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마이크로-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해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외안근 가운데 하나인 상사근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안와 가장 앞쪽에 위치한 상사근 활차는 상사근 힘줄(SOM tendon)이 지나가는 통로다. 활차가 손상되면 복시, 안구운동장애, 이상두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 교수팀은 활차 손상시 상사근 힘줄을 수술하기
봄철은 기온 상승으로 활동량이 늘어나는 계절이라 안경과 렌즈를 벗고 새로운 이미지와 간편함을 위해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봄은 꽃가루, 미세먼지로 인해 눈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아 시력교정술을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날씨 외에도 각막 절삭량과 통증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개인의 눈 구조 때문에 혹은 눈 건강 때문에 라식이나 라섹 등 보편적인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기 어렵다면 각막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가 올해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4월 7일 열리는 제129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박 교수에는 상패와 함께 상금은 1,000만원이 수여된다.
당뇨병은 신체 여러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병 자체 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망막증, 황반부종, 녹내장 등 안질환을 꼽을 수 있다. 혈당이 높아서 수정체에 침전물이 쌓이면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가 심해지면 글루코오스 농도가 상승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탁화를 일으켜 백내장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최근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면서 백내장 수술의 안전성과 시력 교정 정확도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
주말을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잠실서울밝은안과(원장 이현철, 사진)는 바쁜 일상으로 시력교정 수술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해 ‘주말 라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주말에 라식 수술을 받고 월요일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빠른 수술 시스템을 제공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행하는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환자의 개인 스케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금요일 수술 프로그램은 금요일 퇴근 후 라식 수술을 받은 뒤 토요일 편한 시간에 간단한 진료받고 월요일에 출근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토
안경, 렌즈 착용이 번거로워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다가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각막 절개량이 많아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 수술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또한 근시와 난시가 심할수록 각막절삭량 늘어나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 혼탁, 각막 손상 등의 후유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망설이는 요인이다.최근에는 각막을 극최소절개하는 스마일라식이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됐다. 에스앤유(SNU)안과(서울) 정의상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던 망막혈관폐쇄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의생명연구소 중개의과학연구단), 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 KAIST 화학과 백무현 교수팀은 '철-일산화질소 복합체' 기반의 치료약물이 폐쇄된 혈관을 확장해 혈류가 회복됐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 '켐'(Chem)에 발표했다.망막혈관 폐쇄란 동맥, 정맥, 미세혈관 등 망막 속 일부 혈관이 막혀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발생 후 2시간
잠실소중안안과의원(대표원장 구희찬)에서 3D 입체 수술과 수술 중 안구단층촬영(OCT) 독일 ZEISS사의 '아르테보 (ARTEVO 800 with iOCT)'와 RESCAN700(Mircoscope with intraoperative OCT), Lumera 700을 결합한 시스템[사진]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아르테보는 3D 입체 및 4K 영상을 55인치 대형화면으로 보여줘 눈 병변의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수술현미경 방식에 비해 한층 세밀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OCT를 이용해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민복기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사진]이 선정됐다. 본상에는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 광주서광병원 서해현 원장, 전주 푸른안과의원 윤상원 원장이 선정됐다. 민복기 원장은 25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정신을 인정 받았다. 그는 군의관 시절 '보급 속옷과 피부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냈으며,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여러 논문과 지침서를 발표했다. 2001년부터 장기 복무 지원 군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의료 봉사를 진
높은 교육열과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 증가로 근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근시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18만 5,828명. 이 가운데 10대가 21만 1,849명으로 가장 많다. 근시환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장시간 사용이다.젊은 근시 환자가 늘면서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에 관심과 수요도 증가했다. 각막 굴절률을 조절하는 시력교정술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벗을 수 있어 편의성 등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다만 시력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인력의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양측은 3월 16일 의료현안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 및 2차 회의 내용 확인과 함께 합리적인 실행 방안은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주요 내용으로는 기피 과목, 취약 지역 보상강화 및 제도 개선방안, 병상대책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과 필수의료 인력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이다.특히 근무여건 개선 등 전공의 수련과 관련된 사항은 의료현안협의체 내에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한전
한양대병원 안과 김유정 교수가 2월 19일 열린 국제안과학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ye Research, 호주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Travel award를 수상했다.김 교수는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환자에서 mRNA를 분석해 병리 기전을 규명한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환자와 노인성 백내장 환자 및 정상군의 수정체 전낭에서 마이크로알엔에이 발현 비교'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해외 국가의 평균치보다 26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의 질과 양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 16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12개 국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6.9시간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나 12개국의 평균 치 7.16시간 보다 낮았다.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해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각각 50%와 55%로
눈 안쪽 부위(안저) 사진으로 파킨슨병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신경과 윤원태·안과 송수정 교수,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신지태 교수 연구팀은 안저 사진으로 파킨슨 관련 질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미국의사협회 안과저널(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망막은 비침습적으로 신체 혈관을 볼 수 있어 전신 상태 검사에 망막 검사를 활용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저 사진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가 3월 1일 대한검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 29일까지다.강 회장은 2월 19일 열린 제24차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삼성서울병원)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원형탈모증은 일반적으로 증상없이 나타나는 무증후성이지만 삶의 질(QOL)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불안과 우울증 등 기분장애 위험도 높지만 유병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미국 노스웰헬스병원 연구팀은 미국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원형탈모증 및 서브타입 유병률과 인종 민족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를 미국의학회지(JAMA Detrmat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원형탈모증은 동양계를 비롯한 유색인종에서 높고,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자는 109만 3천여명의 원형탈모증환자. 10만명 당 유병률은 30대
안경의 불편함에서 벗어나려고 콘택트렌즈를 선택하지만 그래도 번거로워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시력교정술 방식은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하고 장단점도 극명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꼼꼼하게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대표적 시력교정술인 라식과 라섹은 레이저를 이용한다. 라식은 각막 절편(뚜껑)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레이저로 교정하고 다시 덮는 방식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다만 각막 절삭량이 많아 고도근난시,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불가능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다시
한국로슈의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약효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입증했다.한국로슈는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천명 이상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최대 4개월(16주)에 한번 투여, 즉 연 3회 투여로 시력을 유지 및 개선시켰다. 또한 nAMD환자의 경우
압구정성모안과가 전 가톨릭의대 성형안과 전문 김성은 조교수[사진]를 영입하고 이달 6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의과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안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최근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안과 성형안과센터 임상 강사 지도 전문의를 지냈으며, 대한안과학회, 대한성형안과학회, 한국콘택트렌즈학회, 대한검안학회 정회원이다.김 원장은 국내외 학술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제128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눈꺼풀 재건 수술 후 발생한 눈꺼풀 겉말림에 대해 귀 연골을 눈꺼풀판
서울온안과(은평) 장인범 대표원장[사진]이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주관 시사매거진) 망막백내장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이 상은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대한민국 의사 가운데 의술과 인술을 두루 갖춘 명의를 분야 별로 선정, 수여된다.병원에 따르면 장 원장은 다양한 안질환 중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망막전막증, 망막박리 등 망막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해 환자들로부터 만족도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