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가 신경계질환의 일종인 다발성 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분야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노바티스는 바이엘쉐링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인터페론 베타-1b’(상품명:베타세론)를 자사 브랜드명으로 2009년 상반기중으로 발매할 예정이다.국내서도 판매되고 있는 이 약은 그동안 노바티스가 생산을, 바이엘쉐링제약이 판매를 해왔으나 최근 양사의 계약에 따라 오는 2009년부터는 각자의 위치를 바꾼다. 계약과 동시에 노바티스는 본격적인 다발성 경화증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기존의 베타세론으로 다발성 경화증 시장을 정착시켜 놓은 다음에 개발 중인 신약 핀골리모드 성분의 신약 FTY20을 출시해 쇄기를 박겠다는 입장이다.FTY720은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인데 치료 첫 6개
【뉴욕】 사람의 면역체계가 수백 만개의 세균세포를 가지는 소장의 조직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다나·파버암연구소 및 하버드대학 쉐논 털리(Shannon J. Turley) 박사는 소장 근방의 림프절간질세포가 내성(tolerance)을 유도하기 때문에 소장의 조직이 공격당하지 않는다고 Nature Immunology (2007; 8: 181-190)에 발표했다. 자가면역 질환 새로운 치료법 연구 책임자인 털리 박사는 “림프절 간질세포는 내인성으로 발현하는 말초조직항원(PTA)을 T세포에 제시하며, 아울러 CD8+T세포의 1차 활성화와 이후 내성을 유도하는데 충분한 항원을 제시한다. 따라서 림프절 간질세포는 기능적으로 수질흉선상피세포(mTECs)와 유사하며 자기반응성 T세포의 말초 레파토리를 없애는데
【베를린】 독일에서는 현재 약 12만명이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인근 스칸디나비아국가는 환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독일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MS치료와 관련하여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은 MS 임상전문가인 루르대학부속 성요셉병원 신경내과 랄프 골드(Ralf Gold) 교수로부터 MS치료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인터뷰 내용은 독일연방교육 연구성이 발행하는 News Letter(2006;28:5-6)에 소개됐다. 각종 검사통해 원인 해명 ▶ MS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MS환자 대부분은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침침해지고 팔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 암세포내에서 약제가 방출하는 기전이 최초로 자세히 해명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주변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약제를 특정 타깃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퍼듀대학 필립 로우(Philip Low)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6; 103: 13872-13877)에 발표했다. 퍼듀 리서치파크에 거점을 둔 엔도사이트(Endocyte)사 창설자이자 최고 과학책임자이기도 한 로우 교수는 “암세포 등 특정 병적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신체의 모든 세포에 약제를 무차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이미 옛날이야기”라고 말했다. 교수는 “표적 약제를 방출시키는 세포 과정
【스페인·마드리드】 지발형 MS(LOMS)의 예후가 반드시 나쁜게 아니며 원발성이냐 재발성이냐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신경학 헬렌 트레믈렛(Helen Tremlett) 교수는 다발성경화증(MS) 환자를 대상으로 확대기능장애 평가척도(EDSS)에서 6점에 이르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22회 다발성경화증 치료 및 연구를 위한 유럽회의(ECTRI MS)에서 발표했다. LOMS 분석연구 적어일반적으로 LOMS는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LOMS의 인구분포 등에 대해 충분히 분석한 연구자료는 적은 편이다. 이 연구의 목표는 50세 이상의 LOMS 환자를 50세 미만 성인발병형 MS(AOMS) 환자와 비교하여 그 특징을 조사해 질환 진행과 관련하는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분과회와 대한외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이 함께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을 마련중이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주요 내용들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에 대해 김 교수는 “갑상선결절 및 갑상선 암 환자를 진료하는데 논란이 많은 부분들에 중점을 둔 현재 시점에서의 권고안이며, 진료의 표준은 아니다”면서 “미국 갑상선학회의 권고안을 기초로 일부 내용은 NCCN권고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갑상선결절·암진료 가이드마련4부분으로 구성이번 권고안은 총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갑상선 결절의 진단 및 치료 2)분화 갑상선암의 초기치료 3)분화 갑상선 암의 장기 치료 및 추적 4)기타 갑상선 암이다. 여기서는 권고안들 중 객관적인 근거가 충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
【마드리드】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신경과 스테판 밤보르쉬케(Stephan Bamborschke) 교수는 다발성경화증(MS)환자의 피로와 기능장애가 4주간의 입원재활을 통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제22회 다발성경화증 치료와 연구를 위한 유럽위원회회의(ECTRIMS)에서 발표했다.상지기능·인지력도 개선밤보르쉬케 교수는 “입원 재활은 MS환자에 효과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특히 피로, 상지(上肢)기능, 인지력이 개선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의 목적은 재활을 시작하기 전후에 Multiple Sclerosis Functional Composite(MFSC)척도를 이용해 환자를 진단한 다음, 피로도를 측정하는 Fatigue Severity Scale (FSS, Krupp 1989)로 MS환자에 대한 재활의 신경학적 효과를
난치성희귀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의 국내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다발성경화증을좀더 정확히진단할 수 있게 된다.국립암센터 김호진 박사는 3일 가진 ‘제4차 범아시아 다발성경화증 포럼회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다발성경화증의 발병 양상은 일본과 비슷하지만 관리에는 큰 차이를 보인다”며 “이번 데이터조사 결과를통해 다발성경화증의 진단을 좀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내릴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다발성경화증 환우회 유지현 회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다발성경화증 환자는 약 3천명으로 추산되지만 희귀질환이라는 특성상드러내기를 꺼리는 환자때문에 등록수는 7백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진단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이번 포럼을 위해 내한한 서호주대학 앨런 커모드(Allan Kermode) 박사는 “아시아에서는 다발성경화
【미국·뉴저지주 이스트하노버】 스위스 바젤대학 신경과 루드비히 카포스(Ludwig Kappos) 교수는 각종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RMS, relapsing remitting MS) 치료에 1일 1회 투여하는 새로운 경구제 fingolimod(FTY720)(제조사 노바티스)가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는 제2상 임상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 355:1124-1140)에 발표했다.장래 치료법 개선 가능성2상임상 데이터에서는 최초 6개월의 치료기간에 FTY720의 1일 1회 투여로 MRI로 염증성질환 활동률이 위약에 비해 최대 80% 감소하고 임상적 재발률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6개월을 추가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는 질환활동률이 낮은 수치에 머물
다발성경화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근 연구동향이 발표되는 ‘제 4차 범아시아 다발성경화증 포럼회의’가 4일과 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호주 찰스 가이드너 경 병원(Sir Charles Gairdner Hospital)의 선임신경과전문의인 앨런 커모드(Allan Kermode)박사가 여러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다발성경화증 등록시스템 구축을 선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적인 다발성경화증 전문의인 미국의 잭 벅스(Jack Burks) 교수, 영국의 데이비드 베이츠(David Bates) 교수도 나와 질병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의료원 신경과 이광호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다발성경화증에 관한 주요 현안들을 소개하고 아산병원 신경과 김광국 교수는 한국의 다발성경화
【이탈리아·몬테로톤도】 다발성경화증(MS)에 관여하지만 그 작용은 불분명했던 세포 시그널이 최종적으로 MS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판명됐다. 쾰른대학 유전학 연구소 마놀리스 파스파라키스(Manolis Pasparakis)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MS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Nature Immunology(2006;7:954-961)에 발표했다. 불확실한 NF-kB의 역할 MS에는 우울, 협조운동·언어문제, 근육쇠약, 신체장애 등 여러 증상이 포함돼 있다.파스파라키스 교수와 괴팅겐대학 신경병리학과 연구팀은 이러한 증상들이 신경계 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시그널에 의해 악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시그널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억제가 MS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뇌와
【미국·일리노이주 오크브룩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의료센터 다발성경화증센터 휴고 브렌켄(Hugo Vrenken) 박사는 다발성경화증(MS)의 영향이 MRI로 확인할 수 있는 병변 외에 외견상 정상으로 보이는 뇌에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적 영향 커 대표연구자인 브렌켄 교수는 Radiology (2006;240:811-820)에서 “정상적으로 보이는 뇌조직내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MS 경과는 뇌 전체를 침습하기 때문에 임상적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MS는 만성자가면역질환으로 신경세포 주변의 보호층인 미에린을 파괴시키는게 특징이다. 또한 시력장애, 언어장애, 기억상실, 우울증, 근력저하, 협조운동장애 등 여러 신체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피로감 또는 통증, 장관장애, 방광장애, 성기능부전 등 다양한 증
노바티스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새로운 경구용 신약 ‘FTY720’ (성분명: 핀골리모드)이 재발성 다발성경화증(MS) 치료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결과가 나왔다.한국노바티스는 이번 연구결과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9일 전했다.게재된 제2상 임상연구는 MRI와 임상적 재발로 질환 활성을 측정하였을 때, FTY720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고자 유럽 및 캐나다를 포함한 11개국, 32개 임상센터에서 실시된 것이다.시험은 281명의 환자가 FTY720 1.25 mg이나 FTY720 5 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6개월간 투여 받도록 무작위 배정됐으며 이중 중 위약대조기간을 종료한
독일 머크가 스위스의 생명공학기업 세로노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국내 법인간 합병 영향이 제약업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크는이날 106억유로(135억달러)에 베르타렐리 가문으로부터 세로노 지분 65.5%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르노의 30일 평균 종가에 29%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다. 이번 인수 소식에 따라국내에 진출한양사의후족 조치도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머크 한국법인은 제약분야보다액정디스플레이, 화학 분야에서 더 많은 매출을올리고 있는 기업이어서이번 인수가 제약사업부분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현재 세로노는불임 치료 전반에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제약사다.특히 세트로타이드, 크리논겔, 고날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재향군인병원(SFVAMC) 신경과 스테픈 마사(Stephen M. Massa) 박사팀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과 함께 알츠하이머병(AD) 등의 신경변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새로운 화합물을 발견, Journal of Neuroscience(2006; 26: 5288-5300)에 발표했다. 뉴로트로핀 억제 이 화합물은 배양 중인 뇌척수에서 나타나는 p75NTR라는 수용체와 결합한다. p75NTR은 체내에서 뉴로트로핀이라는 분자가 결합 부위다. 이 분자는 뉴런 등의 뇌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지만 다른 연구에 의하면 세포에 대한 결합 방식이나 결합 장소에 따라 세포를 사멸시키는 경우도 있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신경과 교수이기도 한 마사 박사는 “뉴
바이엘 코리아가 넥사바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쉐링과 업무 공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바이엘은 “아직 한국 법인간 합병절차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항암사업부만 우선 쉐링과 업무 공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한국쉐링은 전립선암, 다발성경화증, 백혈병 등 3가지 항암제품이 있으며 항암사업부에 8명이 근무하고 있다.바이엘측은 “이번 조기 업무 공조는 쉐링이 다져놓은 항암제품군의 영업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단핵증의 원인이 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의 항체가가 높은 젊은성인은 15~20년 후에 다발성경화증(MS) 발병 위험이 높다고 카이저퍼머넌트연구소 연구부 제럴드 드로렌즈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2006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미국인 96% EBV감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MS에는 이전부터 외부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추측돼 왔다. 복수의 연구에서 35~40세까지 미국인의 최대 96%가 감염되는 EBV가 MS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로렌즈 박사는 1965~74년에 건강보험에 가입한 환자(당시 평균연령 32.4세)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 가입 당시 환자는 여러가지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와 행동에 관한 질문에 응답하고 혈액샘플(처
【뉴욕】 다발성경화증(MS)치료제 daclizumab(Zenapax)이 혈중의 T세포수를 줄이고 조절성 내추럴킬러(NK)세포를 증가시켜 MS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내티대학 다발성경화증 와델센터 비비아나 비엘레코바(Bibiana Bielekova) 교수팀은 다발성경화증 환자 22명에 daclizumab(Zenapax)을 투여하는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6;103:5941-5946)에 발표했다. 장기이식 거부반응, 암치료에 도움 가능성도 시사, T세포기능에 장애없어 MS의 원인은 감염증의 방어기구 역할을 하는 T세포가 수초를 공격하기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비엘레코바 교수에
【독일·슈투트가르트】 “스테로이드요법을 할 때 세심한 가감이 필요하며 주의깊은 투여방법을 게을리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 유벨링겐의 내과의사인 요하네스 마타(Johannes Mattar) 박사는 남부독일현대의학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류마티스성 다발성경화증(PMR)에 대한 스테로이드요법에서는 초기량이 부적절하거나 장기간 대량 투여하거나 용량감소 간격이 너무 짧은 등 종종 부적절한 치료가 실시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PMR뿐이면 200mg부터 마타 박사는 대퇴부나 어깨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70세 여성환자를 예로 들었다. 박사는 이 여성환자는 C반응성단백질(CRP) 수치가 높아져 예정된 어깨 관절수술을 포기했으나 나중에 PMR로 밝혀졌다는 가정 하에 스테로이드 초기 투여량을 어느정도 설정해야
【독일·함부르크】 신경성으로 인한 통증은 정확하게 진단되지 않아 충분히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킬대학 랄프 바론(Ralf Baron) 교수는 이 통증이 발생하는 과정은 알려져 있기때문에 세심한 치료를 하면 대처할 수 있다고 화이자사가 후원한 독일통증연맹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신경성 통증으로는 예를들어 당뇨병성과 알코올성의 다발뉴로파시(신경병증), 환지통(사지를 잃은 사람들이 수족이 마치 붙어있는 것처럼 통증을 느끼는 것), 삼차신경통과 헤르페스 후 신경통 외에 뇌졸중 후 또는 다발성경화증(MS)에 동반되는 중추성 통증을 들 수 있다. 교수는 또 “만성배통, 술후 통과 외상후 통증에서도 뉴로파시의 요소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신경성 급성통증에 대한 치료가 부족한 경우에는 신경세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