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A와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후보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양수 교수가 이끄는 국토해양부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 항생제팀은 3일 효과적인 감염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천연 곰팡이인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라는 방선균에서 추출한 이 물질은 7-phenyl 플라텐시마이신(Platensimycin)과 11-methyl-7-phenyl 플라텐시마이신 등 2가지. 기존 항생제에 비해 내성도 적고 슈퍼 박테리아에 효과적이라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물질은 현재 전임상시험 단계로 약물의 효능 및 대사 안정성, 독성 등 지금 까지 시행한 다양한 실험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세
대한민국 40대 남성의 절반은 성기능에 장애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0대 이상에서는 3분의 2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국의 15개 병원 가정의학과에 방문한 40세 이상 남성 1,313명(평균 57.1세)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64.4%(845명)가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43.9%(541명), 조루증 39.9%(472명), 남성갱년기 19.0%(248명)였다.발기부전은 40대 21.3%, 50대 44.0%, 60대 66.8%, 70대 이상 74.1%, 남성갱년기는 40대 15.9%, 50대 18.1%, 60대 23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도언 교수와 홍택유(홍정신건강의학과원장, 전 울산의대 정신과 교수)박사,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재학 교수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증하는 교육 및 지도분석가 자격을 취득했다.
최근들어 와파린을 대체하는 새 항응고제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년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회 플레너리 세션 '항응고제의 뇌졸중 예방효과'에서 새 항응고제의 1차 약물 선택 기준을 두고 공방전이 벌어졌다.◇와파린보다 사용 편리, 환자의 삶의 질도 높여 울산의대 최기준 교수는 새로운 항응고제의 1차 선택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와파린의 가장 큰 단점으로사용의 불편함을 들었다. 최교수에 따르면 와파린은 뇌졸중 억제 효과는 우수할지 몰라도 출혈 문제와 사용 불편감 때문에 실제로 환자의 절반만 사용하고 있다. RE-LY 등을 비롯한 최근 3건의 새 항응고제 스터디에 따르면 와파린 환자 사용률은 약 절반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절반이나 적은 25%만이 적절한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 환자의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송 교수는 20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토론회에서 카바수술 데이터와 관련한모든 의혹을 밝히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나아가 이 데이터가 4년 후에도 잘못으로 판정될 경우 건국대병원 교수직까지도 내놓겠다고도 밝혔다.아울러 송카사모(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심초음파를 촬영해 보자는 패널의 제안도 받아들였다.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 교수와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송명근(건국대병원), 김덕경(성균관의대), 배종면(제주의대), 정철현(울산의대) 교수 4
연세의료원은 ‘2012 연세의학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박승정 울산의대 교수를, 봉사부문에 김영훈 미국 하네만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박승정 교수는 1991년 관상동맥스텐트 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또 약물스텐트 임상시험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이를 발전시켜 약물스텐트를 이용한 중재시술이 심장수술과 같은 장단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지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김영훈 교수는 1963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하네만 의대 병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교수는 1988년부터 34년간 World Medical College 소속 의료선교사로 매년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을
협력병원 교수 지위와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났지만 해당 사립의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기 싸움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교과부는 대법원 판결과 감사원 지적 사항이 있은 후 3월 말까지 해당 대학들에게 전임교원 지위 변경, 관련 연금 환수 등의 해결책을 담은 계획안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하지만 7개 학교법인ㆍ14개 병원은 모두 이에 불응, 3월 중순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학은 가천의대, 관동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을지의대, 차의대, 한림의대 등 7곳이다.교과부는 그러나 행정제재위원회를 통해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강경 입장을 세웠다. 특히 이의신청 내용이 모두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소급 적용을 원하는 등 납득하기 힘든 점이 많아 원칙대로 할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교과
울산대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가 4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2014년 세계수혈학회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수혈학회(회장: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이사장: 울산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권석운)는 지난달 18일 열린 국제수혈학회 이사회에서 2014년 세계수혈학회를 한국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세계수혈학회는 수혈의학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전 세계적으로 공유·보급하기 위해 1935년에 창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95개국 이상에서 2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되며 대회마다 5천명 이상의 수혈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한국인 폐암환자들이 백인 폐암환자 보다 표피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져 이레사가 동양인에서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병리학회 산하 심폐병리 연구회가 2009년에 EGFR 유전자 검진을 받은 전국 15개 병원 1,753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 폐암 환자의 EGFR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율' 조사에서 나온 것.이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34.3%에서 EGFR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암 환자의 경우 43.3 %라는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 이는 약 10~15% 정도인 백인 환자의 EGFR 돌연변이 발현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암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EGFR의 돌연변이 발현율은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약 30%에서 아토피 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대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가 최근 2년간 (2009~2010년) 울산지역 초등학교 4곳의 학생(약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생 유병률은 △알레르기 비염 1,494명(32.4%), △아토피 피부염 1,475명(32%), △천식 379명(8.2%) 순으로 나타났다.유발 원인으로는 피부반응검사 결과 집먼지 진드기류, 곰팡이류, 꽃가루 항원 순이었다.지역적 특성으로는 도심지역이 도심외곽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적 차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연구는 주거환경, 사회경제적 지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현재 진행 중이다.한편 이 센터는
제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울산의대 박승정 교수가 선정됐다.박 교수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치료방법인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NEJM에 논문을 4편이나 게재한 점도 인정받았다.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박 교수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을 받는다.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국내의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에 재정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