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연구회는 소세포폐암과 진행성 담도암 등 치료 발전이 힘들었던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난 점을 이번 학회의 특징으로 꼽았다.소세포폐암과 담도암 등 희귀암에서 면역억제제 효과 확인이번 학회에서는 소세포폐암 치료와 진행성 담도암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20여년간 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였던 세포독성 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추가 투약한 결과, 표준치료보다 사망의 위험율을 20~30% 감소시키며 면역항암제의
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폐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사진]는 1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에서 PACIFIC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PACIFIC 연구는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핀지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율 개선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이다.연구에 따르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더발루맙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17.2개월과 5.6개월(중앙치)
면역항암제 효과가 잘 나타나는 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으로 종양조직변이부담(TMB)이라는 바이오마커가 제시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 심준호 연구원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환자 198명의 유전체를 전체엑솜염기서열을 분석해 수정 TMB가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가능하다는 유럽종양학회 국제학술지(Annals of Oncology)에 발표했다.현재는 면역항암제 적합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PD-L1이라는 단백질을 활용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아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TMB(Tumor M
에이피트바이오와 바이넥스가 표적면역항암제 후보물질(APB-A001)의 위수탁생산계약을 맺었다.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APB-A001는 암조직으로 세포독성 T세포를 유도하고 증식을 촉진하는 반면 조절 T 세포의 증식은 줄여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암 전이를 억제한다.이번 계약으로 바이넥스는 치료제 후보항체의 대량생산을 위한 배양 및 정제공정개발, 제형연구, MCB 구축 및 특성분석, 분석법 개발, 비임상 시험(GLP 독성시험) 및 글로벌 임상 1상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2가지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 병용시 폐암환자의 생존율 연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폐연구센터 마틴 렉 박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20)에서 PD-1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과 CTLA4억제제 계열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 그리고 화학요법을 실시한 군은 화학요법 단독군에 비해 폐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연장한다는 CheckMate-9LA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폐암 4기 또는 재발한 비소세포폐암환자 719명.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
진행요로상피암에 대한 1차 치료에는 백금제제 기본 화학요법을 사용하지만 치료저항성 탓에 무악화생존율(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은 좋지 않다.이런 가운데 면역항암제 아벨루맙(제품명 바벤시오)이 사망위험을 31%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독일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영국 퀸메리대학 토마스 파월스 박사는 요로상피암 유지요법으로 항PD-L1항체 아벨루맙+증상완화요법(best supportive care, 이하 BSC)과 BSC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시험 JAVELIN Bladder 100 결과를 미국임상암
자궁내막암에 대한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병용요법이 처음으로 승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한국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한국에자이 렌비마(렌바티닙)의 병용요법을 자궁내막암에 허가했다. 렌비마는 이보다 앞선 11일에 적응증을 받았다.이번 허가는 임상연구 KEYNOTE-146/Study 111에 근거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전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고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이 부적합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이 없는 환자 94명이다. 이들에게 키트루다 200mg(3주 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여보이(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2건의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이들 약물 제조 판매사인 한국오노와 한국BMS는 5월 14일(현지시간)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20 홈페이지를 통해 CheckMate-9LA 및 CheckMate-227의 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CheckMate-9LA는 독일 폐질환연구센터 그로스한스도르프 폐클리닉 마틴 렉(Martin Reck) 박사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1차 약물로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아테졸리주맙)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월 18일(현지시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약물로 승인받았다.적응 대상은 EGFR이나 ALK 유전적 종양이상이 없으면서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이거나 PD-L1 면역조직화학염색에서 종양 주변 면역세포 염색강도가 10% 이상인 경우다.미FDA는 이번 승인과 동시에 아테졸리주맙으로 치료 가능한 비소세포폐암환자를 선별하는 검사법인 Ventana SP142도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 IMpower110 결과에 근거했다. 이 시험의 대상자
연세의료원이 암연구분야 국내 1위에 올랐다.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는 2020 암연구분야 상위 100대 의료기관에 연세의료원이 국내 암병원 중 연구실적 1위라고 밝혔다. 전세계 순위로는 75위다.네이처는 2018년 12월 부터 2019년 11월까지 연세의료원 교수가 발표한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을 생명과학과 화학, 자연과학 등 3개 분야로 나눠 청 45편의 주요 논문을 꼽았다.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을 위해 면역항암제 연구과제 수주, 폐암 신약개발 연구기부금 유치 등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
진행성 간암에 면역항암제 효과가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성필수 교수와 가톨릭간연구소 박동준 연구원은 진행성 간암환자에서는 대표적인 간암줄기세포의 마커인 EpCAM(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의 발현이 높은 세포의 표면에 CEACAM1(carcinoembryonic antigen-related cell adhesion molecule 1) 분자의 발현이 증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ABL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가 잇달아 국책과제에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ABL바이오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바이오산업생산고도화)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24일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1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보건의료 R&D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됐다.산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은 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여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국책과제다.정부가 3년간 총 70억원 규모를 출연해
ABL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ABL바이오는 개발 중인 ABL501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보건의료 R&D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선정이 차별적인 효능, 향후 임상시험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비임상 및 임상시험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국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에이비엘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가 4월 13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양측은 독보적인 이중항체 플랫폼기술과 우수한 의료시설 및 임상시험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이미 ABL바이오의 ABL001(GrabodY 기반 VEGFxDLL4 이중항체 항암제)의 임상1a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었다. 한편 ABL001은 3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b/2a상의 승인을 받았다.
PD-1차단제 계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옵디보에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수술이 불가능한 식도 편평세포암'을 적응증에 포함시켰다.이번 승인은 대규모 3상 임상시험 ATTRACTION-3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 가운데 1차 치료제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기반 항암 화학 병용요법을 받았지만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종양내과 김혜련·조병철·김민환·홍민희 교수팀과 두경부외과 고윤우·박영민·김다희 교수팀 및 에비슨의생명연구소 김재환, 표경호 박사팀은 구인두암에 대한 면역학 특성으로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영국 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구인두암은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난치암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구인두암환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한국 상륙 5주년을 맞았다. 한국MSD는 20일 키트루다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항암임상 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PD-1 계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2015년 3월 20일 흑색종의 2차 단독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이후 폐암 1차 병용과 단독, 방광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신세포암 등 총 6개 암종 11개 적응증을 확보해 국내 출시 면역항암제 가운데 최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걸맞게 임상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연구
일본후생노동성이 2월 21일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에 기존 치료에 실패한 식도암 환자의 2차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했다.추가된 적응증 내용은 화학요법 후 진행된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이다.이번 적응증 승인은 다기관, 무작위 오픈라벨 3상 임상시험 ATTRACTION-3/CheckMate-473(ONO-4538-24/CA209-473)에 근거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가운데 1차 치료제로 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 기반 항암 화학요법을 받았지만 치료 효과를 보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김찬 교수가 2월 12일 열린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면역항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해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암에서도 효과적인 새로운 병용 면역치료법을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결과를 캔서 셀(Cancer Cell),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등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이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0일 PD-L1 양성인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 티쎈트릭를 허가했다. 단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하는 조건이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IMpassion130에 근거했다. 시험 대상자는 18세 이상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902명.이들을 티쎈트릭+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병용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무진행생존기관과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