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 동안 전세계 평균수명이 남성과 여성 각각 5.8년과 6.6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크리스토퍼 머레이(Christopher J. L. Murray) 교수는 1990년부터 2013년에 118개국의 240종류 질환에 의한 사망데이터를 이용한 Global Burden of Disease(GBD) 연구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같은 추세라면 2030년의 평균수명은 남성은 85.3세, 78.1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소득국가에서는 암·심혈관질환 사망률, 저소득국가는 소아사망률 저하 덕분머레이 교수는 1990~2013년 세계인구에서 연간사망률과 사망원인의 변화를 알아보기위해 188개국의 관련 데이터를 검토했다.GBD 2013년에는 GBD 2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저혈당 발작은 당뇨병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뇌졸중과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라고 대만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8~2008년 대만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만성신장병환자의 저혈당 발작과 사망 및 심혈관질환(뇌졸중, 관상동맥심질환, 울혈성심부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대상자는 만성신장질환자 4만 6천여명. 이 가운데 2,100여명(4.59%)이 저혈당 발작으로 입원 경험이 있었다.다변량분석 결과, 저혈당 발작군에서는 저혈당 발작이 없는 군에 비해 사망(위험비 2.53), 뇌졸중(1.62), 관상동맥심질환(1.25), 울혈성심부전(1.49)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또 3회 이상 저혈당 발작을 일으킨 경우에는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으며(위험비 3
만성신장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는 관상동맥석회화가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학원 쿠니히로 마쓰시타(Kunihiro Matsushita) 교수는 관상동맥석회화가 기존 경동맥내막중막 두께나 발목과 팔의 혈압비 보다 우수하다고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환자들의 절반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는 보고는 있지만 이제까지 심혈관질환의 지표로서 관상동맥석회화의 적합성 여부는 불확실했다.심혈관질환 합병 중증환자에서 관상동맥석회화와 관련성 잘 안보여만성신장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다.관상동맥석회화는 일반인에서 심혈관질환의 우수한 예측 인자다. 하지만
만성신장병(CKD) 환자에는 망막증 유무가 전체 사망과 심혈관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일반인에서도 망막증은 사망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988~94년 미국국민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성인 7,640명을 2006년까지 추적해 CKD와 망막증 병존(竝存)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CKD는 추산사구체여과량 60mL/min/1.73㎡ 미만이거나 알부민뇨(요중알부민/크레아티닌비 30mg/gCr 이상)가 있는 경우, 망막증은 안저사진에서 미세동맥류, 출혈, 삼출액이 있거나 당뇨병망막증 증거가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참가자는 평균 56세, 53%가 여성이고, 81%가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서 만성신장병(CKD)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투린대학 지오반니 무쏘(Giovanni Musso)가 양측의 관련성에 대해 영어와 비영어권 논문 33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간병변으로 알려져 있는 NAFLD는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NAFLD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나뉜다. 전자는 지방간이 있더라도 간세포상해와 섬유화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 후자는 진행성이면서 간경변과 간암 위험이 높은 경우다.한편 CKD 위험인자는 고령, 비만, 대사증후군, 흡연, 고혈압 등이며 이
통풍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 원인 중 하나가 동맥경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류마티스내과 송정수·최상태 교수 연구팀은 91명의 한국인 통풍 환자와 97명의 건강한 일반인(대조군)을 대상으로 혈관 내피 세포의 손상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농도치를 이용해 동맥경화의 여부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통풍 환자의 혈청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건강한 사람인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특히 신장 기능이 나쁜 통풍환자에서 동맥경화 위험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중증도 이상인 3~5단계 만성신장병의 경우 정상이나 경도인 1~2단계 만성신장병에 비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것이다.이번 연구결과는 Jo
당뇨병과 각종 암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보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환자에서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만 타이난대학 꿔슈청(Kuo-Shu Tseng) 교수는 대만인 9만명의 건강보험데이터를 비당뇨병 데이터와 비교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청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당뇨병은 소화기계 암과 유방암, 신장암, 방광암 등의 위험을 높이고 전립선암 위험은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당뇨병과 두경부암의 관련성 보고는 적은 편이다.당뇨병 신규환자와 비당뇨병자 비교당뇨병환자의 두경부암 위험에 대해 국제공동연구에서 약간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온 반면 대만에서는 비당뇨병자 보다 확실히 위험하다
1형 당뇨병환자의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과 만성신장병은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신장기능이 정상인 현성 알부민뇨가 없는 1형 당뇨병환자 261명을 대상으로 NAFLD가 이후 만성신장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등록 당시 추산 사구체여과율(eGFR)은 평균 92mL/min/1.73㎡이었다. 261명 가운데 27명(10.3%)이 미세알부민뇨를 나타냈다.초음파 검사에서 131명(50.2%)이 NAFLD로 진단받았다. 평균 5.2년간 추적에서 61명(23.4%)에 eGFR 60mL/min/1.73㎡미만 또는 현성 알부민뇨가 있는 만성신장병이 발병했다.분석 결과, NAFLD는 만성신장병 발병 위험과 유의하게 관련하며 위험비는 2
투석과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ESRD) 환자에서 암 위험이 높다고 지적되고 있지만 만성신장병(CKD)에서의 이러한위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미국 유타대학 윌리엄 로렌스(William T. Lawrance) 교수는 미국 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만성신장병 마커인 추산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으면 신장암과 요로암 위험이 높다고 Journal of thr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eGFR 30mL/분 미만이면 암위험 2.28배 상승로렌스 교수는 만성신장병과 암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2000~08년 카이저 퍼머넌트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40세 이상의 성인 가운데 신장기능 관련 기록이 있고, 암, 투석, 신장이식 기왕력이 없는 119만 5
걷기는 만성신장병환자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최근 대만 중국대학병원 이루첸(I-Ru Chen) 교수는 병기 3~5기인 만성신장병환자 6천명 이상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걷기가 사망 위험을 33%,신장대체요법(투석, 신장이식)위험을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이러한 효과는걷는 회수에 비례하는것으로나타났다.걷는 환자는 20%에 불과걷기는 가장 대중적이고 고령자도 쉽게 하는 운동인데다 만성신장병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자의 건강을 개선시킨다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걷기가 만성신장병 환자에 미치는 영향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60mL/min/1.73㎡ 미만으로 떨어지면 암, 특히 유방암과 요로계 암 사망이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호주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은 암 위험을 높이지만 신기능 저하가 암사망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Blue Mountains Eye Study 참가자 4,077명을 대상으로 신기능 저하가 암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12.8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37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eGFR이 10mL/min/1.73㎡ 낮아지면 암사망이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eGFR이 60mL/min/1.73㎡ 이상인 군과 비교시 그 미만인 군의 암사망 위험비는 1.27이
작년 12월 발행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8차보고(JNC-8)의 권고 중 하나인 '60세 이상 수축기혈압(SBP)의 강압목표를 150mmHg 미만으로 완화한다'는 내용에 가이드라인 작성 위원회 일부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산하 주요 병원 UHCMC의 잭슨 라이트 주니어(Jackson T. Wright Jr) 교수는 '이 항목에 대한 소수파의 의견'이라는 특별기고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이 발표시 외부 전문가가 이론을 제기한 경우는 있지만 소수의 가이드라인 작성위원들이 기고문을 발표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미국 치료고혈압환자의 평균 SBP는 136mmHg라이트 교수는 기고문에서 "JNC-8의 거의 모든 권고에 대
일본당뇨병학회와 일본신장학회의 당뇨병성신증 합동위원회가 당뇨병성신증의 병기분류를 개정했다.2개 학회는 10일 각 학회의 사이트에 개정된 내용을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개념과 만성신장병 중증도 분류가 보급돼 있다는데 따른 조치다.변경 내용은 병기분류에 이용되는 사구체여과량(GFR)를 추산 사구체여과량으로 바꾼 점과 3기 분류를 하지 않는 것 등이다.분류 자체는기존대로이번 개정에서도 병기분류 자체는 현행 1~5기의 병기분류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3기의 A(현성신증 전기)와 B(후기)를 나누지 않고 3기(현성신증 병기)로 표기토록 했다.또 병기분류에 이용시 사구체여과량은 추산사구체여과량으로 변경했다.신부전의 판정은 요알부민 수치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사구체여과량 30mL/min/1.73㎡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8차보고(JNC-8)가 JAMA에 발표됐다. 강압목표는 60세 미만, 당뇨병, 만성신장병(CKD)환자에서 '140/90mmHg', 60세 이상이고 당뇨병이나 CKD를 가진 경우에는 '150/90mmHg' 등 9가지 항목이 권고됐다.2003년 JNC-7이 발표된 이후 10년 만에 개정된 이번 발표는 가이드라인 제정 방침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가장 큰 변화는 무작위 비교시험에 한정한 계통적 검토 및 강압제 평가, 중요한 의문점이 제시된 점이다.의문점은 1)고혈압환자에 약물요법을 시작해야 하는 혈압치는 2)강압제로 특정 수치를 목표로하는 강압치료가 건강 예후를 개선시키나 3)강압제와 약물 클래스별로 구체적인 건강 예후에 대한 득실 차이가 있나-등 3가지.3가지 의문점에
ACE억제제와 ARB 등의 고혈압치료제가 신장병환자의 조기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태국 양민대학병원 연구팀은 2000~2009년 고혈압과 만성신장병을 앓고 있는 28,4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ACE억제제와 ARB 복용자는 14,117명, 비복용자는 14,380명이었으며 이들을 7개월간 추적조사했다.관찰기간 동안 70.7%(20,152명)가 투석을 시작했으며, 20%(5,696명)가 투석받기 전에 사망했다.분석결과, ACE억제제와 ARB 복용환자는그렇지 않은환자에 비해 투석이나 사망률이 6% 낮았다.비록 ACE억제제와 ARB 복용자가 비복용자에 비해 고칼륨 혈증관련 입원율이 높았지만 투석이나 사망률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
투석환자를 제외한 모든 성인만성신장병 환자 및 신장이식 환자의 지질관리에 스타틴 투여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만성신장병 국제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KDIGO)는 10일 관련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etranl Medicine에 발표했다.주요 권고내용은 '50세 이상이고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 미만, 만성투석치료·신장이식 이전인 환자에 스타틴 또는 스타틴+에제티밉의 병용'이다.LDL-C와 무관하게 스타틴치료, 지질평가 '불필요'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은 신장전문의, 개원의, 그리고 심장전문의와 당뇨병전문의와 CKD 진료를 보는 의사를 위한 것이다.가이드라인에는 모두 13개의 권고가 포함됐으며 이번 발표에는 혈청지질평가
건선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중등도~중증건선은 만성신장병(CKD)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피부과 조이 완(Joy Wan) 교수는 영국 코호트내 증례대조 연구결과 중등도 건선환자의 만성신장병 위험은 36%, 중증환자에서는 58% 증가한다고 BMJ에 발표했다.여러 횡단연구에 따르면 건선환자에서는 미세알부민뇨가 자주 검출됐지만 횡단연구가 아닌 다른 연구에서는 건선과 신부전의 관련성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완 교수에 따르면 이들 연구 가운데 일부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인자로 보정되지 않았다.교수는 이들 인자를 포함해 보정하면 특히 중증 건선환자에서 중등도~중증 CKD(스테이지3-5)의 발병 위험이 상승한다고 가정했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질환으로는 본태성 고혈압이며 그 다음이 만성신장병과 급성기관지염 순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2012년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고혈압환자는 510만명이며 진료비로 2조 2천 8백억원이 투입됐다.입원빈도가 높은 질환으로는 폐렴이 2만 5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인백내장과 기타 추간판장애가 그 뒤를 이었다.11개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1천 344만명으로 고혈압이 가장 많았으며 신경계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당뇨병, 간질환 순이었다.한편 국내 의사수는 12만 6천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 의사 8만 6천여명 중 전문의는 6만 7천여명이었다.전문의로는 내과가 1만 2천여명(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과, 산
신체의 정상 생리기능을 유지시켜주는 단백질인 시스타틴C 또는 크레아티닌치에 근거한 사구체여과량(eGFR)이 예후와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샌프란시스코보훈병원 마이클 슐리팍(Michael G. Shlipak) 박사는 국제다기관공동연구인 CKD-PC(Chronic Kidney Disease Prognosis Consortium)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신장기능이 각기 다른 집단에서 시스타틴C치와 사망, 말기신부전의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상호 밀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EJM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다양한 집단에 도입했을 경우 시스타틴C의 효과는 입증되지 못했다.16개 코호트에서 위험 평가혈청크레아티닌치에 시스타틴C를 병용하면 eGFR의 정확도가 높아진다.그러나 다양한 집
▶ 일 시 : 7월 4일(목) 오후 2시▶ 장 소 : 본관 3층 대강당▶ 제 목 : 만성신장병 및 신장이식환우를 위한 건강강좌▶ 문 의 : 02-2019-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