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여덟살 전후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필독서로 권할만한 자녀양육지침서가 나왔다.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임상심리전문가인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신민섭 교수는 박선영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여덟살 심리학’을 최근 펴냈다.신민섭 교수는 여덟살 아이에게 각별히 주목해야할 이유가 분명 따로 있다고 말한다. 여덟살이란 나이는 아이가 다양한 환경변화에 직면하는 발달적 전환기로, 부모는 어느 시점이 되면 자녀를 품 안에서 내려놓고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야하는데, 여덟살이 바로 그 시기라는 것.그 이전에는 부모의 품 안에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여덟살이 되면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능력이 싹트고 지식의 양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두뇌 발달이 가장 활발해져, 부모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큰 세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는 미토콘드리아 DNA의 유형이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구센터 연구팀은 일본 동경도 노인종합연구소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한국인과 일본인에서는 공통적으로 특정 미토콘드리아DNA형이 당뇨병을 억제시킨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인 당뇨병 환자 732명, 한국인 정상인 633명과 일본인 당뇨병 환자 1289명, 일본인 정상인 1617명을 대상으로 아시아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토콘드리아 DNA형을 150여개에 달하는 미토콘드리아 DNA 유전자변이를 동시에 조사할 수 있는 DNA 칩 기술을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2021명의 당뇨병 환자 중 60명 (3%)에서 N9a라는 미토콘드리아 DNA형을 갖고 있는데 비해 정상인
시장 큰 반면 의약품은 없어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중국이 의약품 수출 분야의 블루칩 국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중국의 의약품 잠재시장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판매되지 않는 약들도 많아 국내 제약사로서는 노다지인 셈이다.따라서 지난해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한 중국 진출은 올해부터 더욱 눈에 띄게 증가할 조짐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판매허가를 획득한 품목을 기반으로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제약사들의 수출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그 품목도 완제의약품인 전문약과 일반약 그리고 원료의약품 수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국내 제약사들의 중국법인진출도 늘어날 전망이다.중국 진출에 두각을 보이는 제약사는 한미약품. 회사는 지난 96년 현지 법인인 ‘베이징한미약
노인수발보험법안이 발의의원들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원점으로 돌아왔다. 노인수발보험법 법안심사소위는 6일 법안을 발의한 5명의 의원과 함께 최종의견을 조율하기로 했지만 이 자리에서 이견이 엇갈리면서 소위개최자체가 무산됐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법안의 명칭문제, 관리운영주체, 제가본인부담율 등 3가지. 법안 명칭은 정부안대로 노인수발보험법으로 정했지만 수발과 노인이라는 단어가 보험 범위를 축소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수발이라는 용어는 대상을 낮게 대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서비스의 질 하락마저 우려되고, 향후 장애인도 이 법안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노인으로 명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관리운영주체에 대해서도 공단으로 할 경우
【뉴욕】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퀸엘리자베스병원 내과 리처드 루핀(Richard E. Ruffin) 교수는 호주 3개주의 천식과 기타 만성질환에 대한 전화설문 조사 결과, 성인천식환자는 심질환, 당뇨병, 관절염, 뇌졸중, 암, 골다공증 등의 만성 병발증에 걸릴 위험이 천식이 없는 성인환자보다 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Chest(2006; 129: 285-291)에 발표했다. 고령환자에서는 특히 암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시스템 바꿔야 루핀 교수는 “천식 고령자를 담당하는 의사는 천식치료 스케줄을 짤 때 만성적으로 병발하는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다른 만성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천식환아 역시 이러한 질환의 1차 예방 또는 조기의 2차 예방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흉부의학회(ACC
【런던】 런던대학(UCL) 아밀로이도시스·급성기단백질 연구소 마크 페피스(Mark Pepys) 교수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발생한 조직장애와 이와 관련한 C반응성단백질(CRP)의 유해작용을 억제하는 신약을 디자인했다고 Nature(2006; 440: 1217-1221)에 발표했다. 교수는 CRP를 타깃으로 하는 약제가 심근경색에 대한 장·단기의 임상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반흔축소가 예후개선 수단 CRP는 평소에는 혈액 속에 매우 미량이 존재한다. 하지만 외상, 감염증, 뇌졸중, 류머티스관절염, 크론병 등 만성질환 등에 이환하면 혈중농도가 크게 상승한다. CRP 농도의 상승폭이 크고 수치가 계속 높은 상태인 환자는 사망률이 높다. 그리고 CRP는 손상된 심근 조직의 내부와 주변에 축적된다.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가 중국에서도 판매된다.SK케미칼은 최근 중국 SFDA(State Food & Drug Administration : 식품의약품관리감독국)로부터 관절염 치료제 ‘SK트라스트 패취(중국명 ‘特樂思特’ 트라쓰트)’의 현지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에 회사측은 올해 베이징과 텐진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시작하며 내년엔 상하이와 저장성, 광동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9년 까지는 장쑤성, 산동성, 우한, 충칭 등으로 트라스트의 판로를 넓힌다.회사측은 “외국 의약품의 허가가 엄격한 중국 SFDA의 심사 기준을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관절염 패취로 통과해 완제의약품을 중국 현지에 수출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고무적인 입장을 전했다.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이번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10일 노숙자와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보호시설인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에 4,6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구, 진료재료 등을 전달했다. 병원은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순회진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노숙자 및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의료물품을 지원해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병원 설립취지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병원은 오는 12월 의약품 등을 추가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은평의 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노숙자 보호시설로 노숙자 및 지체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전문 사회복지 기관.
서울아산병원이 간호부, 관리부 등 일반직 신입사원 8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광주 한사랑 마을을 방문해 장애자와 함께 고통을 나누는 인성교육을 가졌다.신입사원교육 담당인 왕은희씨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병원설립목적에 부합하고, 앞으로 돌보아야할 환자들의 아픔을 신입사원들이 먼저 경험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간호부 한 신입사원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무서웠지만 점차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앞으로 근무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봉사활동에 만족스러워했다.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병원계가 이국 땅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에 나서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의사 및 간호사 약 20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이 오는 27∼30일 캄보디아로 의료봉사활동을 간다고 밝혔다.봉사단원들은 지난 한 달간 병원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학 관련 전공서적 및 컴퓨터 등도 전달할 예정이며,이번 봉사활동에 드는 비용(1인당 120만원)일체를 자발적으로 모아 사용하기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선우성 단장은 “이번 봉사활동 중에는 빈민촌에서 머물며 무료진료 및 전염병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겠지만, 현지의 세미나 참석 및 의료관련시설에서의 교육에도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춘천성심병원 신우회도 오는 28일∼2월 5일 인도 캘커타
▷ ㈜녹십자-전무 승진: 김성규 전무(54세, 경동고, 한양대 화학과)-상무 승진: 우한상 상무(53세, 진주고, 경희대 식품가공학과) 이영찬 상무(49세, 대전보문고, 숭전대 화학과)-이사 승진: 원명재 이사(49세, 한광고, 광운대 전자공학과)▲부장 승진: 공명수 부장(ETC본부) 외 13명 ▲차장 승진: 박광준 차장(PD본부) 외 15명 ▲과장 승진: 김진세 과장(OTC본부) 외 21명 ▲과장대리 승진: 권왕기 과장대리(PS본부) 외 29명 ▲대리 승진: 박기덕 대리(생산본부 신갈) 외 68명 ▲6급사원 승진: 김규한 사원(품질보증실 신갈) 외 19명 ▲겸직 발령: 이상균 차장(생산본부 신갈) 외 4명▷ ㈜녹십자홀딩스-전무 승진: 한상흥 전무(49세, 춘천고, 강원대 경영학과)-상무 승진:
대전성모병원이 지난 10~11일 상지관 지상주차장에서 ‘2005 함께해요! 사랑의 장터’를 개최했다.이번 바자회는 교직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병원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바자회를 통해 거둬진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및 주위 불우한 단체의 생활보조금, 의료지원비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치료시작시간 지연탓【시카고】 카이저퍼머넌트 임상연구부 데이비드 매기드(David J. Magid) 박사는 “진료시간 이 아닐 때와 주말에 병원에 이송된 심장발작 환자는 관혈류를 정상화시키는데 드는 시간이 길어 사망률이 높다”고 JAMA(2005;294:803-812)에 발표했다.치료시작 시간차 조사재관류요법(장기, 조직에 대한 혈류재개)에는 혈전용해요법이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이 있다. 재관류요법은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의 사망 위험을 낮춘다. 어떤 요법이라도 증상 발현 후 조기 치료 여부에 따라 생명이 좌우한다.매기드 박사는 혈전용해요법이나 PCI로 치료받은 STEMI환자의 재관류요법 시간과 치료시각·요일의 관계를 조사했다.박사는 1)환자 내원 시간대에 따라 재관류요법을 시작하는 시간에
고대안암병원 간호부가 지난 12~13일 병원 2층 로비에서 ‘2005년 사랑의 장터’를 개최했다. 장연희 간호부장은 “준비된 물품이 오전에 다 떨어질 만큼 높은 호응을 보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불우한 이웃들과 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편하고 세균걱정 없어 바쁜 의사들 호평실밥제거 불필요해 환자들 고통없어어느 병원 응급실.의사-오늘따라 왜이리 피부 봉합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은지. 게다가 동기들 중 봉합기술이 제일 우수했는데 바쁘니까 더 잘 안된다. 환자들도 나를 우습게 보는 것같다.환자-이거 애송이 의사아냐? 가뜩이나 아파죽겠는데 더 아프게 하네. 아까부터 봐달고 했더니 다 늦게와서는 고작 한다는게 이거밖에 안되나...저마다 자신의 상처가 제일 급하다고 외치는 환자들과 이들을 돌봐야 하는 의사들을 위해 간단히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봉합제 더마본드(존슨앤존슨)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미국 일리노이대학 딘 토리우미(Dean Toriumi) 박사는 더마본드가 기존 봉합사를 사용했을 때보다 수술시간이 빠르고 환자들의 고통도 줄일 수 있는 방
춘천성심병원이 지난 26~27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가게’라는 이름으로 자선바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림청소년복지센터와 공동주관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고,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우리가 직접 판매해서 모아진 수익금이 어려운 환자분들을 위해 쓰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재미있고 뜻 깊은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총 수익금 140만430원은 불우한 환자 3명에게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25일 신관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명품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이번에 신축되는 신관은 지하 5층, 지상 14층에 건축연면적 3만7천275평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공원 등을 확보해 친환경적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박건춘 원장은 “이번 신관 기공은 물질적 지원보다 모든 직원들의 노력과 외부의 사랑으로 가능하게 되었다”며 “우수의료인력 확보와 검사의 질적 향상을 통해 미래지향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노력하자”고 말했다.정몽준 이사장도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이념아래 건립된 아산병원이 이번 신관 기공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사진 왼쪽부터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 조순 서울대
좋은문화병원 간호부가 주최하는 자선바자회가 지난 19일 병원 신관 1층에서 열렸다. 이번 바자회에는 수예품, 란제리, 완구류, 화장품, 악세사리, 건어물 및 병원에서 직접 수집한 재활용품 등 많은 항목이 준비되었으며 병원 직원, 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 모두가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 관계자는 바자회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알뜰구매의 기회도 갖고 불우한 이웃에게 무료진료의 사랑도 함께 베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반가워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무료진료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성가병원 간호부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병원 뒤뜰에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서 이규문 병원장은 “긴 겨울동안 얼었던 모든 사물이 햇빛에 녹아 새 생명의 싹을 틔우듯 성가병원 간호사들이 각박한 세상에 힘겨워하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빛이 되어 사랑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600여만 원의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및 주위 불우한 단체의 생활보조금 및 의료지원비 등으로 전액 쓰여진다.
유한욱(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SBS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유 교수는 “불우한 환경에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와 극복의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데 봉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