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유전자가있어도 지중해식을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나아가 유방암 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라이프센터 차움 조아라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식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을 약화시켜 유방암 발생과 재발을 억제한다고 국제영양학술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비만유전자가 있으면 비만은 물론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이 에스트로겐 등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활성시키기 때문이다.대표적 비만 관련 유전자는 포만감에 관여하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이 8월 1일부터 갑상선암센터와 유방암센터를 분리, 진료 특성화·세분화에 나섰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여성친화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 개원했으며, 여성암 치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우선 유방암과 갑상선암 센터를 세분화했다.이어 진료실 확대와 의료진을 보강하고 기존 MCC B관 4층에서 5층까지 병동과 시설을 확대해 9월 새롭게 확장 오픈한다. 병원은 한 공간에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진단과 치료하는 논스톱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여성암 치료 관련 최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특히 레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유방암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은 평생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60~80%까지 증가한다.부모나 형제자매 중 유방암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은 2~4배까지 올라간다. 친척이라면 1.5~2배 정도다.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도 영향을 미친다.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피임제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 등도 발병 위험을 1.5~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방광암 2차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로써 키트루다의 적응증은 15개 암종에 총 21개로 늘어나 국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회사에 따르면 키트루다가 적응증을 받은 암종은 피부암인 흑색종을 비롯해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식도암, 삼중음성유방암, 폐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직결장암, 신세포암, 자궁내막암, 요로상피암(방광암) 등이다.적응증이 많은 만큼 보험급여 적용도 많다. 2018년 흑색종을 시작해 지난 3월에는 폐암과 호지킨림프종에 보험급여를 받은데 이어 이달 1일
표적항암제 위암 치료후보물질인 베나다파립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개발사인 일동제약그룹 산하 아이디언스는 9일 비임상 연구 데이터와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결과에 근거해 위암 관련 희귀질환 치료물질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FDA의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는 희귀 질환의 예방·진단·치료에 필요한 약물을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정된 약물은 해당 후보 물질의 개발 과정에서 임상연구 지원 및 관련 규제 완화, 세금 감면, 허가 신청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시
가슴은 여성의 몸매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이지만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아닌 보형물 삽입 등 수술을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하다.따라서 보형물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외형만큼 관련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형물 관련 부작용으로는 파열을 비롯해 섬유화로 인한 구형구축, 보형물 주위로 액체가 고이는 장액종 등 다양하다. 이어 가슴 부위 통증, 악성종양인 대세포 림프종 등이 뒤따른다.악성종양에 발생하면 유방 크기가 변화하고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피부에 궤양 및 발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형물
혈액속 염증 수치로 유방암의 재발과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윤창익, 김두레 교수팀은 면역체계를 반영하는 염증성마커인 림프구-단핵구 변화비로 유방보전술 환자의 치료반응과 예후를 평가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 및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국내 여성암 중 1위인 유방암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신규 암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재발 예방을 위해 광범위하게 절제했지만
가슴성형수술은 최소한이라도 절개가 필요하다. 하지만 똑같은 절개라도 개인에 따라서는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슴성형수술 후 극심한 통증으로 수술을 후회할 정도라는 A씨, 친구 B씨는 이상할 정도로 통증이 없었다는데 본인만 왜 이렇게 아픈건지 ‘의사가 수술을 잘못한건 아닐까?’하는 의구심마저 들기 시작했다.엠디외과 이상달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수술 후 통증은 수술 실력뿐 아니라 가슴보형물의 삽입 위치와 절개 부위, 개인의 가슴근육의 부드러운 정도와 살성에 따라 느껴지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절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적응증에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수술 전후 보조요법이 추가됐다. 한국MSD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같이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7월 수술 불가능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적응증을 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치료경험이 없는 2기 또는 3기 삼중음성 유방암에 수술 전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또는 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미드) 병용, 수술 후에는 키트루다를 단
유방암의 약 20%를 차지하는 HER2(Human Epithelial cell Receptor2) 양성유방암에 치료 효과는 동일하고 부작용만 줄인 치료법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박연희·김지연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정경해 종양내과 교수, 길병원 안희경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GS) 유방암분과에서 국내 6개 기관이 진행 중인 2상 임상연구 Neo-PATH의 결과를 국제 암학술지 JAMA 온콜로지에 발표했다.재발률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은 HER2 유방암에는 세포독성항암제 도세탁셀, 카보플라틴과
국내 유방암에 대한 림프절 곽청술 시행 빈도가 해외 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팀(교신저자: 정민성 교수)은 한국유방암학회 빅데이터로 국내 유방암 림프절 곽청술 실시율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종양외과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전통적인 유방암 수술은 유방 부위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하는 곽청술을 말한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미국종양외과 연구자학회는 전이성 림프절이 1~2개 발견돼도 적절한 보조치료를 시행한다면
내년 의료급여비(수가)가 의원은 2.1%, 한의원은 3% 인상으로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보다 의원은 92.1원, 한의원은 95.4원 상승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의약단체 간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은 평균 1.98%로 나타났다.이와함께 이번 건정심에서는 대웅제약의 미란성 위식도염치료제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40mg의 상한금액이 1정 당 939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비급여시 연간 투약비 6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어든
나이가 들면서 여성 신체 곳곳에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질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과 외부를 연결해 주는 여성의 질은 내부가 얇고 예민한 점막으로 구성돼 있다. 산성(酸性) 미생물이 존재해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아 준다. 질건조는 수분감, 탄력성, 질 상피의 두께 유지를 담당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 때문에 발생한다. 종양치료를 위해 난소 제거나 항암 및 방사선 치료도 원인이다.완경 이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요즘은 20대에서도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전언이
강남푸른숲한방병원(대표원장 김보근)이 암수술환자의 요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지난 5월 오픈했다.병원은 대형병원과 접근성이 유리해 유방암 질환 치료 및 수술 환자가 편안하게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김보근 원장은 "암은 초기 대응만큼 병기 별 치료법도 중요하다"면서 "특히 유방암은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폐경 여부, 종양의 크기 등을 종합 고려해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중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고 설명한다.병원은 암환자 요양을 위해 한방치료제를 사용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방치료제는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백혈구,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 ESR1의 돌연변이가 유방암환자의 재발과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배숭준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김윤정 교수팀은 유방암 재발환자와 ESR1 돌연변이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파트너저널(npj Breast Cancer)에 발표했다.유방암의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되며 이를 코딩하는 유전자가 ESR1이다. 여기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내분비요법 치료 효과를 저해하고, 유방암 진행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지난 7일 막을 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대한항암요법학회 회원의 발표 연구가 총 140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발표 연구는 총 270건에 이른다.대한항암요법학회에 따르면 ASCO 2022에서 발표된 학회 회원 연구는 제1저자 35건과 공동저자 105건이다. 한국인 참여가 높아진데 대해 장대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가 올해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학회가 연구과제로 채택한 괄목할만한 연구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 위원장인 라선영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의
한양대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가 5월 27일 열린 2022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구기금 공모전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차 교수의 연구는 'BRCA 1/2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동반한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 보존술의 종양학적 예후에 대한 다기관 임상연구'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한명훈, 이사장 하용찬)가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을 출간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10번째 개정이다.총 33장으로 구성된 골다공증 진료지침2022는 골다공증의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골다공증 치료 전략도 추가됐다. 또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골다공증 치료 목표, 치료 실패에 관한 내용도 제언 차원에서 새롭게 정리했다. 또한 이차 골다공증, 폐경전 골다공증, 글루코코티코이트 유발 골다공증
남성유방질환 치료 중점 의료기관 봄날의외과(서울)의 황성배 박사팀이 여유증 유형 별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황 박사팀은 지난달 열린 2022 국제유방암학회(GBCC,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여유증 주제 발표자로 선정돼 다양한 유형의 여유증 수술법에 대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박사팀은 해부학적 개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여유증에 지난 2017년부터 고해상도 유방초음파를 활용한 Pre-Op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왔다.Pre-Op 시뮬레이션은 고해상도 초음파로 유선 조직의 총량, 분포형태 그리고 인접 신경, 혈관,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가 4월 28일 열린 세계유방암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 2022, 그랜드워커힐)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 21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유방암 치료의 선진적인 수술법인 로봇·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유방전절제술이 기존의 절개술 보다 유두 괴사율은 적어 합병증이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