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수면무호흡(OSA)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법은 지속양압호흡요법(CPAP)이다. 하지만 CPAP 치료는 순응도가 나빠지면 효과도 낮아질 수 있다.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몬테피오레) 패트릭 스트롤로(Patrick J. Strollo) 교수는 OSA에 대한 상기도자극요법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식한 장치이용해설하신경에 전기자극OSA는 일반적인 질환이지만 심해지면 인슐린저항성, 이상지혈증, 혈관질환 및 사망의 독립된 위험인자가 되며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CPAP로 위험은 낮출 수 있지만 부적응이나 불쾌감 때문에 순응도가 낮아지는 환자도 있다.스트롤로 교수는 CPAP 부적응 또는 순응도가 좋지 않은 중등
수면시간이 너무 많거나 적어도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은 건강인 1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시간이 향후 사망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결과를 대한예방의학회지(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3년부터 함안, 충주 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인 13,164명을 15년 이상 추적하여 2010년까지 확인된 1,580명의 사망자를 조사했다.대상자의 하루 수면시간에 따라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10시간 이상으로 나누어 각 사망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하루 7~8시간 수면군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았으며 7시간 수면군에 비해 5시간 이
전날 밤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 아이는 다음 날 혈압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홍콩대학 천 팅 오(Chun Ting Au) 교수는 10~17.9세 청소년 14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수면패턴과 혈압에 대해 관찰조사했다.교수는 아이들을 9.5시간 가량 수면을 취하게 한 후 24시간 동안 활동혈압을 모니터링했다. 또, 일주일간 아이들 스스로 수면일지를 쓰게 했다.수면다원 검사 결과, 수면시간이 짧은 청소년일수록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 부족하면 확장기혈압은 1mm/Hg, 수축기혈압은 2mm/Hg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꺼번에 충분한 잠을 자면 부분적으로 혈압 상승이 둔화됐지만 높아지는 현상은 마찬가지였다.오 교수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아이들의
날마다 취침시간이 일정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날씬하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에 발표됐다.미국 브리검영대학 브루스 베일리(Bruce W.Bailey) 교수는 평균 20세의 여성 330명을 대상으로 밤과 낮의 수면과 신체활동을 일주일간 기록했다.신장과 체중, 체지방을 측정해 분석한 결과, 취침 및기상시간, 수면시간이 체지방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수에 따르면 매일 취침시간 차이가 60분 이내인 여성은 90분 이내인 여성보다 체지방이 더 적었다.베일리 교수는 "수면패턴이 체지방과 관련이 있었다"며 "이는 수면의 질이 나쁘면 식욕 관련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추측했다.
수면시간이소아 비만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찬텔 하트(Chantelle N. Hart) 교수는 8~11세 어린이 37명(27%는 과체중/비만)을 대상으로 3주간 추적조사했다.아이들은 일주일동안 평소대로 수면을 취했으며, 다른 일주일동안 평소 수면시간보다 1.5시간 줄이거나 증가시켰다.수면량에 따른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늘어난 아이는 하루 평균 134칼로리를 덜 먹었으며, 렙틴도 낮았다. 체중 역시 0.22kg 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그렐린은 수면시간과 연관이 없었다.하트 교수는 "아이들의 수면시간을 조금 더 늘리면 아이들의 비만예방에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과 수면시간과의 연관성을 보여준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적게 자면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자넷 크로프트(Janet B. Croft) 박사가 Sleep에 발표했다.박사는 미국 14개 주 45세 이상 성인 54,269명의 수면기록을 분석한 결과, 31.1%는 6시간 이하의 수면부족 상태였으며, 64.8%는 7~9시간의 적정 수면시간을, 4.1%는 10시간 이상의 과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결과, 수면부족이거나 과도한 수면을 하는 사람은 적정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율이 높았으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크로프트 박사는 "수면시간은 만성질환과 U자형의 관계를 보였다"며 "무조건 오래잔다는 것이 수면의 질이 좋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하루 수면시간이 7~8시간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팀은 15건의 관련 논문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7~8시간보다 길거나 짧을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고 Nutrition and Diabete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전자저널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Cochrane CENTRAL, EMBASE, PsychINFO에서 2012년 11월까지 출판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색해 수면시간과 대사증후군에 관한 12개의 횡단적 단면연구와 3개의 코호트 조사를 찾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연구대상자는 대사증후군 환자 78,082명(18세~50세). 이들을 대상
6시간 미만의 부족한 수면을 취하는 여성은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 캘리포니아대학 애릭 프래더(Aric Prather) 교수가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5세인 건강한 남녀 626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설문조사하고 5년간 추적관찰했다.연구종료 후 혈액샘플 분석결과, 평소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interleukin-6(IL-6) 수치와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수치가 높아져 염증수준 및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일찍 일어나도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하지만 수면부족으로 인한 이런 현상은 남성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프래더 교수는 "염증수준이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면시간과 자살생각은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펜실베니아대학 린든 올리버(Linden Oliver) 교수가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과거 불면증 관련 연구에서 자살위험이 높았던 73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분석했다.55명은 낮은 자살위험을 보였고, 18명은 중등도 이상의 자살위험을 가지고 있었다.수면시간과 자살생각과의 데이터 분석결과,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한 시간을 더 자게되면 중등도나 중증의 자살위험이 7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추가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자살위험이 높은 집단에서 더 효과를 보였다.올리버 교수는 "수면손실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주었다"며 "연
수면부족이 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1년새 이러한 가설을 증명하는 연구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일본 홋카이도대학은 당뇨병 가족력이 없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시간이 하루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5배 높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또 일본 규슈대학에서는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과 수면시간은 U자형 관계를 보인다는 연구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6.5~7.4시간인 사람의 혈당 조절 수치가 가장 좋았으며(HbA1c 7.32%), 4.5시간 미만(HbA1c 7.52%), 4.5~5.4시간(HbA1c 7.40%), 8.5시간 이상(HbA1c 7.43%)에서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낮에 졸음이 많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탄수화물은 정반대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크리티코(I. Kritikou) 교수가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제27회 미국수면학회(SLEEP 2013)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는 지난 7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관련 뉴스를 소개했다.비만은 주간 졸음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지방 섭취가 졸음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수는 비만하지 않고 수면시무호흡증상도 없는 31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주간 졸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대상자의 나이는 18~65세, 평균 비만지수(BMI)는 24.06이었다. 수면다원검사를 4일밤 연속 실시하고 평균 객관적 총수면시간은 두번째 밤과 세번째 밤 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면 폐암이나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펜실베이나대학 스티븐 브랜스테터(Steven A. Branstetter) 교수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전국보건영양조사 참가자 1,945명의 흡연습관을 조사하고 소변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침 기상 후5분 이내에 흡연한 사람은 1시간 후에 흡연한 사람에 비해 담배연기의 발암물질인 NNK에 의해체내에서 전환되는 NNAL 수치가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0.58대 0.28ng/mL, P
점심을 일찍 먹으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영국 브리그햄여성병원 프랭크 쉐어(Frank Scheer) 교수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Studies에 발표했다.교수는 체중감량프로그램에 참가한 과체중자 420명(평균연령 42세, 여성 49.5%, BMI 31.4kgm−2)을 대상으로 저칼로리 식사를 오후 3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 섭취군으로 나누고 20주간 관찰했다.참가자는 하루 에너지 소비량이나 수면시간 등이 양쪽 군 모두 유사했다.분석결과, 점심을 3시 이전에 먹은 사람들의 체중은 평균 10kg이 줄어든 반면 3시 이후 먹은 사람들의 평균 체중은 7.7kg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침형이나 저녁형인간, 수면패턴 등의 생활습관도 체중감소에 별다른 영향을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식욕촉진 호르몬이 증가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샤론 니콜스-리차드슨(Sharon M. Nickols-Richardson) 교수가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11년 사이에 발표된 수면부족과 체중에 관련된 18건의 연구논문을 메타분석했다.연구 참가자의 열양섭취 및 소비, 호르몬 그렐린과 렙틴, 인슐린, 코르티솔 등을 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고, 인슐린 민감성은 감소하며,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분비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리차드슨 교수는 "분석결과 참가자의 35% 이상이 비만이었으며, 그 중
수면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나아가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Sleep에 발표했다.수면장애는 인슐린저항성과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고등학생 245명(남자 116명, 여자 129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인슐린 저항성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참가자는 각각 1주에 걸쳐 손목에 차는 손목액티그래프를 사용하고 동시에 수면일기를 쓰고 공복시에 채혈했다.참가자의 가정은 저~중소득층이었다. 시험기간 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수면일기상에서 7.4시간, 액티그래프에서는 6.4시간이었다.나이, 인종, 성별, BMI, 허리둘레를 보정한 선형회귀분석에서는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장시간 수면은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
아이들의 수면시간을 조금 더 늘리면 주의력 등이 향상된다고 캐나다 맥길대학 루트 그루버(Reut Gruber)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평소 수면문제, 행동장애나 학습장애가 없는 7~11세의 어린이 34명을 시험에 참여시켰다.5일동안 평소 수면시간보다 한 시간을 늘린 그룹과 한 시간을 줄인 그룹으로 분류 후 액티노그라피를 이용해 실제수면 여부를 측정했다.수면시간을 늘린 그룹은 평균 27.36분을 더 잤고, 줄인 그룹은 54.04분을 덜 잔 것으로 조사됐다.아이들의 학교생활 태도는 교사의 진술을 통해 측정했다.그 결과, 수면을 줄인 아이들은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면을 늘린 아이들은 집중력이 높아져 학업성적이 더 좋게 나왔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DPNP) 치료제 3개를 비교한 결과 진통효과는 비슷하지만 통증으로 인한 수면과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약물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서레이대학 보건의학 줄리아 보일(Julia Boyle) 교수와 말린 에릭슨(Malin EV Eriksson) 교수는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 신경성통증완화제 리리카(프레가발린), 삼환계 항우울제 아미트립틸린을 이용해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1·2형 당뇨환자 36일간 추적DPNP 치료에서 심발타와 리리카를 직접 비교한 결과는 얼마전 발표된 바 있다. 교수팀의 이번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에는 이들 약제 외에 아미트립틸린을 추가해
평일 수면시간이 5~6시간인 어린이보다 8~9시간인 어린이의 해마가 큰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도호쿠대학 노화의학연구소 다키 아스유키(Taki, Yasuyuki) 교수가 건강한 5~18세 어린이 290명을 대상으로 뇌에서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일본신경과학회에서 발표했다.해마는 성인이 된 후에도 뇌신경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져 나오는데 우울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환자, 고령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작아지기도 한다.다키 교수는 "어릴 적 잠을 충분히 자는 습관을 기르면 해마가 커져 이러한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한편 동일본대지진 후 피해지역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해마의 성장에 영향을 보이는 어린이가 있는 것으로 보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징후일 수 있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데이비드 홀츠맨(David M. Holtzman) 교수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알츠하이머 지표인 뇌 속 플라크가 생기면 평소 수면시간이 30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조건의 유전자 조작쥐를 대상으로 아밀로이드 백신을 투여한 결과, 쥐가 성장 후 뇌 속 플라크가 형성되지 않았으며, 수면패턴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홀츠맨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처럼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병 조기 징후라는 점이 확실하다면 조기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잠이 부족하면 암의 재발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쉐릴 톰슨(Cheryl Thompson) 교수는 폐경기를 지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교수는 폐경 후 유방암 환자 4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평균 수면시간을 조사했다.그 결과, 평균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한 여성은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 여성에 비해 암 재발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 = −0.30, p = 0.0031).특히, 수면시간과 재발률 간의 상관관계는 폐경이전 여성(R = −0.05, p = 0.80)보다 폐경이후 여성에서 더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R = −0.41,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