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를 발병시키는 2개의 유전자가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신경외과 김철진 교수[사진]팀은 일본 동경여자의대 카수야 교수팀과 동경대의대 이노우 교수팀과 4년간 국제공동연구를 한 결과 사람의 7번 염색체에 위치하는 ELN(Elastin)과 LIMK1 유전자가 뇌동맥류 발병유전자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Human Molecular Genetics 4월호에서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전북대의 뇌동맥류 수술 환자 195명과 일본 동경여대와 지바대의 뇌동맥류 환자 404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뇌동맥류 발병유전자 규명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번 염색체 부위를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검사법으로 정밀 조사한 결과 ELN과 LIMK1 단백질이 혈
크루존증후군(CS)이 있는 환아의 두개골-안면골확장술이 국내최초로 성공했다.아주대병원 두개골-안면골 기형 수술팀(신경외과 윤수한, 성형외과 정재호, 박동하 교수)은 지난해 크루존증후군이 있는 5세 남아를 대상으로 수술을 한 후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정상적인 안면두개모습을 회복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31일 밝혔다. 크루존증후군은 두개골 발육의 저하로 인해 두개골 유합증(두개골이 서로 붙어서 정상보다 자라는 속도가 늦어져 머리 형태가 기형으로 되거나 작아지는 것)이 발생하기 때문에 두개골의 모양이 비정상적이다. 또 뇌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뇌기능 저하와 신경발달 저하, 소뇌가 척수로 탈출하는 ‘키아리증후군’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안면골 발육부전으로 얼굴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기형을 보이
파킨슨병(PD) 등 이상운동증 치료에 이용되는 ‘뇌심부자극술’이 쉬워지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이경진, 김영우 교수팀은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뇌심부전기자극술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미세전극기록술(이하 미세술)을 생략하고 거대전극기술(이하 거대술)만 사용한 결과 수술시간 단축은 물론 합병증 빈도 감소, 비용 절감, 환자 고통 감소 등 좋은 효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3년간 MRI(1.5T magnetom vision plus)를 통한 직접 표적설정과 수술장 내에서의 거대술만 한 경우(A군)와 미세술까지 한 경우(B군)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두개내 전극선 삽입수술시 피부절개부터 봉합까지 평균 시술은 A군이 170∼240분으로 B군의 210∼310분보다 20%이상 수술
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주임교수 이규성)가 오는 10일 연세의대 243호 강의실에서 연세 iMRI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이 아시아 태평양 iMRI 교육센터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영상유도 수술(image-guided surgery) 중 iMRI PoleStar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Moshe Hadani 교수, 영상유도 수술의 대가인 독일 johann Wolfgang Goethe 대학의 Volker Seifert 교수 등 5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강연에 나설 예정.한편 iMRI(Intraoperative MRI, 수술중 MRI)는 수술실에서 병변이 절제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MRI 장비로 뇌에 위치한 병소의 완전한 적출을 위해 개발됐다.특히 병소
제대혈(탯줄혈액)속의 줄기세포로 뇌졸중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세포치료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에는 (주)메디포스트가 개발한 간엽줄기세포가 사용되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대혈 유래 간엽 줄기세포의 안정성 평가 및 효과를 관찰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진행된다. 또 간엽줄기세포를 뇌졸중의 병변 부위 및 증상에 따라 적합한 세포수로 적용한 후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 및 방법의 유효성도 평가하게 된다. 전 교수는 “간헐적으로 줄기세포 응급임상이 있었지만 뇌졸중에 제대혈을 이용한 연구자 임상은 없었다”며, “이번 임상은 국내 최초라는 의미외에도 앞으로 세포치료제
1세 미만 영아의 뇌손상 원인의60%는 추락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30개월 동안 외상성 뇌손상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한 1세 미만 영아환자 18명(남-8명, 여-10명)을 조사한 결과 11명(61%)이 추락안전사고였다고 밝혔다.추락사고 유형별로는 부모의 침대에서 추락한 경우 6명,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추락한 경우 4명, 유모차에서 추락한 경우가 1명이었다.사고 장소로는 집 안 13명, 거리 2명, 유아원 1명 등이었으며, 뇌손상 유형으로는 두개골 골절 8명, 두개강 내 출혈 2명,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출혈 4명, 두피출혈 4명이었다. 이중 17명은 정상으로 회복됐지만 1명은 발육지연의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했다.박 교수는 “영유아는 추락시 머리가 맨 먼저 부딪친다. 경증이
손저림 증상의 90% 이상은 손목 인대가 신경을 눌려서 생기는 ‘수근관 증후군’ 또는 ‘손목터널 증후군’이 원인이다. 이런 손저림증에 손목 인대만을 절개하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만족도도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5년간 손저림증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감압술 300례를 실시한 결과 94.7%의 만족도를 나타냈다며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손목터널 증후군의 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술의 결과’ 란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팀은 215명(여자 205명, 평균 52.9세)의 환자에게 양측 손 170례(85례×2회), 편측 손 130례 등 모두 300례의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감압술을 시행했다. 수술 300례 중 결과에 만족한 경우는 94.7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아놀드키아리 기형환자는 수면시 무호흡증을 자주 일으킨다. 프랑스 중앙대학병원 프레데릭 개그나두스(Frederic Gagnadoux) 박사는 뇌의 중추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제거시키는 수술을 통해 수면시무호흡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Neurology(2006; 66: 136-138)에 발표했다. 아놀드키아리 기형(Arnold-Chiari malformation)이란 선천적으로 뇌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발생하는 병으로서 등, 어깨, 팔, 다리의 경직과 근육약화, 통증이 유발된다. 이 기형의 경우 소뇌 부분이 두개골 밑바닥을 통과하여 척수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돌출은 호흡을 조절하는 영역을 포함한 뇌 중추부에 압박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수술로 90%이상 개선 개그나도스 박
뇌종양치료제 테모졸로마이드(상품명 테모달, 쉐링푸라우)가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악성뇌종양의 일종인 다형성교아종에 대해 승인받은 테모달의 이번 승인은 유럽 암연구 치료기구와 캐나다 국립암연구소가 실시한 임상시험 자료에 근거했다.아울러 보험급여 인정기준이 확대 적용으로 다형성교아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조기 치료시 테모달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을 1차 치료로 인정받아 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이번 테모달의 국내 승인에 대해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이상원 교수는 “다형성교아종은 원발성 뇌종양 중에서도 진행 속도가 가장 빨라 난치성 질환”이라고 말하고 이번 식약청의 승인으로 이 뇌종양을 조기에 치료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지난해 3월 발표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다형성교아종 환
최근 최소절개술이 새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척추수술에도 최소절개기법이 적용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김한성 교수)는 18일 수술 후 통증과 상처를 줄일 수 있는 첨단 수술기법인 메트릭스 시스템(METRx System)을 국내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메트릭스 시스템은 내시경 수술시 상처를 적게 내면서 현미경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현미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필드가 정확하게 보여 안전성이 높다. 여기에 내시경의 장점인 주위 조직 손상 최소화를 통해 수술 결과가 좋으면서 상처는 적게 남길 수 있다. 김 교수는 “요즘 신경외과 뿐 아니라 모든 진료과에서 고민하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주위 조직을 덜 손상시키면서 수술할까 하는 것이다. 척추수술시에도 이런 노력
뇌세포를 파괴해 증세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MMP(매트릭스 메탈로 프로티나아제)가 뇌졸중 치료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사진]는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졸중 회복기에 MMP라는 단백질이 뇌졸중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지난 26일 영국과학저널 ‘네이처메디슨’ 온라인판에서 발표했다. 그동안 MMP는 뇌졸중에 걸린 직후 뇌세포를 파괴해 증세를 악화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었다. 김 교수팀은 뇌졸중을 유발한 쥐에게 MMP 억제제를 투여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1~2주후 MMP 억제제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의 회복이 빨리지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MMP가 뇌졸중 발생 후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오히려 뇌조직을 재생시킬 수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단면적이 클수록 허리도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이, 30~40대보다 50대가 척추주위 근육 단면적이 작을수록 디스크퇴행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팀은 2년간 요통으로 내원한 환자 중 외상과 수술을 받지 않은 236명(30~59세)의 요추 MRI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교수팀은 환자의 요추 4/5번 디스크 횡단 영상에서 척추체의 단면적과 척추 주위 근육인 좌우측 요근, 다열근, 기립근 각각에 대한 단면적을 측정하여 척추체 단면적에 대한 각각의 근육 단면적 비율을 얻었다. 또 디스크 퇴행정도는 톰프슨의 5단계 분류법을 사용해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에서 디스크 퇴행정도에 따른 주위 근육의
재발률(매년 5∼10%)이 높은 허혈성 뇌졸중환자에게 ‘뇌혈관 문합술(우회로 수술)’을 할 경우 증상개선과 함께 재발률도 0.2%까지 낮출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회장 허승곤, 신촌세브란스 신경외과 교수)는 가톨릭대, 서울대, 순천향 등 6개 대학병원에서 2000년 이후 뇌경색 혹은 일과성 뇌허혈 환자 446명(남자 240명, 90%는 1가지 이상 위험인자 보유)을 대상으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한 후 평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95%의 환자에서 문합부위를 통한 성공적인 혈류 흐름이 나타났고, 약 90%는 혈류예비능력 개선 등의 효과로 0.2%만이 재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약 70%의 경우는 뇌경색으로 인한 증상개선효과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신경외과 크리스토퍼 에이머스(Christopher Ames) 박사는 지금까지 수술이 어려웠던 경추(목뼈) 전면에 있는 종양을 절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Neurosurgery[2005;57(4 Suppl):281-285]에 발표했다.종양절제 재건 연속 실시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수술방법은 lateral paramedian transpe-dicular approach라는 것으로 추골의 방정중(paramedian) 부분을 제거하고 신경조직으로 거의 또는 전혀 침습되지 않게 하면서 경추종양을 제거하는 방법. 또한 동시에 최신 척추고정기구?재건수기를 이용하여 척추를 재건한다. 미국에서 이 수기가 가능한 곳은 현재 UCSF밖에 없다.UCSF의료센터 신경?척추
수술시간 짧고, 상처 적어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첨단 수술로봇시스템이 개발됐다.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팀은 미세침습적 시술을 돕는 ‘양방향방사선 투시기 로봇 시스템’(Biplane fluoroscopy robot system : BFRS)을 세계최초로 개발, 국내특허출원에 이어 국제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BFRS는 미세침습적 수술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영상을 주로 사용해 시술하는 척추수술, 신경외과 뇌수술,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의 수술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BFRS 구성도 김 교수는 BFRS의 장점에 대해 “수술과 마취시간을 줄여주고 수술 상처와 출혈을 최소화시켜 환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2010년 이후에는 원격 수
【미국·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버지니아주립대학 신경외과 안토니 마마로우(Anthony Marmarou) 교수는 정상압수두증(NPH)환자의 진단·치료를 촉진시키기 위한 국제임상가이드라인을 만들어 Neurosurgery (2005;57:S2-40-S2-52)에 발표했다.정상압수두증이란 장년기 이후에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치매, 보행장애 및 요실금이 특징적이며 매우 완만하게 진행된다. 션트 치료효과 판정가능NPH는 미국에서 약 37만 5천명이 이환돼 있으며 종종 정확한 진단이 안되거나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으로 오진된다.마마로우 교수는 “NPH가 최초로 발견된 1960년대 후반 이후 이 분야에서는 수천건의 논문이 발표돼 왔다. 이러한 정보 전체를 수집하여 이번에 진단·진료의 방법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
척추디스크 환자에 감압치료가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됐다.박진규 병원의 박진규 원장은 올 2월부터 5월까지 박진규병원에서 감압치료를 받은 15~80세 84명의 환자(남성 44명, 여성 40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의 환자에서 치료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대상환자들 가운데 39명은 허리 디스크탈출증(herniated lumbar disc), 34명의 환자가 디스크내장증(IDD), 11명의 환자가 퇴행성 디스크 질환(DDD)이었다.이들은 5주의 치료기간에 각각 18회 45분간 비수술적 요법인 감압치료를 받은 결과, 디스크탈출증으로 진단됐던 39명의 환자에서는89%, 디스크내장증으로 진단됐던 34명의 환자에서는 85%,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진단됐던 11명의 환자에서는 8
약물이 듣지 않는 중증 파킨슨병이나 난치성 통증, 간질 등의 이상운동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뇌심부자극술을 시술한 결과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지난 2000년 이후 파킨슨병환자에게 총 100례가 넘는 뇌심부자극술을 한 결과 85% 이상의 환자에서 좋은 수술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 교수팀은 그동안 파킨슨병 73례, 본태성 수전증 16례, 근긴장이상증 8례, 난치성 강박장애 2례, 난치성 신경성 불인통·난치성 간질 각 1례 등에 뇌심부자극술을 시술해 성공했다. 장 교수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뇌심부자극수술에서 100례가 넘는 시술성적은 미국과 같은 의료선진국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고 일상생활의 복귀 정도, 운동이상의 회복 여부, 약물 복용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종양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나왔다.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강석구(제1저자) 교수팀은 쥐의 골수에서 골수기질세포를 추출하여 이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유도하여 악성뇌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실험을 최초로 성공하고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공식저널(Childs Nerv Syst.) 7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시험관 내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동안 초록색 형광빛을 발현하는 악성뇌종양세포를 만들었다.배양한 후 쥐의 골수에서 채취한 골수기질세포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 유도한 후 이를 악성뇌종양세포와 공배양하여 관찰한 결과 뇌종양세포들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번 실험 결과는 골수기질세포를 이용한 치료 가
산소결핍 유아 腦냉각은 뇌손상 위험 낮춰【뉴욕】 위험도가 낮은 동맥류 수술에는 체온을 낮춰 실시하는 수술이 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소가 결핍된 유아의 뇌를 냉각시켜 수술하는 경우에는 뇌손상 위험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대학 마이클 토드(Michael M. Todd)박사는 30개 병원에서 실시된 두개내동맥류수술에서 술중 저체온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시험을 실시한 결과 “등급이 낮은(good grade) 동맥류 지주막하출혈인 환자에서는 개두술 중에 실시한 저체온법의 효과가 수술 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 352: 135-145)에 발표했다. 반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피터 글루크먼(Peter D. 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