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화학요법제 옥살리플라틴(상품명 엘록사틴, 사노피)과 도세탁셀 병용요법이 암환자의 생존을 늘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는 지난달 29일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엘록사틴과 도세탁셀의 병용요법 효과를 알아보는 PRODIGY 결과를 발표했다.한국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의 주요 센터들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수술 전 선행 화학요법이 수술 및 수술 후 환자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게 목적이다.연구 대상자는 수술이 가능한 진행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한국인 환
일라이릴리의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어(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시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릴리에 따르면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의 병용요법의 수명연장효과를 알아보는 3상 임상시험인 MONARCH 2의 2차 분석 결과가 지난 달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표됐다.지난 1차 분석에서는 병용요법이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분석은 MONARCH 2의 전체 생존기간을 알아보기 위해 버제니오+풀베스트란트 병용군과 풀베스트란트단독투여군을 비교했다.대상자는 내
SGLT2억제제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가 위험요인수와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EMPA-REG OUTCOME의 사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분석 대상은 심혈관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 하위군에서 심혈관계 사망 및 심부전 입원위험 감소 등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그 결과, 기존 EMPA-RE
금연 목적으로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이런 가운데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전자담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ERS 및 그리스흉부학회에서 흡연문제와 금연교육을 담당하는 파라스케비 카차오우노우(그리스 에바겔리스모스병원) 박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9 ERS(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자담배의 금연효과에 대한 ERS입장을 발표했다.박사는 우선 전자담배의 금연성공률이 낮았다는 임상시험 2건을 소개했다.1건은 20개 시험의 메타분석 결과로, 이에 따르면 금연하려는 사람들에게 전자담배를
식도암환자에는 화학요법보다 면역항암제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지난 달 30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3상 임상시험 ATTRACTION-3/Checkmate-473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란셋 온콜로지에도 발표됐다.이 연구는 옵디보와 화학요법(도세탁셀 또는 파클리탁셀)을 생존기간 연장과 사망위험 감소 효과를 비교했다.연구 대상자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이들은 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
항암제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 아스트라제네카)이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전체 생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 수레쉬 마랄링엄 박사는 이달 28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오시머티닙의 전체 생존기간을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FLAURA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오시머티닙은 표준요법인 게피티닙, 엘로티닙에 비해 전체 생존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중앙치 38.6개월 대 31.8개월, 위험비 0.799).1차 치료 지속률도 각각 28%와 9%로 차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여보이(성분명 이필루무맙)의 병용요법의 우수성이 확인됐다.독일 폐질환연구센터 마틴 렉 박사는 9월 28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화학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연구 결과( CheckMate-227 파트1)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PD-L1 발현율 1% 이상의 환자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화학요법 대비 우수한 생존 효과를 보였다(위험비 0.79). PD-L1 발현율 1% 미만 환자에서도 전체 생존기간이 개선됐다(위험비
인슐린 글라진 투제오가 저혈당 위험없이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체코 프라하시험약물센터 마틴 할루지크 부원장은 이달17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직접 비교한 BRIGHT의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투여시작 12주째 저혈당 사고 없이 치료목표치인 당화혈색소(HbA1c) 7% 미만에 도달한 환자가 16.9%였다. 인슐린 데글루덱은 13.6%였다.12주째까지 저혈당 경험을 하지 않은 대상자 가운데 혈당 유지기간(13~24주)의 저혈당 발생 위험도 비
인슐린 데글루덱이 인슐린 글라진에 비해 저혈당 발생 위험이 적다는 사실이 직접 비교시험에서 확인됐다.스크립스 위티어 당뇨병 연구소 아테나 필리스 치마카스 부소장은 지난 16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인슐린 데글루덱(상품명 트레시바)와 인슐린 글라진 U300을 직접 비교한 CONCLUD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기저인슐린이나 기저인슐린에 경구 당뇨약을 추가해도 목표혈당이 도달하지 못한 2형 당뇨병 성인환자 약 1천 6백여명. 이들을 인슐린 데글루덱투여군과 인슐린 글라진투여군으로 나누고 당화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화학요법인 도세탁셀 대비 생존율을 5년 연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예일종합암센터 스콧 게팅거 교수는 9월 10일 열린 제 20회 세계폐암학회(WCLC,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옵디보의 3상 임상연구인 CheckMate-017과 CheckMate-057의 효과와 안전성 통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소세포폐암환자 854명. 이들을 옵디보 투여군(70명)과 도세탁셀 투여군으로 나누고 5년간의 생존기간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5년째 생존율은 옵디보군이 도세탁셀군 보다 5배 이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DPP-4억제제인 시타글립틴에 비해 대사증후군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두만 교수는 17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2개 약물의 혈당강하 및 대사증후군 개선효과를 비교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환자 247명, 김 교수는 이들을 듀비에투여군과 시타글립틴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4주간 투여했다.그 결과, 혈당강하 효과는 유의차가 없었으며, 당화혈색소 감소율 및 목표 도달률도 유사했다. 대사증후군 환자 감소율은 시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