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인 난치성 루푸스를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 제시됐다.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여의도) 류마티스내과 조철수·민도준, 혈액내과 김유진 교수팀은 최근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를 근본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고 밝혔다.치료팀은 수년 전부터 심한 단백뇨 및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등의 증상으로 루푸스로 진단받아,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아 중증의 단백뇨로 인해 신장기능 이상이 진행되던 환자(31세, 남)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8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했다.조혈모세포 이식 후 6개월이 경과한 현재 단백뇨 및 신장기능 뿐 아니라 루푸스 활성을 나타내는 보체도 모두 정상화되었으며 특히 루푸스 환자에서 나타나는 병적 항체인 자가항체들도
【시카고】 제52회 미국 심장병 학회(ACC 2003)가 얼마전 개최되었다.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데 근거가 되는 새로운 에비던스가 제시된 “Late-Breaking Clinical Trials”세션은 동학회의 하이라이트로 이번에는 대규모 임상시험인 EPHESUS, ASCOT-LLA 등이 주목을 끌었다. 이 학회의 토픽을 2주에 걸쳐 소개한다. ASCOT-LLA∼TC정상∼경도 상승의 고위험 고혈압∼스타틴이 관상동맥질환 발병 예방총 콜레스테롤(TC) 수치 자체는 높지 않지만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많이 갖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는 스타틴을 이용한 지질저하요법이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초발(初發) 예방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에서 실시된 ASCOT-LLA(Anglo-Scandinavian
대혈관합병증 관리, 위험인자 철저한 예방과 치료 필요제6회 당뇨병 교육자 연수강좌가 지난 4월12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됐다.이날 발표된 연제중 전북대 박태선 교수의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 관리, 한림대 홍은경 교수의 노인 당뇨병 환자의 관리, 인제대 이병두 교수의 당뇨병 교육과 교수기술을 정리했다.당뇨병성 만성 합병증 관리 전북대 의대 내과학교실 박태선 교수대혈관 합병증은 중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으로 나눌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죽상경화증을 의미한다. 대혈관 합병증인 중상경화증은 가장 흔하고 중대한 만성 합병증의 하나로서 이로 인한 관상동맥질환, 뇌혈관 질환 및 말초혈관 질환으로 나타나는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그 빈도가 2∼5배 높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뿐 만 아니라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
뉴욕- 혈관질환(CVD)은 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이며 아직도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DM의 만성합병증 입원 환자의 77%가 CVD 치료때문에 입원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DM환자를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CVD 사망률은 심근경색(MI)으로 진단된 비DM환자의 동일 기간 사망률과 같다는 보고도 있다. 반면 대부분의 환자는 DM이 심혈관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국심장병학회(ACC,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DM환자의 70%가 CVD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적절한 치료가 실시될 수도 없다. 최근 10년간의 추적조사를 한 연구에서 비DM환자의 CVD 사망률은 남성에서 3
스위스·베른- 구토와 설사, 무력감에 시달려 각부의 감각 장해가 서서히 악화되어 6개월만에 체중이 18kg나 감소한 어느 여성환자에 베른섬병원 종양과는 이 증례를 원발성 아밀로이도시스로 확정 진단하고, Swiss Medical Weekly (2002;132:265-266)에 보고했다. 거대한 혀가 진단 힌트이 45세 여성이 내원했을 때 특별히 눈에 띠는 소견은 안면의 피하출혈과 구강내 점막하 출혈이고, 혀가 특별히 크다는 점이었다. 혈압은 90/50mmHg로 매우 낮고, 양쪽 다리의 슬개건 반사와 진동 감각은 떨어진 상태였다.눈여겨 볼만한 임상검사 소견으로는 저알부민 혈증과 함께 단백뇨가 나타났다. 혈청면역 전기영동으로 단클론성 면역 글로불린 혈증의 소견을 얻을 수 있었으며, 골수 생검에서는 형질 세포의
지금 일본에서는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s)의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작성한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2000년판」에서 ACE억제제와 함께 ARB를 제1선택제로 들고 있고, ARB 자체에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ARB로도 강압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어느 약제를 병용하면 좋을까-. ARB와의 병용에는 교감신경계 활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강압제(Ca길항제, 이뇨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아사히카와의과대학 제1내과 키쿠치 켄지로교수가, 또 신질환 등을 가진 고위험환자에는 R-A계 억제제끼리 병용을 시도해도 좋다는 주장에는 토쿄대학대학원 신장·내분비내과 고토 아츠오 교수가 각각 자신들의 주장을 설명했
혈압, 지질, Ca 중점적으로만성 신기능저하를 치료할 때에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증 환자에서는 진행이 빠르고 사망도 빠르기때문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병원 제4내과 Eckard Schwertfeger박사팀은 『우리가 고안해 낸 치료 컨셉을 적용하면 조기에 막을 수 있다』고 Zeitschrift f r Allgemeinmedizin(78:37-42)에 보고했다. 크레아티닌<1.5mg/dL 부터 치료 시작만성 신장질환은 진행성인 경우가 많아 대개 말기 신부전에 빠져 버린다. 이러한 경우 원질환과 함께 중시해야 할 것은 혈행동태 파라미터와 대사 파라미터로서 전신성고혈압과 사구체성고혈압, 단백뇨, 인산 칼슘 대사장해, 고지혈증, 대사성 아시도시스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제19회 국제고혈압학회(ISH=프랑스 몽펠리에대학 Albert Mimran교수)와 제12회 유럽고혈압학회(ESH=스페인 마드리드대학 Jose Luis Rodicio교수)가 지난 6월 23~27일 5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참가자수가 7,500명을 넘은 이번 합동회의에서 주목된 내용은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대규모 개입시험 성적이었다. 그중에서도 강압요법이 인지기능 장애나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성적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관리는 중요한 문제임을 반영하듯 회의장내 청중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한편 차기 ISH는 2004년 2월 15~19일에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차차기 대회는 2006년 10월 15~19일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또한 차
파마시아 최초의 선택적 알도스테론 차단제인 에플레레논이 고혈압 환자 치료시, 탁월한 혈압 하강 효과는 물론 항단백뇨 효능도 입증됐다.파마시아는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중인, 최초의 선택적 알도스테론 차단제 에플레레논(eplerenone)이 당뇨성 고혈압 환자 치료시, 항단백뇨 효과가 보다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美순환기학회(ACC)에서 최근 발표됐다고 밝혔다.또한 다양한 원인의 고혈압 환자 치료에 있어 보다 탁월한 혈압 하강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고혈압학회 및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되는 등 파마시아의 에플레레논에 대한 연구논문이 국제학회를 통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순환기학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파마시아의 에플레레논으로 당뇨성 고혈압 환자 치료시, 기존의ACE저해제인 에날라프릴에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관련학회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38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02)가 지난 5월 플로리다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2만 5,000명이 모여 1,800여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플레나리섹션에서는 주목을 받은 최근의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가 발표됐다.만성골수성백혈병이마티니브(글리벡)는 초기치료에 효과적암에 특징적 기능을 갖고 있는 분자를 해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물질을 컴퓨터상에서 설계하는 분자표적 치료제는 정확히 작용하면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능가하는 높은 치료효과와 대폭적인 부작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2001년 5월에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치료제로 백혈구의 이상증식을 야기하는 티로신키나제활성을 억제하는 시그널전달억제제인 이마티니브(상품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환자에 알도스테론저해제인 에플레레논(eplerenone, 파마시아社)이 효과적인 것으로 제51회 ACC(미국심장병학회)에서 발표됐다.세계 최초의 선택적 알도스테론저해제인 에플레레논은 현재 제 III상 임상시험 2번째시험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어 있는 ACE저해제 중 하나인 에날라프릴(enalapril)에 비해 에플레레논은 당뇨병을 동반하는 고혈압증 환자의 단백뇨를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좌심실질량(LVM)의 감량 효과는 양쪽 약제에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플레레논은 알도스테론과 그 작용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도록 설계된 유일한 화합물. 지금까지의 전 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알도스테론은 혈관, 신장, 심장에 손상을 미쳐 고혈압과 심부전
【런던】 임상적으로는 건강한 몸이라도 일상적인 체크 시에 혈뇨로 판정됐다면 단순한 오염일까 감염증일까, 그렇지 않으면 종양이 배후에 잠복하고 있는 것일까. 호주 신장전문의 Judy Savige박사는 『가족성의 양성 혈뇨인 경우는 결코 드물지 않기때문에 환자의 과거병력을 청취하면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 (322:942-943)에 보고했다. 25세 이상 약 10%에 혈뇨Savige박사에 의하면, 리트머스 종이로 혈뇨가 판정되면,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하여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 때 기형적인 적혈구나 변형된 적혈구가 나타나면, 사구체 유래의 혈뇨라고 생각해야 한다. 단백뇨의 유무와는 상관없다.반면 적혈구의 형태가 완전히 정상이면, 사구체 이외의 비뇨생식기 영역에서의
LGCI의약품사업부는 최근 당뇨병을 동반하거나 신장기능이 약해진 고혈압환자에 효과적인 노인성 고혈압치료제 「에이스콜」(성분명 테모카프릴)을 발매했다.ACE억제제인 에이스콜은 당대사와 지질대사에 유의한 효과를 보여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에 효과적이며 당뇨병성 신증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에서 단백뇨를 줄여주는 것으로 임상결과 나타났다.또한 담즙, 신장으로 이중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에 미치는 부담이 적어 신장기능이 약한 환자에 1차선택제로 처방할 수 있다고 한다.일본 산쿄社가 개발한 에이스콜은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성이 우수하여 일본내에서도 단기간에 큰 성장률을 나타내 노인성 고혈압제제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생활 습관병으로 알려진 고혈압증과 당뇨병에서는 병태가 진행되면서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 2개 질환에서는 신장기능의 유지, 개선을 고려한 치료법이 중시되고 있다. 지난 2월 2일 토쿄에서 개최된 「생활 습관병과 신장」을 테마로 열린 강연회에서는 「1형 당뇨병의 신부전의 역학과 그 대책」 및 「신장과 고혈압증」이라는 제목의 강연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모든 강연에서는 뛰어난 신장 보호작용을 가진 ACE저해제의 치료는 효과적이라고 추천되었다. 이날 발표된 강연의 개요를 소개한다. 1형 당뇨병에는 신부전 대책이 중요 과제/-ACE저해제 적극 사용해야-토쿄 지케이카이의대 당뇨병·대사·내분비내과 Naoko Tazima교수 1형당뇨병의 장기 예후에 관한 국제적역학연구 Diab
【샌프란시스코】 미국에서는 1997년 이후 고혈압 치료의 공식 가이드라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제16회 미국고혈압학회(ASH) 연례 학술회의중 실시된 새로운 강압목표에 관한 특별 심포지엄에서 단장을 맡은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Matthew Weir박사는 『97년의 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 고혈압 합동위원회 제6차 보고(JNC-VI) 이후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적극적 치료를 조기에Weir박사에 의하면, 목표 혈압치는 이미 140/90 mmHg이 아니다. 실제로 현재의 문제는 어떤 혈압수치가 특정 환자의 심혈관질환(CVD)이나 신장애의 발병 예방에 적절하냐는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한 연자는 『고혈압에 의한 표적장기 장애위험은 지금까지 생각된 것보다 훨
청·중년에는 130/85mmHg미만으로 JSH 2000에서는 청·중장년이나 당뇨병합병례에 대한 강압목표를 정상혈압인 130/85mmHg미만으로 설정. 엄격한 강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질환 합병례에는 130/85mmHg미만, 단백뇨 1g/일 이상에서는 가능하면 125/75mmHg 미만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표7)에 JNC VI, 1999 WHO/ISH, JSH 2000의 강압목표 및 가정혈압, 자유행동하 혈압측정(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BPM)에 관한 기준을 비교했다. 연령에 상관없이 140/90mmHg미만을 강압목표로 설정한 JNC VI에 비해 1999 WHO/ISH, JSH 2000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강압이 권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그러면 AII수용체 길항제의 장기보호작용에 대해는 어떤 상황인가. 임상응용된지 얼마 안되는 AII수용체 길항제의 에비던스는 당연히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강압이 확실하고 내용성도 양호한 것으로 높이 평가돼 장기보호효과에 대한 기대는 크다. 이 점은 EBM(Evidence Based Medicine;근거에 기초한 의료)를 중시하는 JNC VI, WHO/ISH가이드라인에서 AII수용체 길항제가 새롭게 제1선택제의 하나로 추가된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WHO/ISH가이드라인에서는 적극적 적응으로서 ACE저해제로 인한 기침을 들 수 있다. 현재로서 ACE저해제와 AII수용체 길항제를 적당히 구별해 사용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키쿠치교수에 따르면 ACE저해제에 의한 헛기침에는 물론이고 신부전을 동반하는 예에는
【美 일리노이州 메이우드】 로욜라대학 병리학 Michele Carbone교수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나 아스베스트 등의 환경오염 물질에만 노출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종양인 중피종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연구는 같은 대학의료센터 베르네르단 추기경센터(메이우드)에서 실시된 것으로 Lancet誌(357:444-445)에 게재됐다. 에리오나이트가 주 원인 아니다이 연구의 대표저자인 Carbone교수는 『우리 연구는 새로운 유전병의 발견이다. 중피종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고위험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할 수 있다는 지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팀은 남녀 모두 반수가 악성중피종으로 사망한 터키의 2개 마을에 주목했다. 악성중피종은 사람의 심장, 폐, 복강장기를 둘러
고령자의 고혈압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고혈압 발생률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80세 까지는 고혈압을 적절히 치료함으로서 심혈관 사망률 및 유병률을 현저히 감소시킨다고 보고하고 있다. 고혈압의 정의는 젊은 연령층과 같이 140/90mmHg이상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고연령군에서 잘 동반되는 수축기 고혈압의 정의는 확장기 혈압 220mmHg이상, 또는 평균동맥압 130mmHg이상일 때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뇌출혈을 방지하기 위하여 혈압을 180/110mmHg이하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약제는 clonidine, nitroprusside, hydralazine, labetalol 등이며 정맥 또는 경구로 사용하여 12~24시간에 걸쳐
고혈압환자의 임상평가의 목적은 첫 째로 고혈압이 일시적 혈압상승이 아니고 지속되는 높은 혈압인지, 그리고 그 높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고혈압의 원인이 이차성인지를 알아보고, 세 번째로 고혈압 이외의 위험인자와 표적장기장애, 합병증 및 동반 질환의 유무를 알아내어 고혈압증을 층별화함으로서 예후를 가늠하고 적절한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있다. 그 방법으로 혈압측정 등 기본 검사와 추가정밀 검사가 있다. 1.혈압측정법 1)수은혈압계나 잘 조정된 아네로이드 또는 전자 혈압계를 사용한다. 2)환자는 측정 30분전부터 커피, 담배를 끊고 최소한 5분 이상 안정한 후 측정한다. 3)환자는 등을 기대고 앉은 자세에서 팔은 심장 높이로 지지한다. 4)표준압박대를 사용하되 팔의 굵기에 따라 압박대의 크기를 조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