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뇌성나트륨 이뇨펩타이드(BNP) 측정과 N말단 프로BNP(NT-proBNP) 측정은 MR-proANP 측정과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 1,600례 이상을 대상으로 폐렴과 울혈성심부전(CHF)의 감별 진단에 mid-regional atrial natriuretic peptide(MR-proANP) 측정이 유용한지를 검토한 국제다시설연구 Biomarkers in Acute Congestive Heart failure (BACH)에서 나온 것으로 제30회 유럽심장병학회(ESC 2008)에서 보고됐다. CHF로 1차 진단된 환자의 상당수는 응급실에 들어올 때 호흡곤란을 보이기 때문에 폐렴과 감별 진단해야 한다. PCT병용하면 정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가정내 자동체외식 제세동기(AED)는 심실세동 등으로 인한 갑작스런 심정지에 효과적이나 활용도는 낮다.”시애틀심장연구소(워싱턴) 구스트 바르디(Gust H. Bardy) 박사는 AED의 사용에 대해 추적연구한 Home Automated External Defibrilator(HAT)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358:1793-1804)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지원을 받았다.이 연구 결과는 얼마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된바 있다.이번 연구는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 독일, 네덜란드의 임상시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환자수가 많은 도시지역 병원에서는 응급치료실의 모든 환자에 일산화탄소(CO) 중독 여부를 스크리닝하는게 간단한 구명방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로드아일랜드병원 응급대응·재해의료부장 셀림 수너(Selim Suner) 박사팀이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까다로운 CO 중독 진단이번 연구는 관련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CO에 노출되면 뇌와 심장에 장애를 일으켜 최악의 경우 사망하게 될 수도 있다.이 연구에서는 로드아일랜드 병원 응급실을 찾은 1만 4,000례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CO 노출 여부를 정기적으로 스크리닝했다.그 결과, 11례의 CO중독 환자를 분류됐으나 정작 환자 자신은 CO의 노출이 위험수준에 이르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현재 50개주 전체 미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케임브리지보건연맹 내과 앤드류 윌퍼(Andrew Wilper) 박사팀은 미국의 응급의료 현상에 대한 첫번째 성적표를 Health Affairs(2008; 27: w84-95)에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만 3,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미국응급의학회(ACEP)가 실시한 것이다.A등급은 단 2개주이번 조사에서 가장 중시된 ‘환자가 의료를 즉시 받을 수 있는가’라는 항목에서 A평가를 받은 주는 펜실베니아와 컬럼비아 특별구 뿐이었다. 윌퍼 박사팀에 의하면 펜실베니아주가 높이 평가를 받은 이유는 의료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간호사수가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2006년에 집계된 이 통계보고서의 항목 중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리드리히실라대학 프랑크 브룽크홀스트(Frank Brunkhorst) 박사는 중환자실(ICU)에 입원한 31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혈장내 단백질C농도는 ICU 환자의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Anesthesiology(2007; 107: 15-23)에 발표했다. 단백질 C는 in vivo에 존재하는 항응고 물질로 염증을 반영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브룽크홀스트 박사는 수술이 끝난 후 ICU에 입원한 환자 312명에 대해 혈장중 단백질 C농도와 장기 부전의 지표의 관련성를 검토했다. 그 결과, 혈장내 단백질 C농도의 저하는 패혈증의 중증화와 장기 부전의 발생률 상승과 관련했다. 또한 사망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위험인자로 조정한 후에도 사망위험은 단백질 C
【스위스·로잔】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사태로는 척수압박, 고칼슘(Ca) 혈증, 두개내압 항진, 상대정맥 증후군 등이다. 이들은 단시간에 불가역성 장애나 사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조기 발견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CHUV) 솔랑게 피터스(Solange Peters) 박사는 이러한 사태를 조기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Schweizer Medizin-Forum(2006; 6: 718-725)에서 발표했다. 척수압박 첫 징후 경축 척수경막외 압박은 암환자의 2∼3%에서 발생한다. 다발성골수종에서는 8%인데 비해 췌장암에서는 0.2%로 적은 편으로, 발병률은 암 종류에 따라 다르다. 원인은 경막 밖에 있는 종양이 추체나 가시돌기(가시처럼 생긴 척추뼈몸통의 돌기중 하나)에 침윤하여 직·간접적으
기관내 삽관(intubation)을 통해 인공호흡 관리를 받은 환자의 튜브제거(extubation) 후 발생하는 인두부종을 예방하는데는 제거 12시간 전부터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프랑스 연구팀이 Lancet(Francois B, et al. 2007; 369: 1083-1089)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튜브 제거 후 발생하는 인두부종이 스테로이드 투여로 감소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검증할 목적으로 이번 다시설 연구를 실시했다. 대상은 중환자실(ICU)에서 36시간 이상 인공호흡기를 장착했다가 계획적으로 튜브를 제거한 성인환자 761명. 스테로이드(메틸프레드니솔론 20mg) 정주군(380명)과 위약 정주군(381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각 군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스위스·빌】 귀에 체온계를 넣고 전자음이 울릴 때까지 대기만 하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 빌중앙병원 내과 안드레아스 거버(Andreas U. Gerber) 교수는 “당연한 일이지만 구강, 겨드랑이, 항문 또는 귀 등 신체마다 체온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다. 특히 응급시에는 측정치가 약간만 달라도 처치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좀더 정확한 측정법이 필요하다”고 Therapeutischer Umschau(2006; 63: 627-632)에 발표했다. 혀밑 뒤에서 측정 정의에 따르면 핵심 온도를 측정하는 부위는 정의에 따르면 우심방 또는 폐동맥혈이다. 하지만 이러한 측정은 침습적인 방법으로만 가능하다. 따라서 일상 임상에서는 말초에서 측정해야 한다. 현재 임상에서 실시하는 체온측정법으로
병원 밖에서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는 심장마사지(흉골압박)만으로도 심폐소생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Lancet(SOS-KANTO study group. Lancet 2007; 369: 920-926)에 발표됐다. SOS-KANTO(Survey of Survivors after Out-of- Hospital Cardiac Arrest in Kanto region of Japan)라는 전향적 관찰연구에서는 원외에서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 대한 구명처치(흉골압박만 실시한 CPR 또는 통상적인 CPR)와 심장정지 후 1개월까지의 신경학적 예후의 관계를 비교했다. 분석대상은 원외에서 심장이 정지된 성인증례 4,068명. 이 중 439명(11%)에는 흉골압박만 실시한 CPR이, 712명(18%)에는 통상적인 CPR이 실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환자의 사망률 및 중증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 유지영 교수가 3개월(2004년 7∼10월)간 수도권 지역 5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음주 교통사고로 입원한 113명의 환자를 2개 군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교수는 대상자를 혈중 알코올 농도 10mg/dl를 기준으로 음주군(28.3%, 32명)과 비음주군(71.7%, 81명)으로 분류해 두 군간의 손상특성과 중증도를 비교했다.그 결과 음주군은 남성(87.5%)이 많았고, 평균연령은 비음주군보다 적었다(34.6세 vs 44.2세). 또 손상 시간이 음주군은 밤 시간대(75.0%), 비음주군은 낮 시간대(64.2%)가 많았다. 손상원인 중 음주군은 보행자, 자동차 운전자, 비음주군은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외상에 의한 뇌손상 후 즉시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면 사망 위험이 감소하고 기능후유장애의 정도도 줄어드는데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에모리대학 응급부 데이비드 라이트(David Wright) 교수에 의해 Annals of Emergency Medicine(2006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미국에서는 작년 약 150~200만명이 TBI가 발생했으며 이 중 5만명이 사망하고 8만명이 새로운 장기장애자가 되고 있다. 또 TBI는 소아와 군인에서 나타나는 사망·후유장애의 최대 원인이기도 하다. TBI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실제로 과거 30년간 TBI의 새로운 치료법은 개발되지 못했다. 성호르몬 외 작용도 주목 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프렌즈】 혼수상태에 빠진 심정지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섭씨 33℃로 낮추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스위스 로잔대학병원 응급의학부 마우로 오도(Mauro Oddo) 박사가 응급치료의학협회(SCCM) Critical Care Medicine(2006; 34: 1865-1873)에 발표했다. 신경회복에 큰 도움 대표연구자인 오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저체온요법이 신경학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시키면서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하는 심폐소생에서 매우 중요한 처치임을 입증했다. 뇌기능 회복을 극대화시키면 QOL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사팀에 따르면 저체온요법은 중환자실(ICU)에서 쉽게 실시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신경학적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냉각에 의한 효과는 쇼크환자나 30분
【뉴욕】 벨기에 겐트대학병원 집중치료부 에릭 호스테(Eric A. J. Hoste) 박사는 급성신장손상/신부전의 새로운 국제분류시스템인 RIFLE(Risk, Injury, Failure, Loss and End-stage Kidney disease)의 유용성을 중환자실(ICU)내 환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위험과 장기입원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와 회복이 예상되는 환자를 정확히 구별해낼 수 있었다고 Critical Care(2006; 10: R73)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단일 의학교육시설(3차 의료기관)에 속한 7개 기관의 ICU에 1년간 입원한 환자 5,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향적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에서 얻어졌다. RIFLE 분류기준의 목적은 급성신장손상/신부전 평가시 현재 문헌에서 이용되는
【뉴욕】 심장마비 등 심장이 갑자기 정지했을 때 실시하는 응급조치는 전통적인 심폐소생(CPR)이 아니라 뇌폐소생(CCR)이 더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제기됐다. 애리조나대학 심장병학 고든 에위(Gordon A. Ewy) 박사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재단이 주최한 Heart Brain서미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분당 100회 흉부압박 에위 박사는 “적절한 제세동은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실시됐을 때에만 유용하다. 하지만 병원 밖에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 시간이 넘으면 제세동보다는 흉부를 압박하여 관상동맥의 혈류를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사는 또 “흉부를 압박하면 심근으로 혈액이 흘러들어가 심실세동(VF)의 진폭이 개선되기때문에 이후의 제세동 쇼크에 대해 심장이 적절하게 반응
정확한 천자 필요【독일·뮌헨】 흉막강(胸膜腔) 안에 공기나 가스가 차는 기흉. 다발외상환자에서 나타나는 동반증상 가운데 가장 많은 현상 중 하나다. 이러한 기흉이 발생하여 폐엽을 청진할 때 호흡음이 사라졌다면 무처치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시킬지 현장에서 조치를 취할지를 재빨리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매우 위험한 긴장성 기흉을 막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탈기(脫氣)요법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호흡음이 사라진 모든 환자에 메스나 천자침을 이용하는게 과연 옳은 것일까.[그림]왼쪽:기흉에서의 탈기점은 제2늑골과 제3늑골의 사이에서 중쇠골선상(A) 또는 제4늑골과 제5늑골 사이에서 전액와선상(B)의 부위오른쪽: CT영상에 의한 드레니즈의 정확한 위치[출전:S.Seitz, et al. Der praklinisch
주 5일제를 실시한 후 주말에 응급실을 찾는 골절환자들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정연권 교수팀은 재작년 7월 이후부터 주 5일제 실시 전후 주말 응급실을 찾는 스포츠 손상 골절환자를 조사한 결과 23% 증가했다고 밝혔다.정 교수팀은 ▲주 5일제 이전인 2003년 7~10월(A군) ▲실시 직후인 2004년 7~10월(B군)에 응급실을 경유한 골절환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A군 103명, B군 127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다. 반면 평일 골절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수는 A군 262명, B군 229명으로 평일에는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정 교수는 “골절 환자 대부분이 주말에 인라인, 자전거타기, 등산 등 스포츠활동으로 인해 골절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나치게 복잡한 실상 드러나【뉴욕】 병원이나 외부에서 실시되는 심폐소생술(CPR)의 실질적인 상황에 대해 분석한 2건의 보고가 최근 JAMA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원내 원외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경우 CPR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대로 따르기는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필수 흉부압박시간 절반 이하 노르웨이 울레발대학병원 라스 위크(Lars Wik) 박사는 스웨덴·스톡홀름, 런던, 노르웨이 아케르슈스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성인 176명에 대해 의료보조자와 마취간호사가 병원 외에서 실시한 2차 구명처치(Advanced Cardiac Life Support, ACLS)로서 CPR을 검토해 JAMA (2005; 293:299-304)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표준 이벤트와 심전도기록 외에 추가로 심장마사지(흉부압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6∼20일까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CPCR)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인공호흡 및 심장압박 등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응급의학과 소병학 교수는 “이번 교육은 주변에 누군가 심장이 멈추는 응급상황에서 완벽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최근 응급실에서 진료 후 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응급환자 퇴원요약문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퇴원 당일 검사결과와 투약 및 처치내용, 퇴원 후 주의사항 등에 대해 환자나 보호자에게 직접 구두 설명과 함께 문서로 전달하는 것.응급의학과 홍윤식 교수는“응급실이란 공간은 병원에서 환자들이 가장 불안감과 불만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전산화된 퇴원 요약문을 통해 환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면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고, 응급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도 많이 경감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치로 발명 빈도수가 많은 외상, 복통, 흉통, 발열, 요로결석 등의 증상·질환별 항목을 매뉴얼화 해 당일 귀가 환자들에게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일반인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오후 1시30분∼5시30분까지 응급의료센터 11층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관련업 종사자와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인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의학과 주임교수를 비롯해 6명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목적은 응급의료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응급환자를 최초로 접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종사자와 일반 시민들의 필수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제고하고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 및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수료증’이 교부되며, 향후 2년 동안 사업장 등에