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2,8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이, 4명은 이미 골다공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계형, 박상민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골다공증 발생률은 70세 이상 여성의 경우 50대 여성에 비해 10.9배, 마른 체형 여성(BMI 20 이하)은 비만 여성(BMI 25 이상)에 비해 5.6배 높았다. 또한 칼슘섭취가 적은 여성(하루 231mg 이하 섭취)은 다른 여성(하루 422mg 이상 섭취)에비해 1.3배, 운동이 부족한 여성 역시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본인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는데도 이를 알고 있다는 비율(인식율)은 37.5%, 치료 중이라는 응답
폐경 여성들이 골절예방을 위해 칼슘이나 비타민D를 저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이같은 권고안을 13일 발표했다.USPSTF는 하루에 비타민D 400 IU, 칼슘 1,000mg의 저용량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만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저용량 이상을 섭취할 경우에는 골절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정확한 권장량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한편, 낙상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비타민D가 낙상을 예방해주는 효과는 있다고 부언했다.
운동과 함께 비타민D를 복용하면 고령자들의 낙상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운트시나이대학 알버트 시우(Albert Siu)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고령자 1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섭취와 함께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12주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연구기간 동안 낙상을 경험한 사람이 없었으며, 낙상위험을 13~1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이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800 IUs의 비타민 D를 1년 이상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우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이 낙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의 안전성정보가 유럽에서 변경됐다.유럽의약청(EMA)은 지난 25일 다비가트란 복용 중 낙상과 외상, 머리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했다.다비가트란의 유럽내 적응증은 '인공무릎관절치환술 및 인공고관절치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및 '비판막성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성색전증 예방'이다.이번 안전성 정보 개정은 시판후 조사를 비롯해 다비가트란 복용 중의 출혈성 부작용 평가에 근거했다.EMA는 "시판 후 조사에서 나타난 치사적 출혈 사고의 빈도는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것 보다 확실히 적다"고 말하면서도 충분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EMA가 제시한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다음과 같다.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고령여성에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실시한 결과, 근력운동이 인지기능의 여러 항목, 뇌의 가소성을 개선시켰다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린제이 나가마츠(Lindsay S. Nagamatsu)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유산소운동으로 신체기능 개선연구팀은 70~80세 지역 MCI 여성 78명을 근력운동군(28명), 유산소운동군(30명), 밸런스운동군(28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이들은 각각 주 2회, 60분 씩 운동을 받았다.MCI는 몬트리올인지평가(MOCA, 30점 미만)에서 26점 미만이거나 주관적 기억을 호소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근력운동은 웨이트트레이닝, 유산소운동은 걷기, 밸런스운동은 스트레칭이나 밸런스 훈련으로
런던-2종류 이상의 처방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나이가 젊어도 고령자 처럼 집에서도 낙상 사고를 당할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브리짓 쿨(Bridget Kool) 박사가 Injury Prevention에 발표했다.젊은 성인도 주의해야쿨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2005~06년 집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사망했거나 48시간 이내에 입원한 사람 가운데 335명(25~60세)를 선별하고 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352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처방제 복용은 낙상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종류 이상의 처방제를 복용한 사람이 낙상을 당할 위험은 1종류만 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의 2.5배였다.만성 과음, 운동, 불법약물 사용, 낙상 전 24시간 이내 수면시간 등 개인적, 사회적, 생
전문의 진료 빨라야 정형외과 수술 필요성 40% 감소어떤 질병이든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조기 진찰로 인한 구체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 몬트리올대학 재활의학대학 데비 에먼 펠드먼(Debbie Ehrmann Feldman) 교수는 RA 환자를 10년 이상 추적한 기록을 검토한 결과, 비 전문의로부터 진단받은지 3개월 이내에 전문의를 찾은 환자는 그 이후에 찾은 환자에 비해 정형외과적 수술 필요성이 40%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총 3,890명을 12년간 기록으로 검토연구 대상은 1995년 국제질병분류 제9판(ICD9)을 기준으로 전문의로부터 확정 진단받은 캐나다 RA환자. 이들을 비전문의 진료 후 3개월 이내에 전문의로부터 확정 진단을 받
혈청아디포넥틴수치 고령男 사망예측인자고령남성에서 혈청 아디포넥틴 수치가 사망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스웨덴 샬그렌스카대학병원 단 멜스트롬(Dan Mellstrom) 교수가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33회 미국골대사학회 (ASBMR 2011)에서 보고했다.지금까지 혈청 아디포넥틴수치가 높은 고령남성은 골밀도가 낮고 골절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Barbour, et al. JBMR 2011), 혈청 아디포넥틴치 1SD 증가 당 사망위험 1.2배멜스트롬 교수는 남성의 골절 위험인자를 확인하는 대규모 역학 연구인 Mr OS 연구의 괴텐베르크 코호트에 등록된 68~80세 남성 1,010명을 대상으로 골절이나 사망 등의 위험인자와 혈청 아디포넥틴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혈청 아디포넥틴치는 최소
비만에 폐경여성의골절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공동연구팀에는 10개국의 의사 723명이 참가했다. 연구 대상은 55세 이상 여성 6만 393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골절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등록 당시와 추적 1, 2년째의 BMI 및 골절에 관한 데이터가 얻어진 여성은 4만 4,534명으로 이 가운데 23.4%가 BMI 30 이상인 비만자였다.그 결과, 비만여성 1천명 당 등록 당시시 골절력은 222명, 추적 2년간 신규 골절은 61.7명으로 비만하지 않은 여성 227명, 66명과 차이가 없었다.비만한 여성은 비만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손발과 대퇴부의 골절률이 유의하게 높고 손목 골절률은 낮았다.골절을 경험한 비만여성은
겸상적혈구빈혈증(sickle-cell anemia)이 어린이들에게 증상없는 뇌졸중(silent strokes)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존스홉킨스 아동센터 제임스 카셀라(James F. Casella) 교수가 Blood에 발표했다.교수는 겸상적혈구빈혈증를 앓고 있는 5~15세의 어린이 814명을 대상으로 MRI를 촬영한 결과, 30.8%인 251명이 silent strokes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혈압이 높을수록 낮은 아이들에 비해 silent strokes 발병위험이 최대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들은 연구전에도 뇌졸중 경력이 없었으며, 어떠한 뇌졸중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겸상적혈구빈혈증이란 적혈구가 낫모양으로 변화되어 산
한국릴리 임직원 200여명이 ‘세계 봉사의 날’을 맞아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의 녹화 사업을 지원하는 수목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옆 남쪽 경사면에 낙상홍 500여 그루를 심었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가 삼환계 항우울제 (TCA)와 다른 항우울제에 비해 낙상, 저나트륨 혈증의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기타 항목에서는 TCA보다 위험이 낮은 증거가 없다고 영국 노팅엄대학 캐롤 코플랜드(Carol Coupland)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코플랜드 교수는 고령자의 항우울제 안전성이 클래스 마다 다른지를 알아보기 위해 총사망, 자살미수 등 12개 항목의 결과를 평가했다.동일 계열 약제끼리도 위험 차이코플랜드 교수는 영국의 1차 진료 데이터베이스 QResearch에서 일반 의 570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1996~2007년 우울증에 걸린 65~100세 노인 6만 748명(평균 75.0세, 남성 33.3%)을 2008년까지 추적했다.
노인들의 잦은 낙상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단계 징후가 될 수 있다고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수잔 스타크(Susan Stark) 교수가 Alzheimer's As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발표했다.교수는 알츠하이머병연구센터에 등록된 치매가 없는 건강한 노인 125명을 대상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뇌척수액검사를 하고 8개월에 걸쳐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연구기간 중 48명의 참가자가 최소 한 번 이상의 낙상을 경험했으며,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낮을수록 낙상률은 30%로 낮아진 반면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높을수록 66%의 높은 낙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는 알코올 중독이나 연령, 복용약 등 낙상의 위험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런던] Lancet의 뇌졸중 특집호에 뇌졸중 치료에 관한 2건의 리뷰가 실렸다. 하나는 존래드클리프병원과 옥스포드대학의 피터 로드웰(Peter M. Rothwell) 교수의 리뷰.교수는 뇌졸중과 미니 뇌졸중이라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의 치료법 발전에 대해 설명하고적절한 약물과 수술에 의한 발작 후 즉각적인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두번째는 글래스고대학 피터 랭혼(Peter Langhorne) 교수의 리뷰. 과거 20년간 뇌졸중 재활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장애 정도에 따라 재활방법 수준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고 교수는 지적했다.25년간 재발률은 절반 감소첫번째 리뷰에서 로드웰 교수는 "뇌졸중 예방법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면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 특히 개발도상국 인구의 고령화로
[시카고]직접 면담과 전화상담 등의 단시간 행동요법이 고령자의 불면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피츠버그대학 정신의학 다니엘 바이시(Daniel J. Buysse)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부분 양호한 반응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고령자의 15~35%가 불면증으로 추정된다. 불면증환자는 잠들기까지 어려운 입면곤란 또는 수면지속 곤란, 비회복성 수면에 빠진다. 그리고 각성시에는 피로감, 집중곤란, 기분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게 특징이다.불면증은 고령자의 낙상과 고관절골절에도 관련한다.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있으며 효과는 거의 같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령자에서는 수면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환자보다 약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는 다른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QOL)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송영욱)의 지지를 받아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에서 시행한 코호트 조사(KORONA) 결과, 국내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삶의 질은 0.68로 나타났다.이는지난 200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국민영양조사에서 다른 만성질환(천식, 만성신부전, 뇌졸중, 암 등) 환자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다. 당시 조사에서 나타난 만성질환 가운데 삶의 질이 가장 낮은 질환은 만성신부전으로 0.6819, 암이 0.7158이었다.KORONA 연구에서 조사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기능장애(HAQ) 결과에서도절반 이상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일
외상으로 입원한 성인환자의 병원사망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퇴원 후 장기간의 사망률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외상환자의 장기 사망률을 평가해 퇴원 후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예측인자를 대규모 집단에서 검토한 연구는 적다.연구팀은 워싱턴주 외상환자 등록과 사망증명 데이터를 이용해 1995~2008년에 외상으로 입원한 성인환자 12만 4,421명의 장기 사망률 및 퇴원 후 요양중인 장소와 사망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7,243명이 입원 중 사망했으며, 2만 1,045명이 퇴원 후 사망했다. 3년 누적사망률은 16%이고, 일반인의 예측사망률 5.9%를 크게 웃돌았다. 병원사망률과 조사기간 14년 동안 8.0%ㅇ서 4.9%로 개선됐지만 장기 사망률은 4
독일 바트오르프-고령자 대부분은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로 인해 독서와 TV시청이 어렵다. 때문에 대부분의 요양원에서는 밤 8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를 수면시간으로 정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실제로는 불면을 호소하는 고령환자가 매우 많다. 이러한 경우 어떤 수면제를 처방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하이리겐슈타인 가정의인 뮌헨공대 피터 란덴도르퍼(Peter Landendörfer) 교수가 자신의 실습세미나에서 설명했다.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는 한밤중에 깨어나요양원에 입원한 경도의 인지장애를 가진 고령여성이 불면을 호소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란덴도르퍼 교수는 "고령자는 대개 밤 8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지속적으로 잠을 잘 수 없다. 우선 본인이 야간의 수면에 부담을 느끼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걷기를 많이 해도 신발이 나쁘면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되는 만큼 신발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립중앙의료원은 8일 대강당에서 ‘신발과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올바른 걷기 자세와 발 건강에 좋은 신발을 고르는 법 등에 관해 전문가의 토론을 가졌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인제의대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는 "중등도 운동(3-5.9 METs)을 매일 30분 이상씩 잘못된 자세로 걷기를 오래하면 만성 근골격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걷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동연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하이힐로 인한 발가락 구조의 변형과 척추질환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신발에 발을 맞추기보다 발에 신발을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분당재생병원 재활의학과 이태임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등의 사고에 대한 주의는 환자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노동통계국의 보고에 따르면 이들 산재에 의해 일시적으로 근무할 수 없는 의료관계자 및 직원의 수는 민간기업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노동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1월 3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병원직원의 낙상사고 방지 가이드라인 'Slip, Trip and Fall Prevention for Healthcare Workers'[사진]를 발표했다.너스스테이션, 수술실의 코드가 낙상 원인NIOSH에 의하면 의료관계자나 직원이 받는 산재는 과잉노동(39%)에 이어 낙상사고(25%)가 두번째다.또 미국노동통계국이 2009년에 보고한 낙상 등의 산재로 인해 결근한 의료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