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뷰노의 심전도분석 소프트웨어를 1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 기기는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심부전과 심근경색 발생률을 제시하고, 진단 정확도와 오류를 줄여준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적으로 연구, 개발된 기술이라는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한편 식약처는 이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부산의료기기전시회(KIMES)에서 혁신의료기기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텐트 시술 후 사용하는 이중항혈소판요법 종류에 따라 사망과 출혈 위험이 45%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제1저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저강도 이중 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이 고강도요법 보다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이외
지방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병실 부족, 응급수술이 어려워 타 병원에 이송되는 응급환자가 최근 5년간 6천 9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증응급환자 전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3대 중증응급환자(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중 2만 6,848명이 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26%인 6,899명은 병실부족과 응급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였다.특히 비수도권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병
급성대상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권 교수팀은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 약물치료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감염질환'(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피부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50세 이후에 발생한다. 국내 유병률은 약 20%로 알려져 있다. 주로 피부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졸중이나
삼성서울병원 12대 원장에 심장내과 박승우 교수(병원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만 3년간이다.박 교수는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다. 또한 전자의무기록(EMR) 도입을 추진해 삼성정보화혁신상, 스마트기기로 진료하는 앱 닥터스마트(Dr. Smart) 개발로 지식경제부 장관상, 병원 프로세스를 혁신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기도 했다.서울대 졸업, 동대학 석박사,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메이요클리닉연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대
국내 심장질환자수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국내 심장질환 통계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심장질환자는 162만 4천여명으로 5년 전보다 16.9%(23만 1천여명) 증가했다.심장질환 별 연령과 성별 분석에 따르면 심부전환자는 2.4% 증가한 22만 7천여명이다. 지난해 환자수는 80세 이상이 약 2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60대 순이었다. 여성환자가 13만 3천여명으로 남성 9만 3천여명에 비해 1.4배 많았다. 협심증환자는 7% 증가한 66만
금연방법 중 하나로 흡연량을 줄이는 감연법이 있지만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검진(2009년, 2011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흡연량 변화와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금연법에는 약물요법과 심리요법, 한번에 끊는 단연법, 흡연량을 서서히 줄여가는 감연법(절연법)이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감연법을 통한 금연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알려져
방사선으로 유방암을 치료할 때 피부염이나 폐렴 등 급성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한 드물게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독성도 생길 수있는데 저분할 방사선치료로 이러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팀은 세기를 조절하는 저분할 방사선치료가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국제암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란 방사선 조사 범위를 세밀하게 나누고 조사 세기와 각도를 조절해 최적의 부위에
땅콩이 뇌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동양인 대상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지난 10일 땅콩 섭취량이 많을수록 뇌졸중, 특히 뇌경색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다목적코호트연구(JPHC study) 결과를 국제학술지 스트로크(Strok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동양인 대상으로 땅콩 섭취량과 순환기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땅콩에는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해외 연구에서는 땅콩 섭취가 순환기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발표됐
손상도가 심한 심장을 한 종류의 체세포로 재생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와 미국에모리대학 연구팀은 체세포의 일종인 섬유아세포로 심장유사조직을 만들어 심장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심장은 재생능력이 거의 없어 손상이 심하면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 최근에는 세포치료법으로 심장재생하는 연구가 보고됐지만 임상적 효과는 확인되지 못했다.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시됐지만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될 뿐만아니라 부작용 위험도 크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체세포를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외상이나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손상돼 지능과 학습능력, 언어 등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인다.노년기에 주로 발생되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의 발생 원인은 8~90가지에 이를만큼 다양하지만, 약 절반은 알츠하이머병이다.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현재까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속에 축적되면서 뇌 세포에 영향을 주기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질환자에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12개월이 지나면 예후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병원 올레 프뢰베르트 박사는 8개국 30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 국제다기관이중맹검비교시험 IAMI의 결과를 유럽심장병학회(ESC 2021)에 발표했다.독감 유행기에는 비유행기에 비해 심혈관사망자가 증가한다. 일부 관찰연구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의 심혈관보호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병학회(ACC), 그리고 ESC의 재발 예방가이드라인에서더 심장질환자에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다이어트 중에 발생하는 요요현상이 만성신장병환자에는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팀(박세훈 전임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요요현상이 있는 만성신장병환자는 사망·심근경색·뇌졸중·말기신부전 발생위험이 높다고 미국신장학회지(Jo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 상 만성신장병환자 8만 4천여명. 이들을 체중변화량에 따라 2만 1천여명씩 4개군으로 나누고 4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요요현상이 가장 적은 군에 비
전신경화증환자에서 자가항체인 앙카(ANCA)가 검출됐다면 관련 혈관염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와 하장우 전임의는 전신경화증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ANCA 양성률을 파악해 국제학술지 CER(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ANCA 연관 혈관염은 모세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질환이다. 거의 모든 주요 장기에 염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침범한 장기에 따라서 고열, 관절통, 근육통, 피부발진 등 가벼운 증상부터 신부전, 객혈, 뇌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이사 이혜영)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의 치료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총 3천만원의 REDY 펀드(Recognize, Express, get Diagnosed for You)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펀드는 육체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CRPS 환자들이 재활 및 심리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READY)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기금은 한국의료지원재단으로 전달되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들에게 필요한 심리/정신과 및 물리치료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3배, 뇌경색 위험은 6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우메아대학 이오아니스 카초울라리스 박사는 자국민 8만 6천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코로나19 발병일을 제외한 분석과 포함한 분석 2가지로 나누어 발병률비(IRR)를 분석했다.그 결과,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1분석에서는 확진 일주일 동안 2.89, 2째주에는 2.53, 3째주에는 1.60이었다. 2분석에서는 순서대로 8.44, 2.56, 1.62였다.뇌경색의 경우는 분석1에서 2.97, 2.80,
스타틴이 심혈관질환(CVD)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과 미국 남가주대학 연구팀은 스타틴의 심혈관질환 첫 발생 예방효과 연구문헌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보다는 예방효과가 더 많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에 발표했다.스타틴은 CVD예방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중증 부작용은 드물지만 근력저하와 경직 등 경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는데 소극적이다.CVD 기왕력자에서는 재발예방효과가 부작용 보다 훨씬 많지만 CVD가 없는 경우에는 실이 약간 더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가이드
손등의 동맥을 이용한 심혈관 조영술과 스텐트 삽입술, 즉 이른바 스너프박스 접근법[사진]의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이오현 교수팀은 스너프박스접근법 치료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알려진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팔목동맥을 이용한 경우에 보다 지혈시간이 짧고 혈관 폐색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심장혈관 줄기가 겹치는 곳에서 병이 발생
대사증후군 환자는 수면무호흡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고지혈증, 저HDL-C혈증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교수(교신저자)와 김도현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8)로 대사증후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경우 비만 및 기도 내 지방이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수
얼마전 희귀혈전증으로 사망한 사례에 대해 백신접종 인과성이 인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사흘간(16~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심의사례 사망 12건, 중증 42건, 아나필락시스 18건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망례 12건은 평균 70.5세이며, 이 가운데 9명(75%)은 기저질환자였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6명, 아스트라제네카 5명, 얀센 1명이었다.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사례 1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다. 하지만 9건에 대해서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2건은 판정 보류됐다.사망위험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