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백신의 결핵 예방효과는 5세 이전에 뚜렷하며 그 이후에는 미접종과 별 차이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즈 박사는 신생아 BCG백신 접종 관련 논문 26건(6만 8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BCG백신 접종은 많이 보급됐지만 결핵 예방이나 사망 억제 효과, 유아기 접종 후 면역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이 있다.마르티네즈 박사는 유아기 BCG백신 접종과 결핵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 별로 검토했다. 대상 연구는 메드라인(MEDLINE)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의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8월 12일 변경 허가했다.접종방법은 18세 이상과 동일한 0.5ml 씩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15만명으로 4개월여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위중증환자와 입원환자 사망자수역시 이틀연속 증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만 1,792명 늘어나 총 2천 84만 5,973명이라고 발표했다.국내발생은 수도권 7만 1,677명(47%), 비수도권 7만 9,500명으로 15만 1,177명이다. 해외유입은 615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8명 늘어난 402명, 입원환자는 95명 증가한 515명이다. 사망자는 80세 이상 35명 등 총 50명이 발생했다.이
자가면역질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 후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류마티스환자는 3차 접종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정진원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환자의 부스터 백신접종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류마티스학회지(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치료 중인 류마티스환자 149명과 건강한 의료인 94명. 이들의 혈청을 통해 오미크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엿새째 10만명 이상을 보였다. 위중증환자와 입원환자, 사망자는 모두 감소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 5,507명 늘어난 총 2천 48만 9,128명이다.국내발생은 수도권 5만 129명(48%), 비수도권 5만 4,894명으로 10만 5,023명이다. 해외유입은 484명이다.위중증환자는 297명으로, 입원환자는 403명으로 줄었다. 사망자도 크게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255명(86%),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5명(93%)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2주 0.1mg/mL의 임상시험 자료를 사전검토한다고 5일 밝혔다.이 백신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 방식의 다가백신으로, 기존 백신을 기초접종한 후 추가접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셀리드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백신 AdCLD-CoV19-1 OMI에 대한 1·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식약처는 회사의 비임상시험 자료에서 백신 접종한 마우스와 원숭이에서 오미크론 항원에 대한 중화항체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 백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이번 임상은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확진 후 격리해제자에 추가 접종하는 형태로 실시되며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지난 3주간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감염내과 전문의)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부터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7월 첫째 둘째주에는 1.5를 넘었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주(7월 31일~8월 3일)부터 감소해 현재 1.13까지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라야 환자 증가세가 꺾이고 감소세에 들어가게 된다.8월말 예측됐던 최대 하루 확진자수도 25만명에서 20만명 이내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계속 감소되는 게 아니라 정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
1주일에 2시간 반에서 10시간 정도 운동은 사망 위험을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이동훈 연구원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참가자 1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을 낮춘다. 2018년 미국보건부(HHS)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 주에 최소 중간 강도의 운동 2.5~5시간, 고강도 운동 75분~2.5시간 또는 양쪽을 합쳐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도 HHS 가이드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간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T세포라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제1저자,교신저자) 교수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성의 간 조직을 생검한 결과, 면역세포인 T세포가 간문맥에 집중돼 침윤을 일으키고 간 조직을 괴사시켰다고 국제학술지 '간장학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올해 4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팀은 코로나백신 접종 후 특이 CD8+ T세포가 간손상을 유발해 자가면역간질환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심사에 들어갔다.모더나코리아는 29일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항원을 발현하는 mRNA 주성분의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수입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새 백신은 기존 백신 기초접종 후 추가 접종한다.식약처는 제출된 임상·비임상·품질·GMP 자료 등을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와 감염내과 전문의 등 백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 백신은 현재 유럽‧영국‧호주 등에서도 사전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식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 자료에 대해 사전검토한다고 밝혔다.이 주사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포함한 다가백신이다. 기존 백신 접종 후 추가접종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항원 물질 및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원액을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맺은 위탁생산 계약을 최근 확산 중인 변이주에 맞춰 변경 체결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이전받은 코로나19 변이주 백신 기술을 이용해 기존 계약대로 안동 L하우스 내 3개 생산시설 중 2곳에서 원액을 생산한다.이와함께 변이주 백신 원액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도 공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 준비에 들어가 내년부터 L하우스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에 적용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오미크론 변이 BA.1에 면역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회사는 건강한 성인 81명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 2회 접종한지 7개월 후 추가접종 효과를 알아보는 1/2상 임상시험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차 접종 직후에 비해 중화항체가는 25배, 추가접종 직전에 비해서는 72배 높게 나타났다.한편 회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 오미크론 변이 BA.5에 대한 면역반응 임상시험은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재유행 시작을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내달 중순에서 말까지 20만명 이상 발생한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청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 수리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다.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은 각각 최대 1,000~1,450명, 90~140명으로 예상됐다.원인은 감염자와 백신접종자의 면연력 감소와 전파력 높은 BA.5 변이 확산,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인구이동량 증가다.이에 따라 방대본은 재유행 방역대응으로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기존 고령
모더나가 새로 개발한 코로나19 2가 백신 후보물질(mRNA-1273.214)이 오미크론 변이인 BA.4와 BA.5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임상시험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참가자에게 후보물질 50μg을 투여한 다음 한달 후 중화항체 수치를 현재 부스터샷으로 사용 중인 mRNA-1273(스파이크박스)와 비교했다.그 결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BA.4와 BA.5에 대해 스파이크박스에 비해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보였다. 접종 1개월 후 중화 역가도 우수했으며(773 대 458), 접종 전보다
독감백신이 알츠하이머병(AD) 신규 발생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맥거번의대 UT헬스의 에브람 버크바인더 박사는 미국의료보험청구데이터로 독감백신 접종과 AD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독감배신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미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AD위험을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치매나 AD 진단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187만여명. 독감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군과 받지 않은 군을 같은 수
고려대 이호와 명예교수가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신증후군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예방백신 및 진단법을 개발했다.▲발인 : 2022년 7월 7일(목)▲빈소 :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코로나19 주간 신규발생도 15주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05를 보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는 백신과 오미크론 유행을 거치면서 얻었던 면역의 약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두번째는 코로나19 신규 변이 BA.5의 빠른 전파력이다. 방대본은 영국보건청의 자료를 인용해 BA.5 전파 속도는 BA.2 대비 35.1% 빠르다고 밝혔다.확진자 증가의 또다른 원인은 여름휴가철과 이동량 증가, 지역의 여름축제 등을 꼽았
미식품의약국(FDA)이 올 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한 새로운 코로나19백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지난 30일(현지시간) 미FDA은 점차 예방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새 변이 등 전염성 높은 변종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어 추가 접종에는 오미크론 등 새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백신메이커에 권고했다.현재 백신은 오미크론변이에 대한 효과가 낮고 BA. 4와 BA.5에 대한 감염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FDA는 이 성분이 포함돼 새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