투석환자의 34%에서는 근육감소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림대 성심병원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는 혈액투석 중인 50세 이상 만성신부전환자 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육감소증 유병률은 남녀 각각 37.0%, 여자 29.3%라고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신부전환자는 2010년 11만 7천명에서 2006년 8만 5천명으로 37% 증가해 연평균 8.2%씩 증가하고 있다.특히 65세 노인에서는 77%로 급증하고 있다.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하는 근육감소증. 화장실 가기, 목욕, 요리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심하면 신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골절이나 낙
혈액일치 신장을 2회에 걸쳐 이식했으나 만성 거부반응을 일으킨 환자에 혈액형 불일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양철우·정병하(신장내과), 문인성·김지일(혈관외과)]는 13일 1991년과 2000년 두 차례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만성 거부반응으로 이식신장의 기능을 잃은 최종원 씨(남성, 55세)에게 혈액형이 다른 아들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9일 퇴원 1년째를 맞은 현재 환자는 급성거부반응 없이 혈청 크레아티닌 1.21 mg/dl으로 정상적인 이식신장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양철우 교수는 환자가 이식 후 거부반응이 제일 많은 수술 후 1년을 건강하게 잘 이겨냈기 때문에, 앞으로도 평생 이식받은 신장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장질환이 없는 집단을 대상으로한 코호트 연구에서 혈청 인(serum phosphorus) 수치가 높으면 말기신부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관찰됐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LA의료센터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혈청인 수치가 높으면 신기능 정상자의 신장질환 및 말기신부전의 진행 위험까지 높아지는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카이저퍼머넌트가 보유한 헬스플랜 회원의 11년간(1998~2008년)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기능 정상자의 혈청인 수치와 말기신부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9만 4,989명(평균 50세, 여성 61%)으로 백인 38%, 흑인 14%, 히스패닉계 25%가 포함됐다.혈청인 수치를 낮은 순으로 4개 구간으로 나누자 각각 1.9~3
사체의 신장을 약물로 처리해 재생시키고 동시에 재생 신장의 이식에도 성공했다고 미국 매사추세추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atu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죽은 래트의 신장을 약물로 처리해 단백질로 구성된 구조만 남기고 다른 래트의 새끼의 신장세포를 주입해 기능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신장을 절제한 래트에 이 재생 신장을 이식하는 실험에서도 혈관과 요관이 연결돼 요가 배출되는 사실도 확인됐다.정상적인 신장에 비하면 아직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연구팀은 향후 기술을 개선시켜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신장 재생에 목표를 두고 있다.사망했거나 기능부전에 빠진 장기를 약물처리해 구조만을 남겨 재생형으로서 이용하는 방법은 전세계적으로 연구돼 왔으며 심장이나 폐, 간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임신부의 5~10%에서 나타나는 임신고혈압증후군(PIH). PIH의 신장애 위험은 비PIH례에 비해 만성신장병(CKD)은 9배, 말기신부전(ESRD)은 12배 높다고 중국의과대학 신장내과 이퀀왕(I-Kuan Wang) 교수가 CMAJ에 발표했다.24만명 데이터 분석노르웨이 연구팀은 2008년 임신고혈압신증 기왕례에서 나타나는 말기신부전 발병 위험은 기왕력이 없는 임신부에 비해 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NEJM에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양쪽이 관련한다는 보고는 이 연구팀의 보고 뿐이었기 때문에 임신고혈압신증이나 임신고혈압을 비롯한 임신고혈압증후군과 이후 ESRD 발병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다.왕 교수가 이번 분석에 이용한 것은 대만중앙보건국이 관리하는 전국민건강보험의 1996~2000년
수술 전에 스타틴을 복용하면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급성신장애는 자주 나타나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위험을 높이거나 의료비를 증가시킨다.연구팀은 수술 전부터 스타틴 사용이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을 떨어트리는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했다.대상은 2000~2010년에 개복, 심장, 혈관수술 중 하나를 받은 9만 8,939명.수술 종류, 등록 당시 신장기능, 입원 후 수술까지의 기간 등에 근거한 경향 점수를 통해 스타틴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 전부터 스타틴 사용과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 감소 간에는 일관된 관련성이 나타났다.보정 후 오즈비 범위는 0.74~0.80로 유의
만성신장병(CKD) 환자는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다고 대만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세포성면역력이 낮아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지만 만성신장병 환자의 대상포진 발생 위험은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대만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에서 2004~05년에 만성신장병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1만 3,321명을 선별.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비만성신장병 환자 6만 6,605명을 대조군으로 하고 2006년까지 대상포진 발병을 비교했다.기간 중 대상포진 발병은 1,602명이고 만성신장병군이 353명, 대조군이 1,249명이었다.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보정한 결과, 만성신장병은 독립적으로 대상포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1.60).
신동맥석회화가 기존의 심혈관 위험인자와는 별도로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당뇨병과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신동맥석회화는 관상동맥석회화와는 독립적으로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진단 경험이 없는 외래환자 4,450명을 대상으로 신동맥석회화와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자는 평균 57세, 42.6%가 여성이었다.4,450명 중 622명(14%)에 신동맥석회화가 나타났다. 평균 8.2년간 추적한 결과 178명이 사망했다. 나이, 성별, 당뇨병, 흡연여부, 콜레스테롤치, 심혈관질환 가족력을 보정한 결과, 신동맥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수면시 무호흡과 야간저산소증 유병률이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수면시무호흡 유병률이 높지만 투석하지 않는 신질환자의 수면시무호흡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는 적다.연구팀은 만성신장병(CKD)과 ESRD 환자의 수면시무호흡과 여기에 관련하는 야간저산소증의 유병률을 검토했다.신장병 외래와 혈액투석 유니트에서 254명을 등록하고 하룻밤 동안 심폐모니터링검사를 실시했다.수면시무호흡은 호흡장애지수 15 이상, 야간저산소증은 측정의 12% 이상이고 산소포화도 90%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로 했다.추산사구체여과량(eGFR)에 근거해 환자를 60mL/min/1.73㎡ 이상군 55례, CKD군(60mL/min/1.73㎡ 미만, 투석 비실시)
일본신장학회가 3년만에 만성신장병(CKD)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학회는 지난 1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춘계학회에서 '만성신장병 가이드 2012'를 발표했다.학회장인 나고야대학 이마이 엔유(今井圓裕)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만성신장병의 진단기준은 종전 그대로지만 중증도 분류 평가를 사구체여과량(GFR)뿐만 아니라 발병원인, 신장기능, 단백뇨에 기초한 C(cause) G(GFR) A(albuminuria) 분류평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혈압관리 역시 지금까지는 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를 제1선택제로 하는게 원칙이었지만, 당뇨병의 합병 유무와 단백뇨 정도에 따라 다른 강압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 가이드라인은 Kidney Disease:Improving Global O
골다공증 치료에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하는 만성신장병 여성환자는 사용하지 않은 여성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적다고 게이싱어의료센터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혈관의 석회화 진행은 만성신질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만성신장병 환자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이 사망과 심혈관 위험을 낮춘다는 가설을 세우고 후향적으로 검증했다.대상은 스테이지3~4인 만성신장병 여성환자 9,604명. 2004~10년의 진료카드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처방 여부를 조사하고 사망과 심혈관사고(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9,604명 중 3,234명(33.7%)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했다. 평균 3.9년 추적 결과, 사망은 비스포
런던-"신장 기증 후 10년간 기증자의 주요 심혈관사고 위험은 같은 배경의 비기증자군과 같다"고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신장병학 아밋 가그(Amit X. Garg)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신기능이 떨어지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신장 기증자는 신장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관련성이 신장 기증자에도 있는지를 밝혀내는게 필요하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가의 합의는 얻어지지 않은 상태였다.가그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1992~2009년에 신장을 기증한 2,028명을 등록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일반인과 비교했다.기증자별 의료기록을 조사해 의료데이터베이스 상 건강한 비기증자 2만 280명의 데이터와 비교해 주요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