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증상을 30%나 줄여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아주대의대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는 환자의 혈장에서 특정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면역글로불린 IgG)만 분리해 환자에게 다시 주사하는 '자가면역글로불린 근육주사요법'이 아토피에 주효하다고 Dermatology에 발표했다.남 교수팀은 중증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이 주사요법을 4주간 실시한 다음 치료 4주, 8주, 12주째에 임상적 중증도 평가와 혈액분석 검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대상 환자 가운데 13명(76.5%)은 치료 전 보다 임상적 중증도가 30% 이상 감소했다.알레르기 유발의 가장 중요한 단백질인 IgE 항체의 혈중 농도가 치료 시작 전에 비해 치료 후 유의하게 줄어들어(p
아토피피부염의 만성적 가려움증은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세포의 활성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큐슈대학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모델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만성적인 가려움에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성상세포의 활성화가 관련한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아토피피부염에서 가려움이 만성화되는 구조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이 아토피피부염의 모델 쥐를 조사한 결과, 척수후각 부위의 성상세포 활성화가 피부 가려움을 느끼는 장소와 일치했다.가려움 때문에 피부를 긁어 피부염이 악화되고, 성상세포의 활성화로 발생한 단백질이 다시 가려움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만성화의 원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지태)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환경성질환 우수센터 심사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천식환경보건센터는 2014년도 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서 사전적 예방(1차 예방)과 질환 발생 초기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2차 예방으로 나누어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 집단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감시 기법”의 개발과 아토피피부염에서 천식/알레르기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 이를 저감함으로써 증상 악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알레르기행진에 관여하는 환경인자 연구”를 수행했다.아울러 이미 질환이 있는 환자군의 증상 저감을 위해서는 환경요인으로부터의 노출 저감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방법 등의 연구가 필요하여 “환경
▶ 일 시 : 3월 18일(수) 오후 2시▶ 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 제 목 : 아토피피부염▶ 문 의 : 02-6299-1525~6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피해 지역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질환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도호쿠대학 예방의학 역학부 이시쿠로 마미 씨는 나고야에서 열린 25회 일본역학회에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역 피해 남자어린이와 여자어린이에서 각각 아토피피부염과 기관지 천식 발병이 크게 높아졌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대지진 후에는 단기적으로 감염증 환자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이 늘어난다는 보고도 있다.또한 건강상태에 대한 재해의 영향은 특히 어린이에서 크게 나타난다.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이 어린이 건강상태에 미치는 중장기적 영향은 아직 충분히 검토되고 있지 않다.이시쿠로 씨는 일본후생노동성의 '동일본대지진이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땅콩 알레르기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헬렌 브로(Helen A. Brough) 교수는 아토피가 있는 3~15개월의 유아를 대상으로 땅콩 단백질 식품 알레르기 여부를 관찰했다.그 결과, 아토피가 있는 유아들은실내 공기 속에있는 견과류 단백질 먼지에 노출되기만해도 땅콩알레르기 위험이 2.3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아토피성 피부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벽에 먼지 속에 든땅콩 단백질이 닿아 땅콩에 민감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됐다.
천식치료제인 사노피의 단클론항체 두필루맙(dupilumab)이 아토피피부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체스터대학병원 리사 베크(Lisa A. Beck) 교수는 기존 치료법으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무작위 시험에서 두필루맙이 피부병변과 염증마커가 신속하고 크게 개선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NEJM에 발표했다.두필루맙은 인터루킨(IL)-4Rα을 억제해 2형 헬퍼T세포(Th2)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IL-4와 IL-13의 경로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이 약은 지난해 호산구 증가를 동반한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 폐기능과 염증마커를 개선해 천식 악화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베크 교수는 두필루맙이 Th
편백잎에서 추출한 정유(에센셜 오일) 성분인 에레몰이 아토피를 유발하는 혈중면역글로불린E(IgE) 농도를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지금까지 편백이 아토피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어떤 성분에 효과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충북대학교의 공동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아토피피부염 유발 후 10%의 에레몰을 투여하자 혈중 IgE농도가 약 1/2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또한 기존 아토피치료용 피부연고제를 사용한 동물의 혈중 IgE 농도에 비해 4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미진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최근에 특허출원 했으며, 향후 스테로이드성 아토피질환 치료제를 대신해 천연 아토피제나 대체 의약품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 것”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산학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아토피재단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에서 14번째로 한국내 아토피재단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아토피재단은 2004년 피에르 파브르사 창립자인 피에르 파브르 회장이 제안해 설립된 단체로 아토피 피부염의 연구, 교육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기업이다.현재 벨기에, 덴마크,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 국의 질환 연구 및 치료관리 교육프로그램(TPE, TheraPeutic Educaion) 등을 지원한다.TPE는 아토피피부염이 병원내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습관의 개선과 가정내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환자의 자발적 치료에 중점을 두었다.아토피재단 헬렌 파세리니(Helene Passerini) 대표에 따
국내 아토피피부염환자의 절반은 9세 이하의 어린이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토피피부염 질환 진료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진료인원은 979만명이었으며 특히 0~4세 이하 영유아 환아가 321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9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1,211명)와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 : 1만명 이상)인 반면, 부산(805명)과 경북, 전남, 경남지역은 적었다.성별로는 남녀 각각 49만명, 55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습제 사용,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대비, 진드기, 꽃가루 등을 피하는게 좋다고 조
비타민B12가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에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비타민 B12 성분인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면 가려움증이나 홍반 등을 일으키는 염증성 물질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피부병변을 치료하는데 향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발표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아데노실코발라민의 흡수율을 높이는 젤형태의 비타민B12 도포제를 12세의 아토피피부염 환아 22명에게 1일 2회 8주간 도포했다.그 결과, 아토피피부염 정도를 나타내는 SCORAD 지수가 치료 전 21.95에서 치료 4주후 1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김치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에 돌입한다.교수팀은 지난해 Allergy and Immunology에 김치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1~13세의 아토피 피부염 환아 8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 연구에서 12주간의 CJLP133 투여시 증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가 11월 7일 오후 1시 30분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송태원 교수 및 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 등의 강의 뿐만 아니라 보건 ‧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에 대한 실습 등의 예방관리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부습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손습진이 광범위한 직업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인관계의 문제는 물론이고 우울증상이나 수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학회(회장 노영석/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는 2013년 4월~5월 한 달 간 전국 13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만성손습진 환자 353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만성손습진 환자들의 76.2%(269명)는 만성손습진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69.4%(245명)는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이 든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수면장애로까지 이어져 ‘잠을 제대로 못 잔 적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절반이 넘는 55.8%(197명)였다.또한 80.5%(284명)는 ‘만성손습진으
부모의 타액이 자녀의 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퀸실비아소아병원 소아알레르기과 빌 헤셀마르(Bill Hesselmar) 박사는 스웨덴 어린이 코호트를 대상으로 부모의 타액에 들어있는 세균이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효과적인지를 검토한 결과, 부모의 타액(침)을 투여한 아기에서는 18개월 후 천식 발병 위험이 90%,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 위험은 60% 줄어들었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신생아 184명 대상, 공갈젖꼭지 사용 유무와 세정 방법별로 비교부유한 국가의 어린이 3명 중 1명이 걸린다는 알레르기질환. 그 원인 중 하나는 지나치게 철저한 위생탓이라는 '위생가설'이 있다.(BMJ)헤셀마르 박사에 따르면 빈곤, 대가족, 가축과 일찍 접촉하거나 음식 매개성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김동하 전공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한국을 빛낸 사람들’로 등재됐다.2012년 영국피부과학회 공식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된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에서 항면역글로불린 E제제(오말리주맙)의 치료 효과(Anti-immunoglobulin E in the treatment of refractory atopic dermatitis)’라는 제목의 이논문은 '1천 명의 논문 검토자(Faculty of 1000)'로부터 추천돼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추천 논문’으로 소개됐다.이번 연구 논문은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 특히 면역글로불린 E 수치가 증가
아토피피부염 의심 아동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비타민D 결핍이나 부족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연 교수는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다니는 아토피피부염 의심환자 79명(평균 나이 7.1세, 6세 미만 18명, 6세 이상 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알레르기 검사를 한 결과 71%(56명)에서 알레르기 양성(아토피)으로 진단됐으며 중증도에 따라 경증 33%(26명), 중등증 48%(38명), 중증 19%(15명)로 나타났다.심 교수는 또 아토피피부염과 비타민D수치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비타민D 결핍(20ng/ml미만)과 부족(20ng/ml이상~30ng/ml미만)은 각각 27%(21명)과 38%(
유산균 프로바이오틱 보충제가 습진 등 아이들의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캘리포니아대학 네가 플러드(Negar Foolad) 교수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10,993명의 영아와 임산부, 모유수유 여성을 대상으로 한 21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프로바이오틱 보충제가 아토피성피부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일부 증상이 심각한 환자에서도 아토피를감소시키는 결과도 나타났다.특히 프로바이오틱 보충제 중에서도 Lactobacillus rhamnosus GG가 아이들의 아토피성피부염에 대해 장기적 예방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프러드 교수는 "연구결과 모든 프로바이오틱이 아토피성피부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며 "아토피성피부염 예방에 대
천식 기왕력이 있는 임신부가 음주할 경우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 위험이 7세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장기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Copenhagen Studies on Asthma in Childhood(COPSAC)의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COPSAC에서는 천식 기왕력이 있는 어머니를 둔 자녀 411명을 대상으로 6개월 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 급성악화된 경우에 평가했다. 추적기간은 7년.기존 위험인자를 조정 인자로 하고 임신 중 음주로 인한 자녀의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 위험을 진단까지 걸린 시간으로 분석했다.음주는 임신 초기, 중기, 후기 각각 1주에 1유니트(맥주나 와인 1잔 정도) 이상 마신 경우로 정의했다.어머니의 음주율은
우리 국민 중 암으로 인해 입원한 진료인원이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암, 갑상샘암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년 3분기 건강보험 심사실적’에 따르면 2011년 3분기 암 환자는 27만570명으로 전년동기 3.9%가 증가했다.특히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으로는 갑상샘암이 12.2%, 유방암이 10.9%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다빈도 순위는 위암, 갑상샘암, 간암, 폐암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암 환자의 입원진료비는 1조8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7,715억원 보다 약 3% 증가했다.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외래는 급성기관지염이며,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