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8일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기관 역할의 강조와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새 병원 건립추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앞서 주영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순차적인 조직개편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획조정실을 기획조정본부로 승격하고 산하에 전략기획센터와 미래기획센터를 배치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원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원장 직속으로 안전관리처를 설치했다.이와함께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진성찬 전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에는 조영중 전 행정처장, 행정처장에는 조정
3월 1일부터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의료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3월 1일 부터 방역패스 적용과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번 중단에 따라 유흥시설 등 11종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50~299명까지 대규모 행사에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중단된다. 아울러 4월 1일부터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도 시행이 중단된다.또한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은 전면 중단된다. 이에 따라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할 경우에는 민간의료기관
이대서울병원 등 631곳이 신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인증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이같이 발표하고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2020년 41곳에서 2022년 3,886곳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EMR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EMR 인증 기관은 시스템 오류로 발생하는 환자 안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표준적인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생성해 환자 진료와 의학지식 개발에 활용할 수 있
2월 28일 전세계 희귀난치병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2차 희귀질환 종합계획(2022~2026)'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의 비전은 '희귀질환 관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운영으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제고'다. 아울러 '환자‧가족을 위한 지원 강화'와 '효과적 희귀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2대 전략목표로 삼았다. 기존의 진단과 치료 외에도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둔 것이다.주요 목표 달성을 위한 10대 전략과제로는 △질환에 대한 접근성 제고 △희귀의약품 급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내달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와 호지킨림프종까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키투르다는 비소세포폐암에 단독요법이나 비편평세포인 경우 페멕트렉시드 및 백금화학요법과, 편평세포에는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 병용할 수 있다.아울러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도 보험이 확대되면서 연간 1억원인 치료비가 약 35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보험 확대로 약 4천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건정심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연속 17만명 대 전후를 보인 가운데 정부가 방역체계를 변경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달부터 확진자 동거인의 관리 방식을 예방접종력과 상관없이 수동감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예방접종자에 한해서만 수동감시를 적용해 왔다. 검사 방식도 총 2회에서 3일 이내 PCR 1회 및 7일차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한다. 학교의 경우는 새학기 적응기간 이후인 3월 14일부터 적용된다. 이밖에도 확진자 조사서는 간소화되며 입원격리자에 대한 격리통지는 문자와 SNS 통지로 대체된다. 이기일 중대
오미크론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3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 한해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2월 이후 델타형과 오미크론형 변이 치명률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미크론 치명률은 0.18%로 델타형의 4분의 1 수준이며 계절독감의 약 2배다.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에는 치명률이 더 낮다. 중대본이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확진자 123만 7천여명 가운데 변이분석이 끝난 13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완료시 오미크론 치명률은 0.08%이다. 이는
확진자의 중증 억제효과는 백신접종 횟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2주차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 별 중증 진행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미접종자 확진 후 중증화율은 3.28%인데 비해 부스터샷군과 2차 접종군은 각각 0.09%와 0.91였다. 즉 중증화 예방효과가 각각 35배와 4배 높은 셈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8주간 발생한 미접종률은 5.9%에 불과하지만 12세 이상 확진자에서는 14%, 위중증환자 62%, 사망자의 65%다. 이 기간에 발생한 확진자 66만 5천여명 가운데 미접종자는 7
정부가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은 오후 10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새로운 거리두기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실시되며,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 지난 17일 국가수리연구소는 유행의 정점을 3월 중순, 27만명으로 예측한 바 있다.중대본은 "유행의 정점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고, 확진자가 얼마로 늘어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도 "9주간 지속된 고강도의 거리두기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매우 민생경제의 어려움들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룻만에 3만명 이상 증가한 원인은 주말 대비 검사 건수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에 검사량이 감소했다가 주중 검사량이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수요일에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손 부장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에는 30만 건 내외였던 검사가 15일에는 65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는 "검사건수가 줄어든 주말효과로 주중인 수요일에 확진자가 늘어나는 패턴은 지금까지 반복돼 왔다"고 덧붙였다.한편 16일 0시 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이하 콜린 제제) 환수협상 취소 2차 소송에서도 대웅바이오가 패했다.보건복지부는 대웅바이오 외 25명이 제기한 '콜린 제제 2차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관련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1심 재판부가 11일 각하 판결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외 25명이 제기한 취소소송은 진행 중이다. 앞서 대웅바이오 외 27명이 제기한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소송'과 종근당 외 27명이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에서도 각하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입원환자의 보호자 및 간병인의 진단검사비용이 줄어든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보호자·간병인 중 최초 1인이 입원(예정) 환자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동행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이후에는 방역 우선 순위가 높은 경우 취합검사 방식을 도입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취합검사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한 후 양성 시 남은 검체를 개별 재검사하는 방식이다. 건보 적용시 본인 부담은 총 검사비의 20%인 4천원 내외다. 현재 입원환자의 PCR검사는 주 1회 취합검사 방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1회 당 비용은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료기관 22곳의 명단이 공개됐다.보건복지부는 10일 정오부터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원 11곳과 치과 3곳, 한의원 7곳, 한방병원 1곳을 공개했다. 이들이 거짓 청구한 건강보험료는 총 11억 8,244만원이다. 이들 병원의 명칭과 주소, 대표자 이름, 면허번호, 위반행위 등은 올해 8월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 대상자 기준이 변경됐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지자체의 집중관리 기준을 기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자'에서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준은 10일 확진자부터 적용된다.이로써 먹는치료제 투약대상자에는 60대 이상이고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다. 기저질환에는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kg/㎡ 초과), 인체면역결핍질환 등이다.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
모든 동네병의원으로부터 코로나 19 전화상담 및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0일부터 일반관리 환자의 경우 정기적 모니터링없이 필요 시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화 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도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재택치료 진료처방·상담 진료 건강보험급여비용 등을 결정했으며 내일부터 적용된다.다만 초기에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협 이상운 부회장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사적모임 제한 6명과 오후 9시까지 영업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은 "거리두기 완화는 확진자 폭증 및 사망 발생 등이 우려되고, 거리두기 강화는 사회경제적인 비용 발생이 크고, 수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연장된 기간에 의료체계 붕괴 및 사망자 급증 등의 위기상황이 예상되면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기준을 강화한다. 반면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및 치명률 등이 안정되고,
3일부터 동네병의원의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가 시작되는 가운데 총 1천 4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내일부터 343곳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동네병의원은 설 연휴 동안 대한의사협회가 신청을 받은데다 검사만 담당할지 아니면 치료도 병행할지 파악이 안돼 있어 내일 오전 중에 최종 확인을 거쳐 공지할 예정이다.이번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은 호흡기클리닉이 아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이라는 명칭으로 참여한다. 한편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병의원 코로나19 검사에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건당 5만 5,920원을 적용키로 결정했다.진찰료 1만 6,970원과 신속항원검사료 1만 7,260원 감염예방 및 관리료 2만 1,690원을 더한 가격이다. 다만 감염예방 및 관리료는 하루 10건까지는 약 3만 1천원을 적용한다. 환자는 진찰료 5천원만 부담한다.이번 한시적 건보수가는 2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2개월간 적용되며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과 관련
내달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 413곳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참여 기관 가운데 의원은 115곳, 병원 150곳, 종합병원 166곳이다. 동네병·의원은 이달 2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내달 1일까지 마감 후 순서대로 시작된다.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조기에 1천 곳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 병의원 목록은 다음달 2일부터 포털사이트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오는 3월부터 척추 MRI검사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척추 MRI 검사를 기존 암, 척수질환 외에 퇴행성질환, 양성종양, 척추변형 등 척추질환에까지 확대키로 했다. 단 1회 급여에 한한다.퇴행성질환 외의 경우 추적검사 및 장기추적검사에도 급여를 적용하며, 급여 횟수를 초과한 경우 선별급여(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한다[표].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중증 퇴행성질환자 등의 MRI 검사 부담이 기존 평균 36~70만 원에서 10~20만 원(요천추 일반, 외래 기준)으로 낮아지며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