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건정심 복귀를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송형곤 대변인은 9일 기자브리핑에서"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는게 아니겠나"며 건정심 복귀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대변인은"현 정부의 상황이 의협에 긍정적이고 신년교례회에서의 임장관 발언에서 의협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복귀 언급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정권 말기의 주무 장관의 발언을 지나치게 믿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근혜 인수위에서도 이러한 흔적이 엿보인다. 기존의 큰 틀을 바꾸지 않겠다는 기조가 있다면 정책의 연속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송 대변인은 건정심 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토요휴무제를 들었다. 근로기준법을 들면서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외치던 과거의 모습과 상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새 정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쟁 의사를 밝혔다. 노 회장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와 논의해야 하지만 일정 구성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라 어렵다. 하지만 새 정부와도 협상이 안 될 경우에는 강경한 투쟁은 다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투쟁 전면 유보를 밝힌 것은 12월이 정부의 교체 시기였기 때문인 만큼 새 정부와 논의를 위해 계속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비상대책위원회도 상황에 따라 조정되지만 존속될 예정이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복귀에 대해서도 "건정심의 기능과 구조적인 문제가 지적되고 환기되는 상황인 만큼 정부도 운영방안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인정한다면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노 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의료계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
대한의사협회가 이번 수가계약은 강제적으로 협상에 임해 계약을 체결한 것인 만큼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상의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는 협상을 거부할 자유도, 계약을 거부할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렇게 협상과 계약에 대한 어떤 권한도 갖지 못한 의사협회를 대상으로 건정심은 또 한 번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비록 예상됐던 페널티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은 결국 결국 건보공단이 최종 제안했던 수치로 결정했고 일방적인 지불자의 요구사항을 공급자가 무조건 수용해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의협은 "일방적 요구를 강제하는 행위, 그리고 일방적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고 페널티를 운운하는 행위는 선량한 시민의 호주
2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이하 건정심)에 불참한 상태에서 의원급 수가가 2.4% 인상으로 결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1주일 후인 오는 28일 국회에서는 건정심 구조 개선을 주제로 한 공청회가 열린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그가 발의할 건강보험법 개정안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내용이 이목이 집중된다.만약 공청회에서 중지가 모아지고 법 개정안 발의로 급물살을 타게 될 경우, 의협의 건정심 복귀 일정도 빨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박인숙 의원실 관계자는 21일 “지난 10년 동안 건강보험 수가가 결정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가입자와 공급자의 협상에 공익위원이 중재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가입자 손을 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2013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인상률이 2.4%(환산지수 70.1원)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1일) 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인상률을 이 같이 의결했다.앞서 의협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1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건정심 위원들 사이에서 협상 결렬에 따른 책임을 물어 의원급 수가인상에 패널티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전 건정심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인상률을 2.2% 또는 2.4%로 결정하는 두 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의협이 이번에 2.4% 인상률을 받은 건 협상 결렬에도 수가인상률이 오히려 오른 치과의사협회의 사례를 일부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의협이 패널티를 받아 2.2%를 받을 것이란 의견이 있었지만,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좋은 진료환경 만들기 협의체'가 일부 과제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두 기관은 11개 과제를 집중 논의 중이며 이중 단기과제인 토요일 진료 가산적용 확대와 재진 진찰료 인상, 노인 외래본인부담금 정액제 등은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논의 중인 단기과제는 복지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비교적 이른 시간에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의협이 복지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관철하려 했던 사안들은 최우선명분과제로 분류돼 논의되고 있다. 최우선명분과제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와 수가결정구조 개선이다.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복지부는 수가결정구조 개선에는 일부 공감을 나타냈으나, 건정심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건정심 구조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있어 의원급 수가만이 유일하게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노환규 회장은 10일 3층 동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재차 확인했다. 의협은 그 동안 당장의 의원급 수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 구조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노 회장은 "의원급 수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20일 건정심에는 정확하게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천명했다.한편, 2013년도 수가협상 결과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는 2.2%, 대한약사회는 2.9%, 대한한의사협회는 2.7%, 대한간호협회(조산원)는 2.6%가 각각 인상됐다.
오는 12월부터 의료현장에서 카바수술(CARVAR, 종합적 판막 및 대동맥근부 성형술)을 할 수 없게 된다. 지난 2009년 6월 카바수술의 조건부 비급여 고시(시술을 허용하되 검증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치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가 나온 지 3년5개월 만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늘(30일) 오전 열린 '2012년도 제3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카바수술 조건부비급여 고시 폐지안'을 보고했다.카바수술을 할 수 있는 근거법령인 고시가 폐지됨에 따라 시술이 원천 금지된다. 또 카바수술 시행에 필요한 치료재료 카바링(Rootcon)의 사용근거인 비급여 목록 고시도 폐지한다.이에 따라 카바링은 카바수술 뿐 아니라 기존 대동맥판막성형술에서도 그 비용을 환자에게 징수할 수 없다.복지부는 "카바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3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레일라정’의 양방건강보험 급여등재 고시와 관련해 강력 항의를 위해서다.한의협에 따르면 천연물신약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의원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보험급여로 결정된 다음 공단과 약가 협상이 진행됐다.그러면서 "레일라 정의 양방 보험급여 등 국민건강 및 건보재정의 효율적인 집행과 관련하는 중대한 문제를 충분한 논의없이 서면심의했다"며 비난했다.한의협은 이번 레일라 정의 건정심 서면 결의는 조인스정과 스티렌정, 신바로캡슐, 시네츄라시럽, 모티리톤정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아래 한약제제가 양약으로 둔갑하여 의료법 근간을 뒤흔들고,
이달 28일 열리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기피 진료과 수가 인상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건정심에 상정된 안건은 분만과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관련 수가 인상안이다.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차례 기피 진료과의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태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23일 대한의학회 임원 아카데미에 참석해 분만·의료 등 기피 진료과 수가 인상에 공감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차기 건정심 회의에서 기피 진료과 수가 인상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문제는 대한의사협회가 건정심 참여 거부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의협은 불합리한 수가결정구조를 개선하려면 건정심 위원 배분에서 의료 공급자가 절반가량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일방적인 수가 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수가중재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총액계약제와 성분명 처방은 절대 도입돼서는 안되며 현행 의원급 종별가산율은 15%에서 20%로 상향 조정돼야 한다."대선 임박…노환규 "보건의료 종주 단체, 유력 대선 후보 정책 초점"제18대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의료계의 호흡이 가빠지고 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탈퇴한 후 대정부 투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10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개최된 대선 후보 캠프 토론회에서 고스란히 표출됐다. 사실상 각 후보들의 보건의료
대표자들의 반대로 대한의사협회의 '2012년 대정부 투쟁'에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집행부는 다시금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투쟁 추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의협 노환규 회장은 8일 "국민적 저항이 적은 방법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주 40시간 근무, 토·일 휴무, 선진국형(일 40명)진료, 포괄수가제 해당 비응급수술 수술 연기, 주중 1일 휴업, 주중 2일 휴업, 무기한 휴폐업까지 포함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파업이라는 극단적 투쟁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지만 그 사용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했다. 무엇보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총 8079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설문조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선 등 의료정책 개선을 위해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국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상당 수 참석자가 대정부 투쟁을 반대하고 나섰다.이번 대정부 투쟁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작용했다는 전언이다.노환규 회장은 7일 "대정부 투쟁을 앞두고 대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지만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사람들은 회원들이 아니라 회원들의 대표였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 회장은 앞서 회원과의 대화에서 "왜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는지 안타깝다"며 "더욱이 수가가 결렬됐을 경우, 패널티를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깨기 위해서라도 건정심 만큼은 반드시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 이상은 의료 왜곡을 방치할 수
“대형병원이 문을 닫지 않는 이상은 정부는 병원 폐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등에 업어야 한다. 지금이 아니면 또 다시 기회는 오겠지만 그 때는 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지난 3일 개최된 ‘2012년 인천시의사회 연수강좌’에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사진]이 회원들에게 대정부 투쟁을 앞두고 위기감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노 회장은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진료의 왜곡이 막다른 골목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답게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어렵다”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해 의료인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국민들이 결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드디어 파업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은 현재로서 가장 핵심 사안으로 꼽힌다.의사협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동아홀에서 전국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투쟁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확정짓기로 했다.송형곤 공보이사는 5일 “현황 보고에 이어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할 방침”이라면서 “가능한 7일 로드맵을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음주부터 실질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기 위해서라도 각 직역 대표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최선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7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날 대표자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수가 결정 유보에 대해 꼼수라고 규정하고 파업까지도 고려한다고 밝혔다.의협은 26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협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건정심 구조가 개혁되지 않는 한 건정심에 계속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건정심의 그 어떤 결정도 전문적이지 않기에 이를 인정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건정심의 수가 협상 자세에 대해 "그 동안의 관례대로 의협에 페널티를 적용하자니 수가협상구조와 건정심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 우려되고,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자니 그간의 관례에서 벗어나는 일이며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민을 반복하다가 어정쩡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법적인 부담과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
의원급 의료기관의 내년도 수가(환산지수)인상률 결정이 유보됐다. 대한의사협회가 건정심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12월 중순까지 결정을 유보하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4시 30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급 수가인상률에 관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건정심 위원들은 수가인상률 결정을 유보하는 대신 의협의 건정심 참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건정심 위원들은 결의문에서 "건정심은 소위원회에 의협이 책임 있는 자세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것을 거듭 촉구했으나, 끝내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위원들은 이어 "의협은 지난 5월 24일 초법적이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면서 스스로 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며 "오늘 건정심은 당사자인 의협의 참여와 의견 개진이 환산지수 결정에 있어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현재 건강보험 수가가 적정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는 점은 일부 인정한다면서 의료계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건강보험수가 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채민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재중 의원이 "올해도 의원급 수가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면서 201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왜 매번 결렬되고 갈등이 깊어지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유재중 의원은 "매번 수가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의사결정구조에 대해 의료공급자의 불신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깊다"면서 건정심 구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유 의원은 "의료계에서는 공익대표가 1/3에 해당되기 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대한의사협회가 의원급 수가인상 마지노선을 3.6%로 정하고, 그 이하일 경우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급여비 실질 증가율을 감안하면 의원급 3.6%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며 “만약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이 의협의 의견을 묵살하고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의원급 조정률을 결정하면 의원급 죽이기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제도를 강요해 의료의 질 저하와 의료왜곡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수가결정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의협은 그 이유로 이번 협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들었다. 첫째 건강보험공단이 임의로 결정한 인상폭 내에서 각 단체가 나눠먹기식 협상을 통해 인상분을 받아간다는 점을 들었다.두번째는 성분명처방
2013년 수가협상 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약사회에 제시한 부대조건이 '대체조제 20배 증가' 카드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의료계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더더욱 이번 수가협상이 결렬됐다고 해도 건정심에 의협이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시사했다.노환규 회장은 18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약사회가 2.9%라는 의약단체 최고의 수가인상률에 합의한 것과 관련, "이제 계약 파기 선언을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노 회장은 "이는 명백히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며 성분명 처방을 획책하는 행위"라면서 "어떻게 다른 곳도 아닌 건강보험공단에서 위법행위를 자행하는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력히 성토했다.성분명 처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